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실제 아이를 이용한 범죄가 있었다고 하네요. 서울광장에서 귀가하던 한 여자분이 샛길에서 5살 정도 돼 보이는 남자아이가 잃어버린 아빠를 찾아달라고 해서 따라갔더니 어두운 골목에 들어서자 5명의 남성이 “왔다”라고 외치며 달려들었다고 합니다. 살아야겠단 생각에 무작정 뛰어 도움을 청해 무사했다고 하네요.
이렇게 이와 노인들을 도우려는 사람들의 선한 마음을 악용해 납치하는 등 범죄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길에서 나누어주는 음료나 맛보라는 건어물도 먹었다가는 약이 타 있을 위험이 있고 남의 담배도 빌렸다간 마약일찌도 모르는 요즘,,
이러다보니 진짜로 도움이 필요한 사람도 도움을 못받는다네요.
예전에는 히치하이크도 해주고,, 낭만이있었는데 이제는 남의 차 얻어타는건 상상도 못할 일이고 택시를 타도 번호판이랑 기사증을 확인하는 세상이니..
인간불신이 심각한 것 같아요. 아이들에게 어떻게 가르쳐야 하나,, 뭘 믿고 뭘 사랑하라고 가르쳐야하나,,, 걱정이네요.
“위험에 대한 경고만으로는 공포를 확대재생산 할 뿐이다. 사람은 해답이지 문제가 아니다. 공포에 대한 자기성찰을 바탕으로 인간에 대한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는 사회학자의 말이 마음에 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