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펑합니다
1. ,,
'18.7.15 3:14 PM (58.237.xxx.103)님이 왜 계산서를 들고 나가셨을까요?
만날때 오늘은 네가 살거지?...라든가
계산하기전에 테이블에서 그 말을 하든가 하셨어야죠.
님이 호구를 만들어주심...앞으론 그 누굴 만나든간에 더치하세요.
뭐든 첨이 중요해요2. 네
'18.7.15 3:18 PM (223.38.xxx.20)동생이다보니 제가 오늘은 니가 낼꺼지? 이런말을 못하겠더라구요 기본 매너는 있는아이라 말안해도 당연히 이번에는 낼줄알았거든요
3. 하
'18.7.15 3:18 PM (223.38.xxx.7) - 삭제된댓글그냥 특별히 감사하거나 축하하는등으로 밥사는거 아니면 각자 내죠.
친구 중에 지가 굳이 다 낸다고 우기면서 나중에 혼자 억울해하고 또 그까짓 밥값으로 지가 친구들 사이에서 우위에 서려는 모지리가 생각나서 더 더워지네요. 하~4. 기본 매너는 있는 아이라는
'18.7.15 3:22 PM (180.65.xxx.11)기준은... 어떤 점에서요?
5. ..
'18.7.15 3:22 PM (58.237.xxx.103)이번에는 나, 다음엔 너..이렇게 순번대로 사지 말고,
무조건 더치가 뒷말 없고 좋은 사이 더 오래 유지하는 비결이예요
보통 사람의 심리는 첨에 사주게 되면 계속 사주는 줄 알아요. 말하지 않는 이상..
그러다 그게 습관이 되면 감사하는 맘 조차 없어지죠.
각자 성인이고 돈 버는데 왜 내가 연상이라는 이유만으로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지 말이 안됨.
그러니 상대가 연하/연상 관계없이 첨부터 누굴 만나도 더치...더치...더치...ㅎ6. ??
'18.7.15 3:23 PM (223.38.xxx.20)윗님
제가 밥값 내놓고 그 동생보다 우위에 서려는 모지리라는 말은아니죠
계산을 할때가 됐는데 안일어나길래 제가 계산서를 드니 보통은 얼마나왔어? 그러며 자기먹은거는 주려는 액션은 취하자나요
근데 그런게 아예 없었다는요 ;;;7. 이해
'18.7.15 3:25 PM (27.35.xxx.162)뭔 상황인지 이해가 됩니다.
내라고 하기도 그렇고.. 빈정상하는것도 스스로 찌질해지니..
밥값은 무조건 더치페이하는 법이 나와야 할듯요8. 네 담부터는 꼭 더치더치
'18.7.15 3:26 PM (223.38.xxx.20)한가지만물어요~~
만약 님들 지인이 본인 불편한거 감수하고 님들 집근처쪽으로 왔는데도 더치하자고 외치시는지요
그건 쫌 아니지않나요??9. ㅜㅜ
'18.7.15 3:26 PM (211.172.xxx.154)밥값 얼만데요? 던 그냥 제가 냅니다,
10. 네
'18.7.15 3:29 PM (223.38.xxx.20)3만원쯤인가 나왔어요
밥값 그거 내줄수있죠 그런데 그걸 당연히 여기는거 같아 속풀이한거예요 잘먹었다는말도없었구요
왠지 본인이 이쪽으로 와줬으니 얻어먹는게 당연하다라는 마인드? 인거같아 별로였습니다11. 흠
'18.7.15 3:32 PM (222.120.xxx.34)저라면 그 정도 상황이면 그냥 제가 내겠습니다.
안 움직이고 집 근처에서 사람 만나는 게 얼마나 편한가요...
게다가 비싼 밥을 먹는 것도 아닌 것 같은데 커피값까지 합쳐 3~4만원 정도면 되지 않나요?
결국 그 친구 몫은 2만원 미만으로 지불하는 셈, 만나서 즐거운 친구라면 그 정도 값 좀 내도 될 것 같은데...12. 그죠
'18.7.15 3:34 PM (223.38.xxx.20)네 맞아요 제가 내도 되지요
그런데 먹고나서 아무말이 없어서 기분이 별로였다고 글에 썼습니다요^^13. 저는
'18.7.15 3:38 PM (175.208.xxx.55)우리 동네로 와주면 내가 냄.
