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석훈 박사 글 내친구 노회찬을 위하여

........ 조회수 : 6,944
작성일 : 2018-07-23 16:47:27

퍼왔어요
>>>>>>>>
아래는 우석훈 박사 블로그 글 전문.

내 친구, 노회찬을 위하여...

노회찬을 마지막으로 본 건 2년 전 총선 직전 여의도의 어느 카페였다. 그가 먼저 차 한 잔 하자고 연락했다. 나는 늘 그가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같이 고민해주던 사람 중 한 명이었다. 그는 서울에서 창원으로 내려가는 결정을 이미 내렸었다. 그 선거는 생각보다 복잡했다. 안철수가 그의 지역구를 빈집털이 한 후, 어쩔 수 없이 지방으로 내려갔다.

나는 그가 걱정스러웠는데, 그는 내 걱정만 했다. 좀 미안했다. 나는 누가 걱정해주지 않아도 먹고 살고, 그냥 버티는 거, 이런 거는 잘 한다. 그 때 그는 자기가 제대로 된 자리를 한 번 만들테니까, 나중에 꼭 한 번 같이 일하자고 했었다. 나는 그가 도와달라고 하면 언제든지 도와드린다고 말하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서울 시장 선거에서 나는 노회찬의 후원회장을 했었다. 뒤에서 다른 사람들과의 자리를 주선하거나 하는, 좀 드러나지 않게 움직여야 하는 일들을 주로 해주었다. 그 때 노회찬의 선거 조직을 관리하던 사람이 오재영이었다. 오재영은 작년에 과로로 죽었다.

나에게는 오래된 꿈이 있었다. 노회찬을 대통령으로, 이런 거창한 것은 아니다. 책 한 권을 제대로 쓰고, 그 책을 버스 광고를 하는 게 꿈이었다. 그래서 노회찬 얼굴을 단 버스가 시내를 질주하는 것을 보는 게 내 꿈이었다.

은 그렇게 시작이 되었었다. 역시 인민노련이었던 이재영의 눈으로, 그와 같이 독재와 싸웠던 노회찬의 젊은 시절이 삶을 그리는 것, 그런 책을 쓰고 싶었다.

50대 에세이를 쓰면서, 그 시절의 기억이 났다. 책을 쓰는 것에 대한 얘기를 하면서, 노회찬, 이재영 등등, 그런 사람들이 지난 번 우리 집 마당에 모였다. 그 때 삼겹살을 노회찬이 도맡아서 구웠다. 나는 그 순간을 내 인생에 가장 화려한 순간으로 기억했다. 날이 좋았던, 오늘 같은 여름날이었다. 그 때 우리 부부의 친구였던 노르웨이 부부를 노회찬이 알게 되었다. 그래서 그 후에 노르웨이 방문을 하면서, 그 노르웨이 부부의 부모, 친척 등 그야말로 노르웨이 사회당 계열의 교사들을 만나게 되었다. 우리들의 친구는, 이렇게 겹치고 저렇게 겹치고, 그렇게 몇 년을 지냈다. 그 순간은 내 인생에서도 가장 찬란하게 아름다웠던 순간으로 기억이 났다.

그 때 느낌이 좀 싸했다. 내 인생을 돌아보면서 가장 찬란하고 아름다운 순간을 회상해보자.. 머리에 노회찬과 이재영 등 친구들과 삼겹살 굽던 순간의 기억이. 올 1월쯤의 일인 것 같다. 왠지, 그 순간이 생각이 났다.

이재영이 먼저 죽었다. 암이었다. 이재영이 죽고, 너무 오래, 너무 길게 울었다. 아마도 그 때 나는 눈물이 말라버린 것 같다. 이재영이 죽었을 때, 조금 더 바지런을 떨어서 작업을 진행하지 못한 것을 너무너무 후회했다. 이제 그 얘기를 들려줄 사람이 없다. 이재영이 떠난 뒤, 나는 몇 년을 울었다. 살아도 사는 것 같지가 않았다.

오재영은 작년에 죽었다. 민주노동당 시절의 두 재영이가 그렇게 모두 먼저 떠나갔다.

