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혼자 노는 아이

도와주세요 조회수 : 1,530
작성일 : 2018-07-17 15:39:09
7세 여자아이 키우고 있는데요
그냥 보기에는 활발하고 사람 많은 곳에서 부끄러워 하기도 하지만
적당히 적극적이기도 하고 장난기도 있고 그런편인데
유치원에서 뭐하고 놀았는지 물어보면
맨날 혼자 놀았다고 합니다 ㅠㅠ

그러면서도 크게 게의치 않아 하는거 같았다가도
자기만 단짝이 없다며 속상해 할때도 있어서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어요 ㅠㅠ

선생님과 상담해보면
유치원 생활에 문제없고 다른 아이들과 특별히 다른점 없다고
하시는데
아이가 계속 저런 이야기를 하니깐 신경이 쓰여서요

사실 제가 직장 생활을 하다
지금 잠시 휴직 중인데
그러다 보니 유치원 엄마들이랑 정기적으로 모이는 것도 없고
특정 무리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데요
그게 문제인걸까요?
혹시 그런건가 싶어서 몇번 노력해 봤는데
이미 무리가 다 형성되어 있다보니
한두번 먼저 다가서서 만나도
이미 언니 동생 하는 분들 사이에서 확 친해지기가 어렵고
아무래도 휴직 중이다 보니
곧 복직할꺼란 생각에 막 친해지는걸
상대측에서 달가워 하지 않는 것 같단 느낌이 들더라구요
(정작 저는 얼마나 쉬게 될지
이러다 쭉 쉬게 될지도 모르는 상황인데요..)

아이 낳고 돌까지 보다가 복직해서 계속 일하면서
원에 보내면서 도우미 조합으로 키웠고
작년부터 다니던 유치원인데
아이가 맨날 혼자 논다, 단짝 친구가 없다 이야기 하는데
제가 어떻게 도와줘야 할까요? ㅠ
집에서 그냥 잘 토닥여주고 저와 아이의 관계에 더 집중하는게 좋을지
제가 쫌 나서서(?)라도 아이 친구를 만들어 줘야 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ㅠㅠ

이미 아이 키워보신 선배님들 ㅠㅠ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도와주세요~
IP : 211.204.xxx.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7.17 4:04 PM (110.35.xxx.73)

    저희딸아이와 성향이 똑같네요.
    다른점은 저희아이는 혼자노는걸 속상해하거나
    심심해하지 않는다는점이네요.
    지금 초6인데 여전히 혼자 잘놀아요.
    상담가면 아이가 누구에게나 껴서 노는데
    단짝으로 놀지를 않는다고 하네요.
    님의 경우는 아이가 속상해하니 놀고싶어하는
    아이 한두명정도 집으로 초대해서 놀게해보세요.
    전업맘들은 직딩맘이랑 친하게 지내는걸 꺼려할수도
    있어요.
    왜냐하면 서로 오고가며 놀게되는데 직딩맘들은
    집에 없으니 혼자 아이들을 감당하는게 싫거든요.
    돈쓰고 장소,시간까지 혼자 다 감당하는게 싫은거죠.

  • 2. 원글
    '18.7.17 9:03 PM (211.204.xxx.9)

    ..님 조언해주셔서 감사해요~
    아이한테 물어보고 친구 초대 해봐야겠어요^^

    다른 분들 조언 더 이야기 듣고 싶은데
    제가 고민해도 답이 없는 만큼
    어려운 문제인가봐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3407 어느 90세 노인의 후회가 39 ㅇㅇ 2018/07/17 29,263
833406 오전에 쏟아지는 잠 으로 고민입니다 5 ,.., 2018/07/17 1,397
833405 안산시 상록구 쪽에 정형외과나 한의원 잘 보는 곳 아시는 분 .. 4 부탁드려요 2018/07/17 685
833404 냉동 생선까스 해동해서 튀기나요? 5 ㅇㅇ 2018/07/17 2,095
833403 화장품, 루비셀, 르네셀 선택해주세요 ㅠㅠ 2 00 2018/07/17 2,504
833402 Jtbc 학종 운영위 비리 취재 더 하려나봐요 1 제보해보세요.. 2018/07/17 818
833401 113년 전 울릉 앞바다서 침몰한 러시아배 돈스코이호 발견 2 호옹이 2018/07/17 1,855
833400 두돌아기 야채 어떻게 먹일까요?? 7 ㅇㅇ 2018/07/17 1,539
833399 걸을때 허벅지힘으로 걷나요 5 tree1 2018/07/17 3,679
833398 궁금해서 그런데 고3때 입시미술 시작해서 건대면 잘 간 편인가요.. 10 .. 2018/07/17 2,276
833397 애교살밑의 주름들 보톡스 맞아야할까요? 3 ㅡㅡ 2018/07/17 1,654
833396 손위 시누 36 @@ 2018/07/17 5,115
833395 씻는게 무슨 소용이 있나 싶네요ㅠ.ㅠ 9 덥다 2018/07/17 5,159
833394 뜨거운 물 닿은 혈흔...못지우나요? 11 ㅡㅡ 2018/07/17 2,401
833393 며칠전 부산 아파트 단지내 사고로 경비원 사망한거 너무 화납니다.. 10 운전면허 2018/07/17 3,960
833392 지금 sbs에서 교육토론합니다. 수시 정시토론 학부형들 보세요.. 1 교육토론 2018/07/17 736
833391 서랍장 옷을 전부 꺼내서 빨았어요 1 .. 2018/07/17 2,841
833390 카카오페이 돈받기 알려주세요 8 질문 2018/07/17 7,328
833389 각 계절별로 진짜 마음에 드는 옷을 사고싶네요. 10 .. 2018/07/17 2,603
833388 [속보] 특검, 김경수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 자택·차량 압수수색.. 24 marco 2018/07/17 5,812
833387 문 정부, 사회·경제 개혁 후퇴" 진보 지식인들 18일.. 19 늘보 2018/07/17 1,423
833386 팔자주름에 필러 맞아보신분~~~ 31 궁금합니다... 2018/07/17 10,192
833385 비빔밥에 최고의 국은 뭘까요? 14 궁극의 국 2018/07/17 4,451
833384 와 김도균 진짜 멋지지 않나요?! 8 백두산 2018/07/17 4,499
833383 마음다스리고 싶어요. 명상어떨까요 4 흔들리는 마.. 2018/07/17 1,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