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더워지니 불 사용하는 요리 넘 힘들구만요. 불 안 쓰는 요리 좀 알려주세요^^

더워지니 조회수 : 4,924
작성일 : 2018-07-13 21:15:53

남편이 프리랜서라 집에서 작업을 해요.

이 더운날 밥을 해댈라니 너무 힘들어 죽겠어요.

오늘 국 끓이고 제육볶음 하는데 땀이 줄줄 흐르더라고요.

남편이 어디 아프냐고 왜 그렇게 땀을 흘리냐고 하길래 더운날 불옆에서 볶아대니 힘들어서 그러지!했더니 내일부턴 그냥 김치에 김만 싸서 먹재요.

근데 남편이 작업 한 번 들어가면 진짜 어쩔땐 집중해서 연속 3일도 밤을 새고 다른날도 2,3시간 자면서 일을 하거든요...

그러면서...우리 각시가 해주는 집밥 먹고 그덕에 이렇게 힘내서 한다고 넘 맛있어하고 그러는데...흑...갈수록 더운날 밥 하는 게 힘드네요.

뭔가 불 안 쓰면서도 맛도 있고 괜찮은 요리 팁 없을까요?

저도 뭐 하나 턱~내놓으면서 여쭤봐야하는데 제가 아는 건 오이냉국 뭐 이런 수준이라....ㅠㅠ

 

 

 

IP : 211.107.xxx.21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스말고
    '18.7.13 9:17 PM (222.98.xxx.159)

    전기렌지(이름이 맞나요? 가물가물) 쓰세요. 더운게 차원이 달라요. 선풍기 틀어도 불 안 꺼지고요.

  • 2. Dd
    '18.7.13 9:19 PM (223.38.xxx.230)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2597911&reple=17783392

    어제 올라온 글입니다

  • 3. 일단
    '18.7.13 9:19 PM (175.209.xxx.57)

    물김치 한 통 해놓으세요. 얼갈이로 시원하게.
    그리고 마약계란.

  • 4. 더워지니
    '18.7.13 9:20 PM (211.107.xxx.21)

    지금 사는 집이 전세라..빌트인 가스렌지를 마음대로 바꿀 수가 없어요..
    인덕션 1구짜리라도 사는 게 좋을까요?

  • 5. 마자요
    '18.7.13 9:21 PM (222.98.xxx.159)

    저 인덕션 1구짜리 쓰는데요. 조리시간도 엄청 빨라서 1개로 밥, 반찬 다 할 때 많아요. 1개라도 장만하세요. 차원이 다를거예요^^

  • 6. 더워지니
    '18.7.13 9:22 PM (211.107.xxx.21)

    하이공 *^^* 링크 감사해요.
    마약계란도 해봐야겠네요 ㅎㅎㅎㅎㅎ

  • 7. .....
    '18.7.13 9:24 PM (175.114.xxx.171) - 삭제된댓글

    전기 압력밥솥
    비싼 건 구멍 막히면 아까우니
    저렴한 걸로 하나 사서 요리용으로 쓰면 어떨까요?

    삼계탕, 수육, 옥수수와 감자 삶기, 계란 삶기, 채소밥 등등.....
    열기도 많이 안 나고 맛있게 잘 돼요.

    국은 냉국으로 먹고,
    쌈 싸먹기,
    생선 굽기....

  • 8. ...
    '18.7.13 9:25 PM (39.121.xxx.103)

    참치캔 다진양파많이 고춧가루 간장 참기름해서
    참치비빔밥...이요^^
    집에 냉면육수 파는거 여러개 사놓으셔서
    오이냉채,미역냉채,묵밥등 해드세요

  • 9. 더워지니
    '18.7.13 9:28 PM (211.107.xxx.21)

    인덕션! 당장 하나 사야겠어요.

    쌈도 종류별로 싸서 먹고 냉국도 여러가지로 하는 걸 연구해야 겠군요.ㅎㅎ

  • 10. 열무김치..
    '18.7.13 9:32 PM (125.132.xxx.207)

    열무김치 꼭 담그세요..

