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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파트는 두채 있어야 되는거라네요.

... 조회수 : 7,040
작성일 : 2018-07-10 09:22:16
실거주 목적의 내마음에 드는집 한채,
부채없이 온전히 갖는거 얼마나 어렵나요?

회사동료가 곧 입주시작하는 반포의 신축아파트에
자가로 이사간다길래 깜짝 놀랐어요.
제가 알기로 크게 집에서 물려받은것도 없이
성실히 15년 맞벌이하는 동료라서요.

그 비싼집을 어찌 샀냐 대출이 있냐
궁금함 참지못하고 물었는데,
3년전 대출을 6억을 받아서 샀는데,
그게 최근 3년간 꽤 많이 올라준거라네요.

그럼 그 6억 대출은 깔고앉아 살거냐 물으니,
사실 2년전에 그 아파트 말고 다른 아파트를 한채 더 샀었다네요.
물론 돈이 하나도 없어 또 담보대출 내고 신용대출 다 긁어서 샀대요.
오를것같은 감이 왔었대요.
그런데 자기 예상을 뛰어넘게,
새로산 아파트도 2년동안 4억이 올랐다네요.

그래서 결국 2년전 산 아파트는 팔아 수익실현하고
원래 샀던 신축아파트로 입주한다네요.
뒤에 산 아파트가 앞에산 아파트의 대출을 스스로 갚은 꼴이라며,
자기는 앞으로 집을 살때는 꼭 쌍으로 사겠다고...-_-

난 뭐했나.
회사에서 옆자리 앉아 같이 일한다고 같은 인생이 아니네요.
IP : 211.36.xxx.40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인생걸고
    '18.7.10 9:28 A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큰 도박이네요.

  • 2. ...
    '18.7.10 9:28 AM (116.120.xxx.77)

    저희는 폭락장때 꼭 이사를 해야 했는데
    기존에 살고 있던 아파트가 안팔려서 그 아파트를 전세주고 대신 억만금을 대출받아서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를 샀어요.
    그리고 그새 전세가 많이 올라서 대출금 반 갚았네요.
    그리고 집값도 올라서 그 집 팔면 저희 사는 집 대출 다 갚게 되요.

  • 3. ...
    '18.7.10 9:30 AM (211.192.xxx.148)

    다주택 소유에 걸리는거 아닌가요?

  • 4. ....
    '18.7.10 9:33 AM (220.75.xxx.29)

    아무나 하는 짓은 아니에요.
    결과가 좋으니 다행인데 어지간한 사람은 심장병 걸려요.

  • 5. ...
    '18.7.10 9:33 A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

    다주택 소유에 걸리는거 아닌가요?.................보유세 내면 되지요. 다주택 소유가 불법 아닙니다

  • 6. ..
    '18.7.10 9:34 A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

    다주택 소유에 걸리는거 아닌가요?.................보유세 내고, 팔때 양도세 내면 되지요. 다주택 소유가 불법 아닙니다

  • 7.
    '18.7.10 9:35 AM (14.52.xxx.110)

    2년이면 양도세 보유세 복비 등해서 1억 가까이는 그냥 날라갔는데.

  • 8. ....
    '18.7.10 9:37 A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네 두채는 있어야 뭘 할수 있어요
    여기서 집은 집용으로 써야지 다른 사람은 어찌 하냐 하지만
    한재는 주거용
    한채는 자식 주거나 급전필요할때 팔아도 되고
    노후에 월세용으로 써먹어도 되고 요긴하게 쓸데가 많아요
    어쨌거나 노른자땅에 두채 부럽네요

  • 9. ....
    '18.7.10 9:38 AM (1.237.xxx.189)

    네 두채는 있어야 뭘 할수 있어요
    여기서 집은 주거용으로 써야지 집값 올려 다른 사람은 어찌 하냐 하지만
    한재는 주거용
    한채는 자식 주거나 급전필요할때 팔아도 되고
    노후에 월세용으로 써먹어도 되고 요긴하게 쓸데가 많아요
    각종 세금 다 제해도 남는게 있으니까요
    어쨌거나 노른자땅에 두채 부럽네요

  • 10.
    '18.7.10 9:43 AM (175.117.xxx.158)

    아무나 그리 두채는 못지르죠 결단력이 부럽네요

  • 11. ㅇㅇㅇ
    '18.7.10 9:46 AM (120.142.xxx.22)

    댓글들을 보니 경제에 대해 기본지식이 없는 분들이 많네요. 집 2채 있는게 도덕적 결함이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고. 정당하게 세금내면 그게 무슨 불법이고 부도덕인가요?
    자본주의는 인플레가 계속적으로 일어나지 않으면 망하게 되었어요. 더이상 자본주의가 존립할 수 없는거죠. 그 말은 집은 계속 오르게 되어 있단 겁니다.
    그리고 세금이란 자기가 번 돈이 있으니 세금을 내는거지 없는데 세금 내는 건 없어요. 양도세란게 수익을 본 범위 내에서 세금이 산정되는거지 내가 손해보거나 이익이 남지도 않는 부분까지 세금 내는 것 아닙니다. 즉 세금이란 이익이 소득이 발생되는 부분에서 산정되는겁니다.
    부동산 투자를 하든 안하든 경제에 대해 관심을 갖고 공부들 좀 하셨음 하네요.
    전 부모가 가난을 물려주는 것도 죄라고 생각합니다. 자기가 일으키는 소득에서 어떻게 불려나갈지를 고민하고 실행하면서 재산을 일구어야지요. 물론 주변 가족들때문에 모아도 없어지는 상황도 있던데, 그런 경우는 어쩔 수 없지만 말입니다.

