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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럼 친정부모님 간병은 어찌 하셨나요?

그럼 조회수 : 7,989
작성일 : 2018-07-19 20:52:31
82에서는 대부분 시누들이 며느리한테 자기부모 간병 맡기고
나몰라라 한다던데
82의 시누들은 단 한번도 말이 없네요.

따님들.
친정부모님 간병은 어찌 하셨나요?

IP : 110.140.xxx.213
5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뭐..
    '18.7.19 8:53 PM (58.124.xxx.39)

    아들, 며느리한테 미루겠죠.

  • 2. ...
    '18.7.19 8:55 PM (125.183.xxx.157)

    그냥 간병인 쓰세요 좀...
    아니면 아들딸 돌아가며 쓰시던지
    며느리랑 사위는 빼세요
    키워준적도 없으면서 무신 며느리 수발을 받을라고

  • 3. ,,
    '18.7.19 8:55 PM (14.42.xxx.103)

    아버지는 남동생이 했는데
    엄마는 전적으로 딸들이 하기로 했어요.

  • 4. ..
    '18.7.19 8:56 PM (211.244.xxx.33)

    저는 시아버지 간병은 시어머님이 주로 하고 시누가 가까이 살아 자주 들여다보고 저는 주말에 가서 저도 하루는 병실 홀로 지켰어요 소변.피도 비우구요 환자니까요 암수술이였어요

    친정엄마는 디스크수술 간병인 썼어요 다른 식구들은 짬날 때 들여다보구요 아빠가 일 없으실 때는 많이 가계셨구요

    저는 경기도 살고 친정 시댁은 둘 다 대구예요

  • 5.
    '18.7.19 8:57 PM (175.120.xxx.219)

    오래간만에 들어왔는데
    간병이 요즘 화두군요. ㅎㅎ~
    간병인 서비스 좋은데 왜들 이러신데요.
    보험들면 저렴하던데요.

    나눠서 부담하고 저녁에 퇴근하면서
    아들들 더러 찾아 뵈라면 되고요.
    우리가 잘 하지도 못해요.
    서툴러서요.

  • 6. 친정부모
    '18.7.19 8:58 PM (116.125.xxx.64)

    동생들과 돌아가면서 하고있어요

  • 7. 아버지아프실때
    '18.7.19 8:58 PM (112.170.xxx.133)

    엄마가 간병하시고 주말에 간병인쓰고 엄마쉬시고 주중에 언니랑 저랑 아침 저녁 번갈아 가고 주말에 아이들 남편데리고 격주로 찾아갔어요 오빠네는 .. 음.. 거의 한밤중에 오빠 혼자 찾아오거나 주말에 반나절 오빠가 간병인과 함께 있거나..

  • 8. 간병인
    '18.7.19 8:59 PM (1.233.xxx.107) - 삭제된댓글

    울 시어머니 아프셨을때 간병인 썼구요. 간병인 없는날은 울 시누가 있었어요. 며느리한테 대소변 맡기기 싫으시다구...

    친정엄마도 간병인 썼고 주로 큰언니랑 저랑 있었어요. 가끔 오빠고 오고.

  • 9. dd
    '18.7.19 8:59 PM (59.15.xxx.111) - 삭제된댓글

    저희 아버지 수술 두번 한 적 있고
    뇌졸중으로 쓰러져서 입원하셨지만
    계속 간병인 썼어요 간병인 쓸 경제력되면
    뭐하러 힘들게 고생하나요?
    간병인 쓰고 한번씩 들여다보면 되는데~
    엄마 여든 넘었는데 나중에 입원하시게 되면
    그때도 간병인 쓸겁니다

  • 10. ㅁㅁ
    '18.7.19 9:02 PM (27.1.xxx.155)

    간병인썼죠..그나마 간병인비용이 감당이 되니 다행이었어요.

  • 11. 배우자가 우선 돌봐야죠
    '18.7.19 9:02 PM (61.82.xxx.218)

    제 생각에도 부부가 둘다 아프다면 어쩔수 없지만, 부부중 한명이 먼저 아프면 배우자가 우선 돌보고 그게 힘에 부치면 간병인이든 자식이든 도와야죠.
    저흰 시어머니 벌써부터 아버님을 나몰라라 해서, 걱정입니다.
    시집에 화장실 수리 좀 해야한다며 시아버지를 일주일이나 아주버님댁으로 보내셨네요.
    그러니 나중에 시아버지 아프시면 안봐도 비디오네요.

