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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때문에 걸린 홧병.. 저는 마음을 어떻게 먹어야 할까요?

... 조회수 : 8,070
작성일 : 2018-07-17 20:18:51
안녕하세요. 
저는 몇개월 전 출산한 아기엄마입니다. 
시댁때문에 조언을 구하고 싶어 이렇게 글을 올려요. 

간편하게 음슴체로 적어내려가보도록 할게요..
머릿속이 너무 복잡해서.. 많은분들이 읽어봐주시고 조언 주셨으면 좋겠어요.

1. 결혼 전(약 2년 전) 시아버지가 신랑이 자고 있을 때 몰래 인감도장을 가져가 신랑 이름으로 집을 매입하고 (시아버지는 간섭 좋아하는 독불장군 스타일)
그 빚도 우리가 갚으라 통보하심(약 2억원)

2. 신랑은 그 사실을 안 후 난리난리가 났지만 그 계약을 취소하려면 2천만원의 돈이 필요했음. 당장 돈이 없었던 신랑은 아버지 요구를 수긍할 수밖에 없었음.

3. 결혼 후 바로 임신을 했고. 임신을 했을 때 남편 회사가 3개월 파업을 함. 
고스란히 그 돈을 제 돈으로 메꿀 수밖에 없었음. 게다가 월세, 주택담보대출 원금 이자만 200만원에 육박함에 따라 그 아파트 투자를 포기하겠다고 수차례 말씀드렸음.

4. 시댁에서는 신랑명의로 산 또 다른 부동산(부동산 2라고 칭하겠음)때문에 2주택자가 되어 해당 아파트를 바로 팔 지는 못할 터이니 조금만 기다려달라 수차례 말씀하심.
결국 부동산2는 팔리지 않았고, 따라서 우리 몫에 해당하는 부동산은 팔 수가 없는 상황이었음. 

5. 아기를 낳으려면 신혼 때 살고있었던 오피스텔(보증금 1천) 대신 아파트(보증금 1억 이상)로 이사를 해야하는 상황이었음. 

6. 돈 2천만원 가량이 부족해서 시아버지께 3달간 만 빌려달라고 부탁드렸음.(저는 개인사업을 하고 있는데 3개월 후에 돈이 들어올 예정)
빌려준다 오케이를 하셔서 아파트 계약금 900만원을 보내놓은 상태.
하지만 시아버지가 전화해서 갑자기 "너희는 왜 우리에게 모든걸 상의하지 않냐?, 사기당하면 어쩔거냐"며 갑질 시전.

7. 더럽고 치사해서 시댁 도움 안 받고 소상공인 대출 신청해서 2천만원 간신히 메꾸었음. 
아기 조산기가 와서 병원 입원했지만 그 돈 메꾸느라고 제왕절개 수술 들어가기 전날까지 일했음.
임신 때 많이 먹었음에도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서 그런지 아기 2.59kg로 태어남

8. 제왕절개 수술 들어가기 전에 시아버지의 스무고개가 시작됨.

그 아파트 도배는? 장판은? 입주청소는?
조리원은 2주간 비용이 얼마인지?
산후도우미 도움을 받는지? 그 돈은 얼마인지?

대답할때마다 시어머니 표정이 미묘하게 달라짐.
특히 산후도우미 쓴다고 했을 때 시어머니 *씹은 표정 지으심
하지만 출산 후 걱정 마시라고 바로 일 시작하겠다고 말씀드리니 안도하심.

9. 산후 1달도 안되어서 아기를 이모님께 맡기고 일을 시작했음.
아니아니.. 이사에 출산에 작년에 차도 샀고 어마어마한 비용들이 할부로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에 나는 돈을 벌 수밖에 없었음.
그때 당시 신랑은 350, 저는 500을 벌었었기에 내가 돈을 벌 수밖에 없었음.
신랑에게 "나 3개월만 쉬면 안될까" 얘기했더니 울면서 왜 그러냐며 돈 벌라고 함
(신랑은 시부모님의 간섭을 싫어하고 시부모님은 도움주시면 엄청 생색내시는 스타일이심)

10. 일 시작한지 5일만에 양팔 테니스엘보, 골프엘보가 찾아옴. 
지금 산후 8개월이 되었는데 여전히 증세가 나아지질 않아 아기를 거의 안아주지 못함.
오히려 도수치료를 받다가 공황장애 증상이 와서 병원에 가보니 '하지불안증후군'이라 함. 
하지불안증후군 약을 먹었으나 부작용으로 불면증이 와서 수면제와 함께 처방받음.
하지불안증후군을 없애려고 걷기 운동을 시작했는데 인대가 나감. 현재 보조기 차고 있음.

