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1월부터 3개월 베를린에 놀러가는데 조언 부탁드려요^^
1. ㅇㄴ
'18.7.9 6:49 PM (61.102.xxx.163) - 삭제된댓글화장품 샴푸 린스 다 독일게 훨씬 좋아요 무겁게 뭘 싸가나요
전기장판 같은거... 꼭 챙겨가세요...
수면양말.. 수면바지.. 수면잠옷...2. 백수
'18.7.9 7:16 PM (220.94.xxx.92)아 그런가요? 그럼 웬만한거 다 현지에서 사거나 친구꺼 같이 쓰는게 낫겠네요
아주 큰 사이즈이긴 하지만 친구랑 침대를 같이 쓸거라 전기장판은 못가져갈거같아요
잠옷들 아주 두툼한걸로 챙겨가야겠어요 감사합니다^^3. 베를린 겨울은
'18.7.11 12:29 AM (58.100.xxx.96) - 삭제된댓글실외도 춥지만 건조한 히터난방인 실내도 춥고 힘들어요.
집마다 다르지만, 겨울난방을 한국처럼 따뜻하게 하지 않아서
실내에서 입을 두툼한 옷, 실내화도 필요해요.
추위를 많이 타시면
한국에서 순면내의 준비하셔도 좋지 않을까요.
베를린에도 유니클로는 있지만
그 합성섬유 내의들만 있어요.
생필품은 독일이 더 저렴하고
괜찮은게 많을꺼에요.
이불류도 저렴한 이케아에서 구입 가능하고
전기요도 꼭 필요하면
독일에도 Beurer라는 상표에 간단한 전기요는 있습니다.
일어로 요단포 라고 하는 뜨거운물 주머니도 있구요.
교통카드는 월별로 사도 되고
일주 단위로 사도 됩니다.
한국식처럼 충전카드가 아니라
종이로 된 카드라 보여주기만 하면 됩니다.
잃어버리거나 회손되면 곤란하구요.
핸드폰 유심도 요즘 워낙 여기저기 저렴이들이 많은데
듣기로는 Aldi라는 슈퍼에서 파는 심 이 저렴하고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단 심 구입 후 인터넷으로 직접 등록해야 사용승인을 받는데, 집전화번호나 다른 연락처 전화번호가 필요해요.
그리고 독일은 수돗세가 비싸니
혹시라도 물을 많이 쓰시는 분이면
친구한테 방세를 좀 내는것이 좋을것 같아요.
그리고 독일의 11월은 망자를 기념하는 달이라
정말 아무 행사도 없고 날도 금방 어두워지고
구경할게 별로 없어요.
12월이 시작되면 그때부터 상점에 전등장식이 있고
크리스마스를 카운트다운 하면서 기대해요.
12월에 드레스덴 이나 뉘른베르크에
크리스마스 시장을 구경가셔도 좋겠네요.
아니라도 베를린 시에서도 여러군데 크리스마스시장이 있어요. 가셔서 향료를 넣어 뜨겁게 마시는 와인에
팬케잌이나 호빵같이 생긴 빵에 바닐라소스를 드셔도 좋구요.
글뤼바인 이랑 게름크뇌델 이라고 합니다.
금전적으로 여유가 있으시면
크리스마스와 연말에
얼마전 윤식당에 나왔던
카나리아군도로 놀러가셔도 좋아요.
스페인령 이지만
아프리카 옆이라
유럽에서 겨울에 제일 따뜻한 곳이고
베를린 직항이 있어요.
카나리아군도가 물가가 저렴하고
아름다워요. 해수욕도 가능하고.
아님 크리스마스즈음 핀란드에 가셔서
산타를 만나보는것도 좋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