  • 12. 요즘
    '18.7.19 9:03 PM (119.199.xxx.172) - 삭제된댓글

    병원에 가보세요
    간병인이 다 합니다
    그리고 간호 간병 통합 서비스? 이런 플랭카드 많이 붙여놨고
    며칠전에 할아버지가 쓰러지셔서 응급실에 계시다 병실에서 간병인 간병받고 퇴원하시는 분
    딸들이랑 할머니가 간병인한테 고맙다면서 퇴원하시던데요
    딸들이 응급실에도 간병인이 있다는걸 그제사 알고 할머니한테 괜히 우리가 고생했다면서
    이런 소리도 하던데요

  • 13. 얼마전
    '18.7.19 9:07 PM (112.170.xxx.133)

    시아버지 이틀입원하셨는데 시어머니 완전 힘들다 난리 남편은 무슨 돌아가시는것처럼 야단법석.. 에혀. 정말 유난들.. 나보고ㅠ점심해다 드리라고@@ 나도 수술날짜 받아놓고 있었는데 ㅠ 정말 남편이고 시부모고 다 소용없어요 내몸 내가 챙깁시다

  • 14. 당연히
    '18.7.19 9:09 PM (119.70.xxx.204)

    간병인썼습니다 엄마도 못하고 자식셋이지만 다직장인
    누가하겠습니까?

  • 15. 친정부모님
    '18.7.19 9:11 PM (95.94.xxx.73)

    맏딸인 제가 다 했어요
    간병인도 제가 부르고
    가족이 없으면 불안해 하셔서
    간병인과 돌아가며 했어요

    저희 친정 며느님 맞벌이 시라고
    두어번 면회오고
    아버지 돌아가시고 나니 재산은
    공평하게 나눠야 한다 하더이다

    친정엄마 치매 초기 이신데
    며느리 생각이 너무 야박해서
    엄마는 같이 모시자 했더니만
    6개월정도 지나 못모시겠다 말은 안하는데
    엄마가 너무 힘들어 하셔서
    엄마 구박덩이 안만들려고
    제가 모십니다

    내자식 남의 자식 구분해서
    안키웠으니 안한다는 분들은
    제발 시댁 ,처가재산에도 관심 갖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시부모님도 제가 다 했습니다
    시아버님 시어머님
    제돈 들여 제가 다했는데요

    무지개 다리 넘어 가셔서도
    절 늘 살피고 계신지
    맘편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
    어쩔수 없어 못하게 생긴 형편이면 모르지만
    남도 아니고 부모님이신데
    안할방법 고민하지 않고
    앞장서서 하고나니 맘도 편하고
    돌아가신 후에도 제맘이 편해서 좋습니다

  • 16. 위에 이어
    '18.7.19 9:14 PM (95.94.xxx.73)

    친정아버지 돌아가시고
    친정엄마 4년 모시고 살았습니다
    남의자식이라 생각하고 자식인 내가 모신다 생각했었는데
    남의 자식이 재산은 공평하게 나눠야 한다 하더이다
    그래서 그럼 부모님 모시는것도 공평하게 하자 했었습니다

  • 17.
    '18.7.19 9:14 PM (175.120.xxx.219)

    그날 응급으로 들어와도
    1,2시간 안에 간병인 다 구해서
    서비스 받을 수 있게 끔
    조그마한 병원도 다 갖춰져 있어요.

  • 18. ....
    '18.7.19 9:17 PM (1.227.xxx.251) - 삭제된댓글

    제가 직접 했어요.
    다신 떠올리고 싶지않고요. 엄마 돌아가셨고, 저는 암환잡니다

  • 19. ,,,
    '18.7.19 9:23 PM (1.240.xxx.221)

    며느리 둘 거의 안했고
    아들과 딸들이 들여다 보고 간병인 썼습니다
    자잘한 심부름은 돌아가면서 했지만 전
    시간적인 여유가 좀 있어서 자진해서 더 많이 했구요

