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을 여러명 낳아 다 키워보신분들~

질문 조회수 : 3,350
작성일 : 2018-07-20 15:04:06


자식을 3이상 낳아 다 키워보신분들께 질문드려요


정말 자식중에 유독 좋기만하고 무조건 다해주고싶은 자식이 있는가하면,

이 자식은 그냥 내비두고싶고 신경도 안쓰고 싶고 꼴보기 싫은 자식도 있나요?

정말 자식이 저절로 차별이 되고 그런 마음이 생기기도 한단건가요?



IP : 121.130.xxx.6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엄마
    '18.7.20 3:07 PM (1.231.xxx.151)


    자식 아들하나 딸셋있는데
    아들이 그렇습니다
    같이 죽자고 했지만 죽지못해 살고있습니다

  • 2. 솔직히
    '18.7.20 3:08 PM (1.223.xxx.173)

    원글님이 말한정도는 아니지만
    저는아이가 셋인데 둘째가 태어날때부터
    몸이 약하고 좀 징징대는 스타일이예요
    웬지. 외식메뉴나 보약이나 그런건 그아이 위주로
    돌아가요
    좀만. 더워도 추워도 애가 멕을 못추니 마음이 더 가지요

  • 3. ..
    '18.7.20 3:10 PM (49.173.xxx.167)

    저는 아이셋인데 큰아들은예의바르고 속도 깊고 트러블이 없어서 더 잘해주긴해요
    그런데 둘째는 지맘데로 행동하고 사가지가 없어서 종종 충돌해서 가끔 밉기도 하지요..그래도 짠할때도 있어요
    막내는 중1인데 요즘 사춘기로 아주 저를 힘들게하지요
    솔직히 어디 3년만 있다왔음 해요..아이 변덕에 힘들죠

  • 4.
    '18.7.20 3:11 PM (223.62.xxx.90) - 삭제된댓글

    희한하게도 딸이 많은데 아들이 딱 한명이면 그 아들이 개판인 경우가 대부분이더라고요.

    오냐오냐해서 그런가.

  • 5. 솔직히
    '18.7.20 3:12 PM (1.223.xxx.173)

    손가락 깨물면 다 아프긴한데
    좀더 아프고 덜아프게 깨물리기도. 하겠죠
    그리고 자신의 단점을 극대화해서 닮은 아이에게
    애증을 느끼기도 해요
    장점을 극대회해서. 닮은 아이는 애정이
    더 가기도 하겠죠?
    더똘똘한자식에게는 돈을 더 쓰고
    덜 똘똘한 아이는 마음이 더 쓰여요
    이상 자식 셋을 대하는 마음이 다 달라서
    항상 미안한 엄마가 씁니다

  • 6. ...
    '18.7.20 3:12 PM (222.236.xxx.117)

    차별하는건 부모님 성격아닌가요. 저희집은 두명이고 셋명인 친척들 보면 셋다 한테 최선을 다하던데요....예전에 제가 엄마한테 농담으로 엄마는 자식이 셋명이었으면 정말 엄마 인생 없었겠다 할정도로 둘 한테 최선을 다했는데 한명 더 있다고 한명 소홀히 할 스타일은 아니었거든요...

  • 7. 네 있는듯요
    '18.7.20 3:13 PM (203.81.xxx.20) - 삭제된댓글

    어디가 부족하거나 아프거나 해서 아픈손이면
    이해가 가는데....

    그렇지도 않음에도 분명 그런자식이 있나봐요

  • 8. ...
    '18.7.20 3:14 PM (220.78.xxx.39)

    아무 이유 없이 그럴까요?
    그아이 임신해서 낳은시기 키우는 과정에서
    남편과의 사이나 본인의 스트레스 여러환경이 어려워
    화가 아이에게 간건 아닌지
    원인 없는 결과는 없어요
    그리고 명심해야 할거는 차별하고 경멸하듯 쳐다보며신경안쓴아이
    반드시 몇십배의 화살이 되어 부모에게 돌아옵니다

  • 9. 딸아들아들
    '18.7.20 3:16 PM (211.109.xxx.69) - 삭제된댓글

    다 키우진 않았고
    대1딸고2아들중3아들

    중3막내
    너무너무너무 예쁘고 좋아요.
    다 이해되고 다 허용되요.

    고2아들
    그냥 포기에요.

    공부는 고2가 제일 잘해요.
    엄청나게 잘하지만 그래도 별로에요.

  • 10.
    '18.7.20 3:16 PM (118.42.xxx.168) - 삭제된댓글

    고2. 중3. 초6
    큰딸은 공부하느라 안스럽고
    둘째 공부랑 거리멀고 외모만 가꾸고 친구좋아하는데
    본인은 우리가족중 젤 해피하대요
    막내 일하는 엄마라 신경을 못써주는데 마냥 이쁘기만해요

    세아이 다 예쁘기만 하네요

  • 11. 딸아들아들
    '18.7.20 3:17 PM (211.109.xxx.69) - 삭제된댓글

    셋 모두 최선을 다했어요.
    모두가 인정할 정도로

    그런데 둘째가 저한테 너무 해대서
    어서 커서 독립하기만 바라고 있네요.
    워낙 똑똑한 놈이라 정도 안가요.

  • 12. 딸아들아들
    '18.7.20 3:19 PM (211.109.xxx.69) - 삭제된댓글

    고2형이 초등때부터 엄마 힘들게 하는거 보고 커서인지 중3막내는 저한테 너무 애틋해요.