    여름이라 입맛없는데

    열무김치가 있으니 뭐를 먹어도 칼칼하고 시원하니 훨씬더 맛있게 느껴져요..
    된장찌개에도 열무랑 먹으니 한그릇 뚝딱
    라면하나먹어도 열무에 먹으니 건강하게 느껴져요..

    올여름 열무김치 없었으면 어떻게 보냈을지..

  • 11. 더워지니
    '18.7.13 9:32 PM (211.107.xxx.21)

    다양한 팁들 넘 감사해요!!!!!
    위에 39.121님 마트에 파는 냉면육수 말씀하시는 거죠? 그 비닐에 담긴 거요..?
    좀 사놔야겠네요. 냉국도 그걸로 하면 수월하겠어요. 안 더우면 육수 내고 다 하겠지만 더우니까 여름엔 좀 섞어가며 해야겠어요^^

  • 12. ...
    '18.7.13 9:32 PM (116.34.xxx.239)

    냉면육수 이용 좋네요!

  • 13.
    '18.7.13 9:34 PM (39.122.xxx.159) - 삭제된댓글

    묵은지 잘게 썰어서 참기름에 버무려 놓고
    양파 채 썰고 느타리 버섯 찢어 놓고 호박 채 썰어
    한꺼번에 소금간만해서 볶아 둡니다.
    식은밥 면기에 담고 위에 볶은 채소 얹고
    오이 채 썰어 올리고
    시판용 냉면육수 부어서 말아 먹습니다.
    냉면육수 싫으시면
    국수용 다시 넉넉하게 만들어 김냉에
    보관하며 사용하셔도 됩니다.

  • 14. ㅁㅁ
    '18.7.13 9:35 PM (121.130.xxx.122) - 삭제된댓글

    음식할땐 에어컨 빵빵 돌려요
    곁에 선풍기 하나 더 돌리구요
    이 좋은 세상에 집에서 뭔 땀 뻘뻘

  • 15. 더워지니
    '18.7.13 9:38 PM (211.107.xxx.21)

    볶은채소에 오이채랑 육수 넣은 밥이라니 신박하네요! 이건 제가 먹어보고 싶은 맛이에요!

  • 16. ....
    '18.7.13 9:42 PM (39.121.xxx.103)

    네...여름에 그 냉면육수 아주 잘써먹어요.
    여름엔 시판제품 이용하면 아주 편해요.
    요즘 엄청 잘나와요.
    곤드레밥도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아주 괜찮더라구요.

  • 17. 인덕션
    '18.7.13 9:49 PM (125.188.xxx.154)

    저 인덕션 부엌베란다에서 자주 써요

  • 18.
    '18.7.13 9:50 PM (39.122.xxx.159) - 삭제된댓글

    볶음채소,오이채, 참기름에 버무린 김치도 같이 올려요.
    기분 내키면 달걀 황백지단 채 썰어 올리면
    좀 더 정성이 들어 간 느낌이 들고
    맛도 있어요.

  • 19. 오이지
    '18.7.13 9:51 PM (222.120.xxx.44)

    담가논거 잘라서 물 식초 넣고 먹어요.
    끓는 소금물에 담가서 10개 담았어요.
    단백질 섭취를 위해서 물가자미 식해 무 많이 넣고 담아놨고요.
    세판제품 많이 이용하세요.
    닥표간장몰에서 산 안흥찐빵도 박스로 사서 냉동 해놨다가 물 뿌려서 전자렌지에 돌려 먹어도 좋아요.
    옥수수도 속껍질 수염째 소금 넣고 삶아서 알만떼어서 냉동보관했어요. 밥할때 위에 얹어서 같이해요.
    면사랑 양념반 동치미육수반 섞어서 사놓으세요.
    입맛 없을때 괜찮아요.
    귀찮을땐 두부 사다가 전자렌지에 2분 돌려서 김치랑 먹어도 좋아요.
    돼지고기 저렴한 부위로 된장푼 물에 삶아 놔도 좋고요.
    삶아서 불끄고 냄비에 그대로 두면 부드러워져요.
    반찬들을 아침 일찍 조리해 놓고, 더울땐 전자렌지에 살짝 돌려서 먹어요.

