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아빠 어릴때 싫었는데 아이는 좋아해요

.. 조회수 : 1,500
작성일 : 2018-07-11 16:14:10
어릴때 아빠가 젊은 혈기인지뭔지
자꾸 말도 안되는것 강요하고 뜻대로 안되면 소리지르기
폭발해서 화내기...등등 너무 싫었어요. 커서도 싸우기도 많이 싸우고요 요새도 가끔 그래서 아직도 감정이 썩 좋진않아요 그냥 데면데면
근데 저의 아이는 외할아버지를 넘 좋아해요.
아주 좋아죽고...별거 해주신것도
아닌데 졸졸 쫓아다니고 찾고
다같이 밖에 나갔다가 외할아버지가 일이 있어 먼저 들어가셨더니 시무룩하게 할아버지 어디갔냐고 계속 찾아서
영상통화까지 했어요;;ㅋ
할아버지도 귀여운 손주가 자기바라기니 얼마나 좋겠어요
허허허 흐뭇해하고 세상좋은 할아버지가 되고~
자식궁합이 따로 있는건지~ 희한해요.
IP : 180.66.xxx.7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7.11 4:23 PM (222.236.xxx.117) - 삭제된댓글

    아마 친정아버지도 원글님 아이... 손주 보는낙으로 사실텐데요...ㅋㅋ 제주변 어르신들이 다들 그런말씀 하시더라구요.. 나이드니까 손주 보는낙으로 사신다고...내가 사랑하는 내자식이 낳은 자식인데 얼마나 이쁘겠어요....

  • 2. ...
    '18.7.11 4:25 PM (222.236.xxx.117)

    아마 친정아버지도 원글님 아이... 손주 보는낙으로 사실텐데요...ㅋㅋ 제주변 어르신들이 다들 그런말씀 하시더라구요.. 나이드니까 손주 보는낙으로 사신다고...

  • 3. 발랄한기쁨
    '18.7.11 4:35 PM (125.137.xxx.213)

    저희 부모님도 그러세요. 저희 어릴땐 과자 하나도 함부로 안사주시고 장난감도 잘 안사주고 더싼거 보여주며 이게 더 낫지 않냐며 은근히 애기하시고 그랬는데 지금은 그때보다 경제력도 많이 좋아졌고 그래서 그런지 조카들은 선물도 과자도 사달라고하면 가격도 안보고 냉큼 다 사주시더라구요.
    저희 어릴땐 그 말타는거 한번 타기도 되게 어려웠는데 조카들은 놀이기구 보이면 일단 타고 봅니다.
    좋아요. 여유있고. 조카들도 조부모 사랑 맘껏 받는걸 알아서 밝고.

  • 4. ..
    '18.7.11 4:56 PM (223.62.xxx.30)

    자기 자식은 부모 욕심에 이것 저것 요구하고 엄격하게 키우다가는 손주들에게는 너그러워져서 이뻐라 하는 경우 많아요. 님에게는 상처였을 행동이 아버지 딴에는 애정과 욕심이었을거예요. 위로 드립니다. 토닥토닥.

  • 5. ㆍㆍㆍ
    '18.7.11 5:18 PM (219.251.xxx.38)

    우리 아빠요. 우리 키울때는 진짜 최악의 아버지 교본에 나와도 될 정도였거든요. 전문가들이 하지 말라는건 다 하는 ㅡㅡ 손주한테는 전혀 안그래요. 그 급한성질을 다 죽입니다. 절대 화도 짜증도 소리도 안지르죠. 우리 어릴때 용돈 한번을 안주고ㅡ학생이 돈이 뭐가 필요하냐며 용돈 전혀 안줘서 용돈 없이 초중고 시절 보냈어요ㅡ집에 생활비 주는것도 아까워했는데 손주한테는 팍팍씁니다. 태어나서 처음 보는 모습이에요.

  • 6. ..
    '18.7.11 5:29 PM (180.66.xxx.74)

    궁합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저는 좀 시니컬, 내성적이고 오글거리는 걸 싫어하는데 아이는 인사성이 밝고 재롱이 넘쳐나요. 애교많은 강아지 생각하심 돼요. 아빠는 좀 그런걸 저한테 자식으로써 바라셨던거같아요. 인사성, 밝고 적극적인 성격 그런거요. 아이라도 잘맞아서 다행-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4764 그것이 알고 싶다 보신분요 28 지나다 2018/08/19 19,401
844763 광역시 외고 7,8등급..어디로 원서 쓰시나요? 5 엄마 2018/08/19 3,044
844762 전참시 이영자 매니저땜에 보는 분 계신가요?? 10 저요 2018/08/19 6,272
844761 82쿡은 문재인팬 사이트 입니다. 49 슈퍼바이저 2018/08/19 2,694
844760 국민연금 기사.. 종편들 정말... 15 그런사람 2018/08/18 1,682
844759 요새 빠진 음료 3 .... 2018/08/18 3,044
844758 마음이 너무 많이 아파요 5 ㅠㅠㅠ 2018/08/18 3,325
844757 걷기운동이 우울함 마음을 없애는데 도움이 되는걸까요.??? 26 .. 2018/08/18 7,446
844756 팝송 제목 좀 알려주셔요~~~ 2 궁금이 2018/08/18 779
844755 아래 이산가족상봉얘기보구요. 2 저도한마디 2018/08/18 406
844754 벽걸이 에어컨 중고나라에 팔면 업자들이 사가는 건가요~ 9 ,, 2018/08/18 3,337
844753 드루킹 설레발 6 시원타 2018/08/18 1,144
844752 제가 이상한건지 판단 좀 부탁드려요. 34 ..... 2018/08/18 6,289
844751 54兆 퍼부었는데…천수답 정책'에 일자리가 떠내려간다 12 ........ 2018/08/18 1,144
844750 예민한 피부 레이저시술해도 될까요 2 ... 2018/08/18 1,713
844749 그녀로 말할거 같이면 재밌는데 인기 없나봐요. 12 ... 2018/08/18 3,475
844748 안미끈거리는 바디클렌저 있나요? 16 ~~ 2018/08/18 3,360
844747 김반장 트위터 31 극딜스테이션.. 2018/08/18 1,802
844746 공부못하고 나태하던 자식 잘된 케이스도 있나요? 28 가능할까? 2018/08/18 12,875
844745 이홍렬씨가 키우던 고양이와의 스토리 4 2018/08/18 2,773
844744 변호인 택시 운전사는 보고 1987은 안 봤어요 7 ㅇㅇ 2018/08/18 1,003
844743 살려줘요. 에프킬라없는데 날벌레가 가득 4 으악 2018/08/18 871
844742 원피스하나만 봐주세요~~~ 15 ........ 2018/08/18 4,080
844741 답변의 차이 3 더위도한때 2018/08/18 692
844740 삼성 플랙스워시 230 만원짜리 자꾸 고장나요ㅠㅠ 3 세탁기 2018/08/18 1,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