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개에게 사람먹는 음식 안 주시나요?

안쓰 조회수 : 2,465
작성일 : 2018-07-19 23:55:25
저희집에 개가 있는데 원래 사료만 줬어요
간식도 거의 안 주고요 왜냐면 외국에서 키우다 데리고왔는데거기서도 간식도 많이 안 주고 사료만 먹이는 분위기여서 아예 생각을 못했어요

근데 한국 오니 밖에서 보니 사람들이 간식을 엄청 자주 많이 주는 분위기더라구요 저희 동네만 그런지 몰라도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더더 개가 사람같이 느껴지고
사료 신경써서 좋은 거로 사주는데 잘안먹는게 이해가 되면서 그래 얼마나 맛없을 것이며 영양가가 있겠나 싶어 간식도 사서 주다가
고기나과일 저희 먹을 때마다 조금씩 줬어요
정말 환장하고 행복하게 잘먹어요
전 영양소도 보충해주고 뿌듯했죠

그런데 이번에 동물병원에 갔는데 수의사가 그래요
사료 먹는 애한테 사람먹는거 주지말라고요
그럼 당연히 사료 안먹고 굶는다고요
그리고 애가 병원에서 너무 말안듣고 차분하지 않은 것도 그때문일 수 있다고
훈육이 안되었다는 말씀인 듯해요

그래서 그 담음부턴 사료만 먹게 하는데
이게 참 안쓰럽네요
그래도 이렇게 하는 게 맞겠죠?
다른 경주님들은 어떻게 먹이 주시나요?
IP : 182.222.xxx.106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 줍니다.
    '18.7.19 11:59 PM (211.246.xxx.179)

    맵고 짠거 아닌이상 줍니다.
    멍이도 먹는낙이 있어야죠~~~~~

    더울땐 아수크림도 줍니당~~^^

  • 2. 푸드앤
    '18.7.20 12:02 AM (117.53.xxx.47) - 삭제된댓글

    당연히 줍니다.
    대신 야채, 과일, 계란, 고기 등 양념안된 것만 먹여요.

  • 3. 저도
    '18.7.20 12:04 AM (59.16.xxx.186)

    당연 줍니다
    기분좋게 먹는모습이 저도 좋아요
    단 간이된음식은 제외
    야채도 주고 과일도주고 고구마 단호박 닭볶음할때. 간 안된거 2.3개 빼두었다 발라주고 그래요

  • 4. ㆍㆍ
    '18.7.20 12:07 AM (59.16.xxx.186)

    그애들이 말을못해서 그러지
    사람도 평생한가지만 먹는다고 생각해보면 싫을건데요
    건강에 이상 없는한 줄거같은데요

  • 5. ...
    '18.7.20 12:10 AM (175.193.xxx.104)

    양념된거나 기름기 있는건 일절 안주고요
    삶은 고기, 왠만한 과일이나 야채 (무, 오이, 브로콜리, 고구마), 식빵 까지는 줘요
    많이 주니까 사료도 안먹고 문제되는거지 조금 모자라다 싶을정도로 적당량만 주면되요

  • 6. ..
    '18.7.20 12:17 AM (1.227.xxx.227)

    모든양양소다있다고 콘플레이크만 먹으라는소리같아서 하루 한번은 간안된 고기류나 노른자줍니다 물론 사료 안먹습니다 너무배고플때만먹어요 말린간식은 안줘요

  • 7. ...
    '18.7.20 12:17 AM (211.177.xxx.63)

    다른 동물 살은 먹이지 마세요

    한쪽에서는 강아지 친구들이 남의 입 속으로 들어가는데

    한쪽에서는 남의 동물을 강아지 입 속에 넣고..

    도통 이해가 안가요

  • 8. ㅇㅇ
    '18.7.20 12:20 AM (118.33.xxx.198)

    어디 동물병원을 가셨길래 그런 소리를 하는지..
    수의사 답지 않은 거친 조언이네요.

