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3살 남자의 단상.

강남 조회수 : 5,049
작성일 : 2011-09-20 09:25:56
키 180, 외모 상(자뻑없이), 깊은 연애경험 10회

월수 1000, 전문직, 모아놓은 현금은 없음, 부동산 3억.

믿든말든 이정도면 여자들이 말하는 그나마 봐줄만한 스펙이겠지요? ^^


전 이렇게 시간이 나면 팔이쿡을 봅니다.

그래도 팔이쿡은 아줌마들이 많아서 그런지 듀나나 소드같은 현실 모르는 노처녀들의 어이없는 글은 적은거 같아서요.

재미있는 글들도 많고 참 좋아요.

특히 아들있는 어머니 글 올라오면 '우리 어머니도 저러셨겠군' 이라는 생각에 웃곤 합니다.


그런데 여초사이트라 그런지 노처녀는 괜찮은 사람이 넘쳐나는데 

노총각은 다 이상한 사람뿐이라는 글을 보면 어이가 없어요. 

남초사이트에서 '결혼못한 여자들은 다 히스테릭한 여자들' 이라는 글을 본 여성의 느낌이랄까요.

진실이 아니죠.


저는 결혼을 늦게 하고 싶거든요.

일에 100% 저의 힘을 쏟고 싶어요.

성공하고 싶고 제 분야의 최고의 전문가가 되고 싶어요.

물론 연애도 합니다. 일에 방해 안되는 범위내에서요. 그걸 못참는 여자들은 저와 연애를 할수 없는거지요.

대신 잘 챙겨주려고 노력합니다.


여자들도 마찬가지잖아요.

일하고 공부하다보면 적령기 넘길수도 있는거잖아요.

전 그걸 이상하다고 안봅니다.


다만 아이를 갖는데 있어서 여자나이 30살이 넘으면 리스크가 증가하기에

어린 여자가 더 인기좋은건 어쩔수 없는거겠지요.

저도 32살이 결혼할 여자 마지노선이라고 보고요.


쓰다보니 결론이 모호해졌는데

하여간 노총각중에도 괜찮은 남자 있어요~~ ^^

결못남이 아니고 결안남들이요.




IP : 163.152.xxx.5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11.9.20 9:51 AM (121.134.xxx.199)

    다른걸 다 떠나서

    멀쩡한 총각이..
    평일 아침 아홉시 반에
    '강남'이라는 닉네임 써가면서
    아줌마들 사이트에 와서 이런 글을 올리고 있다는거 자체가 좀 이상하네요.

  • 2. 조용
    '11.9.20 9:54 AM (175.117.xxx.144)

    괜찮은 남자는 이런데서 자기소개 안해도 다들 알아주지요.
    뭐가 허전하신 분 같네요.
    솔직히 이런사람치고 괜찮은 사람 못봤음...
    그냥 댓글 놀이하고 싶은 사람같음.

  • 3. 밥퍼
    '11.9.20 9:56 AM (211.37.xxx.12)

    수시 넣코나서 한가해진 학생들이 있나요? 방학은 아닐꺼고.........

  • 4. 무지 없어보임
    '11.9.20 10:03 AM (175.197.xxx.31)

    알아 주는데가 없는듯
    남자는 관심+인정으로 먹고사는 존재임
    그게 고프면 이리 글도 올리고 하는거라는..
    닉넴 강남..아주 짠하고요
    괜찮은 남자 절대 이런글 안올립니다

  • 5. 음~~ ㅡㅡ
    '11.9.20 10:11 AM (110.11.xxx.77)

    다른건 몰라도 불과 33세에...결혼이 늦은 요즘으로 치면 약관의 나이에 깊~~~은 연애경험이 10회라니...
    군대도 다녀왔을테니.... 대딩1학년때부터 연애를 시작했다고 쳐도 평균 1년에 한명씩 깊~~~은 관계의
    여자를 갈아치웠다는게 그저 놀라울따름...@.@

    오늘 여자 안 막고 가는 여자 안 잡는다는 주의같은데....
    그거 괜찮은 남자 아닐쎄 총각!!! 착각하지 마시구랴~ 남편감으로는 가장 폭탄일지도...-.-

  • 6.
    '11.9.20 10:15 AM (147.4.xxx.24)

    전문직이신지; 부럽삼.;

  • 7. 바라는 것들도 많아
    '11.9.20 10:26 AM (115.64.xxx.165)

    어이구 진짜 어이없게들 칼라꿈들 꾸시는군요.

