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시누가 남편한테

며느리 조회수 : 3,600
작성일 : 2018-07-19 18:41:21
우리 시엄니 여기서 흔히 욕하는 그런 시엄니 아니에요
경우 바르시고 제 맘 불편히게 할 말이나 행동 안하시고 당신 자식들한테 현모 시아버지에게는 양처셨고 오랜기간 독한 시집살이를 햐셨지만 며느리에게 절대 되물림안하시려 하고 본인이 힘들고 말지 남한테 아쉬운 소리 안하십니다.
시누들도 어머님처럼 인성이나 다 좋은 사람이고 저한태 절대 시누질 안하고요.
울 시댁은 가족간 유대가 유난히 돈독하고 만나면 이야기가 끊이지를 않아요. 시엄니나 시누들이 화목한 분위기를 만들죠.
아버님이 날로 약해지시고 작년에는 큰 고비까지 넘긴 적이 있어 언제까지 사실 수 있을 지 모르겠어요.
지난 설이였나 가족 모여 있을 때,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 시누가 웃으면서 남편을 보고 엄마 혼자 돠면 니가 모셔야 돼~
평소 시누 인성을 생각하면 저 골 먹이려고 그러는 건 아닌 거 알아요. 그렇다고 그냥 던진 말도 아닌데 기분이 꿀꿀하네요.
아무리 천사 같은 시댁이라도 제 의견은 전혀 고려할 게 안되는 건가요? 어머님이 스트레스를 주시는 타입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50을 바라보는 나이에 같이 산다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지요. 그래도 어머님이 살아오신 세월과 내게 배풀어준 온정 같은 걸 생각하면 모셔야되나 생각을 안 해본 건 아니지만(오로지 생각만. 할 수 있다면 안 하고 싶죠) 시누가 남편을 보고 저런 말을 하니 기분이 상하는 건 사실이네요...
전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머지 않은 미래라 생각하니 숨이 막혀옵니다...
IP : 211.46.xxx.4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영리한시누는
    '18.7.19 6:46 PM (116.125.xxx.64)

    친정엄마 집줄이고 노후를 위해 재산 정리해주고
    문화센타 등록해주고
    저아는분 시누가 실제로 이렇게 했어요
    친정엄마한테 이제 엄마인생살라고
    집이 60평였는데 딱줄이면서 온만가지 다배우게 하고
    여행동우회 들어가게 해서 철마다 여행가게 하고
    제사도 모아서 절에 맡기고
    옆에서 보고 정말대단하다고

  • 2. .....
    '18.7.19 6:47 PM (221.157.xxx.127)

    남편이 어머니집으로 들어가서 모시면 되겠다고 하면되요 밥하고 빨래하고 집안일하는거 연습하라하고

  • 3. 원글
    '18.7.19 6:49 PM (211.46.xxx.42)

    엄니랑 관계도 딸이랑 더 가깝지 아무리 아들집이라지만 데면데면한 며느리랑 사는 게 당신한테도 불편한 일 일텐데..

  • 4.
    '18.7.19 6:52 PM (118.32.xxx.227) - 삭제된댓글

    남동생이 결혼하자
    ㅡ시아버지가 그럼 친정부모님하고 같이 사냐??
    아버님 요즈음 누가 시부모하고 사나요
    며느리가 산다해도 저희 부모님이 싫다 하십니다 편하게 사시고 싶다고요

    옆에 있던 남의이 집에 오는길에
    ㅡ아버님 얼굴 봤어?
    ㅡ내가 왜 표정을 살펴??
    ㅡ절대 안살것인디

  • 5.
    '18.7.19 6:55 PM (118.32.xxx.227) - 삭제된댓글

    남동생이 결혼하자
    ㅡ시아버지가 그럼 친정부모님하고 같이 사냐??
    아버님 요즈음 누가 시부모하고 사나요
    며느리가 산다해도 저희 부모님이 싫다 하십니다 편하게 사시고 싶다고요

    옆에 있던 남의편이 집에 오는길에
    ㅡ아버님 얼굴 봤어?
    ㅡ내가 왜 표정을 살펴??
    ㅡ절대 안살것인디

  • 6. ..
    '18.7.19 7:00 PM (1.227.xxx.227)

    못하신다하면되죠
    지금부터 남편한테 어필하시구요

  • 7. 위즈덤레이디
    '18.7.19 7:35 PM (106.102.xxx.162)

    남편이 모시면 되죠. 님은 졸혼 독립하고요.

  • 8. 그때
    '18.7.19 8:23 PM (223.54.xxx.152)

    가서 걱정하세요
    어떤 변수 있을지 아무도 모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3772 잘하는 자식한테 줄꺼다 22 유산 2018/07/18 6,794
833771 예민한건가요 5 하하 2018/07/18 1,252
833770 펌하고 얼마만에 염색하시나요? 2 문의드립니다.. 2018/07/18 1,748
833769 남편 직장 근처 VS 살기 좋은 곳 10 동동동 2018/07/18 1,955
833768 회먹고 고기 궈먹어도 될까요 3 급질 2018/07/18 929
833767 목민심서 어느 출판사 책이 괜찮나요? 2 목민심서 2018/07/18 521
833766 밤엔 그래도 좀 괜찮죠? 2 ... 2018/07/18 1,355
833765 디저트 어떤거 좋아하세요? 9 돼지맘 2018/07/18 1,891
833764 사당역 내 구제매장 3 사당역 역내.. 2018/07/18 1,568
833763 이 정도 스케줄에 죽을 것 같이 피곤하면 제 몸에 이상이 있는 .. 7 이쿠 2018/07/18 1,341
833762 일억으로 9 동생 2018/07/18 3,857
833761 아이들 데리고 갈만 한 곳 2 방학 2018/07/18 648
833760 밑에 시아버지 암투병글,,, 13 2018/07/18 4,744
833759 중1성적표가 나왔어요. 이 성적 거의 그대로 가나요? 11 학부모 2018/07/18 3,888
833758 꽃보다생등심님이 티켓나눔 해주신 공연 후기 6 귤이 2018/07/18 703
833757 너무 살맛이 안나요 2 살맛 2018/07/18 2,018
833756 스쿼트 머신 좋은가요 3 .... 2018/07/18 2,107
833755 제 심보가 못된건지... 12 ... 2018/07/18 4,425
833754 고1 영어 모의 3등급 초인데.. 3 ... 2018/07/18 1,553
833753 서무행정직 이런 직무는 어떤가요? 6 .. 2018/07/18 1,568
833752 유아인 같은 남자가 청혼한다면? 25 .... 2018/07/18 4,730
833751 시드니 자유여행. 도전이 두려워요 9 2018/07/18 1,478
833750 쿠키.구우려는데 전분 무슨맛사야해요? 8 hippos.. 2018/07/18 1,281
833749 인문학 독서 성공하시분 정보 좀 공유해 주세요. 6 82좋아 2018/07/18 1,606
833748 적금 상식, 초보주의 3 ... 2018/07/18 1,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