    사람 먹는 음식 주지 말라는 의미는
    소금간이 되어있거나
    양파, 마늘, 파 같은
    강아지에게 해로운 재료 들어간 음식을 주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기본적으로 강아지에게 절대 주면 안되는 음식재료 확인하시고
    그 외에는 주는 것이 강아지에게 더 행복한 삶을 살게 하는 겁니다.
    (강아지에게 해로운 음식 : 소금/고추가루 간 된 음식, 파, 마늘,양파, 쵸콜렛, 커피, 포도, 생 토마토 등)

    맛난거 먹고 산책하는게 강아지에게는 유이한 즐거움인데 사료만 먹이라니요. 게다가 수의사가 강아지 교육이 안된게 간식을 줘서 라고했다니.. 참..

    기본적으로 사료의 40%넘는 양의 간식을 먹이면 입맛이 떨어져 사료를 잘 안 먹는다고 합니다. 그 양만 주의하시면 되요.

    저는 고구마, 수박, 딸기, 사과 같은 싱싱한 작물, 과일과 오리고기, 돼지 귀떼기 말린 것 같은 고기종류 간식을 사료 급식후와 산책하며 주고 있어요.

  • 9. ㅇㅇ
    '18.7.20 12:23 AM (118.33.xxx.198)

    영양학적으로 강아지에게 빠짐없는 영양을 끼니마다 공급할 수 있는 사료를 기본 식사로 제공하고 그외에 맛나게 먹을 수 있는 간식제공을 반드시 필요합니다. 단, 강아지에게 먹이면 안되는 식재료는 인터넷 검색만 해도 확인가능하니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10. ㅇㅇ
    '18.7.20 12:26 AM (118.33.xxx.198)

    211.177//

    육식으로부터 반드시 얻어야 하는 영양성분은 어떻하라고요? 그 따뜻한 취지는 충분히 알겠지만 강아지가 초식동물이 아닙니다. 사료도 고기가 주재료입니다.

  • 11. 저희도
    '18.7.20 12:44 AM (124.54.xxx.150)

    파프리카나 양배추 고구마 이런거 줘요 가끔 과일도 주는데 과일은 이상하게 잘 안먹더라구요

  • 12. 원글
    '18.7.20 12:45 AM (182.222.xxx.106)

    그 수의사가 거칠게 단정적으로 말씀하신 건 아니고요 제가 옮기다보니 제 위주로 전달이 됐는데 사람먹는 양념된 것 안좋다는 말씀이었고. “이유없이” 사람음식을 주는 게 안좋다는 말씀이라 제가 수긍이 바로 갔어요 제가 너무 이뻐하고 오냐오냐 해서 개가 제 말을 잘 안들어요 예를 들어 오라고 할때만 간식을 줬다면 습관이 잘 들었을텐데 달라고 하면무조건 주니까 지가 오기싫으면 불러도 안오는 거에요
    댓글보니 양념안된 간식을 적절히 섞어 훈육을 해야겠어요

  • 13. 생닭
    '18.7.20 12:47 AM (1.224.xxx.8)

    닭을 생으로 주면 너무 잘 먹어요
    익히면 닭뼈가 부서져서 위험하고요.

  • 14. 원글
    '18.7.20 12:49 AM (182.222.xxx.106)

    저희개는 과일을 너무 좋아해요. 바나나만 안 먹는데 그 모습을 보고 너무 사람같아서(세상에 지도 취향이 있다니 싶어) 더 많이 주게 된 거예요

  • 15. 원글
    '18.7.20 12:57 AM (182.222.xxx.106)

    외국에서 살 때는 생닭을 비롯해서 각종고기가 싸서 자주 주곤했는데 사료와 생식을 같이 하면 안좋다는 얘기를 인터넷에서 보고 걱정되던차에 한국에 오게 되었어요. 마침 한국이 고기가 너무 비싸서 생고기는 한번도 안줬어요. 생고기 줘도 되는지 이것도 궁금했던 사항이예요...