하지불안증후군은 그렇다 쳐도 
나는 쇼핑몰을 하는데 이제 물건을 들 수가 없음.
무거운 물건을 들면 재발하는게 엘보라 함. 
(작년에 벌었던 절반도 못 벌지만 전 돈에 대한 트라우마로 일을 아직 접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팔을 못 쓰니 매출은 급격히 떨어지고 언젠가는 이 일을 접어야겠죠.)

시아버지는 일욕심이 많아서 그렇네 어쩌네 하면서 여전히 비아냥댐.
이모님 비용 얼마 주냐며 나에게 따지듯이 다그침.. (심지어 그 돈 제 돈으로 냅니다) 
그러니 다짜고짜 합가하자고 하심.. 
시어머니는 이제 뭔가가 잘못된 걸 인지하셨는지 미안해하는 제스춰 취하심.

저는 어찌해야할까요? 
그냥 시아버지의 생색을 좀 듣고 도움을 받았어야 했을까요? 
저는 왜 제 팔이 병신이라도 되었으니 그나마 간섭을 덜 하시는 것 같단 삐뚤어진 생각만 들까요?ㅋㅋ

그 아파트 투자만 아니었어도 라는 생각은 만 번은 했을겁니다.
그 투자를 감당하려면 저희가 딩크인 상태이거나, 제가 아기를 낳고 산후조리없이 일을 하고 이모님 도움없이 아기도 케어해야... 가능했을텐데...
그 계산이 시부모님은 안되셨을까요?

신랑은 주말에 육아에 제 뒷치닥거리에 온갖 고생을 하고, 지난주엔 울면서 제게 갖고있는 죄책감이 너무 커서 심리상담까지 알아봤답니다.

시아버지란 사람은 결혼 전부터 일가친척 만난 자리에서 자기아들 자랑만 하고 그때 직업이 변변치 않았던 저는 그리 무시하더니...
그 얘기 듣고 충격먹어 말기 암 아버지 병문안 대신 일에 더 매진했던 날들이 후회스럽습니다. 아버지가 그렇게 4개월만에 하늘나라로 가실 줄 몰랐거든요
저도 나름 저희아빠의 자랑스런 딸이었는데 자기아들 직업 빵빵하다고 절 그렇게 개무시 하더군요.
그럼 제가 돈을 더 잘벌면 남편을 개무시해도 되는건가요?ㅋㅋ

얼마전에 저희에게 돈 몇푼을 주면서도
저에게는 꼭 갚으라고 생색을 내시고, 시어머니에게 아기사진 꼬박꼬박 보내라고 잔소리 하시더니...(그때 맘이 넘 힘들어서 연락을 한 주 건너 뛰었습니다.)
신랑에게는 "남자는 꼭 돈이 있어야 한다"라고 말씀하셨대요.
저는 이 모든게 제 운명 이다. 내가 내 몸을 잘못 굴린 탓이다 라고 애써 위로했는데 그 얘기 듣고 시어머니에게 꼬박꼬박 하던 연락도 이젠 안합니다.

시아버지때문에 홧병에 걸린건지 가슴 한켠이 늘 아리고 먹먹합니다.
저는 우울증에 일도 못 하고 아기도 못 안아주고 친구들도 안 만나고 방안에 누워만 있습니다.
다음에 또 비아냥거리시면 그냥 콱 들이받을까요?! 
지혜를 알려주세요...
너무 길고 경황이 없는 글 읽어주셔서 갑사합니다..


 
IP : 211.219.xxx.240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아파트
    '18.7.17 8:23 PM (124.54.xxx.150)

    어차피 님남편명의인데 왜 못팔고 끌려다님?
    팔고싶음 얼렁 팔아서 님네한테서 들어간 돈 정산하고 나머지 돌려줘요.세금이 나오거나 말거나 지를때 질러야 홧병이 사라짐.

  • 2. .....
    '18.7.17 8:29 PM (1.227.xxx.251)

    둘 다 팔아버리세요. 시세 차익 크지 않으면 양도세도 없어요
    둘 다 팔고, 현금 딱 쥐고 차분하게 생각해보세요
    제일 급한건 원글님 건강 같아보여요. 정신과도 다니시고, 물리치료도 받으시구요
    쉴수가 없으면 한달 입원이라도 하세요

  • 3. 님네집이
    '18.7.17 8:32 PM (119.196.xxx.125) - 삭제된댓글

    시아버지명의인 것도 아닌데 대체 뭐가 문제? 팔아버리세요. 급매로.