상대의 반응과는 상관없이 나의 원칙임.
평소에 두번이상 계속 얻어먹는 사람이랑은 그 담부턴 더치 함.14. ...
'18.7.15 3:44 P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우리동네로 와주면 내가 내요
지방에서 온 친구는 차비겸 과일 조금도 사줘요.
근데 딱 한명만 항상 그 친구가 내요.
우리집 애들까지 데리고 우리 동네서 먹었는데도 그래요.
우리애들한테 용돈도 주고요.
학교다닐때 제가 밥 많이 사줘서 그렇대요15. 이방인
'18.7.15 3:47 PM (110.12.xxx.237)저도 우리 동네로 와주면
저도 항상 제가 내요.
밥 사주고 차 사줘요.
일명 나와바리 법칙~!16. 이방인
'18.7.15 3:49 PM (110.12.xxx.237)아~근데
친구들이 돌아갈때
항상 잘 먹었어~!
라고 꼭 인사해요17. 음
'18.7.15 3:52 PM (125.132.xxx.156)내 동네로 와준 사람에게 당연히 내가 내죠
처음에야 당연하게 하셨고
여러번 반복적인것도 아니고
겨우 한번 더하신건데요 뭐 ㅎㅎ한번쯤 고맙단말 잊을수도 있고요 이친구는 멀리서 와주는 자기 수고가 더 크다고 생각할수도 있어요
니가 낼꺼지? 라고 안하신거 잘하셨어요18. ....
'18.7.15 3:54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한번 사고 두번째도 그러면 세번째는 더치하자고 하세요
무조건 더치 그게 싫으면 만나지 말아야죠
왜 한쪽이 일방적으로 통 크게 사주고 희생해야하는건지19. 전
'18.7.15 3:56 PM (118.216.xxx.207) - 삭제된댓글처음부터 밥안사요
어리다고 얻어먹을 생각으로 나오는 사람들도 있구요
예로 둘이 먹고 삼만원 나왔으면 너가 카드 긁어 이런식으로 말하면서 현금 만오천원 줍니다 그때 행동 보면 딱 보이거든요
몇번 만나서 보니 얻어먹는거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네 싶으면 그때 제가 밥도 사고 그래요20. ..
'18.7.15 3:57 PM (110.70.xxx.179)매번 그런 관계였으면 저는 안봅니다. 그사람은 님 회사앞으로 가서 밥 얻어먹지 않으면 님과 안만날 사람이에요.
21. 우유
'18.7.15 3:58 PM (220.118.xxx.190)원글님이 내셨던 이유도 알것 같아요
음식 먹고 누가 낼지 서로 눈치 보는것도 싫고
잠깐 눈치를 보니 후배가 될것 같지 않으니 선배가 에이 그냥 내가 내지 말지 하는...
그리고 상대방의 심중이 보이면 더 말 하지 못해요
잘 모르면 그냥 각자 낼까 하고 이야기 할수 있는데 상대방 하는 모양새가 안 낼것 같은거 뻔히 보이니 더 말 못한다는...
후배가 굳이 선배가 중간에서 만나자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선배쪽으로 오겠다 하는것은
이미 밥값은 선배가 내야 한다는 계산이 깔려 있는거죠22. ....
'18.7.15 4:00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한번 사고 두번째는 그쪽에서 가까이 왔으니 님이 한번 더 샀다 치고
세번째도 어기적거리고 있으면 더치하자고 하세요
무조건 더치 그게 싫으면 만나지 말아야죠
왜 한쪽만 일방적으로 통 크게 사주고 희생해야하는건지
전 지인 만나러 충북까지 갔는데도 한번 그쪽이 배달음식 사고 한번은 제가 샀어요
결혼후 남편 데리고 놀러 오라고 하던데
그냥 안가요
남편 데리고 가서도 내가 내면 모양새 남편 앞에서 빠질꺼 같아서
님 경우는 더 배려할 필요 없어요
그냥 더치로
전 계산적이라 그런지 두어번 손해보고 나면 싫더라구요
내돈은 소중하니까23. ....