    진짜 좋아보이는 남자가 있어도 또 여자 많이 만나봤다면 싫어하시는군요, ^^;;
    여자분들이 많이들 좋아할거같은 남자가 그럼 수도원에서 수도만 하고 있었을 줄로 아시나요?

    남자들은 그래도
    이쁜 여자는 얼굴값 한다는 것 정도는 알고 시작한답니다.

  • ...
    '11.9.20 10:43 AM (58.102.xxx.205)

    님이야 말로 뭘 잘 모르시는군요.
    엔조이로 즐기고 싶은 여자면 모를까, 웬만큼 괜찮은 여자들, 33살밖에 안된 남자가
    깊이 사랑한 10명중 한명이 되고 싶어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수도원에서 수도만 하고 있으리란 기대까지는 않으나 적어도 일에 매진 하느라 여자는
    돌같이 보는 남자에 매력을 느끼죠.

  • '11.9.20 10:46 AM (175.117.xxx.144)

    왠지 원글하고 잘 어울리것 같애요..
    화이팅!

  • ...
    '11.9.20 2:10 PM (112.152.xxx.146)

    안 온다 싶었더니 아이피 바꿔서 왔구나...
    기억해 둘게요. ^^

    좋아 보이는 남자라...
    저건 좋아 보이는 남자가 아니라, 조건만 좋은 편인데 알고 보니 별로인 남자인 거에요.
    일단 글 자체가 너무 못나빠진 데다가(정말 괜찮은 남자는 자기 스펙 줄줄 늘어놓는 짓은 하지 않아요.)
    위에서 다 말씀하셨지만 깊은 연애가 그 나이에 10번이면,
    정말 사람을 깊이 사랑한다는 게 뭔지도 모르는 사람이라는 뜻이고,
    적어도 1년에 한 번씩 다른 사람으로 갈아치우는 연애를 하는 사람이라는 뜻이며
    그건 결코 인생을 함께 할 깊고 진중한 사람은 아니라는 방증(반증 아님)이기도 한 거예요.
    사람들은... 그런 걸 충분히 읽어내는 거죠.

  • 8. 여자도 마찬가지
    '11.9.20 10:33 AM (124.5.xxx.61)

    다만 아이를 갖는데 있어서 여자나이 30살이 넘으면 리스크가 증가하기에

    ^---- 남자도 마찬가지 입니다. 아빠 나이 많으면 불임이나 기형아 리스크가 높아여요.

    (노)처녀 입장에서도 2세를 위해서 젊은 남자가 더 좋지요.

  • 9. jk
    '11.9.20 10:35 AM (115.138.xxx.67)

    33살은 노총각에 해당되지도 아나효~~~~ ㅎㅎㅎㅎㅎ

    보통 노총각으로 불릴려면 36이 넘어가야죠

  • 여기서 그만놀고
    '11.9.20 10:42 AM (175.117.xxx.144)

    jk도 어서 장가가야지...
    이영애는 진작 시집갔는데.

  • 10. 음..
    '11.9.20 11:06 AM (163.152.xxx.7)

    스펙은 좋으신데,
    굳이 기혼녀들이 많은 편인 요리 사이트에서 아침에 저런 스펙을 자랑하셔야 하는 이유는 뭔가요?
    이러면 82에서는 '만원쥉~' 해야 하는데?

