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선행전혀안되어있는 중3-겨울방학때 어찌 해야할까요?

수학맘 조회수 : 2,109
작성일 : 2011-09-20 09:36:20
지금까지 직전방학때 다음학기 진도 겨우겨우 나가는거로 버티어왔습니다.
심화 완벽하게 안되어있구요 
수학 어렵게 나온다는 학교이긴하지만 
60-70점 정도 (백분위 40% 정도) 맞아왔구요 

시간내서 열심히는 하는데 어려운 문제나오면 
그냥 선생님께 넘겨버리는 (풀어달라고) 성향은 
어떻게 해도 안 바뀌네요

11월초부턴 수학을 들어가야할텐데 
11/12/1/2 4달동안 10가-10나 모두 끝낼수 있을까요?

그냥 한번보는게 아니고 제대로 하는 수준까지 하려면 시간이 부족할까요?
10가-10나가 그렇게 중요하다는데 (문제집을 10권을 풀어야 
한다는 소리까지 들어봤네요ㅠㅠ)

중학교 심화도 안되어있고 
선행도 안되어있는 중3아이 

도대체 해결책은 뭘까요?

 
IP : 119.149.xxx.21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지패밀리
    '11.9.20 9:46 AM (1.252.xxx.158)

    잘하는애라도 수학 10가나 깊이들어가는것으로 잡으면 그기간안에 안되요.
    깊이들어간다는건 여러문제를 접해보면서 응용까지 해야 한다는건데 그건 절대적으로 부족한 시간입니다.
    그리고 고딩 선행도 중요하지만 중딩 특히 중 3 과정.고딩때 쭉 연결되어서 나와요.중3과정은 버릴것이 없거든요.
    잘 다지고 10가나는 천천히 뺄수밖에 없어요.
    두가지를 다하세요.
    10가나는 조금 더디게 가더라도 말이죠.
    어쩔수 없는 상황인듯요.


    말씀하신 아이유형도 바뀔수 있어요...덧붙여서 설명드리면.
    우리애도 초등때까지 그랬어요.좀 꼬아놓으면 엄마가 풀어줘.엄마가 설명해줘.
    네가 생각을 해서 해봐라 해도 싫어 모르겠단말이야 이랬어요.
    중딩초까지도 그러더니..1학기 말에 수학에 대한 자신감도 붙고 자기가 자신있는 부분에 대해 결과가 나오니깐
    미친듯이 하려고 하네요.
    어려운것도 낑낑싸매면서 할려고 하구요.
    그래서 제가 이때다 싶어서 방학때 선행을 시켰거든요.
    그랬더니 그것도 다 하겠다고 욕심을 부리더니 하루종일 수학만 잡고 있는거예요.
    1학년 2학기는 내비려두고 2학년꺼 두학기 모두 다 스스로 했어요. 3학년것도 하겠다고 난린데 제가 스톱시켰거든요
    지금은 1학년 2학기 다시 내려와서 하고 있는데요
    애들은 항상 바뀌니깐요 너무 일찍 포기하거나 하지마시고 할수 있는 여건을 자꾸 만들어주세요.
    중3이 자신감 생기면 고딩도 어느순간 파파박되는 애가 있어요
    이번에 서울대 준비하고 잇는애가 중딩때 딱 그수준이였어요.
    저는 그때 선행안하고 중딩꺼 다 돌려서 했어요.

  • 2. ...
    '11.9.20 9:51 AM (218.236.xxx.183)

    선생님이 풀어주는거 소용없고 윗분 말씀처럼 지난거 복습해서 기초 제대로 해놓으세요.
    선진도 나가는건 지금 상황에서는 모래위에 성을 쌓는것과 같아요.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천천히 하세요. 일단 아이가 수학에 자신감을 갖는게
    중요한데 무리한 선행을 절대 하시면 안됩니다. 시간,돈 낭비예요.

    10%이내의 상위권 아이들도 제대로 된 선행하려면 시간 많이 걸립니다.

    수박 겉핥기만 해도 그 아이들에게 득이 되니까 선행을 하는건데
    자녀분 같은경우 선행은 독이 됩니다.
    기분나쁘게 생각하지 마시고 원글님과 자녀분을 생각해서 드리는 말씀이예요.

  • 3. 저도 중3맘
    '11.9.20 9:55 AM (180.66.xxx.63)

    이해해주길 바란다는게 아니라
    올케 언니들이 자꾸 아이에 대해서 저한테 훈계? 간섭을 하니 그러는 거죠.
    아이는 언제 갖냐 빨리 낳아라~

  • 4. 원글
    '11.9.20 9:56 AM (119.149.xxx.218)

    어떤 말씀이라도 다 도움이 됩니다. 많은 의견주세요 ㅎㅎㅎ

    그럼 기말끝나고 한달 11월은 중3을 복습하고 12월부터 10가나가는거로 할까요?
    11월부터는 기말도 끝나고 시간도 널널할것같아
    수학에 매달려보려구요

  • 5. 원글
    '11.9.20 10:01 AM (119.149.xxx.218)

    도대체 댓글에 댓글은 어떻게 다는건가요? 안되요 ㅠㅠ

    아무리 생각해봐도 문제집 11권은 너무 오버인것같은데요
    중학교 복습과정을 제대로 해 놓은 상태라면 문제집 11권까지 안풀어도 될까요?
    복습이 제대로 안되어있는 상태니까 그렇게 많은 문제집이 필요한것 아닐까요?

  • 댓글의 댓글
    '11.9.20 10:05 AM (222.107.xxx.215)

    댓글마다 댓글의 댓글이라고 화살표와 작은 글씨 보이시죠?
    그거 클릭하면 다시 글 쓸 수있는 상자가 열려요.

