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많이벌면 남편이 가정에 무심해도...

abcd 조회수 : 5,919
작성일 : 2018-07-13 15:44:59
괜찮은가요?

저는 전업이고
남편은 개인사업해요.
일이 바쁠땐 몰려서 바쁘고
한가할땐 한가해서 대부분 자기 친구들이랑 골프치러
다니고 모임가고 그러네요.

가족들이랑 외출은 정말 등떠밀려서
겨우나가고요. 어느순간 사는게 너무 회의가
들더라고요. 이게 사는건가...완전 쇼윈도 부부같은
그런생활해요.

저보다 나이가 많은 주변지인에게 물어보니까
그렇게 싫으면 이혼해라. 근데 이혼해서 지금정도의
경제적인 환경에서 살 자신있으면 이혼해라.
자신없으면 애들보고 참고 살아라.
돈이라도 벌어다주니까...
남편말고 니 생활을 즐겨라. 그러네요.
남편이 이 모양인데 제 여가생활 즐길수있나요? ㅠ


하루종일 씁쓸해요. ㅠ
IP : 175.223.xxx.186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7.13 3:50 PM (39.7.xxx.103)

    그러다가
    남편이 돈 잘못벌고 돈은적게주면서 같이있으니 미워죽겠어요
    저믿으세요
    지금이 나아요

  • 2. ...
    '18.7.13 3:52 PM (222.236.xxx.117)

    근데 주변어르신들 이야기도 틀린건 아니지 않나요.??? 님이 지금 밖에 나가서 얼마정도 벌어올수 있는지 생각해보면 답나오잖아요..그렇게 살수 있으면 막말로 이혼해도 상관없지만...그것도 포기 못하면 .. 주변 어르신들 말씀도 틀린말씀은 아닌것같은데요...

  • 3. 네..
    '18.7.13 3:52 PM (106.102.xxx.147)

    돈없으면 진짜 헬이예요..ㅠㅜ

  • 4. 어차피
    '18.7.13 3:53 PM (59.6.xxx.199)

    남편은 바뀌지 않으니 원글님이 마음을 달리 가지셔야죠. 돈을 많이 벌어오시면 그 돈 쓰면서 누릴 수 있는 것 누리시고 남편 노릇, 아버지 노릇은 해주면 고맙고 안해줘도 그만이다 그렇게 생각하시는 편이 낫습니다. 남편들은 바뀌지 않아요.

  • 5. ..
    '18.7.13 3:54 PM (223.62.xxx.155)

    님도 봤듯이.그 큰 돈 벌려먼 바쁘게 일하잖아요
    얼이 몰려 바쁘지 한가할때는 친구와 골프치러
    간다해도 바쁠때가 더 많지 놀 시간이 더 많을까요?
    남편이 한가할때는 님이 재촉해서
    가족과의 시간을 만들어보세요.
    남편이 스스로 딱딱 알아서 가정에 봉사하길 바라지말고요
    왜 여우랑 살아도 곰하고 못산다 하겠어요?
    그 많은 돈 잘버는 남자와 사는 여자들은 꾀를 내어
    다 시간을 얻어내며 사는겁니다..

  • 6. 님도
    '18.7.13 3:56 PM (118.220.xxx.15)

    골프 배워요
    그럼 동반으로 갈 쾌가 생기고 친구도 금세 많아져요
    시간도 금방가고 나름 활력울 줍니다
    나가서 친구들과 햇빛 쬐세요
    남편보다 골프

  • 7. 이래서
    '18.7.13 4:00 PM (122.128.xxx.158)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다고 하는가 봅니다.
    아직도 남편이 그렇게 좋으세요?
    남편과 계속 붙어있고 싶으면 남편을 전업주부로 들어앉히고 원글님이 돈벌이를 하면 되겠네요.
    원글님이 돈벌이를 할 때는 퇴근도 일찍하고 주말마다 남편하고만 여행도 다니고 그러세요.

  • 8. ..
    '18.7.13 4:03 PM (58.237.xxx.103)

    좀만 세월지나면 남편도 귀찮아져요. 완전
    걍 그 시기 미리 당겨졌다생각하고 님 인생살아요
    내 인생을 왜 남에의해 좌지우지 해야하나요.... 나중에 후회합니다.

  • 9. ㅇㅇㅇ
    '18.7.13 4:12 PM (175.223.xxx.104) - 삭제된댓글

    밤마다 저녁 차리기 귀찮은데
    행복한 고민 하시는거 아닌감유

  • 10. ...
    '18.7.13 4:17 PM (223.62.xxx.230)

    가정적인 남편분은 아니네요.
    돈 많이 벌고 적게 벌고와 가정적인 것과는 별개지요.
    불만 있을 수도 있죠.
    아무리 바쁘더라도 가족들과 시간보내는게 낙인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 잘 바뀌진 않으니... 남편이 벌어다주는 돈으로 취미생활 즐기시면 가장 현실적일 것같아요.