    공부안하고 맨날 놀지만 그래도 예뻐요.

  • 13. 차별은 아니구요
    '18.7.20 3:27 PM (61.84.xxx.134) - 삭제된댓글

    하나하나 다 소중하지만요.
    각각 성격과 성품이 다르니 어쩔수 없이 생기는 마음이 있어요.
    한없이 믿음직한 아이가 있는가 하면
    머리 좋고 똑똑하고 공부도 잘하는데 이기적이고 소심한 성품때문에 오히려 걱정스런 자식도 있고

    너무 사랑스러워서 이쁘지만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온통 다 걱정인 아이도 있습니다. 미래가 너무 걱정인~~
    그리고 그냥 알아서 잘살아주기만 해도 고마울거 같은 아이도 있고...

    그 아이가 하는만큼 부모도 바라볼수밖에 없어요.
    이유없이 미워하는 맘은 절대 없지요.
    사실 화가 날 때야 있지만 미운것과는 또 다르지요.
    자식은 그저 애닳븐 존재들입니다. 행복해지기만 바랄 뿐이죠.

  • 14. 언니네
    '18.7.20 4:05 PM (112.164.xxx.195) - 삭제된댓글

    자식이 4명이예요
    막내가 고3
    큰아들 대학 갈때 서울 가고 싶어하는거 못 가게했어요, 동생들도 키워야하니
    그 큰애 잘 커서 공무원 합격해서 잘다니고 있는데 부모에게 데면데면해요
    큰딸도 마찬가지 상황이었어요
    큰 아들때 집한번 뒤집어 지는거 보고 아예 말을 안하고 그냥 갔어요
    대신 대학 나오고 나서 자기가 알아서 살겠다고 그러고 대학원 자기가 알아서 다닌대요
    대신 나머지 인생 알아서 살테니 간섭하지 말라고 했대요
    둘째딸,
    다행이 지방이라도 좋은 국립대 나왔어요
    별로 불만 없는데 공무원하라는 부모에게 사정해서 3년만 자기가 해보고 싶은거 한다고
    시간얻어서 하고 있어요
    올해가 3년째래요
    막내 고3
    막내라 너 하고싶은데로 가고싶은대로 맘대로 하라고 한대요
    자식이 많아서 좋은건지 모르겠어요
    우리는 자식 하나예요
    그래서 그냥 너 하고싶은대로예요
    자식에 대한 애착은 저보다 자식많은 엄마가 4배나 심해요,
    전 자식 하나한테도 간섭 안하는데 언니네는 4명다 간섭 심하게 해요
    에너지가 넘친다고 제가 그러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2273 제로 콜라에 대한 궁금증이 있어요 궁금.. 12:36:29 16
1672272 최가 대텅놀이.. 윤가 대텅꿈.. ㅇㅇㅇㅇㅇ 12:36:07 33
1672271 관저의 수도, 가스, 전기, 난방 다 끊고 가두면 돼요 ㅇㅇㅇ 12:34:41 65
1672270 제목 달기 문의--공부모임 지원금 집행 내역서(2024) 1 ... 12:34:22 41
1672269 히키코모리 같은 썸남이 1년 후 연락왔어요 1 ㄹㅊ 12:33:45 164
1672268 최대행 꼴갑떠는거보고 궁금증 3 12:31:04 232
1672267 60대 초반 이 정도면 지금 은퇴해도 될까요? 6 ㅇㅇ 12:28:53 369
1672266 일상글) 감정이 터질것 같을때 어떻게들 하시나요 5 ... 12:25:49 290
1672265 한남동에서 경찰저지선 대치중인데 무서워요 12 ㅇㅇ 12:23:24 1,160
1672264 최상목 인상 진짜 별로이지 않나요? (국힘쪽 동물상) 23 ㅇㅇ 12:21:49 455
1672263 강아지 산책..쇼 인듯 4 ... 12:18:35 942
1672262 하이마트 tv 이전설치비 저렴하네요 1 정보 12:18:08 137
1672261 탄핵으로 숨통 끊어놓고 내란죄로 부관참시!!! 6 ........ 12:16:10 390
1672260 술만 끊어도 1달에 5킬로 빠집니다 금주 12:16:10 326
1672259 비상계엄 당시 "이재명 체포조 5명"… 가장 .. 5 윤탄핵 12:15:50 632
1672258 탄핵소추안에서 내란죄를 빼자고? 25 .. 12:11:34 977
1672257 탄핵!) 딩크족 집15억 현금15억이면 일안하고 하고싶은거 하고.. 4 풍경 12:11:01 699
1672256 호주 이민을 꿈꿉니다 3 계획 12:09:21 486
1672255 첫째가 둘째를 너무 시기하네요.. 7 .... 12:07:43 816
1672254 어제 한남동 1 감동 12:07:11 435
1672253 겨울 올레길 괜찮을까요? 4 ... 12:01:26 241
1672252 최상목이 걸린 “난가? 병” 경험자인데요 8 ㅇㅇ 11:59:03 1,540
1672251 우연히 프랑스방송 16 그런데 11:56:28 1,807
1672250 [속보] 가거도 해상 낚싯배 좌초…“18명 구조·3명 수색 중”.. 3 제발 11:56:01 1,618
1672249 40대 중반 결혼할까요? 12 11:54:45 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