그리고 오늘, 노회찬이 죽었다. 우린 모두 언젠가 죽는다. 그렇지만 이런 방식의 죽음을 생각해본 적도, 상상해본 적도 없다. 최소한 노회찬과 20년은 더 가끔 만나고, 가끔 시덥잖은 얘기하고, 허랑방탕하게 세상을 좀 살아보자는 농담하고… 그럴 줄 알았다.

노회찬을 위해서 공들여 쓴 글이 하나 있다. 꾸리에에서 노회찬에 관한 책을 내자고 해서, 무조건 나도 돕는다고 했다. 젊은 시절의 노회찬에 대한 평전을 꼭 쓰고 싶었는데, 이제는 노회찬에 대한 짧은 글 하나 밖에 남은 게 없다.

내가 30대에 만났던, 한국 진보정치를 대표하는 몇 사람들은, 정말로 너무너무 아름답고, 찬란하게 빛나는 사람들이었다. 나는 사람을 적게 만나지는 않았다. 극우부터 극좌까지, 정치라면 당연히 아나키즘이어야 한다는 극단에 있는 사람들까지, 다양하게 만났다. 2004년 이전, 민주노동당이 아직 원외 정당이던 시절, 그 앞에 서 있는 몇몇 사람들은 너무너무 찬란하고, 소박하지만 후광이 서린, 그런 아름다운 사람들이었다. 그 사람들과 몇 년을 같이 보냈다.

노회찬… 그가 떠났다. 생각해본 적도 없는 시기에, 떠올려 보지도 못한 방법으로 떠났다.

아름다운 사람들의 시대는 갔는가? 내가 봤던 그 아름다운 사람들은 이제 한 명도 이 땅에 남아있지 않다. 대충 살고, 적당히 하고, 술만 열심히 마시던 나만 혼자 살아남았다. 나는 그들처럼 아름답지 않았다. 그들처럼 열심히 살지도 않았다. 그래서 그들을 기억하면서, 가끔 혼자 슬퍼하는 그런 바보 같은 일만 하게 될 것 같다.

너무너무 아름답고, 너무너무 찬란했던 기억만을 남겨놓고 노회찬, 그가 갔다.
남은 사람들은 이제 어쩔거냐… 지나치게 아름다운 사람들, 가끔은 무심하고, 때때로 무책임하다.

노회찬, 그가 도착할 천국에는 잔디밭과 삼겹살 불판 그리고 그와 같이했던 동지들이 있을 것 같다. 아름답게 들풀이 피고, 친구들의 수다소리 가득한 그곳, 그곳에서 영원히 지낼 수 있기를 바란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에 나오는 대사다.
“좋은 놈들은 이미 다 죽었어…”
진짜 그렇게 되었다. 그들이 지금쯤 노회찬의 천국에서 만나 반갑게 인사하고 웃고 있었으면 좋겠다.
IP : 125.177.xxx.158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7.23 4:52 PM (121.173.xxx.137)

    소식 들은 후 우울 합니다
    정치가 뭔데 죽고.. 감옥 가고...

  • 2. 눈물만...
    '18.7.23 4:55 PM (199.66.xxx.95)

    노회찬 의원의 명복을 빕니다.
    저도 언젠간 이 세상을 떠날텐데 당신의 1/10이라도 아름다운 자취를 세상에 남기고
    떠날수 있기를 희망해 봅니다.
    당신이라는 정차인을 알게 되서 행복했고 영광이였습니다.
    부디 부디...다 내려 놓으시고 좋은 곳으로 가세요.
    오래 오래 그리울 겁니다

  • 3. 슬프네요
    '18.7.23 4:59 PM (121.133.xxx.175)

    정치를 시작할때.. 좀더 공정하고 평등한 정의로운 세상을 만들고 싶어 전쟁터 같은 곳에 뛰어 들었을 텐데..그 끝이 이렇게 되다니..

  • 4. 눈물만...222
    '18.7.23 5:01 PM (211.192.xxx.248)

    노회찬 의원님의 명복을 빕니다.

