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글은 펑합니다
아이가 엄마가 82하는 걸 알아서요
원글은 펑합니다
아이가 엄마가 82하는 걸 알아서요
처음 3개월은 엄마가 내주지만 그 사이 아르바이트해서 4개월차부터는 네 힘으로 다니라고 하시면 어떨까요...전문가 심리 상담이 더 급해보이지만 저라면 두세달은 시간을 줄것 같아요...서울에계심 선릉에 호연심리상담센터라고 있어요..이경희샘이라고...제가 대학교 때 심하게 우울증 왔을 때 많이 도움받은 분이예요...지금도 하시는지는 모르겠네요. 검색해보시면 홈피 나오고 온라인 상담도 답변을 잘 해주십니다...
자녀가 다니는 정신과 전문의와 이 상황에 대해서 상의해 보시는 건 어떠세요?
씁니다. 힘드시더라도 들어주시면 어떨까요?
엄마가 지금 해줄수있는게 그거밖에 없잖아요. 그래도 뭐라도 한다는게 얼마나 다행인지요? 제가 어디서 읽었는데 작은 시작과 변화가 큰 목표도 세울수 있게 해준대요.
우울증약 먼저 제대로 쓰시고 계신 건가요?
뭘 사거나 가입하면 잠깐 흥분상태가 되어 기분이 좋아지니
약간의 쇼핑중독 올 수도 있어요.
부모자식 간에 관계가 나빴고
아이가 뭔가 맺혀 있네요.
정신병원 입원하면 노래치료도 해준다고 얘기해보세요.
자해가 어느 정도의 자해인가요?
손목 좀 그었고 수면제 좀 먹는다고 죽지 않아요.
자세한 건 정신과 쌤하고 상담하시고
보험 되는 정신과 상담은 진짜 좋은 선생님 아니면
그리 도움되지 않고
약 처방인데
약은 잘 챙겨먹고 있나요?
우울증 20년 환자인데
90만원 보컬 끊을 생각 안 합니다.
제대로 판단하셔야 되는데
우울증 아니라 조울증 같은데...
정신과 잘 하는 곳 한번 알아보세요.
저는 정신건강 전문의는 아니지만 그냥 본문만 봤을 때는 님 딸이 부모에게 무슨 원한이 맺혀 있는 것 같아요. 전문의가 우울증이랬으니 우울증도 있겠지만 그 근원에는 부모에 대한 원한이 있어 보입니다. 무엇 때문인지는 원글님 가족만이 아시겠지요.
저는 정신건강 전문의는 아니지만 그냥 본문만 봤을 때는 님 딸이 부모에게 무슨 원한이 맺혀 있는 것 같아요. 전문의가 우울증이랬으니 우울증도 있겠지만 그 근원에는 부모에 대한 원한이 있어 보입니다. 무엇 때문인지는 원글님 가족만이 아시겠지요. 근데 사실 우울증이면 저런 식의 욕구? 그런게 없지 않나요..? 자해야 꼭 우울증만으로 발생하지는 않구요.
우울증은 모든 욕구가 사라져요.
뭔가 이상한데요..
부모가 힘들다는 거 알면서 하는 요구입니다.
먼저 엄마나 아빠를 원망하는 이유를 물어보세요.
네
다행히 다른 곳 알아보고
저렴하게 할인하는 곳으로 정했어요
50에 등록하고 지금 집으로 오고 있어요
아이는 중고등시절 왕따로 근본적 상처가 근원에 깔려있어요
그래도 대학가서 괜찮은줄 알았는데
힘들어하네요
좀 있다 이어쓸께요
등록하셨다니 잘하셨어요.
저라면 제가 알바를 하든 가지고 있는 패물을 팔든
치료비라고 생각하고 해줬을 거예요.
그거 들어줬다고 증세가 좋아지고 그런 건 아니겠지만
엄마가 날 위해 무리하면서도 애 쓰시는구나 느꼈을 거고
그게 아이에게 큰 위로와 격려가 됐을 거예요.
두고두고 힘들 때 우리엄마가 그때 날 위해 그런 돈을 쓰셨구나
내가 엄마에게 그런 존재구나 생각하며 따님이 힘내서 살 거 예요.
당장은 아니겠지만 아주 나중에라도요.
사람이 살면서 얼마나 많은 실수를 하고 헛돈을 쓰나요.
50만원 수입이 없는 가정에서 엄청 무리한 돈이지만
긴 인생 두고볼 때 잘 쓰신 돈이라고 생각합니다.
아 그리고 저도 대학생 딸이 있어서 아는데요.
그 또래 애들 대부분 예전 우리들하곤 생각하는 코드가 달라요.
능력없으면 애를 낳지 말지
이 험한 세상에 왜 나를 낳아서 이렇게 힘들게 하나
이런 원망을 기본으로 깔고 있어요.
