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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시어머니 시누들도 있네요

덥다 조회수 : 7,884
작성일 : 2018-07-21 21:43:59
친구가 작년 가을부터 아프기 시작했어요

고열에 발진에 진짜 뭔가 싶을정도로 아팠고

결국 혈액암 4기 진단받고 항암하고 있어요

근데 상황이 썩 좋지 못해요

20년을 맞벌이 하며 열심히 살아온친구라 마음이 너무 아파요

친구 남편은직장 그만둔 상태이고(너무 고마워요)

근데 이친구 시어머니가 시누들 옆에 사시며 맞벌이 하는 시누애들 봐주고 살림 살아주시고 그리 사셨나봐요

올초 이 시어머님 뇌경색인가가 와서 몸이 불편하신가봐요

어찌어찌 시누네집 근처 요양병원에 계시는데 시어머니가 도저히 못살겠다시며 집에 가기를 간곡히 원하나봐요

그러니 이 시누들이 오빠가 회사도 그만뒀다 하니 오빠집으로

모셔가라 하나봐요~~그 시모도 은근 바라는 눈치고요

친구는 항암하느라 몸무게가 37키로인가 그렇다는데 ㅠ ㅠ

병원에서 퇴원한 상태라 얼굴보기도 어려운데

잠깐통화하며 힘없는 목소리로 저 이야기 하는데 정말 말로 표현 못할 살의를 느끼게 되네요

IP : 222.233.xxx.149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7.21 9:47 PM (223.63.xxx.188)

    글을 읽는 나도 살의가 느껴져요.

  • 2. .......
    '18.7.21 9:48 PM (58.140.xxx.164)

    4기라... 남은 시간 얼마 없을지도 모르는데
    아픈 시어머니와 합가라?
    자기 아들이 불쌍하지도 않나?
    나 같음 저렇겐 못하겠다 내 아들 불쌍해서라도. 쯔...

  • 3. ..
    '18.7.21 9:48 PM (220.85.xxx.236) - 삭제된댓글

    실화인가요
    이래죽나저래죽나싶음 이혼하고 시짜안보고 죽는게

  • 4. 저두요..
    '18.7.21 9:50 PM (14.49.xxx.104)

    읽는것 만으로도 살의가 느껴지네요..ㅜㅜ 저런 인간들은 꼭 지옥 갈거에요..

  • 5. ㅡㅡ
    '18.7.21 9:53 PM (216.40.xxx.50)

    몽둥이로 열라게 패주고 싶네요.

  • 6. ..
    '18.7.21 9:55 PM (183.96.xxx.129)

    문장 줄바꾸기를 왜이렇게 많이씩 띄운건지 글읽기가 불편해요

  • 7. 덥다
    '18.7.21 9:57 PM (222.233.xxx.149)

    실황에요..ㅠㅠㅠ
    친구남편이 단호히 거절했다고 하지만
    어떻하면 저런 생각을 할수 있는지 진심 궁금해요..

  • 8. ...
    '18.7.21 9:58 PM (211.225.xxx.219)

    정말 지옥 갔음 좋겠어요 ..

  • 9. 덥다
    '18.7.21 9:58 PM (222.233.xxx.149)

    폰으로 작성하여 오타 수정하니 저리 변하네요...왜 그런걸까요..
    지금 수정하느라 했는데도 저러네요...

  • 10. ...
    '18.7.21 10:06 PM (125.177.xxx.43)

    미쳤나봐요 암환자에게 뇌경색 시모를 맡기다니요

  • 11. ㅇㅅㅇ
    '18.7.21 10:08 PM (117.111.xxx.200)

    아우 욕나와서 로그인 하긴 또 첨이네요.
    나라도 뛰어가서 시누년 머리채 한번 잡아주고 싶네요

  • 12. 인간이 아닌것들
    '18.7.21 10:08 PM (223.38.xxx.35)

    이래놓고 가족이네 식구네 ㅈㄹ하지.
    울동서 30시간넘게 진통하다 제왕절개한다니
    시원찮은년이라며 병원비 더 든다고
    ㅈㄹ하던 인간같지않은 것이 바로 우리 시모라~

  • 13. ㅇㄴㅇㄷ
    '18.7.21 10:12 PM (125.132.xxx.105)

    시모, 시누 그럴 수 있어요. 그래도 된다는 게 아니라
    그 사람들 그렇게 나오는 거 이상할 일도 놀랄 일도 아니에요.
    다는 안 그렇겠지만 내 시모, 내 시누라면 그럴 수 있다는 걸 저는 잘 압니다.