'18.7.15 4:02 PM (1.237.xxx.189)한번 사고 두번째는 그쪽에서 가까이 왔으니 님이 한번 더 샀다 치고
세번째도 어기적거리고 있으면 더치하자고 하세요
무조건 더치 그게 싫으면 만나지 말아야죠
왜 한쪽만 일방적으로 통 크게 사주고 희생해야하는건지
전 지인 만나러 충북까지 갔는데도 한번 그쪽이 배달음식 사고 한번은 제가 샀어요
결혼후 남편 데리고 놀러 오라고 하던데
그냥 안가요
남편 데리고 가서도 내가 내면 남편 앞에서 모양새 빠질꺼 같아서
님 경우는 더 배려할 필요 없어요
그냥 더치로
전 계산적이라 그런지 두어번 손해보고 나면 싫더라구요
내돈은 소중하니까 지켜야하는거니까24. 그게그렇더라구요
'18.7.15 4:02 PM (125.182.xxx.27)저도 최근에 아는동생 만나 밥먹었는데 밥값은 내가내고 이차로 커피는동생이 샀어요 왠지 밥은 언니가 사야 체면이 ‥그렇더라구요
25. ...
'18.7.15 4:07 PM (125.183.xxx.91)먼저 연락한다에서 힌트가 있네요.
1년에 한번 정도면 내가 먼저 연락해서 만나는데다 우리 동네로 온다면
밥값 차 마시는 것 포함 4만원 이내면 내가 내겠어요.26. ......
'18.7.15 4:09 PM (221.157.xxx.127)계산서 집어들지마시고 각자내자하고 내밥값만 현금꺼내 계산서에 올리셔야죠 ㅎ
27. 사회생활 10년차
'18.7.15 4:37 PM (125.178.xxx.102)제가 그래서 몇번 데이고 나니..
사회 나와서는 친한 동생 안만들어요 ㅠㅠ
지금까지 관계는 어쩔수 없으니 아주 가끔 만나구요 (내 업보다 하면서 ... 물론 만나면 또 즐겁죠)
언니나 동갑중에도 그런 빈대들이 있다는 ㅡ
(너무 털린게 많아서 ;;;; 하다못해 업무용 제 물품들까지)
회사에서도 왠만함 친구 안만들구요(일하고 돈받는 곳인데 굳이)
그냥 가족 친지 조카들만 챙기려구용 ㅡ28. 사회생활 10년차
'18.7.15 4:40 PM (125.178.xxx.102)얼굴에 철판깔고 ㅡ너도 내! 이런말을 못하는 A형 성격이라 그런지 ...
그냥 내가 돈 버니까 더 내자 ㅡ 머 이렇게 되더라구여 ㅠㅠ
친해지면 너무 챙겨주는 성격이라 완전 선긋고 생활해요 ㅡ
그래도 가끔 오지랖 발동해서 마구 도와주고 사주고 ㅡ
반복이네요 @@ 허허 ...
이번생에서 많이 베풀고 사니
다음생엔 왕뻔뻔한 강심장으로 태어나게 해주세요~~~ㅠㅠ29. ..
'18.7.15 4:59 PM (210.179.xxx.146)얻어먹으려는 사람들 너무 별로. 심한 사람은 그냥 안만나요. 너무 싫어요 극혐..
30. 그래도
'18.7.15 5:17 PM (211.245.xxx.178)커피는 동생이 좀 사지....
31. 네
'18.7.15 5:45 PM (223.62.xxx.125)댓글 주신분들 감사해요
두번째 약속 정할때 중간에서 봐도 되는데 굳이 이쪽으로 온다길래 설마 이번에도 ??
그랬었는데 그게 정말이였다니....
돈을 떠나서 그 마음이 보이니까 동생이 다시 보이더군요
다음에 혹시 연락와서 만나게 된다면 ...
이제는 먼저 연락안하려구요ㅎㅎ
이쪽으로 와도 꼭 더치하자고 해야겠습니다!!32. wii
'18.7.15 5:51 PM (175.194.xxx.124) - 삭제된댓글저도 비슷한 경험 있는데 이 친구는 언니 언니~ 하고 사근사근 구는 걸로 밥 값 다 했다 생각하더군요.