  • 16. ....
    '18.7.20 12:59 AM (73.112.xxx.22)

    특별히 개에게 주지말라는 음식들 제외하고
    소금간만 안되어있으면 왠만한건 줘요

  • 17. ..
    '18.7.20 1:02 AM (1.227.xxx.227)

    생닭 생돼지등뼈줘도됩니다 블로컬리 단호박
    고구마 오이 상추 배추파프리카도ㅡ좋구요 뼈랑같이먹음 치석도 없어지고 좋다고 아는데요 취향이 익힌것만 먹는개도 있긴해요 근데이미 생고기맛아니까 줘도되실듯해요

  • 18. ㅡㅡㅡ
    '18.7.20 1:35 AM (175.193.xxx.186)

    사료는 자율급식, 간식은 우리 먹을 때 같이 줘요. 주로 과일 고구마 감자 등등...
    병원가도 착하기만 한데.
    사료를 잘 안먹긴 하지만, 건강하고 적당히 날씬해서
    달리할 필요를 못느끼네요

  • 19. ...
    '18.7.20 3:46 AM (70.79.xxx.88)

    전 안전한 음식으로 줘요. 사료도 좋아하는데 같은거만 먹으면 얼마나 맛이 없을까 싶어서요.
    닭가슴살 삶아서 (최고 좋아하는 음식). 달걀 노른자 가끔.
    각종 야채들 데쳐서. 생으로 줄 때는 너무 많은 양은 주지 않아요.
    과일은 사과 제외하고 작은 맛보기 정도. 당이 많아서 안좋을까봐서요.
    생으로 된 고기는 걱정되어서 안줘요. 균같은거 때문에 고생할까봐.
    군고구마 완전 좋아해요. 새로운 음식을 주면 응가를 잘 관찰해요. ㅎㅎ.
    상태가 안좋아지만 그건 안주는 걸로...
    개들마다 알러지가 있을 수도 있고 안맞는 음식이 있을 수도 있고.
    우리 집 한 놈은 심지어 허브도 먹어요. 파슬리 그런거요.
    니가 정말 개란 말이냐 소리가 나올 정도.
    작은 애는 좋아하는데 먹으면 탈이나요.
    그래서 주는 척만해요. 정말 정말 내 입으로 들어갔나 싶게.
    아니면 다른걸 주거나. 주는 동작을 하는거죠. 한 녀석만 주고 다른 애는 안줄수가 없어서요.
    긴가민가하면 인터넷 뒤져요. 먹여도 안전한가 찾아보고 주고요.

  • 20. 사료먹어요
    '18.7.20 6:33 AM (125.182.xxx.27)

    단 사람먹는거 많이주면 배가불러 안먹을수있죠ㅡ 그래서 아침에 계란노른자와황태포나고구마닭가슴살등 한두가지아침에주고 오후에도 간식 한두개만줘야지 배가고파사료먹어요

  • 21.
    '18.7.20 6:40 AM (175.120.xxx.219)

    멍이 장기에 치명적인 음식들이 있고요.
    소금간 되어있는 것은 주지 않아야해요.
    오래 병없이 살게 하려면요.

    아들내미가 동물에 관심많아서
    제가 행여 뭐 좀 주려고 하면
    잔소리 퍼붓습니다.

  • 22. ...
    '18.7.20 8:28 AM (223.33.xxx.46) - 삭제된댓글

    여기 수의사,사료회사관련 사람들 많은거 아는데
    전 사료못믿어요
    채소 익혀서 삶은 닭가슴살이랑 섞어서 사료약간 섞어주면서 피부도 좋아지고 귓병도 없어졌어요.
    그전에 키우던 강아지 시츄인데 피부병 달고살고 병원서 처방해준 약먹이고 그약이 스테로이드성분이라 나중에 간안좋아지고 결국 간암으로 보냈어요.ㅠ
    사료만 먹였고 가끔 고기도 줬는데
    고기보다 채소를 많이 먹이세요.
    병원서 처방해주는 약 너무 믿지마세요.
    전 둘째는 예방접종한번 안했고 사료주식으로 안주는데 8년째 건강하고 피부병없고 관절도 튼튼해요.

  • 23. 사료가 뭐가 좋아요
    '18.7.20 10:07 AM (180.65.xxx.11)

    사람 편하자고 먹이는거지.

    매끼 일반식/화식을 영양 균형에 맞게 주자면 주인이 공부(?)도 많이 하고 시간도 걸리고 신경도 많이 써야하니 사료를 주는거죠.