  • 4. . .
    '18.7.17 8:34 PM (119.71.xxx.47)

    마음이 많이 아프시겠어요. 말리지마시고 연락 완전히 끊어요. 그리고 아기가 걱정됩니다. 의식적으로라도 아기 안아주고 상호작용 많이 해주세요. 영유아기관에서 일하는데 엄마의 산후 우울증이 아가에게 큰 영향을 끼칩니다. 상호작용을 하지 않으면 아이가 유전적요인이 없어도 자폐스펙트럼 범주에 해당될 수 있습니다. 그때 또 자책하지 마시고 어쨌든 님을 믿고 온 아가를 지켜야해요. 어린아기를 둔 엄마의 우울증은 아기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줘요. 힘들겠지만 아가를 위해 힘내요.

  • 5. 맞아요
    '18.7.17 8:35 PM (221.139.xxx.252) - 삭제된댓글

    둘다팔고 그돈으로 사람쓰고쉬세요
    재활치료잘하는 병원 수소문해서 다니시고요

  • 6.
    '18.7.17 8:36 PM (221.139.xxx.252) - 삭제된댓글

    둘다팔고 그돈으로 시터비 내고 쉬세요
    재활치료잘하는 병원 수소문해서 다니시고요
    연락은 완전히 끊고 정신과도 다니시고요

  • 7. 아이
    '18.7.17 8:38 PM (122.38.xxx.154)

    서울 아파트 다 올랐다는데 우여곡절 그 아파트 투자는 올랐나요? 화병 날만하네요.. 새댁인데 진정하고 내공을 키우세요.. 그래도 남편이 착하네요.. 남 편이 아니고 내 편이 되어주어서 다행이에요.. 저의 시댁도 살짝 막장 시어머니가 계시는데 저도 처음엔 착한 며느리 노릇할려다.. 본색 다 보고 냉랭하게 대해드렸더니.. 왜 안부전화안하니.. 난리시다가 이제 포기 하신듯해요.. 제 이야기도 풀면 한보따리..

  • 8. 아직도 뭐가 모자라서 들이받질 못하시나요?
    '18.7.17 8:39 PM (61.99.xxx.152)

    사람 안 달라지니 또 함부로 나오면, 더는 못 참겠다 하고 터트리세요.

    남편 눈치볼 거 없습니다. 저런 부모 가진 남편이 님 눈치를 봐야죠.

    좋은 분들인데 님이 함부로 하는 게 아니잖아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당하지 않으면 됩니다. 할 말 하시고, 상대하지 마세요.

    간섭하려고 들면 스무고개든 백만스무고개든 알아서 할 테니

    결혼해 가정이룬 자식에 대해 상관말라고 딱 자르세요.

    받아치고, 전화번호 차단하고, 명절이든 뭐든 만나지 마시고,

    연락없이 찾아오면 주거침입 경찰 부르겠다 하세요.

    이에 대해 남편에게 앞으로 안참고 이렇게 할 거다, 딱 한번만 미리

    통 보 하세요. 시부모에게도 그 자리에서 딱 한번만 경고하시고요.

    님이 아직도 이렇게 차마 어떻게 그럴 수 있나..하고 대항하지 못하니

    그래도 되는 줄 아는 겁니다. 안 받아주면 못 그래요.

    옛날 얘기까지 시원하게 뻥 터트리세요.

    시부모든 남편이든 인연 끊어도 돼요. 자신을 소중히 여기세요.

  • 9. ㅇㅇㅇ
    '18.7.17 8:44 PM (175.223.xxx.73) - 삭제된댓글

    세상에나
    능력이 이렇게나 많은데도 이리 고단하게 살다니

    시댁식구들 정말 빵점이다 휴

  • 10. 아이고
    '18.7.17 8:52 PM (14.138.xxx.117)

    원글님 남편 좋은 사람 아니에요
    그냥 던져놨네 그 분란 겪으면서 부인보호 제대로 안 하고 심리상담 천만번 알아볼듯
    간섭 싫으면 인연 끊는 거 각오해야죠 원글님도 착한 사람 하려 들지 마세요
    아마 앞으로 똑같은 일 계속될거니까

  • 11. 여기서
    '18.7.17 9:00 PM (223.62.xxx.145)

    제일 병신은 님 남편 ㅉㅉㅉ

  • 12. 이 좋은 세상에 우울등이라니...
    '18.7.17 9:27 PM (42.147.xxx.246)

    정신과에 가서 약 먹고
    그 아파트에 들어 가는 돈 내놓지 마세요.
    그 아파트 없어도 사는데
    님 목숨하고 바꾸려고 그래요?
    마누라 등쳐먹고 사는 남편입니다.

