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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들 결혼생활 행복하세요?

나는야 조회수 : 8,432
작성일 : 2018-07-23 17:04:07

저는 공부보다 일보다 육아보다 힘든게....

결혼생활이네요.

지옥같아요.


막 주저 앉아 울고만 싶어요.정말이지.

이러면 안되는데..

어쩔때는 아이 붙잡고 하늘나라 갈까 이런생각도 합니다.


울면서 매일 밤 기도를 해요.


그래도 감사하다고

이쁜 내새끼라도 주셔서 감사하다고..


다들 행복하시겠죠?

다들 잘 헤쳐나가시는거 보면 부럽기도하고 존경스럽고 그래요.

저는 왜 안되는걸까요?


IP : 221.165.xxx.166
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7.23 5:09 PM (220.121.xxx.67) - 삭제된댓글

    전 결혼생활로 하늘나라 가고싶은건 아니고 우울증인거 같아요
    근데 애는 왜 붙잡고 하늘나라가요 가도 당연히 두고가야죠

  • 2. 안 되면
    '18.7.23 5:09 PM (175.198.xxx.197)

    되게 하라!
    결혼생활도 노력하고 공부하면서 견디면 되더라구요.
    그리고 자게에서 개인사연 열심히 읽고 내 경우에 대입해보고 나 자신을 반성하고 고치며 노력하니 뭔가 어려움이
    풀리는거 같아요.
    원글님도 여기에 구체적으로 사연을 풀어놓고 조언을
    구해 보세요.

  • 3. ..
    '18.7.23 5:10 PM (210.179.xxx.146)

    좋은 점에 집중하면서 보려고 하고 풀려고 해요. 그렇게 노력하며 삽니다

  • 4. ~~
    '18.7.23 5:11 PM (58.230.xxx.110)

    조금만 참아요~
    지금이 제일 힘들때라 그래요...

  • 5. 흠흠
    '18.7.23 5:12 PM (125.179.xxx.41)

    뭐가힘든지 얘기해보세요..
    애기데리고 죽기보다 나은방법들이 있지않을까요??ㅠㅠ

  • 6. 저기요
    '18.7.23 5:13 PM (61.105.xxx.62)

    힘든건 알겠는데 여기서 아이 붙잡고 하늘나라~ 이소리는 절대 아니됩니다
    애가 무슨 죄가 있어서 님마음대로 그러세요 본인이 낳았지만 본인이 좌지우지 할수있는 존재는 아니잖아요
    다른사람들도 행복하고 좋은시간은 짧고 고뇌와 고통은 길어요

  • 7. ...
    '18.7.23 5:13 PM (211.178.xxx.205) - 삭제된댓글

    결혼생활이 힘들다는건 남편에게 원인이 있다는건데. 뭐가 죽고싶다는생각까지 들게하나요? 폭력?바람?

  • 8.
    '18.7.23 5:13 PM (221.165.xxx.166)

    남편의 가출이 8번째네요. 본인이 쓰고나간 카드값을 제가 친정에서 빌려서 갚은것도 5번은 될거에요.이제는 일을하지만 정말 이를 악물고 참고참고사네요. 애 생각해서 끝내고 싶은 맘을 부여잡고 산것도 3년인데...오늘은 정말 너무 화가나서 시어머니한테 문자를 보냈네요. 애비가 가출했는데 카드값 쓰고 생활비도 안주고 나가서 나몰라라 한다고..보내라고 해주시던지 어머니가 주세요. 이랬어요

  • 9.
    '18.7.23 5:14 PM (221.165.xxx.166)

    친정에 돈꿔가면서 사는것도 더이상은 못하겠고. 정말 지긋지긋한 결혼생활 이제 서로 끝내자고만 하고 있는데...참 슬픈건..애기 누구한테 맡길 곳이 없어서 법원도 못가네요.

