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콩나물밥, 손맛을 그리워하는 프로를 보다가 아들에게
물었어요. 나중에 너가 늙어서 엄마의 손맛을 저리 그리워 하겠지?
어떤 음식이 제일 생각날것같니?
곰곰히 생각하다 없는데? 이래요.
에이 설마, 잘 생각해봐.
아! 있다. 엄만 스팸을 정말 바싹 잘 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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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 아들아.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은 참 사랑스러워요.
퐝당 조회수 : 2,501
작성일 : 2018-07-18 20:58:44
IP : 223.62.xxx.11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8.7.18 9:10 PM (211.108.xxx.176)ㅎㅎ 귀여워요
2. 잘될거야
'18.7.18 9:11 PM (175.112.xxx.192)다행히 집에 오면 그것만 해줘도 되겠네요 ㅎㅎㅎ
3. 하하하
'18.7.18 9:14 PM (175.209.xxx.57)제 아들은 제가 끓여준 라면이 젤 맛있대요. 이상하게 어디서든 다 먹어봐도 제가 해준게 젤 맛있다고.
하나라도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ㅎㅎㅎ4. ..
'18.7.18 9:30 PM (114.111.xxx.121)살찌고 나든 아줌마인데도..엄마가 제일 이뻐. 엄마도 너무 귀여워..해주는 10살 아들의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고 있어요.
어느날 사춘기 되면 방문 팡 닫고 들어가서 입 닫는 거 아닌가 간혹 미리..겁이 나기도 해요.5. 윗님
'18.7.18 9:40 PM (110.70.xxx.59)저희집 12살 딸 등치는 엄청 커졌는데도 아기같이 귀여워요...^^
중고딩 남아있기는 하지만, 지금 순둥순둥한 아이라 크게 변하지 않을거 같아요...
저도 자식이 참 예쁘고 사랑스럽네요..
키우는것도 재밌구요..^^6. 우리 딸
'18.7.18 9:43 PM (123.212.xxx.200)친구네집 놀러갔는데 친구어머니가 보쌈을 사와서 같이 먹고 왔는데 넘 맛있었다고 다음에 엄마도 보쌈사오라고 하대요. 귀가 번쩍 뜨여서 엄마가 집에서 수육삶아줄까했더니 단칼에 노! 사다달래요 ㅠㅠ
7. 선물
'18.7.18 10:43 PM (112.144.xxx.147)울 초딩따님은 엄마 계란후라이 가게해도되겠어!! 엄지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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