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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주인이 갑자기 한달 뒤에 집빼달라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ddd 조회수 : 7,527
작성일 : 2018-07-10 13:46:13

안녕하세요

저희 남편이 지방근무 하게 돼서 작년에 이 집을 계약했는데요

계약당시 집주인이 아들 이름으로 사둔 집인데

만일 장가가게 되면 복비, 이사비용 대줄테니

2년 만기 되기 전에 빼줄수 있냐고 해서 알겠다고 하고 계약했어요.

계약서에 특약으로 명시해놓은 건 없고 구두로요.

그런데 오늘 갑자기 전화와서 갑작스레 결혼날짜를 잡았다며

8월10-15일 사이에 빼달라고 했답니다.

저희 남편이 안 그래도 12월까지만 지방 근무하고 

서울 올라오려고 하고 있어서

저희도 집을 알아보고는 있었는데요,

이렇게 한달전에 갑자기 집을 빼달라고 하니 황당하네요.

저희는 만기가 내년2월이라 다음주쯤 집주인에게 미리 얘기하려고 했고요.

암튼 이사가려면 묶인 돈을 다 풀어야 하는데

그게 ELS묶인 것도 있어서 만기 전에 깨면 손해가 이만저만 아니네요.

예를 들어 5천짜리는 만기 전에 깨면 손해가 600만원이고요

물론 깨지 말고 최대한 대출받고 해야 하는데

제가 궁금한 건 이렇게 한달 전에 비워달라 하면 무조건 비워줘야 하나요?

너무 경우가 없어서 화가 납니다..

결혼한지 이제 1년된 신혼부부라 뭘 몰라서 여쭈니 나무라지 마시고

잘 아시는 분 계시면 좀 알려주세요..ㅠㅠ

 


IP : 211.208.xxx.178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구두로 했다고
    '18.7.10 1:50 PM (211.178.xxx.174)

    약속을 번복하고 싶은가보네요.
    집주인은 믿고 계약한것 같은데..
    비워주세요.단, 시간적 여유를 몇주달라고 하시던지.

  • 2. ...
    '18.7.10 1:50 P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이사비 준다니 저같음 이사가겠어요.
    이사가야하는데 집 안나가서 못나가는 스트레스보단 나아요.
    알겠다 하시고 근데 구해보는데까지는 구해보는데 만약 이사갈 집을 빨리 못구하면 최대 한달 더까지는 좀 기다려달라고 얘기하세요 주인이 한달안에 나가달라고 한다고 딱 그 날짜에는 못 맞추죠. 원글님네도 집을 새로 구하러다녀야되는데 이 삼복더위에...
    12월에 어차피 정리하고 올라가실거면 서울에다 아예 집을 얻으시고 지방에는 남편 월세방만 놔두시는 것도 좋을 것 같고요. 두번 이사비드니

  • 3. ㅇㅇㅇ
    '18.7.10 1:51 PM (211.208.xxx.178)

    구두로 했다고 약속을 번복하고 싶다는 게 아니라요,
    계약서에 명시했냐고 물어보실 것 같아서 적은 거구요
    비워주긴 비워줄 건데 한달 전에 이건 너무 한 거 같아서요
    그때 계약했던 부동산에도 물어보니 황당하다고
    이런 경우 잘 없는데 집주인이랑 얘기해보겠다고 하네요

  • 4. ㅁㅁㅁ
    '18.7.10 1:55 PM (147.46.xxx.199)

    미리 구두로 약속한 상황이면 먼저 빼줄 수는 있는데
    이렇게 한 달 전에 바로 날짜까지 명시하는 건 아니죠.
    원글님도 2달 정도 여유를 갖고 최대한 협조하는 수준에서 협상해 보세요.

  • 5. 복비, 이사비용 준다는데
    '18.7.10 1:56 PM (182.231.xxx.227) - 삭제된댓글

    못 이기는 척 나오는게 이익 아닌가요? 어차피 이사해야 한다면서요?
    한달이면 충분히 집 알아보고도 남을 기간인데....

  • 6. .........
    '18.7.10 1:57 PM (211.192.xxx.148)

    지금부터 부지런히 알아서 나가겠다. 그런데 한 달 안에 결정될지는 잘 모르겠다

  • 7. ..
    '18.7.10 1:57 PM (121.136.xxx.215)

    날짜를 가급적 벌어보시되 주인이 8월을 고수하면 이사비랑 복비로 돈을 더 받을 수 있나 딜해보세요. 계약서에 퇴거 언제전까진 이야기하고 어길시 얼마를 물어준다고 명시하셨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네요.

  • 8. .........
    '18.7.10 2:00 PM (211.192.xxx.148)

    입주할때도 저 조건때문에 저렴하게 세 얻었을것 같은데요

  • 9. ...
    '18.7.10 2:01 PM (202.156.xxx.209)

    나가야죠. 구두로 약속 했고 비용 댄다하니..
    구두로 서로 합의 했을때 그런 상황 대비해서 미리 말한건데요. 저 같음 빨리 집 알아보고 이사 준비 합니다.

