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젊은 맘들~ 아이 밥 절대 떠먹여주지 마세요
떠먹여줘 버릇하면
성인이 되어서까지
누가 떠먹여주지 않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바보 됩니다.
명심하세요~!
1. 세상에
'18.7.16 1:12 PM (58.124.xxx.39)절대가 어딨습니까.
아주 어릴 땐 떠먹여줘도 됩니다.2. ..
'18.7.16 1:14 PM (114.204.xxx.159)무슨소리에요?
아주 어릴때나 그렇지 나중에 자기들이 알아서 다 먹어요.3. ??
'18.7.16 1:16 PM (58.230.xxx.242)결혼, 육아 해본적 없는 사람들이나 혹하는 길바닥 격언이죠.
4. ㅋㅋ
'18.7.16 1:18 PM (211.36.xxx.20)떠먹여줘도 밥도 다 흘리고 먹는 아기한테 꼭 그렇게 해보세요. 어떤 상황이 벌어지는지 ㅎㅎㅎ
5. ㅉㅉ
'18.7.16 1:21 PM (123.98.xxx.39)모자란것 같으니라궁
출산은 해봤냐6. ..
'18.7.16 1:22 PM (180.66.xxx.164) - 삭제된댓글떠먹이는거 요즘 조부모들이 하던데요 엄마들은 안해요~~ 근데 주말에 할머니들이 애버릇 다 망쳐놔요~~ 그럼서 애굶긴다고 호통치시고ㅡㅡ;;;
7. .........
'18.7.16 1:29 PM (112.221.xxx.67)아휴 집에선 항상 떠먹여줘도 유치원가면 혼자 잘만 먹더만요
8. 그러게요
'18.7.16 1:36 PM (175.213.xxx.30)초등 고학년 요새도 바쁠 땐 떠먹여줘야 해요.
진도가 안나가서..
생선도 발라주기만 했더니 발라먹을 줄 몰라서, 요새 연습시키는 중 ㅠ9. 생선을 안발라먹는 건
'18.7.16 1:38 PM (219.255.xxx.136)생선이 별로 안 땡겨서 아닐까요?
10. 어디
'18.7.16 1:48 PM (175.120.xxx.181)그런 바보가 원글 옆에있던가요
애들어릴때 안 먹으려해서 다떠 먹였어도
지금 의젓이 밥 알아서 잘먹어요
오히려 간섭을 싫어하는데요11. 공감
'18.7.16 2:00 PM (175.124.xxx.163)아웃백에서 초등 4학년쯤 돼 보이는 아이에게 엄마가 스테이크를 잘게 썰어 포크로 찍어 입 안에 넣어주는 걸 보니 헉스러웠어요ㅜ
12. ㅇㅇㅇ
'18.7.16 2:20 PM (175.223.xxx.36) - 삭제된댓글저도 후회하고 있는점 입니다
흘리고 묻히고 닦는거 귀찮아서
떠먹여 줬던거 같아요
지금 고딩인데 이제 사발면 해먹을줄 알아요
과일좀 깍아보라고 시킬라니까
제가 용기가 안생기네요
제가 문제예요13. ㅋㅋ
'18.7.16 3:13 PM (220.124.xxx.112)절대란 없습니다..
부모도 다르고 아이도 다르고 상황도 다른 법인데.
습관도 있어 보이고 그래요.
우리 시어머님이 같이 식사할때 무의식중에 맛있는 갈빗살같은 것을 남편 밥 뜬 수저위에 올리더군요.
그런데, 저 역시 팔십 넘으신 친정 아버지가 갈치살 발라서 밥 수저에 올려 주신 경험이 많아선지 그게 거슬리는 것도 몰랐어요.
우리가 좀 웃기다 싶은 것을 깨달은게 외식하는데 남편이 6학년 아들 입에 스테이크를 잘라 넣어 주는겁니다. 집에서도 식탁에서 맛있는 부위나 주고 싶은 걸 남편이 종종 그러기는 했는데 밖에서 보니 좀 우습더라구요.
남한테 크게 피해 주는 행동은 아니었지만 습관이란게 그렇더군요.
갈치 토막을 아빠가 항상 양쪽 뼈를 다 발라서 갈비처럼 살만 붙은 모습으로 만들어 두시면 우리 형제들이 먹었거든요. 아버지는 아직도 그렇게 하시고 우린 아직도 그게 이상하지가 않고, 우리도 아버지가 하신대로 갈치토막을 양쪽 가시만 싹 빼서 예쁘 갈비처럼 만들어서 아들을 주네요.