    남편이 말을 안들으면 부모에게 돌려 보내세요.


    그리고
    님이 지금 누워있는 것을 보면 님이 제일 병신이예요.
    왜 누워있어요?
    그것 한바탕 해 버리고 님 남편도 인간같지 않으면 버리세요.

    생으로 사람을 죽이고
    그걸 당연하듯 누워있는 사람도 이상합니다!

  • 13. 에휴..
    '18.7.17 9:28 PM (27.1.xxx.155)

    몸도 맘도 힘드시겠어요..
    남편이 젤 나쁜 사람이나
    대차게 나가야 할 사람은 결국 원글니이네요.
    시부와 연끊을 생각하고
    부동산부터 처분해 버리세요.

  • 14. ,,
    '18.7.17 9:35 PM (211.243.xxx.103)

    시댁이든 남편이든 부당한 일이 있음
    직접 말씀을 하세요
    이러다 더 몸 망가지고 영혼까지 털립니다
    못하는일이면 못하겠다하시구
    참견하지 마시라 하구요
    남편한테도 남편노릇 똑바로 하라하세요
    가장이 되어갖구
    갚을 능력이 안됨 팔아야지요

  • 15. .....
    '18.7.17 9:58 PM (222.235.xxx.37) - 삭제된댓글

    집 팔고 정리 할 건 정리 해보자 하세요 남편 절대 집 안팔아요

  • 16. ,,,
    '18.7.17 10:02 PM (121.167.xxx.209)

    사업 잘 안된다고 하고 집에 돈 내 놓지 마세요.

  • 17. ..
    '18.7.17 10:12 PM (211.219.xxx.240)

    팔려고 했더니 시댁에서 돈을 얼마정도 보태주시며 팔지 말라고 하셨고,
    남편도 1년 반 간의 매몰비용(월세18개월치 이자비용 이사비용 제 일을 못하게 된 손해) 생각해서라도 어떻게 해서라도 프리미엄을 받고 팔겠다 하네요.
    저에겐 일을 하지 말라 하고, 지금 보증금 더 저렴한 아파트로 이사가자 하네요
    시아버지는 또 돈 빌려준 생색을 아들이 아닌 저에게 내시고...
    아예 팔아버리고 툭툭 털고 싶은데 신랑이 저를 올가미 안에 가두는 느낌이 드네요.
    저는 당장의 돈이, 아파트 프리미엄이 아닌, 제가 직업을 잃게 된 거에 대한 우울함이 가장 큰데...
    그 돈과 제 팔을 맞바꾼 느낌이 들어서...
    그냥 시댁이고 남편이고 다 싫으네요.

  • 18.
    '18.7.17 10:32 PM (211.243.xxx.103)

    지금 말씀하신 생각을 고대로 남편에게 말씀하세요
    돈때문에 팔 병신되게 생겼다구요

  • 19. 명의는 남편 명의
    '18.7.17 10:54 PM (125.184.xxx.67)

    들어가는 건 님돈.
    그 집구석은 호구 잡았네요.

  • 20. ....
    '18.7.17 11:50 PM (118.176.xxx.128)

    남편이 이상해요. 부모 싫어한다고 하면서 그 이리 부모한테 끌려 다니죠?

  • 21. ㅁㅁㅁㅁ
    '18.7.18 12:18 AM (79.184.xxx.90)

    남편에 대해서 읽지 않았어요 원글님 토닥토닥 처음이라 그래요 우리 모두 가보지 않은 길이라 그래요 세상에 이런 나쁜 결혼 제도 한국의 풍습 여기 경험 많은 언니들 많아요 원글님 지금 부터 아기 엄마입니다 여자는 약할지 모르지만 엄마는 엄마가 되는 순간 강해집니다 아기를 지켜야 하니까요 원글님 힘내세요 자 우선 정신과 치료 한 번 정도 받으시고 그 약처방지 시부모님께 드리고 화도 내지 말고 울지도 말고 그냥 포기한듯한 기력없는 모습으로 드리고 제가 많이 아프니까 당분간 조용히 있고 싶다고 하세요 상대말고 행동 무시하고 그냥 조용히 나오세요 상대하면 나만 손해입니다 마음 속 깊이 무시하세요

  • 22. ㅁㅁㅁㅁ
    '18.7.18 12:22 AM (79.184.xxx.90)