  • 20. ..
    '18.7.19 9:25 PM (223.62.xxx.195) - 삭제된댓글

    지난번에도 썼지만요
    친정아버지께서 갑자기 쓰러지셔서 경황없을때
    40년지기 친구분인 법무사님과 회계사님이..저희가족들은 김씨아저씨.오씨아저씨라 부르는..
    저희 형제들을 불러 오래전에 만들어두신 노후자금을 말씀해주셔서
    그걸로 1년간의 병원비.간병비를 다쓰고도 지금도 큰금액이 남아서
    현재 친정집에서 24시간 간병인.파출부여사님 두고
    두분이 살고계십니다
    10년도 전에 병원비로 엄청난 현금을 넣어두고 공증까지 받아두셨더라구요
    저희형제들은 얼마나 감사하고
    친정부모님의 지혜로움에 놀랐는지몰라요ㅠ

    그일로 한없이 생활비.병원비를 보내야하는 시댁부모님의 일로
    남편이 큰깨달음을 얻고
    본인부모님이 너무 부끄럽다고까지 하더군요
    철없이 여행.가전제품 바꾸기등등으로 저희에게 매번 큰돈을 요구하셨었거든요ㅜ

    아무튼 그때이후로 저희부부는 노후자금을 착실히 모으고있습니다
    제 자식에게는 이런짐 안지울려구요
    헌데
    한푼도 노후대비가 안되있는 시부모님이 큰짐이네요ㅠㅠ

  • 21. ..
    '18.7.19 9:27 PM (223.62.xxx.236) - 삭제된댓글

    딸들이 집엔 못모시겠죠. 시부모도 못오게했을텐데요..친정집에서 모시거나 간병비는 본인들이 벌어서 도와드리거나 해야죠. 요즘은 사위들도 시부모간병거부한 아내들 부모간병에 신경안써요..그나마 전업아내가 시부모 신경 쓴만큼 남편이 번돈으로 병원비하라 드리겠죠..아니면 아내가벌어 도와드려야 형평에 맞겠죠.

  • 22. 저 ..
    '18.7.19 9:28 PM (49.173.xxx.221)

    친엄마는 간병인 썼습니다. 아버지가 매일 들여다 보시구요.

    형제들 모두 한국에 없어서, 다른 지역에 살고 있는 제가 주말마다 갔습니다. 며느리 한국 있어서도 당연히 간병인 썼을 겁니다. 딸도 아들도 하기 힘든 일을 며느리에게 맡기는 건 진짜 양심불량입니다.

    간병인 써도 환자 보호자가 해야 할 일은 정말 많습니다.

  • 23. 5년 간병
    '18.7.19 9:29 PM (125.185.xxx.17)

    친정아버지 5년 간병비만 1억 넘게 들었습니다. 주야로 간병인 쓰고 주말 휴일 명절 등은 형제들 돌아가면서 하고.. 며느리나 사위는 못합니다. 친자식들도 너무 힘들던데요...

  • 24. 223님
    '18.7.19 9:32 PM (222.107.xxx.184) - 삭제된댓글

    부모님이 어느 정도 모아 두신건가요?
    저도 준비하려는데 얼마씩 분배를 해야 그렇게 넉넉하게 대비를 할 수 있는지 궁금해서 문의합니다ㅜ

  • 25. 딸들이
    '18.7.19 9:37 PM (211.215.xxx.107)

    돌아가면서 간병했어요.
    올케에게는 기대도 안했습니다.

  • 26. ㄴㄴ
    '18.7.19 9:38 PM (118.37.xxx.72)

    시어머님 지방에서 암수술하셨고 5남매중 저희는 멀리 살아서 수술하셨을때 내려가서 2박3일 병실지켰고 후에는 나머지 자녀들이 돌아가면서 간병했어요 정해놓고 가지는 않았지만
    갈때마다 병실에서 잤고 어머님이 고마워하셨어요 돌아가신후에 생각해보니 길게만 느껴졌던 시간이 불과 오랜 시간이 아니더라구요~ㅠㅠ

  • 27. 친정 간병
    '18.7.19 9:39 PM (58.228.xxx.89) - 삭제된댓글

    친정은 남매 셋이지만 저만 능력자라
    평일엔 제돈으로 간병인 쓰고, 주말엔 제가 직접 했어요.
    엄마가 아들 간병은 불편하고 큰 딸은 잘 못한다고 해서...
    제가 제일 편하대서 걍 제가 했어요 ^^;;
    시댁은 남편 형제들이 기금을 모아서 간병인비를 1/n로...
    ㅎㅎ 그 기금은 20년째 제 급여통장에서 빠져나가요.

