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인간관계의 고민. 지혜로운분들 도와주세요.

스트레스 조회수 : 3,557
작성일 : 2018-07-10 21:13:20
늘 제게 잘해주는 사람이 있어요. 소소하게 잘 챙겨줬거든요.

얼마전 그 사람과 커튼집에 같이 가게 되었습니다. 제 눈에 제일 예뻐보이는것이 200만원이더라구요.

주인에게 좀 저렴하게 주시면 안될까요? 라고 물으니 주인은 190만원까지 해주겠다고 했고요.

그때였습니다. 같이 간 그 분이 다리를 꼬고 앉아서 사장에게 반말로 더 깍아줘. 요즘 누가 커튼한다고 이렇게 비싸게 받어? 이런식으로 좀 무례하게 말을 하더라구요. 

당황스러워 제가 그만 가자고 끌고 나왔습니다.

그리고는 그 분이 부동산에 본인 집을 내놓겠다고 해서 같이 갔습니다.

부동산 사장님이 00원정도 어떠세요? 라고 물으니 갑자기 화를 내면서 무슨소리냐고 00원은 받아야지... (소리소리)

분위기가 너무 험해서 제가 밖에 나와서 기다렸네요.

그리고 오늘은 피부과에 같이 갔습니다. 비싼 레이저할테니 비립종제거를 무료로 해달라고 하더라구요.

병원에서 안된다고 하는데도 계속 얘기하더라구요. 원래 목소리도 큰데 격양되어 말하니 대기 환자들도 다 쳐다보고...

제가 너무 창피했어요. 나와서 왜 그렇게 행동하냐고 물으니 수줍은듯 웃네요.ㅜㅜ

아.... 이 분 도대체 왜 그러는 걸까요? 




IP : 1.243.xxx.24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7.10 9:15 PM (211.201.xxx.136) - 삭제된댓글

    저희 엄ㅁ랑 여동생이 저래요.
    못 깎으면 호구 됐다는 취급.
    성격이 달라요. 지겹네요.

  • 2. 도대체 이런사람하고
    '18.7.10 9:18 PM (39.112.xxx.143)

    같이다니시는 이유가 뭔지?
    계속같이다녀야할 이유라도....

  • 3. 누구냐넌
    '18.7.10 9:22 PM (1.239.xxx.203)

    허세죠~
    내가 이런사람이다~~
    라는걸 보여주고싶은~~~

  • 4. 원글자
    '18.7.10 9:24 PM (1.243.xxx.244)

    주기적으로 만나야 하는 관계에요. 어쩔수 없이 만날수밖에 없네요. ㅜㅜ

  • 5. 원글자
    '18.7.10 9:26 PM (1.243.xxx.244)

    허세인가요? 자존감없다고 본인은 늘 얘기하는데......

  • 6.
    '18.7.10 10:07 PM (121.167.xxx.209)

    만나기만 하고 같이 다니지는 마세요
    꼭 같이 가야 하면 아무말 하지 말고 모른척 하세요

  • 7. 그냥
    '18.7.10 10:07 PM (175.208.xxx.55)

    흥정을 좀 거칠게 하는 분 아닐까요...

  • 8. 폴리
    '18.7.10 10:13 PM (121.138.xxx.89)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으셔도 될듯한데요. 저 분도 저런 방식이 잘 먹혔기 때문에 그런거 아닐까요? 음... 저같으면 뭐 흥정할일 있을때 저분 델꼬 다니면 참 편할거 같은데요^^ 제가 사실 저런거 잘 못하는 스타일이라;;

  • 9. ..
    '18.7.10 11:05 PM (58.141.xxx.60)

    진상 갑질 민폐의 스멜이 한가득

  • 10. 답변
    '18.7.10 11:49 PM (1.243.xxx.244)

    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1439 스텝퍼 지름신 왔어요~ 8 ~~ 2018/07/11 2,961
831438 지방 시의원 힘이 센편인가요 4 ㅇㅇ 2018/07/11 1,674
831437 남편자랑 5 ........ 2018/07/11 2,527
831436 김명수대법원장은 제대로 검찰에 협조해야죠 4 적폐청산 2018/07/10 934
831435 고백부부 무료로 다시보기 할 곳 있을까요? 5 자유부인 2018/07/10 2,005
831434 인간관계의 트라우마가 있어요.. 37 에휴 2018/07/10 8,353
831433 503 대한미국 현대사 희대의 악마 2 .. 2018/07/10 1,571
831432 조중동은...사법거래..양승태 얘네들 한번도 안까죠?? 3 ㅇㅇ 2018/07/10 831
831431 뒷담화ㅡ헬스장에서 만난사람 5 2018/07/10 4,276
831430 냉풍기는 어떨까요. 8 냉기 2018/07/10 2,144
831429 Pd 수첩 못보겠어요. 화가 올라와서.!!! 3 .. 2018/07/10 3,732
831428 국민연금추납 2 ?? 2018/07/10 2,619
831427 폰 사진이 다 사라졌어요 9 헐~ 2018/07/10 2,906
831426 중학생 영어 단어 외우기 좋은 방법.책 있을까요? 1 영어단어 2018/07/10 1,296
831425 엘지 퓨리케어 정수기 문의요~ 1 우리 2018/07/10 1,290
831424 진정한 학원일까요?(국어.스터디포스?류연우수학,여우수학)그리고 .. 2 스터디포스 2018/07/10 1,621
831423 펑... 11 .... 2018/07/10 1,822
831422 제습기 틀면 4 아짐 2018/07/10 2,314
831421 제발 비책을 알려주소서!!! 아무리 쪄도 딱딱 15 옥수수찌기 2018/07/10 6,044
831420 양승태의 부당거래(피디수첩) ... 2018/07/10 701
831419 시력이 나쁜 사람들은 스노쿨링을 어찌하나요? 5 스노쿨링 2018/07/10 3,349
831418 잠시후 피디수첩 합니다 ㅡ 대법원장 사법 거래 1 피디수첩 2018/07/10 500
831417 국민 연금 투자 손실 뉴스 보셨나요? 15 ㅠㅠㅠ 2018/07/10 4,352
831416 웃다가 실신할듯.. 6 웃겨 2018/07/10 5,041
831415 달님 자살하라고 한 메갈(워마드)에서 성체를 훼손하고 사진을 올.. 23 경악 2018/07/10 6,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