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와 기질이 다른 아이..
큰애 딸은 저랑 똑같습니다. 생김새도 똑같고 심지어 성격 입맛 모든게 같아요.
그래서 좀 내성적이고 할말 못하고 순한듯 고집있고 그래요.
근데 작은 아이는 누굴 닮았는지 영리하고 여우같아요.
남편은 완전 선비같은 양반이라 지금 모습에서는 남편이 안보이는데..
애가 똘똘한 것까진 좋은데 너무 기 세게 굴어서 걱정이 되기도 해서요.
맘에 안들면 누나를 때리고 누나가 조금 밀기라도 하면 누나가 때렸다며 대선통곡하고 저에게 이르고요. 때리지도 않았는데 때렸다고 한다던가..
모든 물건을 내꺼야 반복하면서 자기꺼라고 우기기도 하구요.
그리고 누나 때리면 안돼 알겠지! 하고 제 나름대로 엄하게 말해도
아니 때릴거야ㅡ누나ㅡ때찌할꺼야 하는데 제 수준에서 이 애를 훈육이 아렵더라구요.
천사같은 아이인데 자기 맘에 안들 땐 이러네요.. 어떻게 할까요
1. ...
'18.7.17 1:06 A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엄마의 관심과 사랑을더 달라는 신호네요.
2. ...
'18.7.17 1:15 AM (14.40.xxx.153)저는남아 한명 키우는데요.
남아들이 우기기도 잘하고...하면 안된다고 하면 더 한다고 하고 일부러 더한다고 하고 그래요,
일반적인 남아의 특징인데... 잘 맞춰서 훈육하면 덜해져요. 4돌 지나니 확 나아졌구요.
여아랑은 틀리게 기싸움, 고집이 있어서...그러나보다 하며 중요하지 않은것은 허용하고 중요하게 안되는 행동은 안되다고 하고 무시하고...그런 행동 안하고 잘하면 너무 잘했다고 기세워주고
미친듯이 칭찬에... 힘세다! 많이 컸다! 형님이다! 이런거 해주고...하면 나아져요. 이게 다 허용해주란 얘기가 아니라 약간 구슬리며 칭찬해가며 규칙을 지키게 해줘야 해요. 그래도 잘 안될때 많고 고집불통에 버럭버럭하더니...4돌 되니 갑자기 사람되서 말이 통해 덜 그러네요.
남아들이 약간 그런면이 있어요. 그 나이때가 가장 심할때구요3. ..
'18.7.17 7:07 AM (216.40.xxx.50)원래 위에 형있거나 언니 있는 둘째들이 그런거 같아요.저희집이나 다른집 막내나 둘째들이 그렇더라구요
4. ㅋㅋ
'18.7.17 7:24 AM (222.97.xxx.110)대선통곡이 왜케 웃기죠?
맞춤법놀이 아니죠?
대선통곡할 사람 몇 있는듯..
울 둘째도 그런데 4살때가 절정이었어요
언니가 순했는데
전 엄하게 잡았어요.완전 순둥이 언니 기 못펼것 같아서요
지금 중학생인데 그런 기질은 있지만 선은 있어요
언니한테 까불면 ..콱5. 질서 잡아줘야죠.
'18.7.17 7:50 AM (61.99.xxx.152)지가 사랑이 필요하다고 세상 전부를 다 가질 수 없어요.
지금 서열과 질서를 잡아주지 않으면. 첫째는 계속 당하면서 지켜주지 않은 엄마를 원망할 거고.
둘째는 받을만큼 받고서도 끝없는 결핍감에 시달리겠죠.
엄마가 단호한 성격도 아니라 눈앞에서 상황이 벌어지면 쩔쩔 매면서 애들한테 끌려갈 거고요.
아동심리상담센터 가세요. 아이들 상태를 정확히 알아보시고. 구체적인 양육법도 배우세요.6. 원래
'18.7.17 9:15 AM (112.166.xxx.17)둘째가 첫째보다 그 떼쓰는게 심해요.
셋째는 더 심해요..
저는 막내가 말귀 알아들었을때, 남편에게 말했습니다,
얘는 이제 부터 많~~이 혼나야한다고요, 이제 말귀 알아들으니까, 떼 쓰고 하는거 안 통하는거 알아야한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