  • 28.
    '18.7.19 9:40 PM (79.232.xxx.205) - 삭제된댓글

    한국이 건강보험이 잘 돼있어서 교포들이 치료받으러 너무 많이 들어온다는 소리가 있던데 이게 잘돼있는건가요? 여긴 독일인데 간호사들이 간호 다 해요. 가족이 자주 오는것 병원에서 반기지도 않구요. 따로 간병인 같은거 구할필요 없어요. 가족은 와서 그냥 환자랑 말동무나 하구요.그게 다 국가보험 처리 됩니다.

  • 29. ..
    '18.7.19 9:41 PM (223.62.xxx.195)

    음음...
    큰 금액이라 여기 쓰기는 좀힘드네요
    다만 저희 3형제 다공부시켜주시고 결혼시켜주시고 집얻는데 전세도 도와주시고 부모도리 전부다한것같은데도 10년전부터 그런큰금액을 모아두신게 깜짝놀랐습니다
    공증은 이돈은 유산이아니고 노후병원.간병비등으로만 쓰는 용도의 친정아버지명의의 개인재산으로 못박으셨더군요ㅜ
    돈이 남으면 친정어머니가 병원비등으로 쓰시게 했구요
    다만 그이후나되서 금액이 남는경우만
    저희형제들이 똑같이 삼등분 하게끔 꼼꼼히 내역을 쓰셨구요

    제 남편이 그때 정말 놀라서 한동안 충격받았었어요ㅜ

    제가 볼땐 선산과 지방땅등등 모두 처분하셨더군요
    장례도 간단히 화장을 하라고까지 써놓으셨어요ㅜ
    대단한 분이십니다ㅠㅠ

  • 30. 용어
    '18.7.19 9:41 PM (79.232.xxx.205) - 삭제된댓글

    간호->간병

  • 31. 저희는
    '18.7.19 9:45 PM (118.223.xxx.155)

    간병인 썼어요
    아버지 암수술하시느라 15일 입원
    엄마 뇌출혈로 4개월 입원.. 모두 간병인 쓰고
    엄마 입원했을때는 아버지가 간병인 쓰면서 매일 출퇴근 하셨구요

    의외로 아버지가 간병을 자처하셔서 놀랍고 감사하고
    그리고 나머지 자잘한 일들은 아들과 딸이 했어요
    그 배우자들은 전혀~

  • 32. 저희는
    '18.7.19 9:46 PM (118.223.xxx.155)

    아 병원비는 엄마 쓰러졌을때 아버지를 돕자는 의미로 돈 모아 드리고 나ㅓ지는 다 아버지가 내셨어요
    잘 살진 않아도 경제적 독립이 되시는 분들이라.

  • 33. ㅇㅇ
    '18.7.19 9:47 PM (58.145.xxx.119)

    친정엄마 수술했을때 제가 간병했어요. 저도 남자형제도 있고 여자형제도 있는데 다들 아이가 어리고...
    근데 문득 문득 화가 치밀더라구요. 왜 다 나만 바라보고 있나...
    제가 오래 직장생활하다 잠시 쉬는 중이었구요.
    근데 아들이 대학생인데 저한테 "엄마 내가 이렇게 컸으니 어쩔수 없네.... 난 혼자 둬도 되니까" 하는데 제가 아들만도 못한 못난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ㅎㅎ

  • 34. ...
    '18.7.19 9:50 PM (125.185.xxx.17)

    아버지 간병하느라 세브란스 2달 있었는데 노인분들은 자녀분이 와서 간병하는건 거의 못봤고 가끔 다녀가는 정도고요.. 딸이 간병하는 모습은 간혹 봤지만 며느리가 와서 간병하는건 못봤어요

  • 35. 신촌
    '18.7.19 9:53 PM (14.138.xxx.117)

    세브란스에 아들(미혼)이 간호하는 거랑 딸이 간호하는 건 봤고 간병인이 좀 다녔고 며느리는 하다가 간병인이 했어요

  • 36. 노인분들은
    '18.7.19 9:58 PM (125.185.xxx.17)

    배우자가 계시면 배우자가 간병하거나 간병인 쓰더군요. 병원 가보면 거의 그렇죠.. 퇴원후가 문제니 거의 요양병원 보내는거지요...