부모가 잘해주고 경제적으로 어렵지 않을 땐 그런 게 올라오지 않지만
부모가 현재 경제적으로 힘들어서 그 눈치를 봐야하는 경우엔
반발심이 더 커지죠.
그걸 드러내는 애가 있고 안 드러내고 삭이는 애가 있을 뿐.
기본 심리가 그래요.
따님처럼 중고등 때 왕따로 상처가 큰 경우엔
부모가 아무리 잘해줘도 왜 나를 낳았느냐란 원망이 클 겁니다.
주변에 잘나고 착한 애들하고 비교하지 마시고요.
그런 상처를 먼저 이해하고 보듬어주세요.
언제까지 이래야 하나 화도 나시겠지만
따님 마음이 치유가 될 때까지겠죠.
아 그리고 저도 대학생 딸이 있어서 아는데요.
그 또래 애들 대부분 예전 우리들하곤 생각하는 코드가 달라요.
능력없으면 애를 낳지 말지
이 험한 세상에 왜 나를 낳아서 이렇게 힘들게 하나
이런 원망을 기본으로 깔고 있어요.
부모가 잘해주고 경제적으로 어렵지 않을 땐 그런 게 올라오지 않지만
부모가 현재 경제적으로 힘들어서 그 눈치를 봐야하는 경우엔
반발심이 더 커지죠.
그걸 드러내는 애가 있고 안 드러내고 삭이는 애가 있을 뿐.
기본 심리가 그래요.
따님처럼 중고등 때 왕따로 상처가 큰 경우엔
부모가 아무리 잘해줘도 왜 나를 낳았느냐란 원망이 클 겁니다.
주변에 잘나고 착한 애들하고 비교하지 마시고요.
그런 상처를 먼저 이해하고 보듬어주세요.
언제까지 이래야 하나 화도 나시겠지만
따님 마음이 치유가 될 때까지겠죠
그리고 제 글을 비롯해 여기 댓글들은 그냥
대충 걸러들으시고 엄마가 전문의랑 상담 꼭 해보세요.
요즘애들은 친구들과비교하고
이런집에 나온자체를 원망한데요
원글님힘내시고 따님은 꼭 병원은 계속다니세요
등록하셨다니 잘하셨어요.
저라면 제가 알바를 하든 가지고 있는 패물을 팔든
치료비라고 생각하고 해줬을 거예요.
그거 들어줬다고 증세가 좋아지고 그런 건 아니겠지만
엄마가 날 위해 무리하면서도 애 쓰시는구나 느꼈을 거고
그게 아이에게 큰 위로와 격려가 됐을 거예요.
두고두고 힘들 때 우리엄마가 그때 날 위해 그런 돈을 쓰셨구나
내가 엄마에게 그런 존재구나 생각하며 따님이 힘내서 살 거 예요.
당장은 아니겠지만 아주 나중에라도요.
사람이 살면서 얼마나 많은 실수를 하고 헛돈을 쓰나요.
50만원 수입이 없는 가정에서 엄청 무리한 돈이지만
긴 인생 두고볼 때 잘 쓰신 돈이라고 생각합니다. 2222222222222
이 댓글보니 눈물이 나네요..따님 마음을 잘 읽어주는 댓글..제가 다 감사합니다..
원글님 보듬어주시길.그리고 원글님 힘내세요
따뜻한 댓글들 감사합니다
사실 아이가 저희 몰래 정신과를 다니고 있었어요
성인이 되면 부모에게 연락이 안 간다고 해서 힘든데 기다렸대요
10대 시절을 너무 우울히 보내서 20대는 화려하길 바랬어요
새처럼 자유롭길 바랬고
하고 싶은 것 하길 바랬어요
그래서 최대한 지원해 줄려고 했고
용돈도 아빠 실직하기 전에는 풍족히 줬어요
근데 남편의 실직후 제일 안쓰러운게 딸아이예요
얼마나 욕구불만이 많으면
아빠 실직 후 이리저리 장학금 알아보고 다니고 알바도 열심히 하던 아이인데
저리 비싼 레슨을 요구하나 싶어서 맘이 많이 아파요
다행히 아이랑 대화해 보니 아이도 금액 듣고 놀라서 저한테 전화로 물어본 거고
다른 곳 알아보고 등록했어요
고맙다고 했고
부족하지만 너를 위해 최선을 다해 주겠다 했고
하지만 그래도 그 보컬비는 좀 과하다 그래서 맘이 좀 그랬다
그런데 다른 곳으로 결정해줘서 너무 고맙다 했어요
전 아이가 정신적으로 힘드니 다른 증상이 발현된 줄 알고 얼마나 맘이 아팠는지 몰라요
오늘 정말 힘들었는데 댓글에 힘내봅니다
좋은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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