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이 학교의 기말고사 시험감독으로 오전에 갔다왔어요
아이는 고1이라서 고2, 고3반의 감독으로 들어갔는데..
아무리 포기했다하더라도 시험지 받고 적어도 개관식은 찍기라도 하지 않나요?
고3반인데 한 아이는 받고 이름쓰자마자 안대인가 마스크인가를 눈에 뒤집에 쓰고 엎드려 자네요
종치니 일어나던데.. 그 아이를 보니 맘이 짠해지네요
아예 포기한건가 싶어서..
4-5명 정도는 받고나서 객관식은 찍고 엎드리던데.. 그래도 5분정도 지나서 그러는건 객관식은 찍기라도 하는군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 아인 받고 나서 바로 안대쓰고 엎드려서.. 참..
열심히 푸는 애들도 있고.. 열심히 풀어서 다 푸는구나 했는데.. 객관식만 풀고 주관식은 빈답지를 내는 아이들이
또 보이구요..
수학이어서 (문과반) 그런가.. 수포자인가 싶은 맘에 참 답답했네요.. 우리아이도 학년이 올라가면 저렇게 되는건
아닐까 싶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