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만 다녀오면 화가 나요
소고기 과일 생선 사 가고
나들이 가서 또 써서 30 이상 들었어요
그냥 현금 드리는 게 더 나을텐데 어디 나가면서 지갑 안챙겨오시니 내가 살게.. 하게 됐어요(종종 그래요)
아직 두돌 안된 아기도 있는데 외식하면 난장판이죠
근데 엄마가 밥하기 싫어하니(저도 밥 반찬 했어요 아기도 있어서 아예 제가 다 하긴 힘들고) 외식도 했는데
그나마 아빠는 아기를 좀 봐주시는데 엄마는 한번 봐주질 않고
본인 식사만 하고 식사 끝나고도 안봐주고요
그러더니 나는 내 배 채우는 게 먼저라며 농담처럼 웃으며 하는데
저도 웃어지질 않고 남편도 표정이 별로
지금껏 외식할때마다 그랬어요 한번 봐주질 않는 거요
시댁 가족들과 외식할때는 아기 먼저 먹이면 봐주기도 하고 모두들 저에게 시선 쏠려있거든요
집에 갈땐 이런저런 반찬 싸주고요
엄마는 반찬 하나 주더라구요
의무는 아니지만 산후조리도 안해줬고 결혼할때 받은 거 없고 자라면서 제 할일 알아서 하고 학비등 큰 돈 쓴거 없이 취직하고
오히려 제가 집안일 등 더 챙겼구요
늦둥이 동생은 키우다시피 했었구요
말로만 해준 거 없이 고생시켰다고 하면서 제가 제일 힘들시기엔 도움 하나 없네요
친정 자주 가지도 않지만 더 정 떨어져요
1. ..
'18.7.17 8:55 AM (216.40.xxx.50)엄마라고 다 모성애 있는게 아니더라구요.
2. 지금껏 외식할때마다 그랬어요
'18.7.17 9:00 AM (114.206.xxx.137) - 삭제된댓글아시면서 매번 똑같은걸 반복 하시는 님도 대단...
저같으면 돈만 부칩니다.
뭐라해도 딱 거절 해 버려요.
몇십년 같이 살며 엄마 스탈 모르는거 아니잖아요.3. 이게
'18.7.17 9:01 AM (61.41.xxx.35)집에 늦둥이가 있으면 큰애들은 찬밥에다가 늦둥이 용돈 기타등등 챙겨줘야되는 물주로 되는집 있어요 부모 특히 엄마가
늦둥이만 맨날 애닳아하고 큰애는 어찌 사나 관심없고 동생 챙겨주라고 나서서 그래여4. 정말
'18.7.17 9:05 AM (112.166.xxx.17)늦둥이 동생까지 제 이야기 인줄,,, 특히 큰딸인 저에겐 정 없이 굴고 의무만 다하라 외쳐서 정말 징글징글
오히려 아빠가 더 정감가는데 엄마 때문에 마음대로 가지도 못해요.
우리 서로 토닥토닥해요
저는 애들이 좀 더 컸어요. 원글님 처럼 아이 어릴땐, 누구 하나 어울리기도 어렵고 밥해먹기도 어렵고, 진짜 다른 친구들은 친정찬스~ 이런 말 하면서 친정가는데, 저는 가도, 살림어려워 하는 엄마, 밥해주기 어려워하는 엄마 ,, 자기애 강하고 본인 쉬는시간 제일 중요한,,엄마, 그래서 지금은 딱 무슨날만 가고 잘 안게 되요..
시댁분들 좋으시긴 하지만, 어디 제 집같이 편안한가요. 시간 지날수록 더해요..
그냥 제 집이 제일 편하고 좋아요. 집에서 어려워도 요리하는 거 취미 붙여보고, 살림 깨끗이 하고 아이들 예쁘게 키우고 그런 거에 에너지 쏟아보세요. 저는 아이들 하고만 다니는 것도 좋아요. 마트 구경도요..
조금 더 키워놓으면 하고싶은 공부 일도 할꺼에요..
누구에게 너무 의지하려 하지 말고 기대도 하지말고, 온전히 님과 님네 가족위해 에너지를 쏟아보세요~5. 속상하시곘어요
'18.7.17 9:06 AM (1.241.xxx.7)아무리 손주 예뻐도 내딸이 더 예쁘고 좋다고 대부분의 친정엄마들은 그러던데요ㆍ
애기 어릴땐 친정에서 사실 많이 도와주시죠ㆍ밥이라도 편하게 먹으라고요ㆍ 어머님이 너무 이기적이고 유아적이네요ㅜㅜ 조금씩 서운한 티를 내세요ㆍ 그리고 그렇게나 선물ㆍ식사대접 온갖거 다하지마세요ㆍ남편 보기도 민망하겠네요ㆍ6. 그냥
'18.7.17 9:07 AM (58.230.xxx.242)시댁에나 잘 하고 살아요.
