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이 달라진 것도 알아맞추는 중1 아들입니다.
어제 저녁 미역줄기볶음을 했는데 덜 담갔다 해서인지
엄청 짰어요.
된장국은 넘 싱겁고 ㅜ
저 요리 진짜 못해요...
관심도 많지 않고 식탐도 별로 없어요.
그래도 아이 둘땜에 이나마 발전을 (쿨럭 ㅜ)
혼자 자괴감에 빠져
엄만 왜케 요리를 못하냐,
이제 요리에서 손을 떼야겠다...
의기소침해서 얘기했더니
식탁에서 벌떡 일어나 그러네요.
아직 손떼지 마세요~ 우린 어쩌라고...
나 대학갈 때까진 그럭저럭 버티세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직 손떼지 마세요 ㅜ
요리손방 조회수 : 2,021
작성일 : 2018-07-10 12:26:14
IP : 223.33.xxx.1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삼남매아줌
'18.7.10 12:27 PM (39.118.xxx.159)그럭저럭 버티세요..넘 재미있어요.
저두 요리못해서 배달반찬먹어요 ㅠㅠ2. winter
'18.7.10 12:28 PM (125.132.xxx.105)ㅎㅎㅎㅎ 결국 아이 땜에 요리 고수 되실 거에요
3. ..
'18.7.10 12:28 PM (180.66.xxx.164)ㅋㅋㅋㅋ그래도 얻어먹고싶어서 이쁜말해주네요~~~
4. ..
'18.7.10 12:29 PM (218.148.xxx.195)버티라니 ㅎㅎ 아이가 절박하네요
꼭 버텨주세요!!5. ㅎㅎ
'18.7.10 12:30 PM (110.14.xxx.175)절박한 심정이 느껴지네요
6. 愛
'18.7.10 12:33 PM (117.123.xxx.188)맛 없어도 그럭저럭 제가 버틸께요.......
이 말로 들려요..ㅎ7. ㅋㅋㅋ
'18.7.10 12:41 PM (220.124.xxx.112)무언가 절박함이 전달되는 말이네요.
8. 원글
'18.7.10 12:44 PM (223.33.xxx.16)하 자기가 버티겠다는 표현일 수도 있겠네요 ㅜ
미안하다 아들아...9. ㅎㅎㅎ
'18.7.10 12:54 PM (211.245.xxx.178)큰소리로 웃었어요.
버티세요~~응원할게요~~
저도 요리 취미없는데 유튜브 자주봐요.
음식 하건말건 평소에 유튜브 자꾸보니 뭔가 익숙해지네요. 나도 할수있을거같고요.
인강듣는셈치고 저처럼 평소에 자주보면 어떨까요?? ㅎㅎ
잘 버티시길~~~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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