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가 들어가니 결정장애가 생기는거 같아요

... 조회수 : 978
작성일 : 2018-07-18 09:48:10
뭔가 결정하는게 어렵네요.
두개 비슷한거 중에 결정하는거라던지...
뭔가를 살때에도 그렇고...
결정하고도 내내 그 결정에만 신경이 쓰여요.
그게 잘한건가 아닌가...
그럴일이 없었음 좋겠어요. 그냥 결정이 두려워요.
변화가 두렵고 무서워요. 그냥 이대로 쭈욱..
소파하나 바꾸는 일부터 벽걸이 에어컨이냐 스탠드냐..
옷을 검정으로 하느냐 파랑으로 하느냐 등등..
소심해지고 서운해지는 것들도 많아지네요.
안정적으로 변화없이 사는 것이 좋아져요
IP : 125.177.xxx.17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7.18 9:53 AM (121.158.xxx.122)

    결정장애라기 보다는..
    이제 현명해지고 경험이 많이 쌓이다보니
    덜컹 사고 마는게 아니고
    샀을때.. 결정했을때 그 뒤에 책임까지 지려다 보니 그런것 같아요 ㅜㅜ
    잘못된 결정을 했을때는 그 책임을 후회를 하기 싫고
    잘했을때 마저도 그 잘한 결정을 내리기 위해 너무 고민하고 생각해야하는게 힘들죠
    그래서 철없이 사는게 덜 늙는 방법이라고도 ㅎㅎㅎ
    나이가 들면 그래서 보수적이되어가나봐요 그래도 나쁜건 아니에요 ^^
    그만큼 신중해지고 진지하다는거니까요.. 토닥토닥

  • 2. 가만히
    '18.7.18 9:59 AM (125.129.xxx.179)

    들여다 보면 그것도 욕심이 많아서 그런거에요
    이것도 가지고 저것도 가지고 싶은
    손해는 하나도 안보고 싶은

  • 3. 전 반대
    '18.7.18 10:04 AM (223.33.xxx.237) - 삭제된댓글

    나이들면서 그런 고민이 줄었어요
    내가 좋아하고 맘에 드는 게 뻔해요
    같은 옷 입고 같은 책 읽고 같은 사람 보면서
    딱 나같은 것들에 둘러싸여 삽니다
    뭘해도 딱 너 스타일이다 그런 소리 많이 듣는데
    윗님 댓글보니 욕심이 없네요
    욕심 버린지 이미 오래

  • 4. 저도 반대
    '18.7.18 10:12 AM (124.54.xxx.150)

    그동안은 경험이 일천하다가 조금 세상을 겪으니 선택이 조금 더 빨라졌어요 어차피 고민해봐야ㅜ별 소용없던것들이 눈에 보이던데요

  • 5. ...
    '18.7.18 10:12 AM (125.176.xxx.34) - 삭제된댓글

    전 형편이 어려울 때 결정장애가 심해지더라구요.
    가진 것에서 최대한을 뽑아야한다는 생각 때문인거 같아요.
    지금은 좀 형편이 피어서 샀다 아니면 다시 사면 되지 생각하니 결정이 좀 더 쉬워진 느낌이에요.
    막상 결정하고 나면 별 후회도 없던데요.

  • 6. ...
    '18.7.18 11:05 AM (125.177.xxx.172)

    윗님 듣고 보니 그런거같네요.
    제 형편이 좀 어렵거든요. 소비는 하고싶고 소비대비 최대 효용을 얻고 싶고...잘 했다 칭찬은 듣고 싶고.
    언제나 형편이 피려나요..
    투자를 해도 형편이 안좋으니 불안하게 되서 진득하니 기다리질 못하는 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3846 국가인권회앞에서 악의적 난민심사 중단하라고 11 지금 2018/07/18 824
833845 관사들어가면 도지사 부인이 밥안하나요? 9 ... 2018/07/18 2,874
833844 이 영화 제목 아시는 분? 2018/07/18 408
833843 집에서 돈 벌어오라는 소리 들은 적 없는데 10 ㅇㅇ 2018/07/18 3,813
833842 버린가구 들이면 안되나요? 21 .. 2018/07/18 8,480
833841 기분전환 어떻게 하세요? 1 --- 2018/07/18 969
833840 펌)프랑스 월드컵 우승 후 심각한 현지 상황..ㄷㄷ 12 유럽난민 2018/07/18 5,361
833839 퍼스트비타민씨세럼 기미에 효과 있나요? 6 ..... 2018/07/18 2,930
833838 설사 자주 하는 아이 어떻게 해 줘야 할지... 7 엄마 2018/07/18 1,173
833837 아이와 갈등시 마음다스리는 방법 7 혈압 2018/07/18 1,549
833836 게으름을 고치는 방법 없을까요? 6 .... 2018/07/18 2,203
833835 오전운동 하시는분들 안씻고 그냥 가시나요? 7 아줌마 2018/07/18 3,906
833834 일본어 별 발음 4 2018/07/18 1,175
833833 물기없는 과자.생라면도 음식물 쓰레기로 버리나요? 1 ㅡㅡ 2018/07/18 13,234
833832 광진구 구의동 리젠트오피스텔 근처 잘 아시는 분~~~~ 3 서울이라는 .. 2018/07/18 787
833831 아까 문프팔며 읍카페 홍보하던 글 11 ........ 2018/07/18 671
833830 김경수 경남지사 관사 보수비로 ‘풀예산’ 배정 논란… “회계부정.. 47 marco 2018/07/18 3,950
833829 옛날 영화인데 제목이 기억이 안나요 2 .. 2018/07/18 753
833828 폐경되면 매일 운동해도 생기가 없어지나요? 8 건강 2018/07/18 3,248
833827 매직하니까 너무 없어보이네요.. 26 ㅜㅜ 2018/07/18 17,628
833826 잇몸찌르는검사할때 마취는못하나요? 2 .. 2018/07/18 837
833825 나이키 이런 스포츠용품 운동화 말고 출퇴근용 운동화 5 뚜벅 2018/07/18 1,662
833824 힘든 얘기 할 때, 상대가 어떻게 해주는게 위로가 되나요? 7 공감 2018/07/18 1,682
833823 다이어트 5 여름여자 2018/07/18 1,278
833822 제 피부는 왜 그럴까요 ㅇㅇ 2018/07/18 7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