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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맞선에 남자분이 티셔츠 청바지 운동화 입고 나왔어요

123 조회수 : 6,623
작성일 : 2018-07-19 15:38:56

어른들 소개면 맞선 맞죠?
그 분은 39살이고 저는 34살이에요
첫 만남에 회색 무지 티셔츠에 청바지입고 운동화 신고 나오셨어요
근데 웃긴건 제가 그걸 인식을 못했다는 거예요 ㅋㅋㅋ
한참 대화 하다가 무슨 얘기 끝에 그 분이 먼저 오늘 정장입고 오려고 했는데 하하 이러고 나서 깨달았어요
그러고 보니 티셔츠 ㅋㅋㅋ 너무 편하게 입고 나온 거 있죠
그닥 큰 기대 안 하고 나온 거겠죠?
이 나이에 어른들 소개에 저렇게 입고 나오는 경우 은근 흔한가요?
제가 맞선을 처음 본 거라 이게 어떤 사인인지 모르겠어요 ㅎㅎ
IP : 112.217.xxx.34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8.7.19 3:41 PM (175.209.xxx.57)

    흔하진 않지만...아주 중요한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 사람의 본질을 보세요. 좀 센스가 없을 뿐 좋은 사람일 수 있어요.

  • 2. .....
    '18.7.19 3:42 PM (175.114.xxx.171) - 삭제된댓글

    서로 큰 기대 않고 있다가
    결혼으로 이어질 것만 같은 느낌이.... ㅎㅎ

  • 3. 지나다가
    '18.7.19 3:45 PM (211.247.xxx.171)

    원글님도 처음에 크게 인식을
    안하신 것 같은데 좋은 인연으로
    맺어질 것 같네요..

  • 4. ............
    '18.7.19 3:46 PM (211.250.xxx.45)

    저도 별로 안이상하던데요

    타지있던 사람인데 집에오면서 양복을 못챙겨와서 그랬다고하는데 안이상했어요

    (전 한번보고 땡...ㅋㅋ)

  • 5. ㅋㅋ
    '18.7.19 3:49 PM (112.217.xxx.34)

    허허 좋은 인연이 될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큰 문제 아닌 걸로 ㅋㅋㅋㅋㅋ
    본질을 봐야한다, 센스는 없지만 좋은 사람일 수 있다는 말 넘 와닿네요 다음번에 다른 사람을 소개받아도 저 생각을 잊지 말아야겠어요 감사해요~!!

  • 6.
    '18.7.19 3:49 PM (223.62.xxx.223)

    깔끔하고 땀냄새 안 나면 신경 안 씀,
    만약 새로 빤 빳빳한 면티에 예쁜 운동화에 잘 어울리는 청바지, 티셔츠 밖으로 배 안 보이게 관리한 몸매면 정장보다 이게 훨~~씬 좋아요.

  • 7. ㅡㅡ
    '18.7.19 3:54 PM (182.172.xxx.81)

    선보고 2번째 만남에 반바지에 크록스 질질끌고 나온 놈도 있습니다

  • 8.
    '18.7.19 4:14 PM (211.38.xxx.42)

    저는 등산바지에 기능성 셔츠 입고 온 사람도 있었어요 ㅋㅋㅋ
    끝나고 저녁 늦게 (저랑은 저녁 먹을수도 있다 생각한건지)
    골프치러 갈거라면서....

    아이스커피한잔 하고 헤어졌네요. 몇년전에....

  • 9. 111
    '18.7.19 4:23 PM (223.62.xxx.96)

    아이고 ㅠ
    전 예전에 소개팅 주선한적이 있는데
    남자가 티셔츠에 반바지 입고 나가서 엄청 곤란했었어요 ㅜㅜㅠㅠㅠㅠㅠ

  • 10. 111
    '18.7.19 4:28 PM (223.62.xxx.96)

    (이어서) 내면이 중요하긴한데.. 상황에 맞게 옷입는것도 기본 예의라 생각해요 ㅜㅜ

  • 11. ...
    '18.7.19 4:30 PM (221.151.xxx.109)

    그렇게 입어도 깔끔하고 단정하면 OK

  • 12. 오케이
    '18.7.19 4:35 PM (175.211.xxx.9) - 삭제된댓글

    양복은 몸매가 안 드러나지만 셔츠에 청바지면 몸에 자신 있다는 걸로 읽히는데요.
    일단 배도 안 접히고 팔에 잔근육 좀 있지 않던가요?
    은근 자신감 과시하신 거네요. 원글님이 그걸 못 보셨으니 무지 섭섭했을 듯. ㅎㅎ

  • 13. ..
    '18.7.19 4:35 PM (117.111.xxx.63)

    등산바지 ㅎㅎ미챠

  • 14. ..
    '18.7.19 4:54 PM (119.196.xxx.9)

    맞선남이 패완얼이었나봐요
    말씀중에 얘기해서 아신걸 보면요

  • 15. 제 생각엔
    '18.7.19 5:00 PM (183.97.xxx.69)

    요즘 청바지에 티셔츠가 그리 예의없는 복장은 아닌 것 같아요. 지난번에 국제 학회 갔었는데 연자가 청바지에 티셔츠 입고 나왔던데요. 별로 어색하지도 않고 좋았어요. 쟙스때문이 아닐까...생각해봅니다.

  • 16. ...
    '18.7.19 5:20 PM (125.176.xxx.161)

    요즘엔 정장입는 회사들도 거의 없어서..
    소개팅에 정장이 더 유난스럽지 않나요

  • 17. 어른들 소개라면
    '18.7.19 5:49 PM (203.81.xxx.64) - 삭제된댓글

    어느정도 차려입고는 가야 맞죠
    그런거 따지는 사람은 무시당했다 생각할수도 있어요
    적어도 청바지에 운동화는 친구나 만나러가는 차림인데

    님이 인식하지 못했고 문제삼지 않으면 문제될건 없지요

  • 18. ㅋㅋㅋ
    '18.7.19 5:59 PM (112.217.xxx.34)

    패완얼은 전혀 아니었는데 그냥 제가 긴장해서? 처음이라 경황이 없었나봐요
    잡스같은 깔끔한 타입도 아니고 동네 놀러나가는 느낌이었는데 지저분하지는 않았고 뭐,,ㅋㅋㅋㅋ

  • 19. 정장?
    '18.7.19 6:04 PM (112.217.xxx.34)

    125.176님~
    정장은 오바여도 그냥 티셔츠 한장 아니고 가벼운 셔츠?라도.. 입는 게 보통 아닌가 했어요
    뭐랄까 그런 거 있잖아요 정장 와이셔츠에 정장바지 이런건 아니어도 요즘 날씨엔 린넨셔츠라도?
    이제와서 트집잡는 건 아니고요 그냥 큰 기대 없이 대충 시간 떼우러 나온 건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글 쓴 거예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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