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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더 맞을 것 같은데 음악을 하겠다는 아이 어찌해야 하는지

자식은 평생 걱정거리 조회수 : 2,326
작성일 : 2018-07-14 23:29:05
아주 징글 징글하게 사춘기를 보내고 있는 아들이 있어요. 두손 두발 다들어서 본인이 하고 싶은데로 놔두는 편이에요. 공부는 1년 반 손 놓고 있다 요즘 들어서 다시 합니다. 노력보다 결과가 항상 잘 나오고 머리가 좋은 편이에요 특히 수학머리가 뛰어나요. 그런데 본인은 음악을 하는게 꿈이에요. 음악을 프로듀싱하는 등등. 보면 뭔가 감각이 있는게 아니라 음악도 머리로 습득하고 분석하고 하는 것 같아요. 타고난 재능이 없어도 음악 쪽으로 할 수 있는게 있을지 대학을 선택해야 하는데 걱정입니다. 음악 전공을 했다가 다시 바꿀 건지. 본인은 음악을 못하면 인생에서 실패한 거라고 생각을 할 거랍니다. 너무 하겠다는 게 뚜렷한 것도 문제입니다.
IP : 71.34.xxx.20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7.14 11:39 PM (1.223.xxx.236)

    집에 여유 좀 있으신가요? 공부가 때가 있다고 하지만 공부는 맘 먹으먼 다시 할 수 있어요.

    언제든 해보고 아니다 싶으면 다시 돌아올 수도 있어요. 머리 있다면 더더욱.

    한 번 시켜나 보세요. 막상 부딪혀보면 정말 그 아이 길일스도 있고 아닌 걸 알게되면 다시 돌아올 거예요.

    제 조카가 갑자기 무슨 바람이 들었는지 실용음악과를 간다고 음악을 시켜달라고 난리더니

    학원 한달 보냈더니 그만두고 공부해서 지금 대학병원 간호사예요.

  • 2. ㅇㅇ
    '18.7.14 11:52 PM (220.78.xxx.153)

    사실 수학머리나, 음악머리는. 비슷한 부분이 많아요
    그래서 예고가서 공부로 전향해서 대학가서 회계사 하기도 하고.. 그렇지요

    변호사중에 유명한분은 피아니스트였다가 부상때문에 사시봐서 변호사로 접업하시기도했고...


    방시혁이나. 박진영보라고해보세요
    우선 대학을 잘 가고 거기서 너의 역량을 넓혀서 더 기회를 만들자고요.

  • 3. ..
    '18.7.15 12:03 AM (220.77.xxx.81) - 삭제된댓글

    예체능은 반대하면 나중에 집에서 등록금 두번 대야한다고..
    주위에서 많이 봤네요.
    저도 고등때 공부하라고 반대하셔서
    무척 힘들었어요. 내가 원하는 길을 못한다고 생각하니 아무 의욕도 안생기더라구요.

  • 4. 힘드네요
    '18.7.15 12:03 AM (71.34.xxx.200)

    저도 그렇게 설득을 하는데 은악이 아닌 걸 하는 것은 시간낭비라고 말하면서 고집을 피우죠. 음악을 수학적으로 이햐하는 부분이 있어요. 관심이 많으니 음악 대해서 탐독해서 이론적으론 강하죠. 문젠 구다지 음악을 만드는 것엔 재능이 있어 보이진 않다는게 문제죠. 지가 재일 잘 난 줄 알아서 아마도 음악 쪽으로 전공을 정하면 자기보다 우수한 아이들을 보면 바로 좌절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니 무조건 해보라고는 말이 나오질 않아요

  • 5. 요즘
    '18.7.15 12:20 AM (125.177.xxx.106)

    뚜렷하게 하고싶은 게 없는 아이들이 많아서 문제인데
    그래도 자기가 확고하게 하고싶은 것이 있는 것도 어떻게보면 좋은거죠.
    일단 해보게 하세요. 수학을 잘하면 음악도 잘할거예요.
    우수한 아이들이 많지만 또 노력해서 이기는 아이들도 있어요.
    자기가 하겠다는 마음이 강하면...아이 성향이 만약 엄마가 못하게 해서
    다른 일을 하다 안되면 왠지 원망할 것같아요. 일단 음악을 하되
    공부를 열심히 한다는 조건으로 허락해주세요. 요즘은 음악쪽 진로도 다양한 것같아요.

  • 6. ㅌㅌ
    '18.7.15 12:36 AM (36.38.xxx.174)

    등록금 두번 맞아요
    가보지않은길은 자꾸 미련이 남아서 언젠가는 또 그길을 가더라구요
    빨리 가보고 아니다싶으면 포기하는데
    늦게 가면 또 허송세월할수도 있어요
    어차피 갈 길이라면 지금 밀어주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 7. 등록금 2번
    '18.7.15 1:30 AM (71.34.xxx.200)

    본인도 그래서 일단 음악을 해보고 아니면 공부로 바꾸겠다고 하는데. 저도 그럴 확률이 90프로 넘는다고 생각하니 학비도 걱정되고 그러네요. 워낙 고집이 세니 말리지는 못하는데 참.

  • 8. ㅈㅈ
    '18.7.15 7:17 AM (58.143.xxx.100)

    음반 음향감독 잘하는 사람들 곡당 몇천씩불러요
    저라면 음악시킵니다

  • 9. 돌아가지 마시고
    '18.7.15 8:26 AM (180.70.xxx.224)

    일단 한다고 하면 시켜보세요
    아니라는 판단을 하는것도 본인이 해야 합니다
    저희 아이들 모두 공부잘해서 그게 아까워 공부 하라고 해서
    대학도 최상위권 갔는데 결국 본인이 원하는거 다시 시작했어요 부모 욕심에 몇년 허비했어요 그 갈등 때문에 많은 일도 있었구요 제가 오히려 아이들한테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부모가 판단하지 마시고 아이들이 경험하고 판단하게 하는것이 제경험상 맞다고 생각해요

  • 10. 우리딸이 거기 있네요
    '18.7.15 9:15 AM (211.193.xxx.76)

    왕고집인것도 수학 잘하는것도 다 닮았어요
    우린 다니던 대학 그만두고 음악 한다고 다시 학원 다니고 있어요
    등록금 두배로 든다는말. 아주 진리네요
    음악 소질없고 노래도 엄청 못하는데 음악학원 선생님들은 칭찬이 자자하나봐요
    그것도 맘에 안들어요
    공부는 아예 손놓고 그렇다고 음악을 열심히 하는것도 아니면서 음악한다고해서 속이 다 타버린 엄마 여기 있으니 위로받고 가세요

  • 11. dd
    '18.7.15 9:16 AM (180.230.xxx.54)

    원래 작곡 잘하는 사람이 수학 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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