  • 5. 이렇게
    '18.7.23 5:04 PM (121.155.xxx.165) - 삭제된댓글

    아끼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 그냥 견뎌보시지....

  • 6. 공감
    '18.7.23 5:07 PM (211.39.xxx.147)

    노회찬 선생의 명복을 빕니다.

  • 7. 정말
    '18.7.23 5:10 PM (122.32.xxx.159)

    이미 이 세상을 떠나신 찬란하게 아름다웠던 당신들을 보며
    덜 부끄럽게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8. 오늘
    '18.7.23 5:11 PM (115.140.xxx.190)

    허망하네요..일도 손에 잡히질 않아요..악한 놈이 살아남는 세상인가봅니다.

  • 9. 이글에서
    '18.7.23 5:14 PM (175.198.xxx.197)

    '좋은 놈들은 다 죽었어'
    라는 말이 맴도네요.
    나쁜놈이라도 좋으니 그냥 사시지..

  • 10. 남들보다
    '18.7.23 5:14 PM (121.173.xxx.20)

    좀더 정의롭고 좀 더 도덕적이고 하려는 사람은 저렇게 자기 삶을 정리하니 못된 놈만 세상에 남는가!

  • 11. 다시만나자
    '18.7.23 5:17 PM (166.104.xxx.11)

    노회찬 의원님 명복을 빕니다.

  • 12. ...
    '18.7.23 5:21 PM (112.161.xxx.111)

    저는 생각보다 노회찬 의원님 많이 좋아했나 봅니다. 오늘 일을 못하겠네요. 가슴이 터질 것 같습니다.

  • 13. 슬픔
    '18.7.23 5:21 PM (14.39.xxx.193)

    정치를 직업으로 하는 이들 중 유일하게 믿는 사람이었어요.
    명복을 빕니다.
    하루 종일 먹먹해요.

  • 14. 서럽네요
    '18.7.23 5:21 PM (221.147.xxx.60)

    부동산 카페에서조차도 이분 전셋집 살더라며 더란 놈들도 잘만 사는데 이게 뭐냐 하더이다
    이게 뭡니까?
    이재명은 떵떵거리고
    노회찬은 자살하고

    이게 뭐냐구요

  • 15. 감사합니다
    '18.7.23 5:22 PM (114.129.xxx.176)

    글 올려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실컷 울어야겠습니다..이 글을 내내 보면서 그래야겠어요
    오늘은 그냥 우는것만 해야겠네요
    그럴 가치가 있는 사람이었어요
    ...너무너무 찬란하고 아름다워서
    돌연한 불안 속에서
    노을빛처럼 사라졌다는게 아무리해도 믿기지가 않아요..

  • 16. .....
    '18.7.23 5:23 PM (1.245.xxx.91)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ㅠㅠ

  • 17. ...
    '18.7.23 5:27 PM (220.76.xxx.85)

    험난했던 지난 몇해, 노의원님 덕에 웃으며 적폐를 상대할 수 있었는데..
    타오르는 이 목구멍 이제 누가 달래줄까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18. ..
    '18.7.23 5:30 PM (112.222.xxx.94) - 삭제된댓글

    진보정치인 중 가장 좋아하던 사람이었는데
    유쾌한 그의 앞모습 뒤에 어두운 그림자를 차마 못봤네요
    정치하면서 허탈했던 적이 너무 많았을듯...

  • 19.
    '18.7.23 5:33 PM (121.147.xxx.170)

    저도 웁니다
    좋은놈들은 이미다 죽었어
    의원님의 명복을 빕니다

  • 20. 눈물만 나네요
    '18.7.23 5:38 PM (210.80.xxx.18)

    치욕스러워도 살아주시지
    신도 아닌데 실수할수도 있는거지
    조금 잘못할수도 있는거지

  • 21. ...
    '18.7.23 5:44 PM (116.36.xxx.197)

    털어서 먼지 안나는 사람없어요.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털면 다 털려요.
    사회생활 좀 해보면 느끼죠.
    그가 뇌물죄로 감옥갔으면 차라리 이해할 수 있을건데
    왜 스스로를 벌해버렸는지요.

