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캐나다 여행, 렌트카로 다닐만 한가요?
겸사겸사 가을에 캐나다 여행을 가려고 계획중입니다.
토론토로 가서 시내는 대중교통으로 한 이틀 다니고
좀 외곽으로 구경을 나갈까 하는데
렌트카로 다닐만 할까요?
땅이 넓어서 길 잃어버리면 어쩌나 싶어 걱정도 좀 되는데
주유소 찾기가 힘들다든지
영어로 내비게이션 따라서 길 찾기가 어렵다든지 등등
미처 생각지 못한 변수가 있을까요?
현지에서 여행사 접선해서 다니는 방법도 있을까요?
그리고 캐나다 여행 관련 카페라도 혹시 있나요?
1. Toronto
'18.7.12 9:48 PM (209.195.xxx.186)한국에서 능숙하게 운전하시는 분이라면
캐나다에서 운전하는게 특별히 더 어렵진 않을겁니다.
말씀하신대로 토론토 다운타운에서는 대중교통으로
움직이는 것이 편하고요. (one way가 많고
주차비 장난아니거든요)
토론토의 경우 차를 렌트하는 곳이 다운타운쪽이라면
일단 고속도로로 진입하기까지 좀 복잡하겠지만
일단 고속도로 올라가시면 한국이랑 크게
다른 점은 없어요.
나이아가라 폭포나 무스코카 휴양지 정도는
렌트카로 무난하게 다녀오실 수 있을거에요.
고속도로에 휴계소도 있고 정 급하면
아무 곳으로나 나가서 가까운 타운의 주유소에서
급유하시면 됩니다만 출발하실 때 탱크를
가득 채우셨다면 5-6시간 정도 드라이브에
기름이 떨어질 일은 없으리라고 봅니다.
토론토에는 한인 여행사가 제법 있어서
나이아가라 폭포까지 당일 여행 프로그램도 있고
오타와/퀘벡까지 다녀오는 프로그램도
있어요. 구글에서 한글로 토론토 한인여행사
라고 검색하시면 몇 군데 나올거에요.
운전을 즐기시고 중간에 곳곳을 둘러보시길
원하신다면 렌트카로 다니시고
아니면 여행사 프로그램 중에 맞는 것을
찾아보셔도 좋지요.
한국에서 가족이나 친구가 방문하면
여행사와 함께 오타와/퀘백 여행을
많이 다녀들 오세요.
즐거운 여행 하세요~2. 와 감사~
'18.7.12 9:51 PM (1.236.xxx.3)캐나다 사시는 분이신가봐요~
자세하고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 ^^3. 토론토
'18.7.12 10:12 PM (209.195.xxx.186)렌트를 하실 경우를 대비해서 한 가지 더
알려드리자면,
토론토를 동서로 관통하는 고속도로
이름이 401인데요, 토론토 시내 안에서는
이 고속도로가 한쪽 방향에 두 개의 고속도로가
나란히 달려요. 무슨 말이냐 하면
일단 일반 도로에서 고속도로 진입을 해서
달리게 되는 도로는 collector라고 하고
콜렉터 안쪽에 같은 방향으로 달리는 고속도로가
또 있어요. 그건 express way라고 불러요.
콜렉터를 타고 일정 기간 달리다 보면
왼쪽으로 express way로 들어가는 진입로가
표지판과 함께 나와요.
만약 내가 가고자 하는
목적지가 현재 있는 곳에서 가까운 곳이면
Express way로 들어가지 마시고
그냥 collector를 타고 계속 달리시다가
원하는 목적지로 나가는 램프로 빠지시면
됩니다. 엑스프레스로 들어갈 경우는
목적지가 먼 경우 엑스프레스를 타고 달리다가
적절한 순간에 다시 콜렉터로 빠져서
일반도로로 나갈 준비를 할 수 있늘 경우입니다.
이렇게 고속도로를 콜렉터와 엑스프레스로
나눈 이유는 교통체증을 덜기 위한 시스템이라고
해요. 멀리 가는 차량은 안쪽 엑스프레스를
타고 쭈욱 가고 콜렉터는 고속도로를 들어가고
나오기 위해 준비하는 도로라고 보시면
됩니다.
뭔지 모르겠다 싶으면 안쪽 고속도로로
들어가지 말고 그냥 콜렉터 고속도로로 계속
달려도 상관없어요.
이런 시스템도 토론토 안에서만 적용되고
시외로 나가면 엑스프레스와 콜렉터가
자연스럽게 합쳐져서 한길로 쭈욱 갑니다.
외지인이 토론토 고속도로를 이용할 때
유의해야 할 유일한 점이지요.4. 구글맵
'18.7.12 10:25 PM (174.119.xxx.32)캐나다는 구글맵이면 되요. 가스 스테이션도 구글맵에 gas station치면 주변에 있는거 다 잡혀요.
5. 몽몽
'18.7.12 10:34 PM (125.177.xxx.177)전 혼자서 캐나다 록키도 렌트카로 여행했었어요. 운전하기도 너무 좋고, 고속도로 풍경도 말 못하게 아름다웠어요. 단, 겨울철 가까워지면 산간 쪽은 결빙이 많고 눈길도 많아서 좀 위험하다는 말도 하시더군요. 전 여름이라 그런 건 몰랐지만 너무나 편하고 좋았던 여행으로 기억하고 있어요
6. 단풍국
'18.7.12 11:13 PM (162.222.xxx.160)토론토에서 렌트하실꺼면 구글맵이든 웨이즈든 사용하시면 되는데 407 유료도로를 제외하게끔 세팅하세요.
처음 오시는 분들 토론토서 나이아가라쪽 나갈때 힌번씩들 실수로 407타는데 렌트카회사에서 나중에 청구하게되면 이런저런 수수료 붙여서 금액이 꽤 커요.7. 캐나다
'18.7.12 11:18 PM (220.79.xxx.179) - 삭제된댓글5월에 여행 했는데
나이아가라 토론토 몬트리올 퀘백 등 다녔는데 시외버스 같은
메가버스, 오를레앙 버스 이용했어요8. 고속도로 정말 쉬워요
'18.7.13 7:31 AM (84.24.xxx.16)길 잃어 버릴 일 없어요
9.
'18.7.13 9:21 AM (103.252.xxx.74)캐나다 길 설명만 봐도 가본듯하네요^^
10. 프린스에드워드 섬
'18.7.13 6:06 PM (116.38.xxx.236)캐나다에서 출발한 건 아니고 동부 해안 따라 뉴욕에서 출발해서 PEI까지 갔다가 돌아 왔었는데 운전 편안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