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얼마전 어렵게 재취업해서 새로운 직장을 다니고 있는데
오늘 직장에서 속상한 일이 있어서 집에 와서 남편에게 얘기를 했습니다.
다 듣고 나더니. .
"거기서 너 뽑은 거 후회하겠다 "그러네요
백번이면 백번 항상 저의 상대방 편을 들고,
제 일만큼은 누구보다 철저히 객관적인 자세를 취하는 남의 편. .
그냥 듣기만 하거나, 아님 속상했겠다며 영혼없는 한마디라도
날리는 게 그리 힘들답니까. . .
15년간 주말까지 방바닥에 붙어 티비만 끼고 살며
자기계발은 개나 줘버린
ㅂㅅ같은 놈 박봉 커버하느라 투잡까지 뛰었건만. .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란 사람은. .
그냥 조회수 : 2,369
작성일 : 2018-07-21 00:48:37
IP : 175.124.xxx.18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네
'18.7.21 12:52 AM (175.207.xxx.253)우리집 남편도 그래요. 밉상중의 밉상.
2. 릴랙스 릴랙스
'18.7.21 12:58 AM (124.56.xxx.35)진정하세요~^^
그냥 아내가 편하니까 장난스럽게 농담으로 한말 같애요
우리나라 남자들 특히 남편들 중에
아내 이야기 잘듣고 마음을 잘 헤아려주고
그러는 사람 있다는 이야기 별로 못들어봤네요...
그냥 그럴려니 하고 말 한마디 한마디에 너무 의미두지 마세요3. 미췬
'18.7.21 1:48 AM (175.198.xxx.197)가만히 얘기만 들어줘도 될텐데..
4. 그냥
'18.7.21 3:18 AM (59.20.xxx.188) - 삭제된댓글그러니까 남의편이란 소릴 듣는거죠
부인 노고도 모르고 우리 남편들..언제 철들까5. 우리남편
'18.7.21 3:20 AM (119.196.xxx.68)밖에 마트 시장보다가 이상한사람 만나서 그상황얘기하면 우리남편이 하는말
왜당신한테는 그런사람만 걸리냐고 내가한말 그럼 당신이 장보고 집안일 다해봐
또라이가 있나없나 내가평생 그런소리듣다 되받아쳤어요 밉상 사람교통정리도 못해서
내가 나서서해주는데6. ᆢ
'18.7.21 7:24 AM (121.167.xxx.209)제 남편도 그런 사람이라 내가 이런 얘기 하면 공감 안해주고 이상한 소리할거 뻔해서 듣고 내속 뒤집어질것 같아서 웬만하면 얘기 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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