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와 기질이 다른 아이..

Dfg 조회수 : 2,315
작성일 : 2018-07-17 00:49:35
남매를 키우고 있는데요. 큰 애는 여섯살, 작은애는 네살이에요.
큰애 딸은 저랑 똑같습니다. 생김새도 똑같고 심지어 성격 입맛 모든게 같아요.
그래서 좀 내성적이고 할말 못하고 순한듯 고집있고 그래요.
근데 작은 아이는 누굴 닮았는지 영리하고 여우같아요.
남편은 완전 선비같은 양반이라 지금 모습에서는 남편이 안보이는데..
애가 똘똘한 것까진 좋은데 너무 기 세게 굴어서 걱정이 되기도 해서요.
맘에 안들면 누나를 때리고 누나가 조금 밀기라도 하면 누나가 때렸다며 대선통곡하고 저에게 이르고요. 때리지도 않았는데 때렸다고 한다던가..
모든 물건을 내꺼야 반복하면서 자기꺼라고 우기기도 하구요.
그리고 누나 때리면 안돼 알겠지! 하고 제 나름대로 엄하게 말해도
아니 때릴거야ㅡ누나ㅡ때찌할꺼야 하는데 제 수준에서 이 애를 훈육이 아렵더라구요.
천사같은 아이인데 자기 맘에 안들 땐 이러네요.. 어떻게 할까요
IP : 1.228.xxx.12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7.17 1:06 A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엄마의 관심과 사랑을더 달라는 신호네요.

  • 2. ...
    '18.7.17 1:15 AM (14.40.xxx.153)

    저는남아 한명 키우는데요.
    남아들이 우기기도 잘하고...하면 안된다고 하면 더 한다고 하고 일부러 더한다고 하고 그래요,
    일반적인 남아의 특징인데... 잘 맞춰서 훈육하면 덜해져요. 4돌 지나니 확 나아졌구요.
    여아랑은 틀리게 기싸움, 고집이 있어서...그러나보다 하며 중요하지 않은것은 허용하고 중요하게 안되는 행동은 안되다고 하고 무시하고...그런 행동 안하고 잘하면 너무 잘했다고 기세워주고
    미친듯이 칭찬에... 힘세다! 많이 컸다! 형님이다! 이런거 해주고...하면 나아져요. 이게 다 허용해주란 얘기가 아니라 약간 구슬리며 칭찬해가며 규칙을 지키게 해줘야 해요. 그래도 잘 안될때 많고 고집불통에 버럭버럭하더니...4돌 되니 갑자기 사람되서 말이 통해 덜 그러네요.
    남아들이 약간 그런면이 있어요. 그 나이때가 가장 심할때구요

  • 3. ..
    '18.7.17 7:07 AM (216.40.xxx.50)

    원래 위에 형있거나 언니 있는 둘째들이 그런거 같아요.저희집이나 다른집 막내나 둘째들이 그렇더라구요

  • 4. ㅋㅋ
    '18.7.17 7:24 AM (222.97.xxx.110)

    대선통곡이 왜케 웃기죠?
    맞춤법놀이 아니죠?
    대선통곡할 사람 몇 있는듯..

    울 둘째도 그런데 4살때가 절정이었어요
    언니가 순했는데
    전 엄하게 잡았어요.완전 순둥이 언니 기 못펼것 같아서요
    지금 중학생인데 그런 기질은 있지만 선은 있어요
    언니한테 까불면 ..콱

  • 5. 질서 잡아줘야죠.
    '18.7.17 7:50 AM (61.99.xxx.152)

    지가 사랑이 필요하다고 세상 전부를 다 가질 수 없어요.

    지금 서열과 질서를 잡아주지 않으면. 첫째는 계속 당하면서 지켜주지 않은 엄마를 원망할 거고.

    둘째는 받을만큼 받고서도 끝없는 결핍감에 시달리겠죠.

    엄마가 단호한 성격도 아니라 눈앞에서 상황이 벌어지면 쩔쩔 매면서 애들한테 끌려갈 거고요.

    아동심리상담센터 가세요. 아이들 상태를 정확히 알아보시고. 구체적인 양육법도 배우세요.

  • 6. 원래
    '18.7.17 9:15 AM (112.166.xxx.17)

    둘째가 첫째보다 그 떼쓰는게 심해요.
    셋째는 더 심해요..

    저는 막내가 말귀 알아들었을때, 남편에게 말했습니다,
    얘는 이제 부터 많~~이 혼나야한다고요, 이제 말귀 알아들으니까, 떼 쓰고 하는거 안 통하는거 알아야한다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3528 건강보험료 16 ㄱㄱ 2018/07/17 2,313
833527 몇달걸려 5키로 감량하니 왠만큼 먹어도 살이안찌네요 11 나나 2018/07/17 4,963
833526 이언주 ˝최저임금 인상, 대기업 갑질보다 나빠˝ 15 내더위먹어라.. 2018/07/17 2,404
833525 최저임금 탓하면서 정작 영세상인 보호는 뒷전 1 ㅅㄷ 2018/07/17 756
833524 강아지 자궁축농증수술 10 애견 2018/07/17 2,431
833523 납골당에서 사용한 음식은 어떻게 하나요? 5 외동맘 2018/07/17 2,767
833522 오늘 뉴스 공장 인터뷰 들으니 편의점 안가고 싶음. 26 .. 2018/07/17 6,023
833521 말꼬~~~킹크랩 소식 가지고 왔어요 15 읍읍 제명시.. 2018/07/17 2,312
833520 열이 38도 인데요 9 에고 2018/07/17 1,454
833519 딸이 라섹하는데 제 역할은 어디까지인가요? 17 엄마바쁨 2018/07/17 3,539
833518 초등여아들 단짝들 다 있나요? 8 궁금증 2018/07/17 2,287
833517 택배가 안 오네요 4 ........ 2018/07/17 1,127
833516 크로아티아도 인구 400만, 우루과이도 인구 350만,, DNA.. 6 축구 강국 2018/07/17 1,719
833515 뒤늦게 미스타 션사인 시청하고 있는데요 3 2018/07/17 1,725
833514 관광버스 간식 43 추천 2018/07/17 9,702
833513 모기퇴치기 문 입구에 붙여놨는데 모기가 거의 없어졌어요~ 2 .. 2018/07/17 1,810
833512 걸을 때 발바닥 통증.. 4 .. 2018/07/17 2,844
833511 퍼머하러 갈때 머리카락 감고 린스 안하고 가야 되나요? 4 ... 2018/07/17 1,878
833510 10킬로 빼고 싶어요 29 SD 2018/07/17 5,997
833509 코스트코 물건 살 때 꼼꼼히 살펴보세요. 9 화남 2018/07/17 6,174
833508 이현우 떡갈비가 녹아서 왔는데 님들도 그런 상태에서 택배 받으셨.. 1 택배가 왔는.. 2018/07/17 1,281
833507 국내서 IS 가입해달라. 권유한 시리아인 구속기소…테러방지법 첫.. 1 ........ 2018/07/17 1,201
833506 그래도 살이 찌는 이유 3 이더위에 2018/07/17 2,168
833505 고민상담)얼뜨기 루저가 된 것 같아요. 12 자존감바닥 2018/07/17 1,787
833504 공부잘했던 사람과 아닌사람의 차이. 21 ........ 2018/07/17 7,3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