    그리고 깊은 연애경험 10회랑,
    현금 없음 부분은 뭐 그다지 좋은 스펙도 아니네요..
    몇 년 일 열심히 한다는 핑계로 여자랑은 엔조이만 하면서
    그러느라 버는 돈 다 쓰면서 살다가,
    30대 후반쯤 결혼할 때는 최소 30대 초반 이하를 원한다는 얘기네요?
    그닥 인기폭발일 것 같진 않네요...

  • 11. ~~
    '11.9.20 11:07 AM (163.152.xxx.7)

    글에서 수준이 보이는 법인데
    저 조건이 사실이더라도 정신적으로는 미숙해 보이십니다. ㅋ

  • 12. 다 떠나서..
    '11.9.20 12:14 PM (114.200.xxx.81)

    33살이 노총각이라고 누가 그래요?
    전 여자도 노처녀 반열에 오르려면 35세는 되어야 한다고 보는데요.

  • 13. 깊은 연애
    '11.9.20 12:27 PM (59.6.xxx.65)

    10회가 좀 걸리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코 자랑은 아닌듯. 어디가서 떠벌리지 마시고요 ㅋㅋㅋ

  • 14. 월수가
    '11.9.20 1:44 PM (112.169.xxx.27)

    1000이면 좀 돈을 좀 모아봐요.
    근데 강남에 부동산 3억이 있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777 KT전화기(가족중에 두명사용)집전화도사용,,스마트폰갤투,요금제는.. 2 아침 2011/09/20 2,900
14776 빨래 삶을 때~ 3 세미 2011/09/20 2,434
14775 근거리 배정이 원칙이면, 같은 단지 내에서도 학군이 갈라지나요?.. 6 애셋맘 2011/09/20 2,509
14774 직장생활 20년차 이상인 분들 , 계세요? 21 스마일 2011/09/20 6,189
14773 스파크랑 모닝중 17 골라쥉~ 2011/09/20 4,043
14772 웅진정수기5년됐는데 새것으로 갈아야할까요? 4 2011/09/20 3,172
14771 디지털 체중계 고장 잘 나나요? 5 dd 2011/09/20 16,129
14770 위탄 백새은 미니앨범, 목소리 참 곱네요 캬~ 2011/09/20 2,439
14769 산 아래 그릇 매장 2 이천 2011/09/20 2,395
14768 1가구 1주택 해당안되는 건 2 무엇인가요?.. 2011/09/20 1,906
14767 친구가 이혼을 했다네요. 30 이혼 2011/09/20 18,858
14766 저온살균 우유는 어떻게 이렇게 고소할까요? 2 ... 2011/09/20 2,966
14765 임신 중, 장례식장에 안가는 게 맞..죠? 13 _+_+_ 2011/09/20 12,534
14764 눈이 뻑뻑해요. 1 .. 2011/09/20 1,782
14763 바다...로 떠나자 여행 2011/09/20 1,667
14762 스마트폰 갤럭스S2,삿는데,,뭐든 다 깔아야 하는가요?? 5 아침 2011/09/20 2,346
14761 카페트.. 크리닝을 맡겼는데요.. 6 나라냥 2011/09/20 2,426
14760 손해사정사 시험 보려는데요 시험어려워?.. 2011/09/20 2,021
14759 선행전혀안되어있는 중3-겨울방학때 어찌 해야할까요? 9 수학맘 2011/09/20 2,675
14758 열이 안떨어져요. 3 아리따운 여.. 2011/09/20 3,151
14757 제가 잘못된 건가요? 2 판단해 주세.. 2011/09/20 2,266
14756 페이스북 이용시.. 1 어려워 2011/09/20 1,788
14755 리버뷰 8번가 된다!! 2011/09/20 1,486
14754 아이허브에서 구매하시고 맘에 들었던 제품 추천 좀... 2 아이허브 2011/09/20 2,610
14753 자식 없는 삶 어떨까요...를 읽고 20 고민 2011/09/20 5,0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