  • 20.
    '18.7.13 9:59 PM (211.114.xxx.192)

    진짜 압력솥에 밥만해도 한증막이네요

  • 21. ....
    '18.7.13 10:08 PM (175.121.xxx.86)

    불 앞에서 잠깐 데치거나 볶는 것도 싫을 때는
    뭐든지 쌀과 함께 전기압력밥솥에 넣고 버튼 눌러요.
    콩 넣으면 콩밥
    버섯 넣으면 버섯밥
    당근 양파 넣으면 야채밥
    감자 넣으면 감자밥
    가지 넣으면 가지밥...

    양념 간장에 쓱쓱 비벼서
    물김치 한 그릇 떠놓고 먹어도 좋고
    김을 곁들여서 싸먹어도 좋아요.
    양념간장 대신 올리브유와 소금 후추 뿌리면 또 색달라요.
    계란 후라이나 아보카도 올려 비비면 든든하고요.

  • 22. 여름엔
    '18.7.13 10:10 PM (119.69.xxx.46)

    통조림 상비 해놔요
    정말 더우면 생야채 썰어서 비벼 먹고 한끼 끝

  • 23. 더워지니
    '18.7.13 10:12 PM (211.107.xxx.21)

    이렇게 좋은 정보 많이 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저는 왜 꼭 그때그때 새로 볶고 지지고 그랬을까요..융통성 없는 제 머리를 쥐어박고 싶네요.
    정성도 좋지만..더운데 땀흘리며 음식 해서 힘들다힘들어하는 것 보다 이렇게 적절하게 조합해서 하면 훨씬 더 좋은 것 같아요.

  • 24.
    '18.7.13 10:44 PM (211.36.xxx.150)

    날더울땐 아침일찍 요리하면 덜 더워요
    아침에 저녁 먹을거 까지 미리 만들으세요
    된장찌개 진하게 많이 끓여서 냉장고에 넣어두세요
    밥하기 귀찮을때 된장찌개 꺼내서 양배추 쌈 이런거에 쌈싸먹고,
    열무물김치에 된장찌개에 비벼먹고 편하고 좋아요

  • 25. ..
    '18.7.13 11:04 PM (220.77.xxx.81) - 삭제된댓글

    전 일단 에어컨을 켜고 시작해요.

  • 26. 전기레인지 사세요
    '18.7.13 11:06 PM (14.53.xxx.78)

    인덕션은 자기장으로 익히는 방식이라 용기가 정해져있는데 빨리 끓어요. 조리시간이 엄청나게 빨라집니다. 라면 5분이면 끓여요. 단 사실때 와트를 꼭 보세요.
    하이라이트는 상판에 열선이 달궈지는 스타일인데 용기에 제약이 없어요. 인덕션 보다 끓는 시간이 더딥니다. ㄷㅁ콘도에 있는게 하이라이트에요. 제 느낌엔 상판도 하이라이트가 인덕션보다 훨씬 뜨거운것 같아요.

    하이브리드 는 인덕션과 하이라이트가 함께 들어있는 콤비네이션 제품이에요.

    제가 작년 추석에 갑자기 빌트인 고장나서 큰맘막고 인덕션으로 교체했는데요. 너무 좋아요. 오늘도 무지 더웠잖아요. 땀을 비오듯 흘리며 밥해주던 작년 생각하며 김치찌개 끓였어요.