  • 22. ㅠㅠ
    '18.7.23 5:48 PM (182.225.xxx.13)

    눈물나네요 ㅠㅠ

  • 23. 오늘
    '18.7.23 5:49 PM (175.123.xxx.211)

    많이 우울하고 허망합니다.

  • 24.
    '18.7.23 6:02 PM (211.243.xxx.103)

    돈받았지만 댓가나 청탁없었는데
    그것만 감수하시지 왜 이런 선택을 하셨는지,
    너무 바보같아요
    그 좋은 대학나와서 용접기술배워 위장취업해서 노동운동했던분,
    저렇게 아무나 못삽니다
    다 나만을 위해서 살지요
    너무나도 슬프고 불쌍해서 눈물이 나네요
    저 세상에서 편히 쉬세요~~~

  • 25. ...........
    '18.7.23 6:04 PM (66.41.xxx.203)

    모두다 노무현 탓이다 할 때
    앞장서서 더 열심히 돌던지던 선대인 우석훈 송기호
    문프 덕분에 민주당 지지율 올라가자가자
    한자리 하려고 민주당 기웃거리다 실패한 선대인 우석훈 송기호
    김진표에 대한 헛소문 만들어 매장시키려던 (거의 성공했던)
    선대인 우석훈 송기호

    이 글만은 진실이길 바란다

  • 26. 명복을 빕니다
    '18.7.23 6:05 PM (175.223.xxx.188)

    하루종일
    체한 듯 하네요

  • 27. ...
    '18.7.23 6:06 PM (1.231.xxx.48)

    글 읽는데 참았던 눈물이 터지네요.
    이명박 박근혜도 감옥에서조차 반성하지 않고
    자기 잘못한 거 없다며 뻔뻔하게 버티는데,
    이재명같은 쓰레기도 남탓만 하며 아직도 개소리 떠들고 있는데
    왜 노회찬 의원같은 분께서
    이런 식으로 허망하고 참담하게 세상을 떠나셔야 하는지
    너무 화가 나고 답답합니다.

  • 28. ㅠㅠㅠ
    '18.7.23 6:11 PM (125.178.xxx.208)

    너무 우울해서 잠깐 밖에 나갔다 와야 겠어요.
    밀린 아이방 청소도 핑계로하고, 이것저것 했는데도, 일이 손에 안잡히네요. 참 허망하네요.
    갑자기 슬픔이 확 밀려오는게...저도 노회찬의원님 많이 좋아했나봐요.2222
    세련된 어휘로 각박한 정치를 우리에게 잘 설명해 주셨는데,강자에게 약자를 위하여 힘껏 싸워 주셨는데
    어디서 이제 이런 정치인을 볼 수 있을까요?
    눈물만 남니다..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세상에서는 뜻이루시길 빕니다.

  • 29. ...
    '18.7.23 6:21 PM (59.15.xxx.222)

    너무 가슴이 아파요.
    아름답고 찬란하다는 말이 이렇게 슬픈 표현이 될 줄 몰랐네요.
    '좋은 놈은 이미 죽었어'ㅠㅜ
    이제 다시는 그의 촌철살인의 해학이 깃든 말과,
    ,수줍은 미소를 볼 수 없게 되었네요.
    많이 기대해보았던 노회찬의원의 미래도 이젠 볼 수가 없는 거네요.
    노통 생각도 나고,마음이 질정,없이 흔들리고 허둥대네요.
    한번만 견뎌주시지하는 원망을
    수도 없이 많은 고뇌를 거쳤을 그분에게 하는
    나는 얼마나 이기적인 사람인지...
    부디 가시는 그곳에서 영면하시길 빕니다

  • 30. ...
    '18.7.23 6:23 PM (59.15.xxx.222)

    61.41 여기서 그런 소리를 ,,,참,,,!!!

  • 31. 종일
    '18.7.23 6:30 PM (113.110.xxx.208)

    급한 볼일로 울컥울컥 올라오는 슬픔을 억누르며 다니다 이제야 들어와 흐느껴요. 존경하던 분, 아~ 아프네요.

