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남편의 외모비하 장난.제가예민한갈까요?

비누 조회수 : 6,253
작성일 : 2018-07-18 21:15:48
오늘 얘기했어요.
외모비하 장난 싫다. 하지말라고요.
내가 몸매가좋아서 듣는장난도아니구 아무리 장난이어도 나한테 해당되는 말이라 자존감도 낮아지고. 이남자가 날 사랑하는지 의구심도 들고..

예를들어
제가 허벅지가 굵은데. 축구선수 .투포환선수라느니
옷 갈아입을때 신랑이 창문열려서 다보인다거해서 제가 뭐 볼것도 없는데 라고했더니.
그러니깐 (볼거없으니깐) 안버이게입으라고.

가슴이작아서 브라가 커요. 그거보고 에어백이라고..

암튼 이런종류의 장난을해서..
난 싫다고 했더니. 나한테 너무 함부로 대하는것같다고..
그랬더니.
10년을 같이살았는데 자기맘을 모르냐고하네요.

건 모르겠고. 언젠가 남자는 무조건 여자 몸매본다는 말을 한적이있어서. 그럼 왜 나랑 결혼했나싶고.. 그런 외모비하 장난말할때마다 기분도 나쁘고..

제가 넘 예민하게 받아쳤나 싶기도 하고 그러네요.


IP : 121.188.xxx.102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8.7.18 9:17 PM (175.209.xxx.57)

    똑같이 해주세요. 아니, 한 술 더 떠서 비하해주고 내 맘 모르냐 하세요.

    그리고 내가 몸매 좋았으면 너랑 결혼했겠냐고 하세요.

    눈에는 눈.

  • 2. 그런말할때마다
    '18.7.18 9:18 PM (116.127.xxx.144)

    몽둥이로 패버리세요

    왜 때리냐고 하면
    장난이라고. 내맘모르냐고

  • 3. ..
    '18.7.18 9:18 PM (175.223.xxx.99)

    남편 몸은 완벽한가요?

    똑같이 해줘야 기분 나쁜거 알아요.
    그런 사람들은 싫다. 하지마라 해봤자 나만 예민하고 이해 못하는 여자 됩니다.

  • 4. ..
    '18.7.18 9:18 PM (175.118.xxx.15)

    예민하지 않으세요. 듣는 사람이 기분나쁘면 그건 장난이 아니죠
    공격이죠. 저희 남편도 칭찬 쑥스러워하는 경상도남자라 연애할때부터 놀리면서 귀여워하는 스탈인데 저도 짜증나서 결혼 후부터는 같이 맞받아쳐줍니다. 어휴 저얼굴 저거 나니까 살아주지 참 못~~생겼다. 벗고 나오면 엌. 당장 가려라 흉한 몸뚱아리. 저게 사람이냐!! 했더니 좀 덜합니다. 지가 당해봐야 알지

  • 5. 외우시고 쳐다보지 말고 큰 소리로
    '18.7.18 9:21 PM (39.125.xxx.230)

    나는 그거 작다고 그 사람에게 얘기 안한다

  • 6. 충격요법
    '18.7.18 9:21 PM (175.120.xxx.181) - 삭제된댓글

    내가 예뻤으면 너랑 했겠냐 하세요
    재밌는지 스스로 생각해 보게요

  • 7. . .
    '18.7.18 9:30 PM (49.170.xxx.24)

    좋게 얘기할 때 못고치면 똑같이 해주세요. 아내를 존중는 마음이 있었으면 벌써 고쳤을거라고도 말하세요.

  • 8. ㅇㅇ
    '18.7.18 9:36 PM (121.182.xxx.104) - 삭제된댓글

    남자는 무조건 여자 몸매본다는 말을 한적이있어서.

    ---------------------------------------------------------------
    와이프가 지 동성친구도 아닌데 대놓고 그런 말하다니요..
    남자에게는 그게 아무리 사실이래도,,그런 말 듣다보면 사람이
    싫은 정도가 아니라 상처받아서 정떨어질 꺼 같아요.
    짐승도 아니고 겉모습만 빨아대는게 인간인지, 동물인지....쯧쯧쯧

  • 9. ㅇㅇ
    '18.7.18 9:37 PM (121.182.xxx.104)

    남자는 무조건 여자 몸매본다는 말을 한적이있어서.

    ---------------------------------------------------------------------
    와이프가 지 동성친구도 아닌데 대놓고 그런 말하다니요..
    남자에게는 그게 아무리 사실이래도,,그런 말 듣다보면 남편이 싫어지는 정도가 아니라
    상처받다못해 정떨어질 꺼 같아요.
    아무리 본능이래도 짐승도 아니고 겉모습만 빨아대는게 인간인지, 동물인지....쯧쯧쯧

  • 10. 입을
    '18.7.18 9:37 PM (39.119.xxx.136) - 삭제된댓글

    제 남편도 비슷했어요.
    그게 재미인지 습관인지
    아무리 싫다 기분 나쁘다해도
    결론이요?
    멀어졌어요.
    사이도 안 좋고 그런 몸인데 너에게 잘 보이고 싶지 않다. 마음도 에너지도 다 끊어졌어요.
    농담 따먹기래도 맞장구도 안 쳐요.
    쌩~까주세요..
    반응도 하지 말고..
    발끈에 쾌감을 느끼지 못하게..

  • 11. ..
    '18.7.18 9:45 PM (172.58.xxx.47)

    그런 니는 고추도 작은게 팬티는 뭐하러 입냐고 하세요.