  • 11. 남편생각마시고
    '18.7.13 4:19 PM (118.131.xxx.20)

    여러가지 배우세요. 열심히 자아실현 해 나가는 사람들도 만나시고요.
    아이가 많이 어리면 힘들겠지만 어느 정도 개인 시간 나시면 하다못해 외국어나 가벼운 스포츠라도 배우세요.
    저도 지난 주말에 서점가서 자격증 책 하나 샀네요.

    결혼전에는 혼자 잘 살아가던 독립된 사람이었는데 이제 남편 영향받아 본인 여가도 못즐기고 우울하게 시간만 보내면 너무 억울하잖아요.

  • 12. 돈많이버는
    '18.7.13 4:47 PM (211.36.xxx.96) - 삭제된댓글

    남자는 가정에 무심할수밖에 없지 않나요
    전문직 아닌담에야...
    연봉오를수록 남편얼굴도 보기힘들다는데요

  • 13. ..
    '18.7.13 4:48 PM (116.41.xxx.165)

    남편에게 독립하고
    님 인생 사세요
    돈에 대한 결핍이 없으니 그런 생각하시는겁니다
    역으로 그 돈과 시간으로 하고 누릴 수 있는 일이
    얼마나 많은가요.
    새로운 공부를 해보는 것도 괜찮구요
    사이버대학도 좋아요.
    님이 독립적이고 멋있어질때
    남편이 졸졸 따라옵니다.
    나만 바라보는 여자는
    남자한테 매력없으니까요

  • 14. ....
    '18.7.13 4:49 PM (110.13.xxx.141)

    돈을 잘벌려면 일이 얼마나 많고 바쁘겠나요
    그러니 일 없을땐 스트레스 해소하려고 골프나가고 할겁니다.
    물론 가정적인 남자들은 가정안에서 즐거움을 찾겠지만 님남편은 아닌가보죠.
    같이 골프치는거 강추

  • 15. 오드리
    '18.7.13 5:09 PM (114.205.xxx.165)

    아이들 어렸을 때 애들 아빠가 일이 바빠서 가정에 좀 소홀 했어요. 여가시간에는 자기 취미생활하느라 정신없었고요.
    그나마 그때는 따박따박 주는 생활비로 아이들과 맛있는거 사먹고 애들 데리고 놀러다며 아이들에게 아빠의 빈자리를 채워주려고 노력했지요. 돈이라도 줘서 살았던것 같아요.
    지금은 집돌이가 돼서 자기랑 안놀아 준다고 저러고 있으니 좀 귀찮아요.

  • 16. 어이없음
    '18.7.13 5:17 PM (211.243.xxx.103)

    원글님도 취미생활하고 사회활동 하세요
    남편이 이 모양이니 여가생활을 더 하셔야지요

  • 17. ....
    '18.7.13 5:29 PM (222.232.xxx.131)

    이런걸보고 호강에 겨워 요강에 x을 싼다는 말이 나왔나봐요 ㅋㅋ

  • 18. @@
    '18.7.13 5:30 PM (218.149.xxx.156)

    남편 없이 본인 생활 누리세요...독립하세요..

  • 19. ..
    '18.7.13 5:31 PM (220.121.xxx.67) - 삭제된댓글

    바쁘고 감정교류 없는남편 지쳐서
    이제 제가 그만하고 싶어요
    돈도 다 필요없고 놓고싶어요...
    힘들어서 이제 그만하고 싶다고 하니 아직 답이없어요..

  • 20. wii
    '18.7.13 6:03 PM (175.194.xxx.181) - 삭제된댓글

    애들 데리고 본인이 즐겁게 생활하시면 되죠. 요즘 운전 못하는 사람도 없고 그 것까지 남편이 꼭 해줘야 되나요. 자기들끼리 즐겁게 놀아야 남편이 끼고 싶어하는 거지 돈벌어다 주고 가족들과 놀아줘야 한다고 생각하면 답답하죠. 강아지도 아니고 모든 걸 남편이 해줘야 되나요? 형편따라 상황따라 적응하면서 사는 거죠.

  • 21. 제가 바라던삶
    '18.7.13 6:20 PM (124.49.xxx.61)

    살아보니 남자 남편별로필요없어요 쇼윈도부부면됏죠.
    돈이95프로 문제해결해줌

  • 22. 어휴
    '18.7.13 6:37 PM (27.111.xxx.109)

    정말 고생 안해 봤나봐요
    생활비 백만원 받아서 매일 저녁 먹으러 일찍 들어오면
    퍽이나 즐겁겠어요??
    남편이랑 별개로 독립하세요
    아님 남편 살림시키고 원글님이 버세요
    그리고 집에와서 애들하고 남편하고 노세요

  • 23. 댓글들이 참
    '18.7.13 8:13 PM (114.204.xxx.15)

    결혼한 사람이 화목하고 행복한 가정생활을 염원하는게
    왜 배부른 투정인지요?
    돈만 벌어주면 다예요?
    그럼 아내도 밥차려주고 뛰쳐나가 밤새 놀죠 뭐.
    나보다 못한 사람 보며 위안 삼으라구요?
    행복한 아내들 부러운건 어쩌구요?
    원글님 마음 충분히 속상할만 해요.
    다만 현실을 보세요.
    남편과 대화하고 노력하면서 만들어갈 부분과
    내가 포기해야 하는게 있을거예요.
    최선이 안되면 차선으로 살아야겠죠.

