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이 걸리네, 들어가는 데만 이틀이 걸렸네... 하는 기사보면서 안타까워만 했는데
자고 일어나니 벌써 4명을 구했다고 하네요.
다행이다 싶으면서도...
저 햇빛도 안들고 길도 좁은 구조가 어려운 곳에서 아이들을 구해냈는데...
눈 앞에 보이는 잔잔한 바다에 빠진 아이들은 왜 안구했나 싶은게...
기사 볼때마다 세월호 아이들 생각나서 눈물날 거 같아요.
그래서 일부러 찾아보지는 않는데
가는 커뮤게시판마다 올라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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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명이 넘는 아이들이 얼마나 많은 인명인지 정초에 실감했었는데요...
제가 416연대 회원이거든요.
촛불집회 갔다가 거기 세월호 천막에서 신청해서 매달 후원해요.
416연대에서 정초에 달력을 받았는데요..
달력의 거의 매일 마다 아이들의 생일이 있어요.... 희생된 아이들의 생일이요.
어떤날은 두 명도 있고, 아예 없는 날도 있고...
일 년이 빼곡해요... 달력을 한장 한장 넘겨보다가 너무 마음이 아파 못보겠어서 깊이 넣어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