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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지가'는 '출생'

oo 조회수 : 2,778
작성일 : 2018-07-18 05:19:42

구지가를 여신학에서는 출생을 의미한다고 해요.

머리를 내놓아라

사람을 내놓아라

출생 과정인 것이죠.


수준 차이 납니다. 그쵸?

이걸 성교 테크닉으로 해석하는 애들이 성희롱 분란의 원흉이라고 봄.

맨날 포르노 보니 그런 생각밖에 못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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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을 찾아서' 잊히고 억압당한 '생명력의 근원'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82&aid=000...

IP : 211.176.xxx.46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 사람 정말,
    '18.7.18 5:35 AM (210.183.xxx.241)

    현재에서 과거를 본다는 건
    다양한 관점과 다양한 근거가 있는 역시나 다양한 사회적 해석이에요.
    나만 옳고 너는 틀렸다라고 하는 순간 과거에 대한 해석은 무의미해집니다.

    원글님 말투는 정말 싸가지가 없어요.
    이렇게 말하는 제 말투도 마찬가지로 싸가지가 없습니다만,
    원글이 뭔가를 끊임없이 주장하는 건 좋은데
    같잖은 지식으로 시건방 떨지 말아요.
    그냥 하고자 하는 말만 외쳐요.

    제목은 조선못지 않게 자극적으로 뽑아놓고
    내용은 부실한데 싸가지까지 없으니
    도대체 공감을 받자고 쓰는 글입니까.
    아니면 페미라고 외치면서 자위하는 겁니까.
    이렇게 떠들지 않으면 불안해요?
    페미라는 자위라도 해야 존재감이 확인됩니까?

    무식하기는 더럽게 무식해서 원.

  • 2. 이어서
    '18.7.18 5:43 AM (210.183.xxx.241)

    머리 속에 든 건 없는데 잘난척은 하고 싶다면
    아니면 세상 모든 사람들을 본인처럼 삐뚜러진 아웃사이더로 만들어야 속이 편할 것 같으면

    뭘 좀 제대로 읽기라도 하던가.
    아니면 글이라도 제대로 쓰던가.. 성의 표시좀 해봐요.
    말만 더럽게 많아서 시끄러워요.
    내용없는 반복을 메가폰 들고 떠들어댄다고 누가 원글에게 동전 한 푼 던져주던가요.

  • 3.
    '18.7.18 7:23 AM (116.124.xxx.148)

    첫댓글 박복의 원칙은 여기서도 반복되나보네요.

    원글님 글 좋아요.
    고대의 노래.
    하늘에 왕을 요구하면서 불렀다는 노래.
    받아들이는 사람의 수준에 따라 노골적이게도 상징적이게도 받아들일수 있겠죠.

  • 4. 첫댓글입니다
    '18.7.18 7:59 AM (210.183.xxx.241)

    최근 수업시간에 구지가의 머리를 남근으로 설명한 교사가 성희롱 논란에 휩싸였죠.
    구지가는 다양한 해석이 있습니다.
    모든 고전 문학이 그렇듯이요.
    구지가를 남근으로 해석하는 건 여러 가지 해석 중에 하나일 뿐입니다.

    그러나 지금 원글은 그 학자들이 맨날 포르노만 보니까 그런 해석을 하는 거라는 단편적이고 악의적인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 식으로 우긴다면 문학과 학문의 발전은 없습니다.

    고전문학에 남녀간의 사랑이 노골적으로 나온 작품들은 너무나 많습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줄거리만 따져보면 막장 그자체인 작품들도 아주 많아요.
    적어도 아주 오랫동안 고전이라 이름붙은 것인데 줄거리가 막장이라면
    극단적인 상황 속에서 인간을 탐구하고 인생을 탐구하려는 작품들일 것입니다.

    그 작품의 도덕적 윤리를 현대 우리 사회의 도덕적 관점에서 해석하고 비판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바람직한 일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역사적 사회적 배경은 무시한 채
    글쓴이의 의도도 무시한 채
    (구지가는 특정 글쓴이가 없지만)
    현재 자기 입맛에만 맞게 해석하고 그외의 해석에 대한 인신공격적인 비난을 한다면 (지금 원글처럼)
    문학의 발전은 더이상 없습니다.

    페미들의 합리화를 위해 구지가까지 동원되어야 합니까.

  • 5. 저는 페미 옹호하지 않아요
    '18.7.18 8:26 AM (36.38.xxx.33)

    그러나 이 사건만큼은 페미들이 옳다고 봐요
    남근 운운한 교사는 남자교사겠죠?
    남자교사들이 남근운운하면서 학생들에게 어떤 뉘앙스로
    어떻게 말했을지 안봐도 훤하게 보여요
    상대는 아이들입니다
    요즘 애들 조숙하다 어쩐다 하겠지만
    애들은 민감해요
    그 교사의 뉘앙스나 은근한 의도 학생들이 받아들일 반응까지
    계산한 그 행동이
    당연히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말을 못해도 힘들어해요
    오히려 표현이나 하면 다행인데 모르고 폭력당하는 겁니다
    학교 다닐때 구지가 가르치는 교사들이
    메뉴얼 대로 가르치셨어요
    남근 문화 운운하지 않았고 저는 그게 고맙네요
    춘향전도 노골적으로 가르치지 않았어요
    딱 아이들이 받아들일수 있는 정도였구요
    메뉴얼대로 하면 되요 교사들이 가르쳐야하는 내용이 정해진 지침이나 범위가 있을겁니다
    표현을 해도 그 범위안에서 하면 되구요
    교사들이라고 월권하면 되나요?

