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되고..
책임감에 어깨가 너무나 무겁고.
그러면서 외롭고.
뒤돌아보면 씁쓸할때도 많고
미래를 생각하면 두렵고.
다행인지 아닌지..
나만 그런건 아닌것같고..
나이들면서 사랑하는 사람 하나둘 저 세상으로 보내며
심장을 찢는 고통들을 느끼고..
또 나도 언젠가는 사랑하는 사람들을 남고 두고 떠나야하고.
이런 과정들을 오랜 세월 인류가 대부분 겪는 것들인데
너무나 다들 존경스러워요.
내가 어른이 되어보니 우리 부모님 너무 존경스럽고..
선조들이 너무 존경스럽고..
난 이렇게 하루하루 버거운데...
남들한테 난 잘 해내고있는것처럼 웃어보여도
진짜 속은 매일 썩어 문들어지는데...
이 과정을 다 겪은 분들이 존경스러워요.
전 사실 그래서 결혼,자식은 생각하지도 않고 살아요.
나로서 끝내자.
이 인간으로서 겪어야하는 고독한 수련을 나로서 끝내자..
82분들 모두 존경스러워요..
우리 모두 정말 이 힘들고 고독한 수련을 해내고있다는거...
그래도 버팁시다!!!!
버티다보면 태국동굴소년들처럼 이 어둡고 답답하고 고독한곳에서 탈출하겠죠.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