다 잘하려고 하지말고7. 네
'18.7.17 9:19 AM (218.238.xxx.44)남편 보기 너무 민망해요
반찬다운 반찬 하나 없이
그래서 아기랑 저만 다녀오려고 했는데
남편이 생신이니 꼭 가야한다고 따라나서서요
제가 휴직 중이라 저 금액도 부담되는데 정말 헛짓했어요8. 가지마세요
'18.7.17 9:22 AM (117.111.xxx.24)담부턴 생일비 10만원정도
계좌이체하고
(그것도 말리고 싶지만)
애때문에 힘들어 못가겠다고 하세요
가봐야 애도 안봐주지않냐고
사실대로 말하세요9. 가지마세요
'18.7.17 9:23 AM (117.111.xxx.24)10만원 계좌이체하고
두분이서 외식하라하세요
애땜에 도저히 힘들어 못가겠다하고요10. ..
'18.7.17 9:26 AM (116.127.xxx.250)애 안봐주면 밥이라도 사주는건데 모녀가 바꼈내요 그냥 힘들다고 가지마세요 돈쓰고 힘만 들고 ㅠ 울친정엄마도 막내여동생내만 챙겨서 연락하기도 싫더라구요 저도 장녀인데
시댁 친정 다 정이 안가네요ㅠ11. 생신이라면서요...
'18.7.17 9:31 AM (211.46.xxx.70)생신에 본인이 밥 차려서 집에서 먹기는 그렇죠. 저희는 엄마가 밥하기 싫어해서 일년내내 명절까지 나가 먹어요. 물론 밥은 자식들이 사는거고.
열명이 나가 먹으면 20만원 기본 나오고 용돈 드리고 뭐 사가고 하면 한달에 보통 친정에 60은 들어요. 형제가 있어도 하는 자식이 늘 다 하는거고. 내가 하기 싫은건 남도 하기 싫은데 다 떠넘기는거 보면...ㅜ12. 흠
'18.7.17 9:37 AM (203.234.xxx.219)그냥 돈 주고 떼우세요. 처음만 어려워요.
13. 제 이야기인줄
'18.7.17 9:39 AM (223.38.xxx.155)정말 그래요.안간지 일년?됐어요.이뻐라하는 자식들이랑 사시는거죠.. 저는 하는데로 했더니 동생들은 생각도 안하고 하고 싶어라 하지도 않고 ..나서는 사람이 바보더라구요.
모임도 주최하고 했는데 절대 안합니다.
집들이 ..생일모임등등 저만 했어요.
막내결혼하고 집들이 다음에 저보고 답례로 초대 하라는 진정 엄마에요.
두동생사둔들 잘 사니 명절 선물도 차별 하고 냉자고에 고기 생선이 섞어나도 주는걸 아까워 하는 엄마
정 떨어지내요.14. ㅇ
'18.7.17 9:40 AM (211.114.xxx.192)에휴 엄마가 너무하네요
15. 진짜 친정엄마라도
'18.7.17 9:42 AM (220.119.xxx.70)정떨어질것같아요ᆢ엄마라는 단어만 들어도
희생과 사랑 헌신 ᆢ이런것만 떠올리게되는데
여기 82에서 느껴요ㆍ정말 희한한 엄마도 많구나 하고~
그냥 적당히 하시기바래요ㆍ30할것 20 하시고
맘가는대로 만 해야해요16. ...
'18.7.17 10:10 AM (218.55.xxx.93)담부턴 소고기,생선,과일은 사가지 마세요.
그냥 돈봉투드리고, 집 근처 맛집같은데서 배달이나 포장해서 집에서 편하게 드세요.
너무 잘하려고 노력하지 말고 할 수 있는 만큼만 하세요. 원글님 홧병나요.17. ...
'18.7.17 10:24 AM (125.186.xxx.159)가지마세요.
안보고 안들어야 속도 덜 상하고 원망도 덜생겨요.
님식구에 집중하세요.
그런관계는 절대 안 바껴요.18. 토닥토닥
'18.7.17 11:14 AM (119.195.xxx.178)제이야기인줄....저는그와중에 부모님이 오빠한테 전재산 몰수당하고 제가 친정 가까이살면서 오며가며 살뜰이 챙기고 돈으로 100.200씩 척척주진못했지만 필요한거 다 사다드리고 저희엄마는 시장갈때 지갑도 안가지고나오시는....그게 거듭되니 너무 짜증나더라구요.....