  • 37. 아니
    '18.7.19 9:59 PM (112.153.xxx.164)

    저기 위에 분은 딸과 아들을 비교해야지, 딸과 며느리를 비교하네요. 아들은 면회 몇번 왔는데요? 아들은 치매 노모 어떻게 모셨는데요? 치매노모 6개월은 모셨다 해놨구만 그 6개월 공은 어디 가고요? 그냥 모시기도 어려울 판에 6개월을 치매환자를 모셨다니 그 자체로 대단한데, 세상에 그저 재산 욕심 내는 사람으로만 묘사해놓고 그 와중에도 아들은 쏙 빼놓고. 참 희희한 계산법.

  • 38. ...
    '18.7.19 10:01 PM (118.130.xxx.162)

    엄마랑 제가 다했죠~
    며늘에게 1도 바란것없고
    남편도 신경쓰지않게 했어요~
    지부모 지가 챙기자.
    이게 시누이인 제신조라~
    큰일까지 치뤘지만 가족간 우애 상하지않았어요.

  • 39. 며느리는 못해요
    '18.7.19 10:07 PM (125.185.xxx.17)

    제가 해도 너무 힘든데 동갑인 올케언니 가끔 와주는것만해도 고맙던데요..

  • 40. ..
    '18.7.19 10:20 PM (222.107.xxx.201) - 삭제된댓글

    간병인 쓰고 제가 돌봐드려야죠. 제가 친정 덕을 많이 보거든요.

  • 41.
    '18.7.19 10:23 PM (118.32.xxx.227) - 삭제된댓글

    일반병실 계실때는 간병인
    시간표 짜서 갈 수 있는 사람이 가는 것으로
    중환자실에 계실 때도
    시간표 짜서ㅡ면회시간 때 빠지지 않고
    누군가는 갔지요
    ㅡ며느리는 알아서 몇번 남동생 따라서 면회한듯

    혼자계시는 엄마 아프시면
    가능한 동생이 모시고 갑니다
    병원비는 엄마도 내시고
    입원하시면 회비로도 하고요

    며느리한테 와라 가라 한적 전혀 없습니다

  • 42. ㄷㄷ
    '18.7.19 10:24 PM (121.141.xxx.171) - 삭제된댓글

    부모님을 왜 며느리와 사위가 간병해야 하나요?
    부모님도 아들과 딸이 해주는 게 더 편하고 자식들이 더 정성을 보이지 않을까 싶어요
    주로 간병은 여자가 많이 하는 거니 딸집으로 가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친정부모님 입원 시에 며느리, 사위를 개입시킨 적 없습니다.
    아들보다는 딸들이 많이 하게 되긴 합니다.
    전 제 친정부모님을 간병하고 남편은 시부모님을 간병합니다.
    시부모님은 시누이가 많이 하긴 합니다.
    며느리를 종으로 생각하는 사고방식이 바뀌어야 합니다.

  • 43. ...
    '18.7.19 10:33 PM (125.185.xxx.17) - 삭제된댓글

    근데 저희 시누이는 안하더라구요.. 나이가 많은것도 아닌데 사고방식이 조선시대인지..

  • 44. 친정엄마
    '18.7.19 10:38 PM (14.52.xxx.224) - 삭제된댓글

    엄마가 암이 자주 재발해서
    수술만 4번 했어요.
    생명에는 직접적인 위험은 적지만
    허벅지 부위에 크게 생기는 암인데
    처음 두번은 간병인 썼는데
    엄마가 간병인을 싫어하고 간병인도 너무 무성의해서
    결국 4시간 거리에 사는 제가 왔다갔다 몇번해야 했어요.

