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시골은 아닌데 근처에 슈퍼 하나 찾아보기 힘든 곳이예요.
회사 근처에 누가 개농장을 하는지 개들을 무지 많이 키우는데 다 목줄 없이 돌아다닙니다.
개중에 무지막지하게 큰 개도 있어요.
사람한테 덤벼들지는 않는데 다른 개들을 공격해서.. 한마리가 거의 죽다 살아났네요.ㅜㅜ
회사 바로 아래 식당이 하나 있는데 태어날 때부터 소아마비였던 개가 있어요.
항상 절뚝거리며 다니고.. 물론 공격성 1도 없고 사람만 보면 좋아하는 개예요.
얘를 물어뜯어놔서 난리도 아니네요.
개도 불쌍한데 저도 무서워서 이 개 때문에 퇴사까지 고민될 정도예요.
대부분 자차가 있는데 전 대중교통을 이용해야해서 그 개 서식지 주변을 걸어 내려갈 수밖에 없거든요.
전에 친구가 개껌을 던져주니 삽시간에 가루로 만들더라구요..
이런 경우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시골이니 개들을 다 풀어놓고 살아서 누구집 개인지도 모르겠고 그 개가 항상 나와있는 것도 아니니
경찰 부르기도 애매하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