  • 10. 아이두
    '18.7.10 2:06 PM (118.33.xxx.141)

    최대한 빨리 알아보고 협조하겠다. 그렇지만 정확히 저 날짜 안에 뺄 수 잇을지는 모르겠다.
    연락드리겠다, 하고 얼른 집 알아보세요~

  • 11. ..
    '18.7.10 2:08 PM (211.224.xxx.248)

    본인이 피곤할일이 생길걸 자초했네요. 보통은 저런 계약이라면 안하지 않나요? 집이 그 집만 있는것도 아니고

  • 12.
    '18.7.10 2:16 PM (211.208.xxx.178)

    날짜를 최대한 벌어보고 맞춰봐야겠네요
    좋은 조언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 13. ㅁㅁㅁㅁ
    '18.7.10 2:19 PM (119.70.xxx.206)

    한달은 좀 촉박하긴 하지만
    구두로라도 처음부터 그렇게 얘기하고 계약했으면 이행하셔야 한다 생각해요

    최대한 빨리 알아보고 협조하겠다. 그렇지만 정확히 저 날짜 안에 뺄 수 잇을지는 모르겠다.
    연락드리겠다, 하고 얼른 집 알아보세요~ 2222


  • 14. ...
    '18.7.10 2:25 PM (210.100.xxx.228)

    저희 집주인도 비슷한 약속을 구두로 했지만 3개월은 줬어요. 한달은 심하네요.

  • 15. 보통
    '18.7.10 2:35 PM (182.225.xxx.13)

    아무리 급해도 3달정도는 시간줘요.
    한달은진짜 심한듯

  • 16. ..
    '18.7.10 2:48 PM (221.153.xxx.233)

    보통은 3달 정도 주고 급하면 2달 아닌가요?
    원룸도 아니고 어떻게 1달 안에 집을 구하죠?

  • 17. ..
    '18.7.10 2:53 PM (182.215.xxx.175)

    그러게요.. 한달은 너무심하네요. 집구하고 이사하는게 한달은 무리인데요.

  • 18. @@
    '18.7.10 2:58 PM (39.121.xxx.48)

    최소 두달은 달라 하세요...너무 억지입니다.

  • 19. ...
    '18.7.10 3:11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날짜 차이가 있긴해도
    어차피 님도 새집 구하려 했으니
    좋게 생각하시고 새집 알아 보세요.
    구두 약속도 엄연한 약속이고요.
    한달 너무 촉박하니 날짜는 조율해 보시고요.

  • 20. 제말이요
    '18.7.10 3:15 PM (211.208.xxx.178)

    그니까요ㅠㅠ 한달은 촉박한게 맞는 거죠?
    알아보니 대출받는 것도 심사하려면 최소 2주가 걸리네요
    거기다 저희가 이사갈 집도 당장 한달 내에 이사갈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정말 답답하네요ㅠ

  • 21.
    '18.7.10 3:17 PM (117.123.xxx.188)

    계약시 구두로 조건 합의햇다면 지켜야죠
    이사비용이나 좀 더 생각해 달라고 해 보세요

  • 22. 구두로 계약한건 법적 효력 없어요
    '18.7.10 3:22 PM (175.213.xxx.182)

    한달내 이사할 집을 찾으면 가겠지만 시간이 너무 촉박해서 이사한단 보장 못한다,두달 더 시간을 달라고 하세요. 어쨌거나 계약서에 쓴게 아니니 법적으로 내보낼순 없어요.
    쥔도 너무하지...한달내에 이사가라니 말도 안돼요.
    잘 타협하세요.

  • 23. ..
    '18.7.10 3:34 PM (121.136.xxx.215)

    최소 두 달을 주던가(처음에는 석 달 불러보세요. 협상과정에서 기간을 줄이게 될 테니까요.) 복비와 이사비의 2배 가량 달라고 하세요. 처음부터 돈이나 기간을 타이트하게 요구하지 마시고 좀 크게 부르신 후 줄여 나가세요. 그래야 최종에는 님이 원하는 근사치에 접근할 수 있어요. 그 집 아들 사고쳤나 봐요, 당장 1개월 후 입주하겠다니..

  • 24.
    '18.7.10 3:56 PM (175.117.xxx.158)

    그래도 두달ᆢ우겨보심이 너무촉박

  • 25. ..
    '18.7.10 4:01 PM (39.7.xxx.146) - 삭제된댓글

    2배 부르시라는 분...헐~ 스럽네요.
    기간 한달은 촉박하고..보통 2달은 잡아야해요. 한달만 더 늘려달라 하시구요. 복비랑 이사비는 비용만큼 달라고 하시면 되구요..

  • 26. 최소 두달전엔 알려줘야죠
    '18.7.10 4:36 PM (14.34.xxx.36)

    촉박해서 어렵다고하세요.
    시간 더 달라하고 조급히 하지말고 잘 얻으세요.이사비용,복비 꼭 받으시고요.

  • 27. 웃긴댓글들
    '18.7.10 4:41 PM (112.151.xxx.25)

    아니 원글이 구두약속 지키기 싫다는 게 아니라, 갑자기 한달후에 집 빼라고 하면 어떡하나요? 결혼준비에 몇달은 걸리니까 결혼 얘기 나왔을 때 바로 알려 줬어야 하는거 아니에요? 한달만에 집이 그리 쉽게 구해져요? 남의 일이라고 말 참 쉽게들하네.

  • 28. 일단 집은 알아보되
    '18.7.10 5:19 PM (223.62.xxx.105)

    한달은 촉박하니 손해부분에 대해 변상해달라하세요 솔직히 임차인은 안나가도 그만이에요

  • 29. ....
    '18.7.10 8:22 PM (211.109.xxx.68)

    한달안에 어찌 이사를 해요
    한달은 곤란하다고 하시고 마음에 드는 집 구하고 쫒겨나듯이 이사하지말고 다 알아보고 재대로 이사하세요
    진짜 별꼴이네
    세입자를 너무 무시하는 처사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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