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란 사람은. .

그냥 조회수 : 2,369
작성일 : 2018-07-21 00:48:37
제가 얼마전 어렵게 재취업해서 새로운 직장을 다니고 있는데
오늘 직장에서 속상한 일이 있어서 집에 와서 남편에게 얘기를 했습니다.

다 듣고 나더니. .
"거기서 너 뽑은 거 후회하겠다 "그러네요

백번이면 백번 항상 저의 상대방 편을 들고,
제 일만큼은 누구보다 철저히 객관적인 자세를 취하는 남의 편. .
그냥 듣기만 하거나, 아님 속상했겠다며 영혼없는 한마디라도
날리는 게 그리 힘들답니까. . .

15년간 주말까지 방바닥에 붙어 티비만 끼고 살며
자기계발은 개나 줘버린
ㅂㅅ같은 놈 박봉 커버하느라 투잡까지 뛰었건만. .
IP : 175.124.xxx.18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7.21 12:52 AM (175.207.xxx.253)

    우리집 남편도 그래요. 밉상중의 밉상.

  • 2. 릴랙스 릴랙스
    '18.7.21 12:58 AM (124.56.xxx.35)

    진정하세요~^^
    그냥 아내가 편하니까 장난스럽게 농담으로 한말 같애요

    우리나라 남자들 특히 남편들 중에
    아내 이야기 잘듣고 마음을 잘 헤아려주고
    그러는 사람 있다는 이야기 별로 못들어봤네요...

    그냥 그럴려니 하고 말 한마디 한마디에 너무 의미두지 마세요

  • 3. 미췬
    '18.7.21 1:48 AM (175.198.xxx.197)

    가만히 얘기만 들어줘도 될텐데..

  • 4. 그냥
    '18.7.21 3:18 AM (59.20.xxx.188) - 삭제된댓글

    그러니까 남의편이란 소릴 듣는거죠
    부인 노고도 모르고 우리 남편들..언제 철들까

  • 5. 우리남편
    '18.7.21 3:20 AM (119.196.xxx.68)

    밖에 마트 시장보다가 이상한사람 만나서 그상황얘기하면 우리남편이 하는말
    왜당신한테는 그런사람만 걸리냐고 내가한말 그럼 당신이 장보고 집안일 다해봐
    또라이가 있나없나 내가평생 그런소리듣다 되받아쳤어요 밉상 사람교통정리도 못해서
    내가 나서서해주는데

  • 6.
    '18.7.21 7:24 AM (121.167.xxx.209)

    제 남편도 그런 사람이라 내가 이런 얘기 하면 공감 안해주고 이상한 소리할거 뻔해서 듣고 내속 뒤집어질것 같아서 웬만하면 얘기 안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2293 가난하게먹고 건강좋아졌다는 글좀찾아주세요 어제 13:16:28 68
1672292 미국 항산화커피(다이어트) 1 ... 13:15:40 60
1672291 명*진사갈비 같은 고기부페 혼자 가보신분 계신가요? 7 13:10:58 249
1672290 양쪽으로 갈라지길 간절히 바라는 한줌들아 4 ........ 13:10:54 155
1672289 5.18 가짜뉴스, 온상은 '교회'였다 12 oo 13:09:44 448
1672288 사람 앞에두고 전화통화하기 3 13:08:06 393
1672287 푸바오는 비공개구역으로 이동했대요 7 dd 13:07:43 405
1672286 한강진역 경찰이 집회시민 벌써 연행했어요 5 .. 13:06:54 704
1672285 꼭 피를 봐야하나 2 .. 13:06:37 260
1672284 니네 시어머니 좋은 사람 아니다. 3 ..... 13:05:15 759
1672283 우리에겐 혁신당이 있어요. 1 힘내 13:05:08 230
1672282 못잡는게 아니라 안잡는 것임을 그들이 보여주네요 2 ... 13:04:47 270
1672281 잘하는게 하나도 없는거 같아요 3 .ㅡ 13:04:34 152
1672280 이재명 대선공약 “아시아나 거점공항은 무안국제공항으로“ 9 ㅠㅠ 13:04:29 640
1672279 딸기 맛있네요 2 13:03:23 226
1672278 정시 진학사 점공하세요 고3맘 13:02:17 171
1672277 이정도면 나라가 갈라져서 내란이 맞네요 19 13:00:50 741
1672276 집회참여 한강진역으로 가면되나요 10 12:55:28 442
1672275 일상글) 전 이제 구스 옷은 안사는데요 9 ..... 12:52:54 850
1672274 법학자들 "윤석열은 탄핵 골문에 자살골 넣었다".. 7 000 12:51:22 1,598
1672273 두끼 굶으니 뭐든 맛있어지네요 1 어제 12:49:37 430
1672272 최상목은 그저 중간 과정입니다. 7 12:49:27 702
1672271 김용태 신부님, 종교인이 정치 개입에 대한 소신 4 ... 12:47:56 764
1672270 자매이야기 5 ㅇㅇ 12:47:55 583
1672269 '체포 실패했는데 웃음이 나오나'…공수처 표정.jpg 5 .. 12:46:01 8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