  • 10. 아..
    '18.7.23 5:17 PM (221.165.xxx.166)

    맞아요. 이쁜 아이 데리고 어쩌구 하는건 아주 해서는 안되는일이지요. 남편복은 없지만 자식복은 있겠지 하면서 직장 끝나고 뛰어가서 밥해서 아이먹일때는 너무 이뻐서 뽀뽀하면 우울함도 다 날라갑니다... 염치없는 시댁과 어린애같은 남편 데리고 지긋지긋한 3년의 결혼생활을 끌고 왔더니 남은건 정말 심장떨림뿐이고..병이 하나씩 생기네요.

  • 11. 그래도
    '18.7.23 5:19 PM (221.165.xxx.166)

    최선을 다해 살겠습니다. 당당하고 씩씩한 엄마로..그냥 누구 붙잡고 엉엉 울고 싶어서 글을 울렸어요.ㅠㅠ

  • 12. ㅁㅁ
    '18.7.23 5:20 PM (175.223.xxx.107) - 삭제된댓글

    그런인물이면 버려야지요
    정리 하세요
    싹수보여야 아이위해 참는다하지 그건 참을일이 아닌걸요
    문 잠가버리고

    엄마혼자라도 아이하난 키워요

  • 13. 강해야
    '18.7.23 5:21 PM (175.198.xxx.197)

    삽니다.
    그 카드가 남편 명의인지 원글님 명의인지 모르지만..
    다 잘라 버리고 사고치는 남편 매몰차게 내치고
    아이와 함께 이 악물고 살아내세요.
    지금은 아이가 어리니 사방에서 꿔서 쓰다가 차차 아이를
    어린이집에 맡기고 본인이 일하며 씩씩하게 살아 가세요.

  • 14. ㅌㅇ
    '18.7.23 5:23 PM (27.213.xxx.203)

    속천불나시겠네요ㅠ 그런 남편 어떻게 고쳐쓰나요? 철이 없어도 너무 없네요..이런말 쉽게한다하지만 일찌감치 갈라서는 게 낫겠어요ㅠ

  • 15. 님..
    '18.7.23 5:25 PM (112.220.xxx.170)

    저도 신랑 경제문제로 속 많이 상한 사람인데요..

    지나고 보니 제가 게을렀더라구요. 부부라도 막을 수 있는게 많았는데 그냥 믿고 맡기고..
    카드 값 갚아주지 마시고,, 본인 앞 자기가 챙기세요.

    본인 카드면 다 취소하고, 남편 카드는 이제 갚아주지 마세요. 방법 찾아보세요 적극적으로

  • 16. 아...
    '18.7.23 5:25 PM (221.165.xxx.166)

    아이 어린이집에 맡기고 뛰어서 출근을 합니다.또 뛰어서 퇴근을하고요. 아무 것도 해주지 않은 시댁. 이렇게 고생하면서 살아도 전혀 모르는 염치없는 시댁. 맞아요. 강해져야하고.시궁창에서 헤어나오고 싶어요. 반대하는 결혼 하는게 아니라는걸 아주 뼈저리게 느끼고 사네요.3년을...

  • 17.
    '18.7.23 5:26 PM (211.36.xxx.54)

    카드값을 왜 대신 갚아줘요 그러지마세요
    애기업고 법원가세요

  • 18. 그런 인간 땜에
    '18.7.23 5:28 PM (14.52.xxx.130)

    죽긴 왜 죽어요?
    이혼하시고 속 편하게 사세요

  • 19. 출구가 안보일만하네요
    '18.7.23 5:28 PM (211.245.xxx.178)

    그정도면 같이 못살아요.
    저도 남편 사고쳐서 길거리지나다가도 주저앉아 울던날이 부지기수이지만, 시댁식구 아무도 알아주지않아요.
    젊을때 일찍 끝내는게 그나마 맘이라도 편해요....

  • 20. 이혼
    '18.7.23 5:28 PM (221.165.xxx.166)

    법원까지 가서 조정기간때 화해하고 다시 살았는데..안되네요. 인간은 살아도 습관이있어서 싸우기만 하면 가출을 하네요. 그런 아들이 그닥 잘못되었다고 생각안하는시댁이고요. 아이때문에 월차를 많이 써서. 올해까지 월차를 많이 내서 법원도 못가는 이 현실이 야속하네요.정말이지.