  • 32. ㅠㅠ
    '18.7.23 6:43 PM (218.236.xxx.162)

    시간이 갈수록 눈물이 더 나네요

  • 33. 아..
    '18.7.23 7:43 PM (115.140.xxx.166)

    가슴이..목구멍이.. 뭐가 꽉 낀것 처럼 답답하고 아프네요. 세상은 왜이리도 야속한지..ㅠㅠ

  • 34. ㅠㅠㅠㅠ
    '18.7.23 7:52 PM (121.130.xxx.60)

    가슴이 찢어지는거 같네요.....
    노회찬님이 세상에 없다니....이게 현실이라니....ㅠㅠㅠㅠㅠ

  • 35. ㅇㅎㅇㅇ
    '18.7.23 7:55 PM (112.161.xxx.166)

    미야자키 하야오....대사부분 읽으니 좀 섬찟하네요....
    어느 나라든 좋은 놈들이 다 죽지만은 않아요....

  • 36. ㅜㅜ
    '18.7.23 8:09 PM (219.240.xxx.69)

    그때 ..큰일들이 일어날 때면. 멍한느낌..귀가 윙울리면서 뭐가 뭔지도 모르겠어요.왜..조금만..참아주시지..마지막 자존심이 셨나봐요...
    아깝고 아쉽고 슬픕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7703 아이고~~ 7 ㅋㅋ 2018/07/27 777
837702 전기요금 누진세 한시적으로라도 없애달라고 국민청원 했습니다. 6 하하 2018/07/27 1,536
837701 봉집형 주방커텐 쓰시는 분 계세요~? 2 새신부 2018/07/27 708
837700 키친타올 혹은 면 느낌의 거즈 아시나요?? 1 거즈 2018/07/27 698
837699 내년에 초등입학할 어린이 5 화니맘 2018/07/27 1,017
837698 82 댓글의 특징 8 ... 2018/07/27 1,185
837697 조폭연루 경기도통령 이재명 사퇴 청원입니다. 2 도통령싫어 2018/07/27 572
837696 스마트폰 유료앱 제거하면 자동 해지.되나요??? 2 .... 2018/07/27 753
837695 어제 유승민 문자공개됐는데 궁금한 점 있어요. 9 ㅇㅇ 2018/07/27 3,058
837694 고3 자녀들 더운 여름 체력관리 어떻게 하고 있나요? 2 고3 2018/07/27 1,357
837693 사무실 cctv 설치 4 cctv 2018/07/27 1,670
837692 드루킹이 노회찬한테 준 4천만원의 출처는..? 33 .... 2018/07/27 6,142
837691 양승태개쓰레기놈아 세월호7시간 판결도미리 대본 6 잘배운뇨자 2018/07/27 1,502
837690 건어물과 고춧가루 어디서 사야 하는지 알려주세요 6 호이 2018/07/27 1,340
837689 남자 고르는 팁, 미혼분들... 6 ... 2018/07/27 6,885
837688 삼성 공화국 맞나봐요 8 ... 2018/07/27 2,166
837687 여자 체형 어떤게 더 나은건가요? 5 체형 2018/07/27 3,488
837686 제 생각에 젊고 늙고의 기준 12 .... 2018/07/27 5,610
837685 맘충도 문제지만 1 .... 2018/07/27 1,213
837684 천기누설................ (이러면 제 수명이 줄어.. 38 소유10 2018/07/27 10,023
837683 양배추오이 물김치가 싱거워요 물김치 2018/07/27 3,348
837682 자연의 아름다움에 흠뻑 빠져보는 휴가..추천해주세요 ㅇㅇ 2018/07/27 655
837681 '그알' PD “이재명, SBS 사장·김상중 회사에도 전화” 6 샬랄라 2018/07/27 2,158
837680 노회찬 빈소 찾은 김어준의 뒷모습.jpg 9 .... 2018/07/27 4,569
837679 찢몰이꾼이라는 단어 쓰는 사람들은 목적이 뭔가요? 166 ... 2018/07/27 2,9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