    저도 깜냥이 안되서 주식으로는 사료 주지만 하루 모든 끼니를 사료로 주곤 제 음식냄새에 눈이 땡굴, 코가 활짝 해서 꼼짝도 안하고 지키고 앉은거 보면 늘 너무 미안해요.
    가끔 화식해주면 정말.... 난리가 난리가 나요 ㅠㅠ

    항상 말해요,
    내가... 건강하고, 기운도 더 많고, 돈도 시간도 더 많고,
    손도 빠릿한 사람으로 태어날테니 꼭 다시 와서 나랑 살아달라고.
    인스타 xx멍멍이 처럼 건강하고 신나는 견생 살게 해주고 싶어라 ㅠㅠ

  • 24. 사료 안먹여요
    '18.7.21 10:42 AM (223.62.xxx.253)

    원재료가 좋을것 같지도 않고 집에서 먹는것을 간 안하고 따로 만들어서 강아지 먹여요
    가슴살 오리고기 소고기 하고 양배추 브로컬리 단호박 고구마
    콩나물까지 곱게 다져서 섞어줍니다
    더 행복해보이고 더 건강해보여요
    수의사 말대로 좀더 사는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건강하고 잘먹고 살다가 좀 일찍 간다고해도
    그게 최선이라고 생각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2279 두끼 굶으니 뭐든 맛있어지네요 어제 12:49:37 32
1672278 최상목은 그저 중간 과정입니다. 12:49:27 68
1672277 김용태 신부님, 종교인이 정치 개입에 대한 소신 1 ... 12:47:56 153
1672276 자매이야기 ㅇㅇ 12:47:55 78
1672275 '체포 실패했는데 웃음이 나오나'…공수처 표정.jpg .. 12:46:01 234
1672274 미얀마 군정, 온라인 콘텐츠 통제 고삐…사이버보안법 시행 7 aa 12:40:29 249
1672273 최상목은 지금이라도 윤 수괴를 버리고 국민편에 서서 국민의 뜻에.. 5 12:40:13 244
1672272 제로 콜라에 대한 궁금증이 있어요 2 궁금.. 12:36:29 194
1672271 최가 대텅놀이.. 윤가 대텅꿈.. 5 ㅇㅇㅇㅇㅇ 12:36:07 334
1672270 관저의 수도, 가스, 전기, 난방 다 끊고 가두면 됨 7 ㅇㅇㅇ 12:34:41 461
1672269 제목 달기 문의--공부모임 지원금 집행 내역서(2024) 2 ... 12:34:22 134
1672268 히키코모리 같은 썸남이 1년 후 연락왔어요 8 ㄹㅊ 12:33:45 735
1672267 최대행 꼴갑떠는거보고 궁금증 4 12:31:04 465
1672266 60대 초반 이 정도면 지금 은퇴해도 될까요? 9 ㅇㅇ 12:28:53 705
1672265 일상글) 감정이 터질것 같을때 어떻게들 하시나요 7 ... 12:25:49 425
1672264 한남동에서 경찰저지선 대치중인데 무서워요 17 ㅇㅇ 12:23:24 2,013
1672263 최상목 인상 진짜 별로이지 않나요? (국힘쪽 동물상) 33 ㅇㅇ 12:21:49 730
1672262 강아지 산책..쇼 인듯 6 ... 12:18:35 1,293
1672261 하이마트 tv 이전설치비 저렴하네요 1 정보 12:18:08 207
1672260 탄핵으로 숨통 끊어놓고 내란죄로 부관참시!!! 7 ........ 12:16:10 476
1672259 술만 끊어도 1달에 5킬로 빠집니다 1 금주 12:16:10 442
1672258 비상계엄 당시 "이재명 체포조 5명"… 가장 .. 6 윤탄핵 12:15:50 821
1672257 탄핵소추안에서 내란죄를 빼자고? 28 .. 12:11:34 1,191
1672256 탄핵!) 딩크족 집15억 현금15억이면 일안하고 하고싶은거 하고.. 6 풍경 12:11:01 933
1672255 호주 이민을 꿈꿉니다 4 계획 12:09:21 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