  • 21. 나는야
    '18.7.23 5:30 PM (221.165.xxx.166)

    아이 업고 법원 가도 되나요?? 교육받는데..이게 가능한가요??

  • 22. 아이는 무슨 죄
    '18.7.23 5:32 PM (1.238.xxx.39)

    이혼을 해요.님은 남자보는 눈 없고 판단력 부족해 절대 안될 인간을 화해하고
    받아들였는지 모르나 아이는 무슨 죈가요?
    엄마 우울증으로 시한부인건가요?
    어느날 님이 정줄 놓으면 아이도 같이 죽는건가요?
    님 지금 정상적 판단을 못하고 있어요.
    무슨 월차를 얼마나 다 땡겨써서 이혼하러 법원도 못 가나요?
    방법이 있을 거예요.
    절대 뒤도 돌아보지 말고 이혼하세요!!!!!

  • 23. ...
    '18.7.23 5:36 PM (218.49.xxx.85)

    결혼생활이 힘들 때도 있고 좋을 때도 있는 게 당연한데요...남편 분이 자꾸 집나가는 건 좀 다른 문제같아요.
    사소하고 참을만한 게 아니잖아요.
    ....

  • 24.
    '18.7.23 5:36 PM (211.36.xxx.54)

    맡길데없어서 아이데리고 과자쥐어 주고 교육받았다고 들었어요 ‥

  • 25.
    '18.7.23 5:36 PM (117.111.xxx.122) - 삭제된댓글

    갚아줄줄 알고 나갔나 보네요
    무슨 밥먹듯 가출을 하나요
    때려지세요

    살수록 고생이에요
    어지간하면 땔치라 안하는데 이댁은....

  • 26. ....
    '18.7.23 5:38 PM (125.128.xxx.199) - 삭제된댓글

    남자를 버려야 하는 상황인데

    무슨 친정에서 돈 꿔다가 카드갚아주고 앉아계시고 - 그러니까 계속 그러지요.
    뭘 애를 붙잡고 하늘나라를 운운하고 계시나요?

    정신차리세요.

    그리고 뭘 시어머니 한테 갚으라고 해요? 그건 또 아니죠.

    그냥 님이 남편을 버리세요.
    버리고 애 데리고 힘들겠지만, 그래도 또 이 악물고 살면 살아집니다.

    애를 어디다가 맡기고 법원을 갈 방법을 찾던가, 애를 업고 가던가..
    그런건 문제가 아닌겁니다.
    문제의 원흉은 쓰레기 남편이라구요.

  • 27. dma
    '18.7.23 5:41 PM (1.235.xxx.119)

    오히려 해결은 완전 쉽네요. 그 남편분을 떼어버리세요. 능력 없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참아야 하는 게 문제지 해결 방법이 너무 명백한데 왜 고민하시나요. 왜 좋은 세상 버리려고 하세요. 더 살아봐요. 좋은 날 옵니다.

  • 28.
    '18.7.23 5:43 PM (49.168.xxx.148) - 삭제된댓글

    고구마 글이네요
    아기 데리고 세상뜰게 아니고요
    남편을 정리하심 됩니다

  • 29. 윗님 그렇죠?
    '18.7.23 5:43 PM (117.111.xxx.122) - 삭제된댓글

    부모가 자식 결혼시켜서 잘 못살길 바라는 부모가 어딨겠어요

    무슨 가전 as도 아니고 부모에게 어쩌래 저쩌래는 아니죠
    못살겠으면 마는거에요

    처가고 시가고 부모에게 의존하지말고 탓하지 말고....

  • 30. 누구한테든
    '18.7.23 5:51 PM (112.167.xxx.57) - 삭제된댓글

    내가 선택해서 한 결혼에 시댁 끌어들일 필요 없어요
    요즘 우리나라도 사회복지 잘 되있어서 한부모가정
    혜택 아주 많아요
    아이때문에 이혼 못할 이유 없어요
    참 답답하시네요

  • 31.
    '18.7.23 5:56 PM (203.228.xxx.72) - 삭제된댓글

    경험 없는사람들은 입닫으시고ㅠ
    터널이라 생각하고 버티세요.
    하루 잘 살아내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자기전 살아있음에 감사기도 하고요.
    그렇게 지내보죠. 일단 일 년을.