일 때문에 만나자 해서 자리 옮기기 귀찮아 이태리 식당 후식까지 나오는 데서 3만원 넘는 코스를 샀는데, (그때는 이 정도면 괜찮은 곳이었어요)
다음에 또 만나자고 해서 중간에서 만났는데 (그땐 일 때문 아님) 밥 값 낼 생각이 없길래, 만원짜리 건네 주면서 이거 보태서 내 했어요. (아마 전에도 계속 제가 샀던 터라 현금 준비해 갔을 거에요) 표정이 잠깐 흔들리더니 잔돈을 안 주더군요. 백화점 식당가에서 먹었고 7천원 8천원 짜리 먹었는데 누가 얼마짜린지는 기억에 없고요.
2차로 스타벅스 갔는데 당시 커피값 3천원대 였으니 또 커피 계산하는데 망설이고 있더군요. 순간 밥값에서 2천원이든 3천원이든 남았는데 그거 보태서 커피 한잔 사는게 그렇게 어렵나? 그런 생각 들었어요. 이건 내가 살께 했더니 언니 고마워요~ 하면서 환하게 기뻐하는데 그냥 그 날 이후로 웬만하면 만나지 말아야겠다 생각 했어요. 상대가 문제인지는 모르겠고 내가 아까워지면 그만이잖아요.
나중에 임신했다고 만나자고 하길래 좀 바쁘다 하고 안 만났는데 나중에 원망하더군요. 임신해서 보고 싶다고 했는데 안 만나줬다고.
그 친구 원망하지 말고 내 기분이 안내키면 안 보면 됩니다, 아니면 잔돈 천원짜리 까지 준비해가서 내건 내가 낼께 하는 말을 먼저 하시든지요.33. wii
'18.7.15 5:58 PM (175.194.xxx.124) - 삭제된댓글저도 비슷한 경험 있는데 이 친구는 언니 언니~ 하고 사근사근 구는 걸로 밥 값 다 했다 생각하더군요.
일 때문에 만나자 해서 자리 옮기기 귀찮아 이태리 식당 후식까지 나오는 데서 3만원 넘는 코스를 샀는데, (그때는 이 정도면 괜찮은 곳이었어요)
다음에 또 만나자고 해서 중간에서 만났는데 (그땐 일 때문 아님) 밥 값 낼 생각이 없길래, 만원짜리 건네 주면서 이거 보태서 내 했어요. (아마 전에도 계속 제가 샀던 터라 현금 준비해 갔을 거에요) 표정이 잠깐 흔들리더니 잔돈을 안 주더더군요. 백화점 식당가에서 먹었고 7천원 8천원 짜리 먹었는데 누가 얼마짜린지는 기억에 없고요.
2차로 스타벅스 갔는데 당시 커피값 3천원대 였으니 또 커피 계산하는데 망설이고 있더군요. 밥값에서 2천원이든 3천원이든 남았는데 그거 보태서 커피 한잔 사는게 그렇게 어렵나? 그런 생각 들었어요. 이건 내가 사고 당분간 만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건 살께 했더니 언니 고마워요~ 하면서 환하게 기뻐하더군요. 상대가 문제인지는 모르겠고 내가 아까워지면 그만이잖아요.
나중에 임신했다고 만나자고 하길래 좀 바쁘다 하고 안 만났는데 나중에 원망하더군요. 임신해서 보고 싶다고 했는데 안 만나줬다고.
그 친구 원망하지 말고 내 기분이 안내키면 안 보면 됩니다, 아니면 잔돈 천원짜리 까지 준비해가서 내건 내가 낼께 하는 말을 먼저 하시든지요.
그때 그 사건 이후 다른 나이 어린 동기를 만날 때는 커피라도 그녀가 사도록 했어요. 형편은 제가 좋았지만 10만원어치 고기를 먹어도 커피는 그녀가 사게 두었죠. 가끔 이번엔 자신이 밥 산다고 하면 사라고 두었습니다.