    최근에는 제가 애들 다 커서
    전담해서 간병 해드립니다.
    간병인은 거부하셔서요.
    며느리는 제가 사정사정해서
    딱 하루 와봤어요. 제가 꼭 해야할 일로 서울로 돌아와야 했거든요.
    일 보자마자 다시 내려가니
    제가 차 탄 시간에 떠났더라구요. 피곤하다구요.
    그러려니 했죠.
    남편이 '며느리랑 번갈아 가면서 해야 되는거 아니야?'하기에
    말도 안되는 소리 마라. 내 엄마를 왜 남의 딸이 간병해야 하냐?
    며느리가 무슨 죄로 맘에도 없는 희생을 강요 받아야 하느냐?했어요.
    남편 표정이 볼만하게 변하더군요.
    시어머니 간병은 며느리인 제가 할거라고 믿고 있었던가 봐요. 헉
    저는 제 엄마 간병 얼마든지 합니다.
    며느리 손 안 빌렸어요.

    시부모 간병은 절대로 할 일 없어요.
    제가 아파서 입원한다니 시부모 첫마디가
    ' 우리 아들 밥은 어쩌고?' 했던 시부모거든요.

  • 45. ...
    '18.7.19 10:51 PM (39.7.xxx.18)

    아들 딸이 번갈아하면 되죠.

  • 46. 저희도
    '18.7.19 10:54 PM (124.54.xxx.150)

    친정부모님 아프실때 돈 하나도 안들어가게 노후준비 잘해놓으셨어요 시부모님은 아프실때마다 돈이 들어가네요 동없다 우는 소리 하셔도 가보면 맨날 백화점 봉투만 있고 비싸고 맛난거 사드시더만요 ㅠ 우쒸 진짜 아들며느리한테만 다들 돈없다하고 돈달라하는건가요? 줬던것도 뺏어가놓고 매번 이런식이니 이젠 그냥 니맘대로 해라 ~ 이런 상태네요

  • 47. 나는딸
    '18.7.19 11:31 PM (222.117.xxx.59)

    저를 낳아주시고 키워주신분입니다
    시부모님이랑은 솔직히 다르지요
    저는 다행히 우리애들이 고등, 대학생일때라
    내집살림 포기하고 친정집 가서 최선을 다해 모셨습니다
    가끔 집에 와서 반찬 해놓고 대청소도 하고는 했어요
    남편의 반대나 이런건 애초에 신경 안썻어요
    2년넘게 투병 하시다 가셨습니다 ㅠ ㅠ

    시부모님이 편찮으시면 남편이 휴가 내서 간병 하는건 말리지 않겠습니다
    그간 경제적인 문제는 제가 온전히 감당하는것도 각오합니다

  • 48. 여기
    '18.7.19 11:48 PM (211.44.xxx.57)

    딸들은 다 전업이라 친정부모 병간호 했나본데
    시부모 병간호 필요하면 남편들 회사 그만두고
    병간호 해도 되나요?

  • 49. ...
    '18.7.19 11:56 PM (125.185.xxx.17)

    저도 직장다녀서 간병인 써가면서 형제들과 교대하며 간병했어요 병의 위중에 따라 다를것같아요 오빠는 1달에 한두번 정도 주말에 와서 1박2일로 간병했구요..

  • 50. ㅇㅇ
    '18.7.20 12:03 AM (1.235.xxx.119)

    시부모님들은 시누이들이 다 했어요. 기간은 굉장히 짧았구요. 제 친정아부지는 엄마가 했고, 엄마는 간병인 쓸 거 병치료 쓸 거 다 있고, 나머지는 제가 할 겁니다. 깔끔하신 울 엄마는 절대 며느리한테 의지 안 할 거예요.

  • 51. 위 아니님
    '18.7.20 12:23 AM (95.94.xxx.73)

    아들은 아무말 안했구요
    4년동안 제가 모셨었는데
    재산분할 하자고 했고
    재산분할 하자 하려면 부모님 봉양도 똑같이 하자 했어요
    아들은 아무말 않했고
    며느리가 자긴 준비 다됐으니 잘 모시겠다 모시고 갔구요
    그때 재산분할도 다 했습니다
    근데
    6개월 같이 살면서 돈만 챙기고 방치 수준이었고
    그 와중에 치매 초기가 온겁니다
    근심과 방치가 심해서 엄마가
    거기선 도저히 못견디겠다 하셔서 다시 모셔온거구요
    그래서
    사위 며느리가 남의 자식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은
    재산도 탐내지 말라고 하는거구요
    그게 맞는거 아닌가요?
    아들이 뭐했냐면요
    아들은 첨부터 같이 살생각 없고
    재산도 전혀 관심없다
    우리 형제들은 재산은
    엄마생각대로 하는게 좋겠다 이렇게 결정했었구요

  • 52. .....
    '18.7.20 12:29 AM (118.176.xxx.128)

    저희는 딸들이 부모 병수발 다 해요.
    입원하시면 간병인도 쓰고 서로 병원 가서 자고 남동생도 자고.
    올케는 시간 나면 자발적으로 가서 몇시간 병원에 있기도 하지만
    강요한 적은 없어요.
    웃긴 건 그런데 재산 싸움은 올케가 시작했다는 거.

