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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가 실내에서 배변을 하려고 하질 않아요ㅠㅠ 도와주세요ㅠㅠㅠ

강생아~~~~ 조회수 : 1,245
작성일 : 2018-07-10 13:48:12
석달 전에 유기 믹스견 입양했다는 사람이예요.

다행히 집에 적응도 잘 하고 삐쩍 마른 몸도 오동통하니 살도 찌고 

사람에게 사랑받아 본 적이 없는 아이라 사람 손길 낯설어 하던것도 많이 줄고 암튼 그냥 다 잘지내고 좋아요!!!!!!!!!!!!



근데 문제가................

처음 우리집에 와서 배변훈련하니까 패드에 잘 했어요. 칭찬간식도 매번 얻어먹었구요.

근데 매일매일 산책을 나가면서부터 (처음왔을때는 보호소에서 심장사상충 걸린채로 와서 치료하느라 매일 못나갔어요)

얘가 집에서 일을 안봐요..

그냥 꾸우우우욱 참고 있어요ㅠㅠ 중문 앞에서 나가자고 앞발로 문 통통 치면서 보채요ㅠㅠ 

나가서 일 보려고......


게다가 제가 다음달 부터 6개월간 일이 있어서 매일 나가야해요.

산책을 늦게라도 잠깐이라도 시켜줄수 있지만 24시간동안 배변을 참을거 같아서

지금이라도 실내에서도 일을 보게 해주고 싶어요!!!!!!


제가 독하게 맘먹고 24시간 동안 안나갔더니 겨우 쉬를 하긴 하는데 

(그때마다 폭풍칭찬과 수제간식 엄청 후하게 주고 가장 좋아하는 말린과일까지 줬어요ㅠㅠ 살 너무 찌는거 같아서 잘 안주는데..)

응가는 이틀이고 삼일이고 그냥 참네요...

3일까지 안 나가봤는데 애 잡을거 같아서 제가 못참고 나갔어요...

어떻게 방법이 없을까요?ㅠㅠ

지금도 어제 아침에 산책하고 오늘 오전에 비와서 산책 못했으니 거의 28시간 참고 계시네요...........


IP : 118.33.xxx.13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7.10 1:52 P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오줌만이라도 집에서 누는게 어딘가요? ㅎ
    저희 개 하나도 똥만은 죽어도 바깥에서 싸요.
    심지어 한파에 못나가면 일주일도 똥을 안싸요.
    똥싸게될까봐 걱정스러운지 물도 밥도 조금씩 먹어요 웃긴 놈이에요
    이건 못 고치더라고요.
    이웅종 소장이 그러는데 개들은 무조건 밖에서 싸려고 한대요.
    왜냐면 집에서 쌌을때 70% 정도 싼 느낌이고 밖에서 싸야지 100% 싼 느낌이라서.
    자기가 그게 기분이 좋다는데 말릴 도리가 없어요.
    최소 2일에 한번은 나가려고 합니다.
    바깥에 폭우가 쏟아져도 똥은 뉘고 들어와요 ㅎㅎ

  • 2. 윗님
    '18.7.10 1:56 PM (118.33.xxx.139)

    오줌을 24시간에 한번 누니까 그렇죠...ㅠㅠ 못해도 하루 서너번은 쉬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전에 키우던 말티즈는 하루 네다섯번 쉬했거든요.


    임마도 물도 잘 안마셔요. 쉬할까봐 그런가.. 북어국물이라도 잔뜩 내서 억지로라도 먹여야할까요...

    심장사상충 빨리 나으라고 종종 염분빼고 황태국 해서 먹이는데 환장을 하고 먹거든요.

    체중에 비해 물을 너무 안먹는거 같은데... 그것도 걱정되고요.

    만에 하나라도 제가 일때문에 하루라도 산책을 거르면 쉬를 참는 시간도 24시간이 훨씬 넘으니까..

    그게 너무 걱정돼요..ㅠㅠ 신장 나빠질까봐요

  • 3. ㅠㅠ
    '18.7.10 1:57 PM (211.186.xxx.158)

    고치기 힘들어요.

    거의 못고친다고 봐야해요.