그런데 이 친구를 만나는 다른 동기가 있는데 ,걔는 너무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어요. 왜 자기가 다 사는 줄 모르겠다고요. 그렇다고 비싼 걸 먹지도 않아요. 1만원대로 밥 먹고 커피 마시고 그 정도일텐데도 총액으로 보면 제가 쓰는게 더 많을텐데도 그게 사람의 기분을 좌우하더라구요.
웃긴 건 그 동생인 아이는 그 언니 만나면 다 사준다며 그 언니가 언니답다며 즐거워해요. (저더러 다 내라는 건 아니고 통화하면서 나온 얘기에요.)
그 친구 스트레스 받고 있다고 말해줄 수도 없고 참 난감한데다. 아 저렇게 일방적으로 내가 좋으면 상대는 스트레스 받을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던 듯 해요.34. ....
'18.7.15 6:05 PM (110.13.xxx.141)지인이나 친구들 ...움직이는 노력과 시간을 생각해서 내쪽으로 오면 대부분 내는 편이에요. 그래봤자 많은돈 쓰는거 아니고 인당 이만원에서 이만오천원정도???
말로 표현 안해도 선배에게 얻어 먹은거 다 카운트 하고 있을거에요.35. wii
'18.7.15 6:06 PM (175.194.xxx.124) - 삭제된댓글저도 비슷한 경험 있는데.
A라는 동기는 언니 언니~ 하고 사근사근 구는 걸로 밥 값 다 했다 생각해요. 일 때문에 만나자 해서 자리 옮기기 귀찮아 이태리 식당 후식까지 나오는 데서 3만원 넘는 코스를 샀는데, (그때는 이 정도면 괜찮은 곳이었어요) 너무 좋아요~
다음에 그 친구가 또 만나자고 해서 중간에서 만났는데 (그땐 일 때문 아님) 밥 값 낼 생각이 없길래, 만원짜리 건네 주면서 이거 보태서 내 했어요. (그 전에도 계속 제가 샀던 터라 현금 준비해 갔을 거에요) 표정이 잠깐 흔들리더니 잔돈을 안 주더더군요. 백화점 식당가에서 먹었고 7천원 8천원 짜리 먹었는데 누가 얼마짜린지는 기억에 없고요.
2차로 스타벅스 갔는데 당시 커피값 3천원대 였으니 또 커피 계산하는데 망설이고 있더군요. 밥값에서 2천원이든 3천원이든 남았는데 그거 보태서 커피 한잔 사는게 그렇게 어렵나? 그런 생각 들었어요. 이건 내가 사고 당분간 만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건 살께 했더니 언니 고마워요~ 하면서 환하게 기뻐하더군요. 상대가 문제인지는 모르겠고 내가 아까워지면 그만이잖아요.
나중에 임신했다고 만나자고 하길래 좀 바쁘다 하고 안 만났는데 나중에 원망하더군요. 임신해서 보고 싶다고 했는데 안 만나줬다고.
그 친구 원망하지 말고 내 기분이 안내키면 안 보면 됩니다, 아니면 잔돈 천원짜리 까지 준비해가서 내건 내가 낼께 하는 말을 먼저 하시든지요.
그 사건 이후 다른 나이 네살 어린 B라는 동기를 만날 때는 커피라도 그녀가 사도록 했어요. 형편은 제가 좋았지만 10만원어치 고기를 먹어도 커피는 B가 사게 두었죠. 가끔 이번엔 자신이 밥 산다고 하면 사라고 두었습니다.
그런데 이 친구를 만나는 C라는 동기가 있는데, 걔는 B와의 만남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어요. 왜 자기가 다 사야 되는지 모르겠다고요. 단가를 내려 총액을 맞추라 하니 비싼 걸 먹지도 않는대요. 1만원대로 밥 먹고 커피 마시고 그 정도면 총액으로 3만원 내외인데, 제가 쓰는게 더 많을텐데도 저는 기분이 안나쁜데 그 친구는 기분 나빠하는 거에요.
웃긴 건 B는 C 언니 만나면 다 사준다며 그 언니는 언니답다며 무척 즐거워해요. (저더러 다 내라는 건 아니고 통화하다 나온 얘기에요.)
사실 C가 스트레스 받고 있다고 말해줄 수도 없어 난감했고.