  • 24. 그런남자들은
    '18.7.13 10:20 PM (99.225.xxx.125)

    왜 결혼을 한건지 ㅠㅠ 그냥 혼자 살면서 돈벌고 혼자 돈 다 쓸것이지. 님 남편 남편으로 별로에요.
    뭔가 노력이라도 해보세요. 남편의 취미를 같이하시는것?
    요즘 잘나가는 남자들 무조건 가정 등한시 하지 않아요. 오히려 가정에서 즐거움을 찾는 남자들도 많아요.

  • 25. ...
    '18.7.13 11:41 PM (223.62.xxx.249)

    남자가 돈많이벌면서 밖으로 나도는거 이해못하는 걸 타박하는(?) 여자들은 나잇대 좀 있을거같아요.
    그게 마치 두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것 마냥 속편한 여편네 욕심인건가요?
    본인이 그렇게 살았는데 넌 왜 유난이냐 싶은건지..
    취집하셔서 그저 남편은 atm 기계 마냥 여기고 사니 행복했다는 간증인지...
    평일 저녁은 가족이 같이 못먹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시죠?
    평일 저녁에 가족과 밥먹으면 남자가 능력이 얼마나 없으면 집구석에 들어와서 밥찾나 그러시는건 아닌가요?

    그냥 원글 남편은 가정적이지 않은거에요. 스테미나가 딸리거나요. (성적인 의미가 아니라 일에 지쳐 기운이 없다는... 그러기엔 남편 본인 취미는 기력이 남는거 같으니 서운하죠) 그런 고민 충분히 이해해요.

  • 26. ...
    '18.7.13 11:43 PM (223.62.xxx.249)

    여튼 요즘 스타일은 워라밸입니다. 본인 살던 시대가 혹은 본인 주변이 노멀이라고 생각하면 사고가 편협해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3148 도대체가 집값이 떨어질거라는 생각을 어떻게 할수가 있는지 28 ㅇㅇ 2018/07/16 6,395
833147 팔꿈치 착색되는거 방지하는 방법 6 zz 2018/07/16 3,896
833146 더운 여름 학교가는 아이에게 들려준것.. 7 ........ 2018/07/16 1,716
833145 방광염이 자주 걸려요 13 ㄱㄱ 2018/07/16 3,228
833144 달라이 라마 독일 과학자들과 토론 예정 2 논쟁 2018/07/16 541
833143 이상한 편의점 점주 14 답답 2018/07/16 4,205
833142 꼬인친구 일까요 ? 제가 소심한 걸까요? 15 새댁이 2018/07/16 4,213
833141 그랜드 하얏트 인천과 쉐라톤 그랜드 송도 중 숙소 추천 해주세요.. 2 싱글이 2018/07/16 856
833140 개산책. 응가치우기..가족들 분담해서하나요 10 ㅇㅇ 2018/07/16 965
833139 혐) 푸아그라가 만들어지는 과정.JPG 2 2018/07/16 1,090
833138 밥 상했을까요? 4 에휴 2018/07/16 717
833137 에어컨 15시간 켜놔도 습도 60%이상 4 ... 2018/07/16 2,348
833136 말기암환자. 항암치료하면 죽는건가요? 35 .. 2018/07/16 7,906
833135 요즘처럼 더운 때 친구 어디서 만나시나요? 7 2018/07/16 1,650
833134 주말부부의 주말.. 뭐가 문제일까요? 14 ㄹㄹ 2018/07/16 4,441
833133 초1 아이 친구들 모임 고민입니다. 14 00 2018/07/16 3,075
833132 이런 택시운전사분들 극혐이에요. 6 택시 2018/07/16 1,509
833131 노인들은 왜티비조선을 글케좋아하는지 5 ㅇㅇ 2018/07/16 941
833130 대학생딸 허리통증 3 하늘 2018/07/16 1,127
833129 어제 일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 10 사죄드립니다.. 2018/07/16 5,252
833128 방금 공사장 지나가 겪은 일인데요. 2 식겁 2018/07/16 1,578
833127 포커페이스 못 하는 사람이 순수한건가요? 16 ? 2018/07/16 4,764
833126 여름엔 패디큐어를 꼭 하는데 요즘은 대부분 젤네일 하시죠? 5 ... 2018/07/16 2,620
833125 부산 남천동 수학학원 추천해 주세요 ~~ 2 수학 2018/07/16 1,395
833124 "보수정권 9년 동안 소극적 인상, 문 정부 들어 불가.. 4 샬랄라 2018/07/16 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