  • 12. ㅇㅇㅇ
    '18.7.18 9:47 PM (125.142.xxx.132) - 삭제된댓글

    ㅋㅋㅋ 윗님

  • 13. ...
    '18.7.18 10:09 PM (49.166.xxx.118)

    전혀 예민하지 않아요
    남편이 엄청 상처받을 만한 행동 말을
    일부로라도 꼭 하세요...
    아무렇지도 않게 내맘 모르냐고 하세요
    미친

  • 14.
    '18.7.18 10:28 PM (211.114.xxx.192)

    짜증나죠 우리남편도 좋으니까 장난친거라는데 진심 짜증나요

  • 15. ...
    '18.7.18 10:29 PM (58.238.xxx.221)

    저런 사람한테는 하지말란 말보다 똑같이 해줘야 느낄까 말까 헤요.
    상대가 어찌 느낄지를 전혀 짐작을 안하고 못하는 인간이 본인이 느껴봐야 알죠.
    똑같이 아니 더 심하게 되돌려주세요.
    쌩해봐야 나만 화내봐야 소용없어요.
    철저하게 느끼게 해줘야해요

  • 16. ㅇㅇ
    '18.7.18 10:51 PM (118.216.xxx.207) - 삭제된댓글

    똑같이 해줘야죠
    님도 좋으니 장난친거라 하세요
    그것도 이해못해주냐고
    똑같이 하며 깨닫는 바가 있겠죠

  • 17. 울 남편도
    '18.7.19 2:34 AM (59.15.xxx.36)

    실컷 열받게 해놓고 장난이라고 농담이라고
    자기 맘 모르냐고 하는데
    고딩딸이 옆에서 한마디 하더군요.
    장난은 같이 재미있어야하는데
    아빠만 재미있지 엄마는 화났잖아요 하더라구요.
    어찌나 속이 시원하던지...
    그뒤로도 몇번 그러길레 똑같이 말해줬더니 이젠 안해요.

  • 18. guest
    '18.7.19 8:24 AM (175.223.xxx.26)

    브라가 에어백이네 -> 당신 팬티만큼 에어백일까
    볼게 없으니 가리고 입어라 -> 당신도 좀 부탁한다
    하나씩 연습하셔서 받아치세요

  • 19. .....
    '18.7.19 11:13 AM (120.151.xxx.86)

    저누구나 컴플렉스 하나쯤은 있잖아요. 저는 그걸 건드렸어요. 그런말 할 때마다 나도 웃으면서 남편 컴플렉스 건들이고 남편이 화내면 ‘나도 당신이랑 똑같이 행동한거야 당신도 기분 나쁘지?’ 하니까 처음엔 기분 나빠하다가도 점점 횟수를 줄여가고 결국엔 기분 나쁜 말을 안하더라구요. 가끔 모르고 한마디씩하면 당신이 그런말 하면 나 상처 받는다고 말하면 바로 미안하다고 하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3527 어쭙니다. 4 나란 사람 2018/07/17 631
833526 뉴 백비트핏 쓰시는 분, 이어폰 왼쪽 소리는 원래 작게 들리나요.. 3 왼쪽소리 2018/07/17 495
833525 하우스헬퍼 보시는 분~~ 9 수목 2018/07/17 2,274
833524 잔류 일본인의 기준이 뭔가요? 9 .. 2018/07/17 2,443
833523 오늘 대구 날씨 94년 여름 같았어요 14 ,,, 2018/07/17 4,424
833522 남친이랑 백일인데 12 백일 2018/07/17 3,395
833521 원피스 안입었는데 지하철에서 양보 받았어요. 6 ..... 2018/07/17 3,512
833520 자녀에게 하면 안되는 행동중 하나가 45 ㅇㅇ 2018/07/17 29,819
833519 물로 창틀청소 하지말라고 방송 부탁해도 될까요? 5 2018/07/17 2,824
833518 아파트 현관문이 잘안열리고 꽉안닫혀요 7 불편.. 2018/07/17 6,922
833517 유방에 양성혹있는데 흑마늘진액 괜찮을까요? 유방 2018/07/17 1,201
833516 난생첨 수박껍질을 채썰어 7 ... 2018/07/17 2,609
833515 kbs8시반 드라마 여주 목소리 6 ... 2018/07/17 1,581
833514 매년 여름이면 82에 올라오는 글들... 15 재밌다 2018/07/17 3,606
833513 플랭크라는 운동은 어디에 효과있나요? 4 .. 2018/07/17 3,307
833512 미국 입국시 필요서류-급질문 3 Caos 2018/07/17 967
833511 애들 등원사항 자동으로 문자가게 했음좋겠어요. 8 ... 2018/07/17 1,369
833510 진짜로 이 더운날 지하철 에어컨 꺼달라는 사람이 있어요? 5 ..... 2018/07/17 2,392
833509 어깨와 목 뻐근한 증상은 한의원 침이 더 좋나요? 6 ........ 2018/07/17 1,695
833508 남보다 특출나게 잘하는거 뭐 있으세요? 28 ~ 2018/07/17 4,325
833507 저 아래 밑반찬과 시어머니 보니 21 저도 다를게.. 2018/07/17 6,208
833506 생명공학과 졸업후 어디에 취직하나요? 8 ... 2018/07/17 3,381
833505 시댁때문에 걸린 홧병.. 저는 마음을 어떻게 먹어야 할까요? 20 ... 2018/07/17 8,303
833504 영심이란 만화영화 아시나요? 3 0심이 2018/07/17 1,234
833503 그 분이 밥하느라 힘들답니다 60 덥다 2018/07/17 23,9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