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시댁에서 택배를 보내주셨는데 무지 무거운박스로 두박스였어요
기사님이 그걸 가져오셨더라구요
어찌나 무겁던지 수레에 끌고요 ㅠㅠ 자주오시는분이고요
오늘은 유독 무거워서 아이스커피 한잔 만들어드리는데
딱히 할말이 있어야죠 ㅜㅜ 이번여름 무지 덥다 이상태가 한달은 갈거다 이런얘기 끝에
집에가셔서 샤워하실때가 기분이 너무 좋으시대요
얼굴씻으실때면 하얀 소금같은게 때밀리듯이 나오신대요
제가 그얘기를 듣는데 너무 안타까운듯이,,,짠한표정을 지었던거 같아요
근데,,,전 그냥 너무 더우셔서 마음이 안좋았던거지,,,뭐 그분이 안되보인다다거나 그런거 전~~혀 없거든요
근데 표정은 그랬던거 같아요
순간 정신차리고,,저도 집안일 하다보면 무지 더운데 곧장 샤워하면 되는데
기사님은 그러지도 못하시고 너무 더우시겠어요 하고 마무리 하게 됐는데
제가 지었던 표정때문에 하루죙일 마음이 안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