  • 27. ㄱㄱㄱ
    '18.7.13 11:17 PM (211.172.xxx.42)

    3구짜리 가스렌지 한꺼번에
    국 여러가지 끓여놔서 전자렌지에 데워 먹어요
    1구짜리 인덕션 금방끓어서 사용하기 좋구요
    콩나물냉국 오이냉국 냉면육수 묵사발 시원하게
    점심에는 면을 많이 먹어요
    콩국 비빔국수 냉면등등
    너무 더워서 가스렌지 안켜요

  • 28. 인덕션
    '18.7.13 11:29 PM (110.15.xxx.148)

    휴대용 인덕션 필수입니다

  • 29. ...
    '18.7.13 11:35 PM (125.177.xxx.43)

    밥할땐 에어컨 켜요 청소기 돌리고 바닥 닦을때도요
    안그럼 짜증 백배라서요
    시원하면 훨씬 좋아요

  • 30.
    '18.7.14 5:44 AM (223.38.xxx.231)

    여름밥상 팁

  • 31. 밥할때만이라도
    '18.7.14 7:00 AM (175.123.xxx.2)

    에어컨켜세요.식사할때도..ㅠㅠ.

  • 32. 하얀구름
    '18.7.18 5:12 PM (121.184.xxx.174)

    팁 저장 ㅎㅎ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2553 김정은이 바라봤던 야경…그 자리 다시 찾아간 文 13 ........ 2018/07/14 3,299
832552 최저임금 인상 불복종 투쟁 나선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jpg 히야 2018/07/14 718
832551 서울 집값 또 오르겠네요 49 쩜두개 2018/07/14 9,736
832550 팥빙수에 들어가는 팥통조림을 샀는데 유통기한이 지나버렸어요 7 팥빙수 2018/07/14 1,813
832549 꿈에 하석진이 연인으로,,,ㅎ 9 2018/07/14 1,273
832548 음식쓰레기 얼려 버리는거 만족하시나요 34 초파리 시작.. 2018/07/14 5,845
832547 생선 편하게 맛있게 구워지는 주방가전 추천해주세요 13 ㅇㅇ 2018/07/14 2,589
832546 다스뵈이다 올라왔네요! 15 .. 2018/07/14 1,505
832545 신정아는 요새 뭐하며 지낼랑가? 7 2018/07/14 4,652
832544 아파트 등기를 했는데 예전 거주지 주소로 되어 있네요. 2 아파트 등기.. 2018/07/14 1,106
832543 아이가 드레스룸에 두시간째 앉아싰습니다 52 .. 2018/07/14 20,699
832542 4인 가족 처음으로 차를 사려고 합니다. 추천부탁드려요 11 드디어 2018/07/14 1,904
832541 저같은 멘탈은 약한건가요 강한건가요 9 2018/07/14 2,210
832540 왜 멤버 중 지민이만 협박할까요?(방탄소년단) 16 ... 2018/07/14 7,623
832539 섹스 파트너가 뭐 어떤데? 12 oo 2018/07/14 12,846
832538 추신수 최다 출루 현역선수 기록 갱신했네요~ 3 추추트레인 2018/07/14 1,125
832537 인덕션1구추천해주세요 3 뜨거운주부 2018/07/14 1,656
832536 삐에로 쇼핑 가보셨나요? 13 ~~ 2018/07/14 3,329
832535 50대후반 60대초반 아버지와 할일 추천해주세요~ 11 1111 2018/07/14 2,294
832534 왜 여자연예인들은 빚갚는 인생을 살까요 15 ㅇㅇ 2018/07/14 9,001
832533 몇년 전 고딩 자녀 입시 조언 34 찾아주실 분.. 2018/07/14 4,028
832532 부모님 생일날 용돈 .. 양쪽 다 주시나요? 11 혜화 2018/07/14 2,640
832531 더우니까 생각나는 지난 더위에 관한 글들. 4 ㄱㄴ 2018/07/14 1,164
832530 20대 남성에게는 무슨 선물을 해야 좋아할까요?;; 9 2018/07/14 816
832529 이영자가 전복 다듬는 숟가락(?)이요 2 ... 2018/07/14 3,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