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최근 많이 읽은 글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방금 큰 일 해냈어요~

고도의 집중력 조회수 : 7,558
작성일 : 2018-07-10 21:41:42
저녁식사하고 양치질 깨끗이 하고 머리 단정히 정돈해요
그래도 떨려서 껌하나 씹은후
심호흡 크게하고 숨 가지런히 고른후ᆢ
남편 새 핸드폰 필름 붙였는데~~~~!!
앗싸~~ㅎㅎ 바늘구멍 하나없이 완벽하게 붙었어요

총맞아도? 깨지지않는다는 비싼 필름지라
자연스레 긴장되고 손 떨려요
저희집엔 다들 새가슴들 뿐이라
대범하고 고도의 집중력좋은 제가 붙입니다

남편이 핸드폰을 이리보고 저리보고 입이 귀에걸리면서
어째이런 복덩이가~~~!!하는 하트팡팡 눈빛으로
저를 쳐다보고 웃어요

저 긴장했더니 등에 땀이 촥~~나서 씻으러 가요
IP : 112.152.xxx.22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7.10 9:48 PM (222.237.xxx.88)

    그 긴장감이 글에 묻어있네요.
    꺄르르 꺄르르..

  • 2. ㅇㅇ
    '18.7.10 9:48 PM (121.190.xxx.131)

    오 장면이 상상되는 너무 재밋는 에피소드에요

  • 3. ~~
    '18.7.10 9:52 PM (118.130.xxx.162)

    오~~
    금손이시네요!!!!

  • 4. ㅎㅎ
    '18.7.10 10:07 PM (71.34.xxx.200)

    왠지 연식이 오랜 부부라는 반전이 있을 것 같네요.
    성공 축하드려요

  • 5. ㅁㅁ
    '18.7.10 10:09 PM (180.230.xxx.96)

    그어려운걸 해내시다니..
    저는 도전조차 못합니다
    대단하심다 ㅋ

  • 6. ㅎㅎ님
    '18.7.10 10:20 PM (112.152.xxx.220) - 삭제된댓글

    맞아요 ㅎㅎ
    연식이 좀 오래되긴 했어요
    제가 큰일 해내는 동안
    대학생 아이들도 와서 다 구경했어요

  • 7. 역시
    '18.7.10 10:37 PM (71.34.xxx.200)

    하트 뿅뿅에서 연식있는 부부만의 애잔한 사랑이 느껴졌어요. 필름지에 목숨건 아내와 그 마음을 오래 살다보니 조금은 이해할까 말까 철이 날까 말까 하는 남편의 마음. 자식은 모르죠... 우리 앞으로도 사소한 것에는 목숨 걸고 큰일에는 대범하게 살자구요..
    아님 홧병 걸리죠

  • 8. 원
    '18.7.10 10:38 PM (59.27.xxx.107)

    헉! 부럽다;;;

    순간 껌을 이용하여 붙이는 기술이 있는가 했어요;;

  • 9. dlfjs
    '18.7.10 10:44 PM (125.177.xxx.43)

    우린 똥손이라 그냥 사서 해달라고 해요

  • 10. i88
    '18.7.10 10:57 PM (14.38.xxx.118)

    대단하세요.
    그 어려운것을...
    손재주가 있으신가봐요.
    요령이 궁금해요.^^

  • 11. ㅡㅡㅡ
    '18.7.10 11:49 PM (175.193.xxx.186)

    떨려서 껌하나 씹으시는 장면에서 리얼리티가...^^

  • 12. ㅋㅋㅋ
    '18.7.10 11:49 PM (39.7.xxx.146)

    원글도 웃기고
    댓글도ㅋㅋㅋ
    껌을 이용한 기술ㅋㅋㅋ

  • 13. 나나
    '18.7.11 1:31 AM (125.177.xxx.163)

    그래도 떨려서 껌하나 씹은후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ㅍㅎㅎㅎㅎㅎ원글님 귀여우십니다

  • 14. 00
    '18.7.11 11:27 AM (211.184.xxx.105)

    이 분 글 더 읽고 싶어요
    몇번 읽은 듯한 느낌적 느낌이...

  • 15. ...
    '18.7.11 12:02 PM (222.239.xxx.231)

    초반에 가슴 조이는 장면이 끝나고 평화가 온 영화한편 본 느낌 ㅋㅋㅋ

  • 16. ㅋㅋ
    '18.7.11 12:31 PM (211.214.xxx.109)

    총맞아도 안깨지는 필름이라지만 폰은 이미 박살...흥을 깨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2368 입장 표명을 좀 하겟습니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 27 tree1 2018/08/12 4,103
842367 이재명 미담 나왔어요~~~~ 11 드디어 발굴.. 2018/08/12 1,989
842366 선거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8 문파 2018/08/12 378
842365 관심 작가가 생겼을때 그 작가의 책을 골라 읽는 순서 8 책 2018/08/12 1,000
842364 아래 이재명 관급공사 도의회 반발? 8 판다 2018/08/12 775
842363 (민주당지지자분만)차기......박원순 어때요?? 39 뜬금없지만 2018/08/12 1,405
842362 이상하게 쓰여진 글들 너무 많네요. 4 ㅇㅇㅇ 2018/08/12 601
842361 영화 세번째 살인 보신 분 계시나요? 1 .. 2018/08/12 797
842360 울이니 -99- 3 ..... 2018/08/12 610
842359 사장님들 사업 힘들때 멘탈 관리 어떻게 하시나요? 4 무섭 2018/08/12 1,568
842358 송파강동구 요양병원 추천 좀 2 결심 2018/08/12 1,113
842357 전해철의원 권당까페 젠틀재인 모두 김진표 지지선언했네요 19 김진표당대표.. 2018/08/12 991
842356 요즘은 왜 난민얘기 안해요? 17 그런데 2018/08/12 2,038
842355 근데 왜 신혼여행 끝나고 시댁갈 때 한복입나요? 19 ... 2018/08/12 5,146
842354 사교육과 유학 지원해줘봐도. 6 ... 2018/08/12 1,870
842353 옆에 사각선을 따라 움직이는 광고요 2 광고 2018/08/12 302
842352 전해철, 김진표 공개 지지선언 29 또릿또릿 2018/08/12 1,396
842351 상비. 특히 어깨와 겨드랑이 부분. 수영vs필라테스 5 상비상비 2018/08/12 1,591
842350 아파트매도시 거주하는 상태에서 3 중순 2018/08/12 844
842349 홍진영과 아이유 얼굴이 겹쳐 보여요 5 연예인 2018/08/12 2,077
842348 이재명, 관급공사 조례개정 추진에 도의회 반발 18 지버릇개줄까.. 2018/08/12 1,114
842347 갈라치기라는 분들 보세요 17 ..... 2018/08/12 901
842346 중1남아 방학때 키들 많이 컸나요 10 .,, 2018/08/12 1,606
842345 얼마전에 계곡추천받아 다녀오신분께 1 궁금 2018/08/12 1,553
842344 만약 부인B씨가 1년간 큰 인내를 했다면 27 풍비박산 2018/08/12 8,331
< 34051 34052 34053 34054 34055 34056 34057 34058 34059 34060 >> 이전 자유게시판
게시판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