  • 12. .....
    '18.7.10 9:52 AM (220.81.xxx.175)

    저도 결단력이 부럽네요2222222222 ㅠㅠ

  • 13.
    '18.7.10 9:52 AM (27.176.xxx.254)

    잘된케이스를 예로드셨네요
    성격안맞으면 명줄어요
    사놓은집 안오르고 대출금리 오르고 세금내고
    내집안팔리면 죽음이죠
    시기도 맞아야고 앞으론 집값오르는지역 많지않아
    곡소리 날집많다는데요
    전세끼고사놓은집들 역전세나면 차액 못줘
    경매당해요
    서민들은 맘편히 사는게 최고

  • 14. ...
    '18.7.10 9:52 AM (223.38.xxx.134) - 삭제된댓글

    다주택에 걸린다니
    무슨 불법처럼 얘기하네요

  • 15.
    '18.7.10 9:57 AM (211.177.xxx.83)

    근데 그분 대단하넹요 6억대출이라니 ㄷㄷㄷㄷ

  • 16. ...
    '18.7.10 9:59 AM (211.36.xxx.40)

    다주택 소유에 "걸리"는게 아니냐니요...
    다주택 소유가 음주음전인가요 절도인가요 사기인가요.
    다주택을 범죄인양 호도하는게 문제네요.

    우리나라에서 서민들이
    계층사다리 한칸이라도 올라갈 수 있는 방법은
    교육과 부동산이 유일한것 같은데,

    저부터 정신이 번쩍 드네요.
    모두 눈 똑바로 뜨고 제살길 찾아야 할듯요.
    저도 현정부 지지합니다만,
    우리 달님이 집값 떨어뜨려주실거야,
    우리모두 잘살게 해줄거야 기도하며 행복회로만 돌린건 아닌가 싶네요.
    어어 하는새에 나만빼고 다들 앞서나가는걸 인지하면
    그길로 정부 안티가 될수도 없는 일이구요.
    믿었는데 이게 뭐냐, 다 해결해준다고 하지 않았냐
    따질 수는 없는 일이니까요.

    세상사 각자도생이네요.
    알아서들 내살길 내가 찾아야 합니다.

  • 17. 움,,.
    '18.7.10 10:09 AM (14.39.xxx.182) - 삭제된댓글

    어차피 투자라는게 다 감수하고 사는거 같아요. 저도 이번에 서울 아파트 하나 더 샀는데 아직도 확신이 안서고 불안하네요. 잘될 수도 있고 망할 수 도 있지만 어찌되었던 3년 뒤에 82에 결과 보고 할게요. 이러고 또 하나 배우는거겠죠.

  • 18. ....
    '18.7.10 10:25 A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정치 얘기하다 엄마가 한 소리에요
    내가 잘 살아야 잘사는거다라구요
    현 정부가 현 대통령이 누구냐보다 내가 잘 살아야 살만한거라구요
    엄마도 저도 문대통령 뽑았고 앞으로도 그럴꺼지만 내 살길은 누가 터주지 않아요

  • 19. ....
    '18.7.10 10:30 AM (1.237.xxx.189)

    정치 얘기하다 엄마가 한 소리에요
    내가 잘 살아야 잘사는거다라구요
    현 정부가 현 대통령이 누구냐보다 내가 잘 살아야 살만한거라구요
    엄마도 저도 문대통령 뽑았고 앞으로도 그럴꺼지만 내 살길은 누가 터주지 않아요
    대통령만 믿고 앉아있는것은 어리석은 짓입니다

  • 20. ㅁㅁㅁ
    '18.7.10 10:32 AM (110.70.xxx.19)

    좋게 투자, 어찌 보면 도박이죠
    다만 다들 저런 상상만 하고 들어가서 손해봤네 하우스푸어 죽겠네 국가에 대책 마련하라고만 안 했으면 좋겠어요

  • 21. 간이 조막만한 사람은
    '18.7.10 10:56 AM (203.246.xxx.74)

    하지 못하네요
    근데 6억 대출 받으려면 벌이가 이미 엄청 난거 아닌가요?

  • 22. 빚도
    '18.7.10 11:21 AM (39.118.xxx.211)

    자산이 맞네요
    아무나 빚낼수있는거 아님...

  • 23. 시기마다 달라요.
    '18.7.10 1:12 PM (119.149.xxx.138)

    2009~2014까지 두 채 들고 빚까지 있었음 사람 말라 죽었죠.
    못참고 던져서 손해도 봤을테고
    지난 몇년은 좋았는데 앞으론 또 몰라요.

    여러채라도 지역 선정 중요하구요.
    저 서울 세 채였는데도
    하나 1.5억 하나 2.5 또하나 4 요렇게만 올랐어요.
    마포 성동 다 그런데였음 채당 4~5억이 올랐을텐데

  • 24. 에고
    '18.7.10 1:49 PM (175.123.xxx.201) - 삭제된댓글

    부러워하지마세요
    아무나 못해요 강남이라고 다 사고나서
    오르는것도 아니고 폭락도 해요 잘못하면 망해요
    오를거라고 예상해서 샀는데 -4억으로 팔고 나간 아줌니..
    맨날 엘레베이터에서
    한숨을 어찌나쉬시던지...

  • 25. 지금은
    '18.7.10 2:33 PM (1.236.xxx.3) - 삭제된댓글

    6억 대출받기 자체가 힘들 거예요.
    수입, 담보비율 등등 다 따지니까요.
    그분은 때를 잘 타서 운좋게 성공한 경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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