  • 6. 왠포르노
    '18.7.18 8:30 AM (221.145.xxx.131)

    구지가에 대한 그러한 해석 고랫적 부터 있었음

  • 7.
    '18.7.18 8:37 AM (210.183.xxx.241)

    그 사건은 아마도 교사의 과한 표현이 있었을 거예요.
    똑같은 내용이라도 말하는 사람에 따라 얼마든지 불쾌할 수 있고
    아이들의 불쾌감이 정당할 거예요.

    남근이라는 표현을 그 교사가 언급했는지 아닌지는 모르겠어요. 남근이라는 용어는 구지가 해석 중에 하나일 뿐입니다.

    저는 원글에게 말하고 있습니다.
    원글님은 고전에 대한 탐구 방향 자체를 조롱하고 있어요.
    페미식으로 사고하지 않으면 공격하겠다는 듯이
    그래서 이것저것 막 건드리고 있어요.
    그러지 말라는 겁니다.
    정말 건드리고 싶다면 좀더 연구해서 설득력을 갖췄으면 좋겠어요.
    지금 원글의 글들은 민폐예요.

  • 8. 36.38님
    '18.7.18 8:44 AM (210.183.xxx.241)

    저는 그 교사를 절대로 옹호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36.38님의 말씀처럼
    수업 시간에 딱 메뉴얼대로만 가르쳐야 한다면
    그 수업이 얼마나 지루할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게 과거 전두환 시대 공부법에는 좋은 방법이겠지만
    지금 수능 시대의 수업 방법으로는 맞지 않습니다.

  • 9. 역시
    '18.7.18 8:46 AM (223.33.xxx.5)

    페미는 파시스트

  • 10. dddd
    '18.7.18 8:57 AM (211.196.xxx.207)

    그러면 머리를 내놓아라=사람을 낳아라
    안 그러면 구워 먹겠다=죽이겠다 라는 해석은
    여신학에선 뭔데요? 엄청 반페미니스트적 같은데?

  • 11. 그런데
    '18.7.18 9:50 AM (122.34.xxx.207)

    저기요, 그 교사 58세 여자선생님이랍니다.

  • 12. 음~
    '18.7.18 9:57 AM (61.105.xxx.62)

    30년전 여고시절 구지가에 대해서 선생님이 남근도 의미한다고 언급하고 지나간적이 있어요(무려 20대 아가씨 선생님)
    남근을 의미한다면 머리를 내놓아라=나랑 성교하자???
    안그러면 구워먹겠다=거절한다면 죽여버리겠다 ㅎㅎ
    저는 페미인건지 음란마귀가 씌인건지???

  • 13. 저도
    '18.7.18 10:11 AM (175.120.xxx.181)

    구지가 눈 또랑하게 뜨고 국어시간에 배웠지만
    그냥 노래처럼 선생님이 재밋게 뜻만 해석해 주셔서
    즐겁게 배웠어요
    뭘 상징하니 포르노니 정말 어이없어요
    굳이 왜ㅈ그런 사족을 달아 봉변을 당하는지
    성적표현 넣는 사람들은 피해도 될 말을 엉큼스럽게 해요

  • 14. ....
    '18.7.18 10:16 AM (175.223.xxx.157)

    고전은 다양한 해석이 가능합니다.
    그걸 성희롱으로 보는 인간들이 획일적 주입식 교육에 물들어 있는 거네요. 한마디로 파시스트

  • 15. ㅈㄷㅅㄱ
    '18.7.18 10:45 AM (220.72.xxx.131)

    사족이라고 보긴 어렵죠, 엄연히 학문적 해석인데.
    비슷한 나이에 똑같은 이야기 듣고
    고대 문학, 시조에 관심 갖게 된 나 같은 사람도 있는걸요.
    한문, 일어 모르면서 만엽집, 산해경 갖다놓고
    한 줄, 한 줄 옥편 찾아보고
    이게 다 공부가 되어 수능은 물론이고
    회사 입사 하고서 옛 시조 한 구절 외웠다가
    임원 눈에 띄는 행운도 있었어요.

    우리 지역 교과서에는 춘향전이 없었지만
    취미 탓에 원문 해석본 몇 번씩 읽었었고
    그 해 수능 지문으로 춘향전이 나왔고
    그 해 언어영역은 어려운 해였고
    담임이 너는 절대 그 대학 못 간댔는데 붙었고
    나는 이리 오너라 업고 놀자가 야하면서 찰져서
    읽고 또 읽었을 뿐이고....

    문학에 잣대 들이대는 자들이 파시스트입니다.
    특히 전 세계 어디든 고대문학의 기반은 섹스와 연애와 생식이라고요.

  • 16. ...
    '18.7.18 8:13 PM (121.88.xxx.188)

    출생이라는 해석 참 좋네요.
    여러 가지 해석을 말해주는 게 좋겠죠.
    평상시에도 틈만 나면 음담패설하는 교사가 구지가 설명하면서 굳이 자기 목을 남근인 양 뺐다 움츠렸다 하는 게 아니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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