그렇게 받아 먹던 아들이 언제부턴가 맛있는 거 아빠 입에 한 점 넣어 주고 라면을 끓여 줘도 한 젓가락 입에 넣어 주고 먹어요.
남들 보기엔 우습고 지저분해 보일 수 있는데, 그런 의식도 못하고 우린 그런 사소한 습관에서 서로에 대한 애정이 느껴지기도 해요. 남한테는 어떤 피해를 끼치는지 모르지만요.14. ㅋㅋㅋㅋ
'18.7.16 3:49 PM (121.182.xxx.147)첫째 제가 한 깔끔해서 아이 밥풀 흘리는걸 못보겠어서..
둘째 아이가 음식에 관심이 없다보니 안 먹어서 세월아네월아 해서.....
제가 떠먹였어요. ....
네...중1까지 가끔 퍼 먹였어요...바쁜 아침엔.
젓가락질 정말 표준으로 예쁘게 잘 잡구요.
생선도 아이가 좋아하니깐 잘 먹어요.
너무 걱정하시는 듯....
절대란 말은 함부러 사용하는게 아니라는걸 또 깨닫네요.15. 자기
'18.7.16 3:57 PM (110.8.xxx.101) - 삭제된댓글딸아들며느리에게 잔소리하는걸로 모자라 새글 파는 랜선오지라퍼.
16. 하도 안먹어서..
'18.7.16 4:16 PM (221.147.xxx.73) - 삭제된댓글중2때까지 밥 먹여줬고..저거 결혼 해서도 아침밥 떠먹여야 하는거
아닌가 한탄도 하면서 그렇게 키웠는데 어느 순간 지 손으로
밥 먹고 있어서 보면서도 못믿겠고..보고 있자니 어색하고
했는데..
어쨌거나 서울대 다니고 키도 180 넘었고 헬쓰가 취미여서
몸도 근육질이고..수영도 선수급이고 그럽니다..ㅎㅎ17. .....
'18.7.16 4:40 PM (222.108.xxx.16)너무 비약이 심하시네요...
애들 집에서 떠먹여주는 것도 유치원 때까지지,
초등 들어가서도 떠먹여주는 경우 못 봤네요..
애들이 알아서 자기가 먹습니다.
초등 들어가서도 떠먹여주는 경우는,
애가 입이 너무너무 짧고 키 작고 체중 안 나가는 아이인 경우, 엄마가 애 키 좀 키우려고 울며 겨자먹기로 떠먹이는 경우는 봤어도...
성인 되어서도 떠먹이는 경우는 못 봤네요...18. ...
'18.7.16 5:19 PM (211.210.xxx.231)전 아직 큰애 초5인데 가끔 밥 먹여줘요~
그리고 아이에게 설거지도 시키고 라면도 끊여 먹으라고 시키고요
밥 혼자 먹는다고 자립심있는것도 아니고 떠먹여준다고 병신 아니고요
그냥 편견없이 이래저래 상황 봐서 키우는거예요
밥 혼자 먹고 가방 혼자 다 들어야하고 이상한거에 기준잡아 무슨 독립심 그게 더 웃김19. ㅠㅠ
'18.7.16 5:50 PM (103.40.xxx.4)우리 엄마랑할머니가 저를 그렇게 키우셨어요.
시집가서 무척 힘들었어요
지금 나이 오십이 넘었는데 남편에게 너무 의존적이며
아이들 크니 애들한테도 놀아달라고 칭얼 거리는 엄마가 되었네요
독닙적인 아이로 키우는것은 무척 중요한 일은 맞습니다20. ㅠㅠ
'18.7.16 5:51 PM (103.40.xxx.4)독립적인..오타입니다
21. ...
'18.7.16 6:41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ㅎㅎㅎ
떠먹을 수 있기 전엔 떠먹여 줘야죠.22. 개소리
'18.7.16 7:46 PM (175.120.xxx.157) - 삭제된댓글ㅋㅋㅋㅋㅋ 어른이 되서 손 못쓰는 사람 빼고 누가 지 입에 들어가는 걸 엄마가 떠 먹여 줍니까
정신 나간 소리 하고 있어 ㅋㅋ23. ㅇㅇ
'18.7.16 10:19 PM (121.124.xxx.79)저희 형님
아들이 입이 짧아 잘 안 먹어서
중딩때 까지 밥 그릇 들고 쫒아다니면서
억지로 한 입씩 먹이기도 했는데
그 아들 결혼해서 처 자식 잘 건사하면서 잘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