그와중에 엊그제 오빠때문에 너무힘들다고 시집갈떄 해준돈좀 해달라고 하시는데 너무 서운해서...
확 터졌어요 저도...그랬더니 니가 해준게뭐있냐고 하시는데....오만정 다 떨어져서 이젠 안가려구요...무슨날에 돈10만원씩 통장으로 입금만하고 저도 이제 저 살길 찾으렵니다19. dlfjs
'18.7.17 11:27 AM (125.177.xxx.43)괜히 남편잎에서 위신만 깎여요
가지말고 용돈 부쳐요20. 저희 집
'18.7.17 11:35 AM (121.133.xxx.55) - 삭제된댓글이야긴 줄...
저희 어버이날에, 뵈러 갔다가 어찌나 짜증나던지.
한시간 반 거리를 다섯시간 반 걸려 내려갔는데,
보통 힘들게 내려가면, 아무리 어버이날이래도
이번엔 내가 사마정도는 할 줄 알았는데, 돈 낼
줄을 모르시더군요.
식사 비용도 저희들이 부담하고, 어버이날이라고
용돈도 드리고, 거기에다 차안에선 다른 집 딸들은
집도 사 준다는 얘기나 하고...
시댁이랑 너무 차이나요.
시어머니는 저희 내려가면, 기름값 하라면서
저희가 드린 돈의 배는 다시 챙겨 주시고,
외식하면 내려오는 것만도 고생이라며
어머님이 모두 내시고, 차이가 나도 너무 나요.
어버이날 이후로 연락도 없이 사는데, 저희
부모님도 저한테 연락이 없어요.
딱 제가 그만큼이었다 깨달았습니다.21. 하늘내음
'18.7.17 11:37 AM (118.217.xxx.52) - 삭제된댓글담부턴 생일비 10만원정도
계좌이체하고
(그것도 말리고 싶지만)
애때문에 힘들어 못가겠다고 하세요
가봐야 애도 안봐주지않냐고
사실대로 말하세요2222222222
제 친정도 비슷해요. 장보든 밥먹든 다 제가 내는게 당연해여. 너후 재산까지 오빠에게 다 줬어요. 꼴랑 집남았네요.
것도 모기자할해도 오빠주고싶어서 안하고 제게 돈타쓰고 싶으실거에요.
다만....저 의사남편 결혼하도록 작지만 아파트 사주신거땜에 그냥 다 제가 씁니다. (18년전 1억)
주위에 저처럼 하는 딸못봤어요. ㅠㅠ22. 하늘내음
'18.7.17 11:43 AM (118.217.xxx.52)담부턴 생일비 10만원정도
계좌이체하고
(그것도 말리고 싶지만)
애때문에 힘들어 못가겠다고 하세요
가봐야 애도 안봐주지않냐고
사실대로 말하세요2222222222
제 친정도 비슷해요. 장보든 밥먹든 다 제가 내는게 당연해여. 노후 재산까지 오빠에게 다 줬어요. 꼴랑 집남았네요.
것도 모기하자고 해도 오빠주고싶어서 안하고 제게 돈타쓰고 싶으실거에요.
다만....저 의사남편 결혼하도록 작지만 아파트 사주신거땜에 그냥 다 제가 씁니다. (18년전 1억)
주위에 저처럼 하는 딸못봤어요. ㅠㅠ
이번에 저 대출잔뜩안고 건물샀는데 절대로 친정엔 말안할거에요. 말하면 난리날게 뻔하니까요.
실상은 대출이자로 가위눌리는 판이지만 2년만 버티면 나아진다는 신념으로 참고있어요.
좋은소식있어도 친정엔 알리지 않은지 꽤됐어요. ㅠㅠ23. ...
'18.7.17 12:12 PM (211.227.xxx.248) - 삭제된댓글담부턴 생일비 10만원정도
계좌이체하고
(그것도 말리고 싶지만)
애때문에 힘들어 못가겠다고 하세요
가봐야 애도 안봐주지않냐고
사실대로 말하세요333333
님글쓴거보면, 친정 안챙겨도 될거 같은데 앞으로 가지마세요.
솔직히, 계속 당하고도 당하면 님 잘못이구요.
남편보기 민망했겠네요.24. 뭐하러가서
'18.7.17 2:13 PM (223.62.xxx.221)그 꼴을 봐요 ~ 그냥 남편에겐 자기도 알다시피 엄마가 자기 배고픈것만 우선이고 애도 좀 안봐줘서 가면 더 힘들다고 안가도 될것같다고 솔직하게 말하고 진짜 실천하면됨.
25. ㅇㅇ
'18.7.17 2:37 PM (115.143.xxx.44)왜 안오냐고하면 남편보기 부끄럽고 애 안봐줘서 못간다 꼭 그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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