    그러니 지금 그 남편은 단호하게 거절하고 그 친구분은 이제 더 잃을 것도 없고
    나중에 욕 먹을 걱정도 말고 개무시하면 되요

  • 14. 우리시부모 시누면
    '18.7.21 10:13 PM (223.38.xxx.35)

    얼른 죽으라고 고사도 지낼 위인들이라~

  • 15. ..
    '18.7.21 10:35 PM (211.246.xxx.145)

    환자인 친구에게 맡으라는 게 아니라
    간병인이 된 오빠에게 맡으라는 거 아닐까요??
    이왕 그리 된 거 오빠가 자식 도리로 고생 더 하고
    환자끼리는 병원에 있다 셈 치구요.
    이러나 저러나 생각 없는 짓인 건 맞지만 설마요..

  • 16. 아들 생각은 안하네요
    '18.7.21 10:37 PM (220.73.xxx.20)

    친구네 시어머니는 딸 생각은 하는데
    아들 생각은 안하네요...
    아내 병간호만도 힘들 아들에게
    자기까지 보태고 싶을까요?너무 해요

  • 17. ...
    '18.7.21 10:38 PM (125.132.xxx.167)

    병원에 있기 싫다고 집으로 데려가란다잖아요
    항암도 주사맞을때만 병원가고 집에서 요양해야해요
    윗분 시누????

  • 18. 시모가
    '18.7.21 10:38 PM (117.111.xxx.122) - 삭제된댓글

    며느리 암인건 모르고
    아들네 간다고 고집을 부리나봐요
    시누이들도 질려서 그냥 해본 말 아닐까 싶어요

    친구분은 몸도 맘도 힘든 상태라 본인위주로
    하소연을 한거겠죠

    아무리 시집 그지같아도 어찌 며느리 올케 암인데
    그집에 모시라고 하겠어요

  • 19. ...
    '18.7.21 10:43 PM (125.132.xxx.167)

    시모는 모르겠고 시누는 오빠가 부인간병러 그만둔걸 알겠죠

  • 20. 덥다
    '18.7.21 10:44 PM (222.233.xxx.149)

    오빠가 회사그만둔 이유가 친구가 아파서그런거니 다알고있고 시모 쓰러졌을때 못갔으니 이미 알고있어요
    친구 친정어머니만 모르고계셔요 ㅠ

  • 21. 남편이 문제
    '18.7.21 10:54 PM (211.109.xxx.69) - 삭제된댓글

    남편이 단호하게 얘기해야지요.

  • 22. 에구
    '18.7.21 11:24 PM (223.62.xxx.212)

    시어머니 ᆞ시누이가 며느리 죽으면 좋아할듯..
    어쩜 저럴수가..
    시어머니는 생각이 없고 시누이는 이기적이고..다 자기들 업으로 돌아갈 겁니다..
    나쁜 사람들

  • 23. ..
    '18.7.21 11:53 PM (108.205.xxx.43)

    종ㄴ이야 죽던 말던 자기네 입장밖에 안보이는거죠.
    저 신혼초에 큰시누라는게 저기 어떤 며느리가 암에걸려 죽을때까지 암걸린 사실을 감쪽같이 숨기고 살다가 죽었다고 그렇게 칭찬을 하던게 생각나네요..
    그 미친ㄴ 나이 60인데도 그 마인드 여전합니다..

  • 24. 역대급이네요.
    '18.7.22 12:00 AM (119.192.xxx.70)

    진짜 같은 하늘 이고 산다는 게 부끄럽네.
    벼락맞아 죽을 것들. 올 여름 더위 먹고 뒤질 것들이네요.
    욕이 막 저절로 나옴

  • 25. ..
    '18.7.22 1:19 AM (119.70.xxx.103)

    저희 이모가 암걸린 상태에서 시어머니 모셨었어요.
    결국 이모가 먼저 돌아가셨고, 그 시어머니는 딱 1년뒤 같은날 돌아가셨어요.

  • 26. 저랑
    '18.7.22 6:54 AM (39.117.xxx.98)

    비슷하네요.
    저도 암수술하고 회복도 못하고 한숨만 힘껏 쉬어도 코피가 국그릇으로 하나가득 나오는 상황인데 시부가 저보러 시모 간병하래요.
    시누하나가 돌싱이라 그집에 들어와 살고있는데...
    이 시누는 그 상황에 비실비실 웃고 있더라구요.
    다행히 다른 시누랑 남편이 그나마 상식적인 사람이라 한번 난리난후 시댁 안보고 삽니다.
    저도 저 죽으면 얼마나 좋아하고 이 집에 밀고 들어와 살까 생각하면 피가 거꾸로 솟기도 해요.

  • 27. 시어머니..
    '18.7.25 5:01 PM (115.21.xxx.27)

    시어머니란 존재요...
    아들낳아서 저러는걸까요???
    시어미니.............너무 싫으네요 증말..
    시누... 둘다 미친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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