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억으로

동생 조회수 : 3,789
작성일 : 2018-07-18 19:46:23
언니가 몇년전 혼자가 됐어요.
돌아가신 형부도 안타깝지만 혼자된 언니도 불쌍해요.
제가 형부 살아계실때부터 지금까지 소소하게 빌려준돈이 일억 오천만원정도 되는데 이젠 나도 나이가 적지않고 슬슬 노후에 대해 생각을 하자니 혼자된 언니 노후도 걱정되네요.
다행스럽게 조카가 취직이 되서 생활비는 벌어오지만 언젠가 결혼해서 독립해야하는데 모아둔 돈은 없고 월급으로 생활비를 충당하니 안됐어요.ㅜㅜ
제가 요즘 주변을 조금씩 정리하면서
언니한테 현금 일억정도는 줄수있을꺼 같은데 그돈으로 은행에 넣어두고 조금씩 생활비에 보태라 할까요. 정기적금같은게 좋을까요.
이런쪽으로 전혀 몰라서...
언니는 60세예요.
일억 가지고 뭘할수있는지 조언좀 해주세요.
IP : 77.119.xxx.10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18.7.18 7:48 PM (121.130.xxx.122) - 삭제된댓글

    저라면 묻어두고 매월로 자동이체걸어주겠음

    이런 고운 아우님도 존재하는 세상

  • 2. ...
    '18.7.18 7:51 PM (122.38.xxx.102)

    그 돈 주면 아들 결혼자금으로 다 들어가고 끝이예요
    아들이야 젊은데 어떻게 살겠죠
    한달에 아주 조금씩만 언니 용돈주세요

  • 3. 저라면
    '18.7.18 7:57 PM (39.125.xxx.105) - 삭제된댓글

    저라면 조카 결혼할 때 3천 정도 주고, 나머진 언니 아프거나 꼭 필요한 생길 때 주겠어요.
    지금 주시면 흔적없이 쓰게 될 수도 있어요.

  • 4. 햇살
    '18.7.18 8:06 PM (211.172.xxx.154)

    대단한 동생...

  • 5. 동생
    '18.7.18 8:10 PM (77.119.xxx.108)

    그돈이 조카 결혼자금으로 쓰일거라고는 생각 못했네요.
    제가 젊은나이에 이혼하고 힘들어 할때 언니,형부가 부모님처럼 챙겨줬어요.
    다행이 제가 악착스럽게 돈벌어 이젠 살만한데 혼자 잘사는건 행복하지가 않아요.ㅜㅜ

  • 6.
    '18.7.18 8:16 PM (175.117.xxx.158)

    마음이 이쁘시네요 ᆢ고마운거 잊지않구요 어떻게든 언니를 도와주셔요

  • 7. ,,,
    '18.7.18 8:17 PM (1.240.xxx.221)

    원글님 복 받으실거에요
    60이면 아직 젊으세요
    그냥 원글님이 언니몫으로 가지고 계시고
    내색하지 마세요
    사람을 못 믿는게 아니라 돈이 요물이라 돈을 못 믿는거죠
    조카가 결혼할때 2-3천 내 놓으시고 나머지는
    이다음에 20년쯤 후 언니 노후자금으로 원글님이 계속 가지고 계세요

  • 8. ,,,
    '18.7.18 8:19 PM (1.240.xxx.221)

    제가 원글님 언니와 동갑인데 지금 돈 들어오면
    자식한테 쓰고 푼돈이로 나가게 되어 있어요
    이다음에 병원비로 보태 드리세요

  • 9. 저도
    '18.7.18 8:25 PM (124.49.xxx.246)

    나중에 병원비 보태드리세요 님 참 마음 고우세요

  • 10. ,,,
    '18.7.18 8:50 PM (121.167.xxx.209)

    나중에 언니 70세 정도 되고 조카에게 도움 못 받으면 매달 50이나 100식
    자동 이체해 드리세요.
    언니가 집이 없이 전세 살면 전세에다 1억 보태 형편에 맞는 집 사드리세요.
    그리고 65세 되면 역 모기지 해서 쓰라고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4111 아빠가 아기 혼자 돌보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걸 18 2018/07/19 4,477
834110 7살 아들, 저보고 늘 웃어달래요. 8 이노무~ 2018/07/19 3,150
834109 세상에 걱정없는 사람은 없겠죠.... 2 In the.. 2018/07/19 2,230
834108 엄마가 제 명의로 임대아파트를 마련해달라고 하는데요. 13 계모일까 2018/07/19 7,287
834107 못된 고등아들 15 ㅁㅁ 2018/07/19 4,353
834106 편의점 비빔밥을 먹었는데 13 ... 2018/07/19 6,473
834105 아이들 말투까지 참견(?)하는건 좀 그런가요? 8 ... 2018/07/19 1,643
834104 중2 수학학원 어디가 좋을까요 6 윈윈윈 2018/07/19 1,648
834103 동대문 제평 세일 언제부터하나요? 5 아짐 2018/07/19 4,246
834102 오늘 하루 어떠셨어요 ? 2 심플앤슬림 2018/07/19 993
834101 부모님 나이드시니 성격이 변하네요 9 .. 2018/07/19 4,627
834100 스포있음-독전 질문. 5 ㅇㅇ 2018/07/19 1,757
834099 조선처럼 신권이 강한 왕조가 다른 나라에도 많나요? 22 .... 2018/07/18 1,872
834098 이런 여자도 엄마라니 쯧쯧 18 ㅇㅇ 2018/07/18 9,953
834097 발 다리 아플 때 어떻게 하나요 6 Dino 2018/07/18 1,811
834096 교육청에 민원 넣으면 학교에서 민원인 이름을 알아낼까요? 8 ㅇㅇ 2018/07/18 2,610
834095 냥이 키우시는 분들 여름 휴가 때 어떻게 하시나요? 22 냥이 사랑 2018/07/18 2,627
834094 겨울옷 지금은 안살래요 1 겨울옷 2018/07/18 1,951
834093 우리 말 문장인데 잘 썼나요? 30 멋져 2018/07/18 2,469
834092 배부르게 먹고 싶다,,, 1 후후 2018/07/18 1,020
834091 제가 친정아버지 뇌암 간병을 도맡아했었어요 76 슬픈 추억 2018/07/18 21,998
834090 어떤 사람보고 성격이 좋다고 느끼시나요? 13 .. 2018/07/18 5,286
834089 자린고비 에어컨 사용해 보신 분! 때인뜨 2018/07/18 4,178
834088 암 이야기 보니 죽음이 두렵네요 12 2018/07/18 6,192
834087 레몬청,,자몽청....과일청들... 12 .. 2018/07/18 4,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