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회사에서 나대야하냐고 글올렸던 사람이에요

Jj 조회수 : 2,223
작성일 : 2018-07-16 07:18:38
올해 초에. 십년만에 회사 다시 들어가서 일하는 데 아래 어린 남자직원이 나댄다고 글올렸었어요.
위에서 회의시간에 무슨 말만하면 제가 해불게요.
상대적으로 주어진 일만 하는 제가 위태롭고 소극적으로 보인다고요.
그때 적극적으로 해야한다는 댓글도 많았는데 결국은 제 방힉대로 묵묵히 내 할일 최대치로 잘하기 방법으로 몇개월 보냈어요.

요즘은 회사에서 그렇게 하다가는 도태된다고..

그런데 결국 묵묵히 하는 저는 결과물들이 다 좋아서
이번에 리더로 올라서게되었어요.
그 나대던 남자직원은 제 밑으로 오고요.

그런데 말입니다.
그 남직원은 또 제 밑에서 열심히하고
일 좀 빼달라고 면담하더라고요.
결국 일 욕심 내다가 이제와서 다 내려놨어요.

무슨 일이던 어떤 상황이던 나를 믿고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를 이어지네요.
그 상황에서 윗사람에게 부정적 의견을 냈다면 ‘왜 쟤만 일을 더 기회주고 배려하냐 팀에 형평성이 없다.’ 등등 다 마이너스로 작용했을거라 생각이 드네요.
회사에서는 나대지 않고 회의상에서 의견을 개진해야 할때 논리적이고 날카로운 의견을 제시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 생각합니다.

또 다른 회사생활의 노하우가 있다면 댓글 달아주셔요.
IP : 211.109.xxx.16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7.16 7:26 AM (58.121.xxx.139) - 삭제된댓글

    리더가 된 것 축하드려요. 이제 리더가 되었으면 좀 더 적극적으로 팀의 성과를 포장도 하고 외부에 셀링하셔야 해요..

  • 2. ㅇㅇ
    '18.7.16 7:33 AM (211.109.xxx.169)

    그런것도 해야하는 군요
    큰 조직에서의 리더는 처음이라 도움이 되었어요.

  • 3. @@
    '18.7.16 8:01 AM (58.121.xxx.139) - 삭제된댓글

    네, 이젠 님은 묵묵히 일하며 님 한 몸만 챙기면 되는 포지션이 아니에요. 팀리더는 님 팀의 성과를 셀링하고, 회사 내의 한정된 자원을 님을 위해 끌어올 수 있어야 해요. 그렇지 않으면 팀원들의 사기도 떨어지고 팀 성과도 나지 않아요.. 님의 스타일을 180도 바꿀 필요는 없지만 완전 다른 게임이라는 것은 알고 계세요

  • 4. @@
    '18.7.16 8:03 AM (58.121.xxx.139) - 삭제된댓글

     네, 이젠 님은 묵묵히 일하며 님 한 몸만 챙기면 되는 포지션이 아니에요. 팀리더는 님 팀의 성과를 셀링하고, 회사 내의 한정된 자원을 팀을 위해 끌어올 수 있어야 해요. 그렇지 않으면 팀원들의 사기도 떨어지고 팀 성과도 나지 않아요.. 님의 스타일을 180도 바꿀 필요는 없지만 완전 다른 게임이라는 것은 알고 계세요

  • 5. @@
    '18.7.16 8:25 AM (223.62.xxx.117) - 삭제된댓글

    제가 처음 팀장이 되었을 때가 생각나서 자꾸 댓글 다게 되네요...팀리더는 사람을 포용하고 그 사람의 강점을 잘 살려주는 것이 정말 중요하거든요..그 나댄다는 후배 말이에요. 이제 님의 동료가 아니라 님의 부하직원이 되었죠.. 조직 내 다이너믹스가 바뀐거죠.나쁘게만 보지마시고, 님이 팀을 위해 그 사람을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보세요. 내가 가지지 못한 점을 내 팀원이 가졌고, 그 팀원이 내 사람이 된다면, 정말 큰 힘이 됩니디..

  • 6. 그 남직원이
    '18.7.16 8:40 AM (223.62.xxx.143)

    뭐 잘못한 건 없네요.
    그걸 왜 나댄다고 하시는지?
    리더가 자기 할 일만 묵묵히 해야하는 건 어니죠..

  • 7. Jj
    '18.7.16 8:41 PM (211.109.xxx.169)

    네 리더된 후로는 저도 당연히 묵묵히 안하죠. 바보도아니고요.

  • 8. Jj
    '18.7.16 8:42 PM (211.109.xxx.169)

    @@님
    감사해요.
    잘 새기겠습니다.
    모르는 부분 있으면 연락해서 조언 듣고싶네요. 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5139 양재천 산책하다가 속옷같은 차림의 여자를 만났어요 8 심해요 2018/07/20 6,304
835138 체력적으로 넘 힘든데 뭘 먹어야 할까요? 13 허약체질 2018/07/20 3,706
835137 중고로 옷이나 물건정리하는거 습관이나 취미처럼 되버릴수도 있을까.. 4 ^^ 2018/07/20 2,251
835136 논술전형은? 21 ... 2018/07/20 2,709
835135 벌레 많이 나왔던 채소 알려주세요 17 ..... 2018/07/20 2,570
835134 부동산에서 양도세 고지 안해주나요 10 첫 매도 2018/07/20 1,930
835133 초등에게 sf영화 추천한다면? 23 ㅇㅇ 2018/07/20 1,468
835132 8월첫주 숙박이없네요8ㅇ 1 8월 2018/07/20 1,465
835131 망친 김치 같이 해결 좀 부탁드려요 3 12345 2018/07/20 730
835130 사내불륜 14 아.. 2018/07/20 17,994
835129 고3들 지금 어떻게 지내나요? 33 학종준비 2018/07/20 4,001
835128 영화를 찾아주세요 3 풀피리 2018/07/20 698
835127 중고로 물품을 팔아보니 6 2018/07/20 2,064
835126 블랙하우스 김어준 41 어준윈츄 2018/07/19 4,821
835125 [지구촌은 선거 중] 반이민 정서 확산... 스웨덴도 극우 바람.. 반난민 2018/07/19 627
835124 개에게 사람먹는 음식 안 주시나요? 22 안쓰 2018/07/19 2,464
835123 서울대는 어느정도로 스펙을 쌓아야 들어갈 수 있는 학교인가요? 13 스펙 2018/07/19 4,185
835122 선배맘님들 지혜를 주세요 6 엄마 2018/07/19 1,515
835121 간병글 보고 ... 19 심플앤슬림 2018/07/19 5,078
835120 하체튼실은 언제부터 빛을 보나요 20 하비 2018/07/19 5,779
835119 간병 경험담 2 간병 2018/07/19 2,063
835118 일반실손, 노후실손, 유병자 실손 견적 적어 봤어요. 24 현직 2018/07/19 2,990
835117 아이폰 통화 녹음하려합니다 2 아이폰입니다.. 2018/07/19 1,736
835116 최상위권이라 하면 몇등까지 6 .. 2018/07/19 2,716
835115 저탄고지로 다이어트 성공하신 분 후기 부탁드려요 2 블링 2018/07/19 1,8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