    그래도 님 강아지는 아직 어리니깐 희망이 있을꺼같아요.


    우리 멍이 8살인데요
    아침 저녁 꼬박꼬박 나갑니다.

    비가오나 눈이오나
    하루두번은 꼭 한시간씩 나갑니다.


    멍이가 대소변 참고있다고 생각하면 넘 가슴아파서
    저도 하루종일 초조하고........

  • 4. ..
    '18.7.10 2:01 PM (211.224.xxx.248) - 삭제된댓글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강형욱 씨가 그러던데 개도 사람처럼 똥눗는곳과 자기 보금자리를 구분해서 바깥에서 산보하면서 배변해 버릇하면 절대로 집안에서 배변하지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그분은 그래서 강아지들 데리고 잠깐잠깐이라도 데리고 나가 산보시켜주라고.

  • 5. ..
    '18.7.10 2:02 PM (211.224.xxx.248)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강형욱 씨가 그러던데 개도 사람처럼 똥눗는곳과 자기 보금자리를 구분해서 바깥에서 산보하면서 배변해 버릇하면 절대로 집안에서 배변하지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그분은 그래서 강아지들 데리고 잠깐잠깐이라도 데리고 나가 산보시켜주라고. 멀리말고 그냥 아파트 현관에서 멀지 않은곳 잠깐 나갔다 오는걸로도 충분하다고 했던거 같아요. 그런데 나가서 여러 냄새 맡고 배변하고 오는걸로도 동물 스트레스가 많이 준다고

  • 6. 한주
    '18.7.10 2:05 PM (121.159.xxx.177)

    매일 나가신다해도 아침 출근 저녁 늦게라도 들어오시면 아침, 밤 하루 두번은 잠깐이라도 산책 가능하지 않나요. 24 시간이면 강쥐 몸에 무리갈 듯

  • 7. 동감.
    '18.7.10 2:15 PM (110.15.xxx.249)

    저도 한주님 의견에 동감요.
    원글님 잠은 집에서 주무실테니 출근 하시기전,퇴근 하신후 두번이라도 해 주셔요.
    강아지 병 생길까봐 걱정되요.
    우리집 강아지도 6년동안 실내배변 잘 하다가 작년9월에 저 수술 때문에 한달 동생집에
    맡기고 데려왔는데 그 다음부터 집엔선 소변안눠요.응아는 실내외에서 잘 하는데..
    전 하루 세네번 꼭 나가고 외출할일 있으면 산책시키고 나가요.
    어제밤에는 비 쫄딱맞고(우산을 강아지한테 쒸워주니)산책시키고 왔어요.

  • 8. ...
    '18.7.10 2:45 PM (218.38.xxx.19)

    그것이 정말 어렵더군요.
    별수없이 새벽에 나가고, 퇴근후에 한번 더 데리고 나가셔야할겁니다.
    저희 강아지는
    비가오나 바람이부나 태풍이 몰아쳐도 하루 많게는 네다섯번까지 나갑니다.
    제직업이 펫워커인거같아요.^^;;

  • 9. .................
    '18.7.10 3:48 PM (210.210.xxx.160)

    제 글이 위안이 될려는지 모르겠어요.
    13년 키우고 하늘나라로 보낸 강쥐..
    집에서 죽어라 대소변 안해서 13년동안 매일 그것도 하루에 서너번.
    제 모든 일과가 이녀석 산책계획에 얽혀 있었어요. 6시 11시 16시 21시..
    사이사이에 친목회가고 교회 봉사활동을 집어 넣었어요..
    덕분에 동네에서 유명인이 되었지요.
    13년 살다가 암으로 갔는데 지금 제나이가 76세..
    다른 사람들보다 매우 건강하다고 해요..
    아마도 강쥐와의 산책이 준 선물인 것 같아요..

    강쥐와 산책하면서 좋은 사람도 많이 만났는데 그 우정이 지금까지도..
    강쥐데리고 산책하다가 물건도 사곤하는데 돈이 모자라면 서슴없이 외상을 주드라구요.
    매일 강쥐 데리고 산책하는 분이시라면 무조건 믿는대요..
    힘들어하지 마시고 즐기세요..
    강쥐의 그 버릇 못고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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