  • 32. 그런
    '18.7.23 5:57 PM (112.167.xxx.57) - 삭제된댓글

    우울감으로 아이 키우는게 더 문제예요
    이혼 별거 아니예요
    오히려 정신건강에도 좋고 아이 키우는 환경도 훨 좋아져요
    한부모가정 혜택이 얼마나 많은지 검색 한번 해보세요

  • 33. dd
    '18.7.23 6:08 PM (59.15.xxx.111) - 삭제된댓글

    아이델고 법원가서 이혼하는게
    아이붙잡고 하늘나라갈까 생각하는것보다
    훨씬 좋아요 그런 인간을 뭘 믿고 살겠다는건지

  • 34. ㅡㅡ.
    '18.7.23 6:09 PM (216.40.xxx.50)

    그럴때 쓰라고 베이비시터가 있는거에요 ㅡ
    남편 빚갚을 돈으로 베이비시터 쓴다치고 이혼하세요

  • 35. ...
    '18.7.23 6:14 PM (119.69.xxx.115)

    그정도되면 이혼하세요.. 햐...

  • 36. ....
    '18.7.23 6:22 PM (125.178.xxx.212)

    며칠 애봐드리고 싶네요.
    그딴 새끼 빨리 버리시길..

  • 37. ......
    '18.7.23 6:39 PM (175.223.xxx.194) - 삭제된댓글

    행복한 사람 거의 없죠 다들 능력 없으니 남편 팬티나 빨면서 사는 거지 본인 경제능력만 잇어도 다 이혼합니다

  • 38. 흠흠흠
    '18.7.23 6:49 PM (223.62.xxx.157) - 삭제된댓글

    근데 지금 이혼이 급한건 아니잖아요?
    단순히 서류상 정리하는 것뿐인데...
    지금처럼 아이랑 둘이 사는거랑 별 차이도 없고..
    아이랑 둘이 즐겁게 지낼 수 있게 노력하시는게 급선무 같아요.
    정서적으로요.
    지낼 집도 있고 직장도 있고 직장다니면서 아이도 케어할 수 있고..아이도 건강하고 님도 건강하고..
    어쩌면 님은 님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가진 것 많을 수 있어요...
    남편 카드대금은 갚아주지 마시고요

  • 39. 이럴때 하라고
    '18.7.23 6:57 PM (112.153.xxx.164) - 삭제된댓글

    이혼이 있는 거잖아요. 일도 아이도 괜찮다면 그토록 지옥 같은 결혼은 벗어버리세요. 그렇게 피해만 주는 남편인데 왜 이혼을 여태 안 하나요? 아이 아빠이기 때문에? 님이 죽고 싶을 정도로 불행한데 그 세모를 유지하는 게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네요.

  • 40. 그러려니
    '18.7.23 7:05 PM (211.36.xxx.107)

    그도 나도 다 장단점있는 인간이라 생각하고요 기대를버리고 주면고맙게생각하고 안줘도 신경안쓰고 내인생에 오로지집중할래요 결혼도 십년넘어가니 다시 내인새에 몰입하게되네요

  • 41. ...
    '18.7.23 7:25 PM (125.177.xxx.43)

    그냥 사는게 힘들고 지겨워요

  • 42. ㅇㅇ
    '18.7.23 7:51 PM (112.153.xxx.250)

    이혼이 답 못된시댁이지먼 남편하나 착해서 살죠 힘내세요 더한 사람도 많아요

  • 43. ㅇㅇ
    '18.7.23 9:04 PM (14.51.xxx.55)

    애 핑계 대지 말고 이혼하시면 되잖아요
    죽으려면 혼자죽지 왜 애는 데려가려고 하는지 모르겠네요
    살인이에요

  • 44. ..
    '18.7.23 11:01 PM (61.6.xxx.167)

    울지마시고 기운차리세요.
    정확하게 사태 파악하시고 매몰차게 정리할건 해야
    님도 아이도 건강하게 생활하실수 있어요.
    앞으로 핸복한일들만 가득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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