  • 53. 저도
    '18.7.20 2:27 AM (1.242.xxx.220) - 삭제된댓글

    친정엄마 간호해보니까 전업이거나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을때 가능한거 같아요. 남편이 직장그만두고 시댁어른들 간호한다고 한다면 글쎄요? 그건 내 생활이 침해되는 거라서 찬성은 안될것 같긴합니다. 이중성이 있다 싶긴한데 그냥 내 이익에따라 관점도 바뀌고 말도 바뀌고 ..

  • 54. 저도
    '18.7.20 3:58 AM (58.141.xxx.163) - 삭제된댓글

    아버지 암수술 항암치료 다 엄마랑 저랑 간병했는데요 다행히 아버지가 잘 이겨내셔서 저는 언니는 거의 도움 안줬지만 원망안해요 언니도 형편이 안되니 저라도 해야되기에 간병인은 싫어하셔서 제가 엄마랑 교대로 했어요 항암할때는 엄마가 힘들어하셔서 제가 도맡아 하다시피했는데 지나고나니 지금 다시 하라면 못할거같거든요 그때 살이 너무 빠지기도 했고 거의 정신력으로 버텨가며 했어요 근데 또 간병해야할일이 있다면 할거같아요 언니는 형편이 안되고 아버지도 엄마도 제가 해주기를 바라실거같거든요 외할머니도 간병인 싫다 자식들만 찾으셨고 참 힘들었었는데 마음은 내 힘닿는데까지는 하고싶네요 근데 시댁 어른들은 그렇게 못할거같아요 왜냐면 내부모니까 나어릴때 기저귀갈아주시며 키워주셨으니까 내 부모님은 내몸 힘들어도 할수있지만 남편 부모님은 다릅니다 남편이 하겠다면 말리진 않겠지만 대리간병은 안할거에요 그건 낳은 자식이 해야되는거에요 제가 아버지간병을 하고나서 더 뼈저리게 느낀거에요 간병은 며느리,사위 시키는거 아니에요 딸,아들이 해야하는거지 남의 자식 시키지 마세요 남의자식을 왜 자기부모 간병을 시키려드는지 그런마음이기적인겁니다

  • 55. ...
    '18.7.20 6:34 AM (58.230.xxx.110)

    간병인두고 그런 등신짓을 할 남자가 있을까요?
    그간 며늘을 잠재적 예비 간병인으로
    생각해 생돈나가는것마냥 아깝겠지만~
    뭐 정 지손길로 모시고 싶음 맘대로 하라고 할거에요...
    대부분 남자들 몇일이나 할까요?
    내부모아플때 신경안쓰게 한것처럼
    지부모아플때도 부디 알아서 하길~

  • 56. 우리집
    '18.7.20 2:46 PM (112.164.xxx.195) - 삭제된댓글

    친정아버지 암이ㅡ 셨어요
    엄마가 다 했어요
    6개월 누워계실때 대소변도 엄마가 다 하셨어요
    그렇게 돌아가시고 엄마가 20년만에 아파요
    여동생이 다하고 있어요
    지금은 암이 걸리셨어도 혼자 잘 살고 계시구요
    혼자 살다 살다 못 살겠다 싶으면 언제든 우리집으로 오라고 했어요
    그때부터는 내가 한다고요

    시집은
    시아버지는 먼저 돌아가셔서 모르고요
    시어머니는 얼마전 돌아가셨어요
    10개월 간병인 했어요
    돈이 어마어마하게 들어갔네요
    나눠서내고, 돈 많은 딸이 좀 내고 그랬어요
    장례 치룰때까지 큰 소리 없었어요
    2-3년 사셨으면 큰소리 있었을거예요
    험한소리 안 듣고 돌아가셔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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