저렇게 일방적으로 내가 좋으면 상대는 스트레스 받을 수 있겠구나 하는 걸 눈으로 목격했네요.36. wii
'18.7.15 6:09 PM (175.194.xxx.124) - 삭제된댓글저도 비슷한 경험 있는데.
A라는 동기는 언니 언니~ 하고 사근사근 구는 걸로 밥 값 다 했다 생각해요. 일 때문에 만나자 해서 자리 옮기기 귀찮아 이태리 식당 후식까지 나오는 데서 3만원 넘는 코스를 샀는데, (그때는 이 정도면 괜찮은 곳이었어요) 너무 좋아요~
다음에 그 친구가 또 만나자고 해서 중간에서 만났는데 (그땐 일 때문 아님) 밥 값 낼 생각이 없길래, 만원짜리 건네 주면서 이거 보태서 내 했어요. (그 전에도 계속 제가 샀던 터라 현금 준비해 갔을 거에요) 표정이 잠깐 흔들리더니 잔돈을 안 주더더군요. 백화점 식당가에서 먹었고 7천원 8천원 짜리 먹었는데 누가 얼마짜린지는 기억에 없고요.
2차로 스타벅스 갔는데 당시 커피값 3천원대 였으니 또 커피 계산하는데 망설이고 있더군요. 밥값에서 2천원이든 3천원이든 남았는데 그거 보태서 커피 한잔 사는게 그렇게 어렵나? 그런 생각 들었어요. 이건 내가 사고 당분간 만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건 살께 했더니 언니 고마워요~ 하면서 환하게 기뻐하더군요. 상대가 문제인지는 모르겠고 내가 아까워지면 그만이잖아요.
나중에 임신했다고 만나자고 하길래 좀 바쁘다 하고 안 만났는데 나중에 원망하더군요. 임신해서 보고 싶다고 했는데 안 만나줬다고. 그러거나 말거나 신경도 안 쓰이더군요.
그 사건 이후 다른 나이 네살 어린 B라는 동기를 만날 때는 커피라도 그녀가 사도록 했어요. 형편은 제가 좋았지만 10만원어치 고기를 먹어도 커피는 B가 사게 두었죠. 가끔 이번엔 자신이 밥 산다고 하면 사라고 두었습니다.
그런데 이 친구를 만나는 C라는 동기가 있는데, 걔는 B와의 만남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어요. 왜 자기가 다 사야 되는지 모르겠다고요. 단가를 내려 총액을 맞추라 하니 비싼 걸 먹지도 않는대요. 1만원대로 밥 먹고 커피 마시고 그 정도면 총액으로 3만원 내외인데, 제가 쓰는게 더 많을텐데도 저는 기분이 안나쁜데 그 친구는 기분 나빠하는 거에요.
웃긴 건 B는 C 언니 만나면 다 사준다며 그 언니는 언니답다며 무척 즐거워해요. (저더러 다 내라는 건 아니고 통화하다 나온 얘기에요.)
사실 C가 스트레스 받고 있다고 말해줄 수도 없어 난감했고.
저렇게 일방적으로 내가 좋으면 상대는 스트레스 받을 수 있겠구나 하는 걸 눈으로 목격했네요.
사람 관계가 한번 그렇게 굳으면 되돌리기 어려운 듯 해요. 그 친구 원망하지 말고 내 기분이 안내키면 내지 마시고. 현금 준비해 가서 내건 내가 낼께 하는 말을 먼저 하세요.37. wii님.
'18.7.15 6:27 PM (223.33.xxx.195)님 동기인 c가 b때문에 얼마나 스트레쓰를 받고있을지 상상이 갑니다
이미 굳어져버린 관계라 이번에는 니가내 라는 말을 c는 차마 b에게 못할꺼같아요
만나면 스트레쓰니 속만 끓이다 안보는쪽으로 정하고 서서히 멀어지지않을까싶네요38. wii님
'18.7.15 6:28 PM (223.33.xxx.195)댓글 다는사이 글이 없어졌네요 ㅎ
39. oo
'18.7.15 8:06 PM (110.70.xxx.31)전 한 15년 돈내주다가 나만 내고 있구나 깨닫고 넌 밥한번 안사니? 물어봤다가 언닌 사장님이잖아요. 하데요.
연락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