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항공사 직원들이라 국제적인 서비스정신이 몸에 배어서 그런지 표현이 너무 부드러웠습니다.

꺾은붓 조회수 : 1,270
작성일 : 2018-07-12 14:07:01

항공사 직원들이라 국제적인 서비스정신이 몸에 배어서 그런지 표현이 너무 부드러웠습니다.

 

초록은 동색이라더니 어떻게 두 항공사가 똑 같은지?

그 두 항공사의 회장이라는 자와 그 가족이 자사 직원과 승객들에게 저지른 해괴한 짓거리야 전 국민이 이미 다 아시고 있으니 그것은 그냥 넘어가고

 

그게 어떻게 “갑질”이고 그냥 물러나야 할 “퇴진”이나 “OUT”정도로 표현해야 됩니까?

 

하이힐 신은 구둣발로 연약한 여직원의 가슴을 향하여 하이-킥!

벌벌 떠는 같은 또래의 여직원 면상으로 물-컵을 축구공 같이 강슛_!

비행기 승무원들을 값비싼 외국물품 몰래 들여오는 밀수꾼으로 둔갑시킴

8시간 이상의 장기비행에 뱃속에서 쪼르륵 소리도 안 나도록 승객과 승무원을 쫄쫄 굶김

여승무원들을 나오지도 않는 눈물을 줄줄 흘리며 울고 웃고 박수치고 껴 앉고 갖은 아양을 떨게 하는 기쁨조로 전락시킴

 

이들의 기상천외하고 상식적으로 도저히 이해가 안 되는 만행을 어찌 다 열거할 수가 있겠습니까?

두 항공사 직원이 벌이는 집회에 가 보니 손에든 피켓은 “갑질”, “퇴진”, “아웃”이 전부였습니다.

 

이게 겨우 “갑질”입니까?

이게 겨우 “퇴진”이나 “아웃”으로 끝낼 일입니까?

이거 그들이 한 행위를 고대로 표현하자면 “갑질”이 아닌 “칼질”이었습니다 “칼질”!

그것도 새파랗게 날이 선 칼을 눈 감고 휘둘러대는 “칼질”이었습니다.

당하는 사람은 그냥 알아서 피하고, 모든 것은 내가 못 나서 그런 꼴을 당하는 것으로 치부하고 혀를 깨물며 참아야 합니다.

 

이게 “퇴진”이나 “아웃”으로 끝낼 일입니까“

퇴진이나 아웃으로 끝낼 일이 아니고, 바로 “철창 행”이나 “당장 감방에 쳐 넣어!”가 그나마 옳은 표현일 것입니다.

 

특히 <뭔 39>인지 하는 사람

이거는 진시황이나 연산군도 만인이 보는 공개된 장소에서 공개적으로는 그런 짓은 하지를 않았습니다.

나보고 꾸며대지 말라고요!

천만에요!

내 진시황이야 잘 모르지만 연산군은 빼도 박도 못하는 증거가 지금도 고대로 있습니다.

창덕궁(비원으로도 부름)의 정궁인 인정전을 한 번 가 보십시오!

인정전은 야트막한 동산의 약간 경사진 면의 땅을 평탄하게 깎아 평지에 지어졌지만, 울타리 담 밖은 자연 상태의 낮은 산 자태가 그대로 남아 있어 인정전의 우측을 끼고 도는 울타리 밖 길은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고 계속 가면 창경궁으로 연결됩니다.

다른 대궐들은 대궐의 울타리가 단층으로 되어 있는데, 유독 인정전만은 1.5미터 정도의 얕은 울타리 돌담위에 다시 0.5미터 가량의 울타리를 더 높여 쌓아서 2층으로 되어 있고 그러니 담 위에 얹는 기와도 2단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게 연산군이 채홍사를 동원 전국의 미희들을 끌어다 대궐마당에서 질펀하게 술판을 벌이는데 울타리 밖으로 지나가는 궁녀나 대신들이 담 너머로 힐끈힐끈 몰래 처다 보니 연산군이 울타리 담을 더 높이 쌓도록 명하여 오늘날도 그게 그 모습대로 남아있는 것입니다.

이래도 내가 꾸며낸 얘기 입니까?

한 번 창덕궁 가실 일이 있으면 유심히 살펴보십시오!

 

많이 타지는 않지만 비행기를 통 안 탈수도 없고!

이거 어찌하면 좋단 말인가?

IP : 115.41.xxx.4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호랑이가 사라지면요
    '18.7.12 2:13 PM (121.145.xxx.77)

    여우가 왕노릇해요.

    물갈이해도

    똑같을거라구요~~

    왜냐면
    인간들은 갑질할 위치에 있으면
    그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안하는 사람은 없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2243 수업 그만둘때... 4 과외 2018/07/12 1,441
832242 80년대 후반, 연세대 사회학과 커트라인 기억하시는 분 8 혹시 2018/07/12 2,052
832241 옥수수 급하게 삶기 4 ㅎㅎㅎ 2018/07/12 1,689
832240 이병헌 눈빛이 변했네요. 28 솔솔 2018/07/12 23,084
832239 영화 많이 보신 분 와주세요. 안졸리고 재밌는 감동 영화 있나요.. 24 처음부터 꿀.. 2018/07/12 2,660
832238 근데 김지은씨가 성폭행이 아니라면 뭣때문에 공개된 자리에서 폭로.. 33 .... 2018/07/12 17,426
832237 의사인 학부모랑 행정실장이 짜고 고3 기말시험문제 유출했단 기사.. 18 문제다문제 2018/07/12 6,319
832236 반란군 수배중인 미시 USA 누님들. Jpg/펌 6 화이팅 2018/07/12 2,461
832235 안나경 아나 얼굴이 왜 이래요? 9 ........ 2018/07/12 7,392
832234 명란 파치 인터넷에서 사니 싸네요.. 16 ... 2018/07/12 4,511
832233 열살 아이 속 울렁거릴때 민간요법 잇나요? 1 .. 2018/07/12 1,825
832232 여사님! 저도 그 에코백 갖고싶어요!! 7 ........ 2018/07/12 5,536
832231 가슴에 갈비뼈 부분에 담이 결리기도 하나요? 7 알려주세요 2018/07/12 2,981
832230 미스터선샤인에서 이병헌대신 강동원이라면 어떨까요 37 .. 2018/07/12 6,481
832229 인터넷이랑 티비 집전화 한달에 얼마씩 나오시나요? 4 통나무집 2018/07/12 1,521
832228 주옥같은 명언 발견...(이성간 행동 감 없는 저) 6 2018/07/12 4,285
832227 흡연으로 인한 정학 너무 과하지 않나요? 20 대딩맘 2018/07/12 4,271
832226 노쇼핑으로 살아볼까 해요. 4 노쇼핑 2018/07/12 3,760
832225 옥수수 삶기,뉴수가 양, 물의 양 5 나무안녕 2018/07/12 2,633
832224 발레 vs 수영 근력키우기 뭐가 좋은가요? 11 .. 2018/07/12 5,502
832223 전 이병헌씨에게서 유나의 거리에 나왔던 10 조희봉 2018/07/12 2,775
832222 헬스장 여자 탈의실에서요 1 개념 2018/07/12 1,979
832221 안희정 성추문 폭로...참 맥락없다 느껴졌어요 9 ... 2018/07/12 4,721
832220 편의점주들. 못쓰겠네~~!!!! 23 파업선동 2018/07/12 5,867
832219 평범한 고등이 읽을 수학 도서 뭐 있을까요? 6 궁금이 2018/07/12 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