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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렇게 어른이 책임감으로 힘들고 외롭고 허무한데...

... 조회수 : 1,171
작성일 : 2018-07-10 19:10:00

어른이 되고..


책임감에 어깨가 너무나 무겁고.


그러면서 외롭고.


뒤돌아보면 씁쓸할때도 많고


미래를 생각하면 두렵고.


다행인지 아닌지..


나만 그런건 아닌것같고..


나이들면서 사랑하는 사람 하나둘 저 세상으로 보내며


심장을 찢는 고통들을 느끼고..


또 나도 언젠가는 사랑하는 사람들을 남고 두고 떠나야하고.


이런 과정들을 오랜 세월 인류가 대부분 겪는 것들인데


너무나 다들 존경스러워요.


내가 어른이 되어보니 우리 부모님 너무 존경스럽고..


선조들이 너무 존경스럽고..


난 이렇게 하루하루 버거운데...


남들한테 난 잘 해내고있는것처럼 웃어보여도


진짜 속은 매일 썩어 문들어지는데...


이 과정을 다 겪은 분들이 존경스러워요.


전 사실 그래서 결혼,자식은 생각하지도 않고 살아요.


나로서 끝내자.


이 인간으로서 겪어야하는 고독한 수련을 나로서 끝내자..


82분들 모두 존경스러워요..


우리 모두 정말 이 힘들고 고독한 수련을 해내고있다는거...


그래도 버팁시다!!!!


버티다보면 태국동굴소년들처럼 이 어둡고 답답하고 고독한곳에서 탈출하겠죠.


화이팅!!






IP : 39.121.xxx.10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님
    '18.7.10 8:14 PM (123.212.xxx.56)

    관계 맺기를 통해
    더 외로워지고,
    힘들어질때도 있지만...
    명심하세요.
    태국 소년들도 혼자 어둠을 헤쳐나온거 아니고
    같이 한 사람들이 있다는거...
    결국 세상을 살만하게 하는건 좋은 인연들 덕분이란거...
    더 따뜻하고 행복해지길 빌어요.

  • 2. ....
    '18.7.10 8:31 PM (39.121.xxx.103)

    정말 감사합니다.
    꼭 절 아시는 분이 댓글 달아주신것같네요.
    제가 아무리 힘들어도 남들한테 손을 못내밀어요.
    부모님께조차. 좋은 분들이 많아도
    괜히 내가 민폐끼칠까 그게 두려워 혼자 감당하니 더 외롭고 힘들고 그런가봅니다.

  • 3. 첫댓글님 말 넘 좋네요..
    '18.7.10 8:48 PM (112.170.xxx.133)

    맞아요 관계에서 상처받으면 자꾸 동굴로 들어가고싶은데 ㅠ 그래도 세상을 같이 사는 사람들이 저를 동굴에서 꺼내주겠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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