  • 원글
    '11.9.20 10:09 AM (119.149.xxx.218)

    이제 보이네요ㅋㅋ 감사합니다.

    그런데 댓글의 댓글에 또다시 댓글은 안되는건가봐요 작은글씨가 안보이네요

  • 6. ㅇㅇ
    '11.9.20 10:11 AM (211.237.xxx.51)

    저희 아이도 중3 여자아인데, 중3 올라올때까지 혼자 공부하던 상태인데...
    한달 학교 다녀보더니 도저히 더이상은 혼자 할 자신이 없다고 동네 공부방 다니고 싶다고 하더군요.
    과외도 싫고 친구 다니는 공부방 같이 다니고 싶다길래 보냈더니..
    아주 깔끔하게 95~6점의 점수를 받아오더군요.
    그전까지는 80점 넘기기가 힘들었거든요..
    거의 70점대였어요..

    공부방 선생님이 얘같은 애는 어느 한부분이 막혀서 못했던 아인데..
    그동안은 어느정도 혼자 공부를 했기에 하는 방법도 터득했었고.. 자기가 약한 부분만
    앞으로 나가지 못했던 아이라고.. 그 막힌부분을 물꼬를 틔워주니까 앞서나가는것이죠.

    저는 꼭 학원이나 과외가 다 좋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자기에게 맞는 방법이 제일 좋은것이고요. 어느정도는 혼자 부딪혀서 내 문제가 무엇인지
    어느 부분이 문제인지 깨닫는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아이도 막히는 어느부분은 중1 과정까지 다시 거슬러 내려갔다가 올라왔다고 합니다.
    그래서 지난 1학기 중간 기말고사 볼때 거의 하루에 서너시간 밖에 못자고 했죠.
    중1 까지 거슬러 내려갔다 다시 올라오느라고요;;

  • 7. 음..
    '11.9.20 10:50 AM (121.180.xxx.73)

    저희 아이는 지금 대1인데요~수학은 잘하는 아이였어요.
    그래서 중3겨울방학때 주변엄마들 말에 휘둘려 10가 나를 동시에 선행을 했어요
    누구는 10가나를 몇번반복했니 10가나 벌써 끝내고 수1들어갔니 하는 말에 마음이 급했거든요.
    과외 선생님도 수학을 잘하는 아이고 10가 나는 별개니까 동시에 선행해도 괜찮다고 했고요.

    결론은 지금 제일 후회되는게 그때 10가 나 동시에 선행한것이였어요.
    아이도 지금 생각해보니 젤 쓸데없는 짓이었다 하구요,.
    동시에 하느라 고생만 하고 돈은 돈대로 쓰고 효과는 없었다는 거지요.

    뭐든지 차근차근 해나가는게 제일인것 같아요
    중3 것 복습부터 하게 하시고 10가 끝내고 10나 들어가는걸로요..
    조급하게 마음먹지 마시고 늦었다고 생각되더라도 천천히 아이실력에 맞게 가는게 좋을것 같아요.
    고등학교 들어가서도 10가나는 계속할수있으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343 모기가 얼굴을 열나 물었어요 죽일놈의 모.. 2011/10/06 1,578
20342 올여름 비 때문에 피해가 커요..ㅜㅜ 아파트누수 2011/10/06 1,471
20341 어린이집 조언부탁드려요 1 어린이집 2011/10/06 1,448
20340 수술후 항암치료끝났는데 4 유방암 2011/10/06 2,371
20339 대화 후 안좋은 여운이 많이 남는 경우,... 2 .. 2011/10/06 2,214
20338 신 배추김치로 어떤 음식 해먹으면 좋을까요? 6 .. 2011/10/06 1,800
20337 서울시 주요 공공요금 내년 일제히 오르나 1 세우실 2011/10/06 1,225
20336 전기장판에서 자고나면? 14 장판 2011/10/06 9,405
20335 커다란 플라스틱상자 택배 어떻게 보내야할까요. 1 알려주세요... 2011/10/06 2,633
20334 아들바보 남편땜에 바람잘날 없어요. 5 스티브잡스 .. 2011/10/06 2,839
20333 오늘도 그냥 이사얘기;; 이사고민쟁이.. 2011/10/06 1,446
20332 미래에셋 차이나 솔로몬 펀드 11 흠.. 2011/10/06 2,965
20331 자기 뚱 먹는 강쥐 8 애견 2011/10/06 1,814
20330 혹시 흙쇼파 쓰시는분이나 아시는분께 .. 1 쇼파좀 2011/10/06 3,228
20329 분당에... 세돌 아이 다닐만한 놀이프로그램? 뭐가 있을까요 1 엄마와함께 2011/10/06 1,168
20328 충격적인 경향신문 창간 65주년 1면 톱 1 참맛 2011/10/06 2,305
20327 오버하는 직장상사 맞추기 힘들어요~ 1 에휴~ 2011/10/06 1,392
20326 양모이불 좋은가요 7 사랑愛 2011/10/06 5,870
20325 10일간 아이 돌봐주신 부모님께 드리는 용돈 어느정도여야 하는걸.. 11 비용궁금 2011/10/06 2,816
20324 엄마도 게임 아이디 만들어 가입하라고 종용하는 아들.. 4 게임 2011/10/06 1,643
20323 때거지 애들이 4 무서워요. 2011/10/06 1,950
20322 무없이 김치 담가도 되나요? 2 ........ 2011/10/06 2,988
20321 남은 깍두기 국물과 새로 담은 김치를 섞으면? 2 아까운데 2011/10/06 2,594
20320 장병완 의원, “후쿠시마 원전폭발 MBC 취재진도 방사능 피폭”.. 2 세우실 2011/10/06 1,768
20319 박태환이 광고하는 휠라 다운패딩 1 패딩 2011/10/06 2,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