    그리고 남편에게도 하고 싶은 말 하세요 그리고 천천히 혼자 일어설 준비하세요 남편에게 이혼 뭐 그런 것 절대 말하지 마시고 이혼한다 생각하고 장기적인 계획과 행동에 들어가야 합니다 제가 중간 부터 읽지 않았어요 혼자서 먹고 잘 수 있는 아니 아기랑 우선 가장 중요한 것이 원글님 자신을 사랑하는 것과 아기를 사랑하는 것에 집중하세요 그 노인네와 남편은 개무시 하세요 악독한 사람들입니다 질질 끌려가지마세요(마음) 사람이 아닌 사람은 아닙니다 제가 글을 다시 읽어 보겠습니다

  • 23. ㅁㅁㅁㅁ
    '18.7.18 12:30 AM (79.184.xxx.90)

    감정은 빼고 객관적인 것 말해보세요 상황이 어떻게 되면 좋겠나요? 남편은 일을 하나요? 남편과 같이 결혼 유지하고시픈가요? 그러면서 시부모만 해결 되면 좋겠나요? 원하는 방향을 알아야지 방법을 알려드릴 수 있어요 남편이 일을 하고 있다면 모든 것 다 포기하시고 강하게 나가시면 됩니다

  • 24. 님 몸뚱아리는 님이 알아서
    '18.7.18 12:33 AM (42.147.xxx.246)

    책임을 지는 겁니다.
    왜 남편이 ,시부모가 님의 육신이 고장이 나도 아파트 프리미엄을 더 생각하며
    님이 자발적으로 노예로 살아가길 바랄까요.

    그 프리미엄 생기면 님 다준다고 해요?
    그 프리미엄이 님에게 오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그 달콤한 약속에 님의 육신의 병과 마음의 병이 더 심해지는데요.
    그 돈이 님 것인가 물어 보세요.
    님 것이라고 하면 알았다고 지금 당장 팔아 버린다고 하세요.
    님의 돈은 님이 알아서 쓰는 것이니까요.

    님의 육신은 님이 관리하세요.

    남편은 연극을 아주 잘하는 사람같고 말은 참으로 번드르르 하네요.

    님은 그렇게 시들거리며 말라비틀어지면 남편은 님을 떠나갑니다.
    육신이 싱싱하고 돈을 벌어주니 좋은 거예요.

    님이 정신차리고 병원에 가서 약을 타다 먹고 (정신과이지요.)
    확실히 따지세요.

    더 이상은 못살겠다고요.
    이 좋은 세상에 왜 그렇게 살아요?

  • 25. ㅡㅡ
    '18.7.18 2:09 AM (138.19.xxx.110) - 삭제된댓글

    출산후 6개월까지 무거운거 들면 안되는데 ㅠㅠ
    1년정도 아기 목욕도 안시키고 쉬셔야해요. 주말정도에 조금씩 들어주는거 말곤 사람 쓰셔야해요

  • 26. 너무하네
    '18.7.18 4:02 AM (203.228.xxx.52) - 삭제된댓글

    이건 무슨...
    돌아가신 아버님이 이상황보면 어쩌실지..
    제발 본인생각만 하세요
    내친구라 생각하면 이혼각오하고 시집과는 연끊고 잠적할거임

    제일 문제는 님 남편
    조리도 못하고 아기도 못안아보고
    돈은 돈대로 못벌고 몸은 상하고
    남편은 이런 아내를 두고 정신과 타령하고 ㅉㅉㅉ
    못났다 진짜
    다팔고 새출발이 답이라 봅니다
    님도 답아시죠? 힘내세요...

  • 27. ......
    '18.7.18 6:03 AM (59.6.xxx.151)

    님 남편 피해자 속된 말로 오지고 쩌네요
    상담 알아본게 뭐요
    결국 님 남편 욕심이 여기까지 오게 한 건데
    탓은 자기 아버지 탓만 하고 펙트는 빚으로 재산 일구며 그 빚은 마누라가 갚게 하네요
    아버지 간섭 싫으면 병든 아내에게 울면서 왜 그러냐고 할게 아니라
    몇푼 안 받고 간섭 사절해야죠
    님 속상하신 건 이해하는데요
    원인을 엉뚱한데서 찾으시면 해결 못해요
    시아버지가 그른 사람인 건 맞지만
    시아버지 때문이 아니라 님 남편이 시아버지 내세우고 불쌍한 척 하며 님 착취하는 거에요
    남남편 벌이에 얹혀가라는게 아니라 지금 무리한 상황은 남편 욕심이 부른 겁니디

  • 28. 도대체
    '18.7.18 3:29 PM (112.164.xxx.195) - 삭제된댓글

    왜 이렇게 사는지 참
    내 딸이면 진즉 그냥 그만두라고 했을겁니다,
    그래도 님은 말을 안들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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