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에 육개장 맛있게 끓이려면 어떻게 하냐고 글 올렸었는데
그때 어떤 분이 알려주신 팁으로 이번엔 성공했어요 ㅎㅎ
전 항상 뭔가 찐득하고 진한 육개장을 원했는데
막상 끓여보면 밍밍하고 그랬거든요
그 분이 알려주신 팁 중에
파 마늘 고춧가루를 타지 않게 넉넉히 두른 기름에 볶아서
고춧기름을 먼저 낸 다음 1시간 이상 푹 끓인 소고기 국물에 붓고
잘게 찢은 소고기는 참기름, 고춧가루, 국간장에 버무리라고 하신 거
그대로 따라했는데 이게 주효했던 거 같아요.
(참기름은 처음 넣어봤는데 고소하니 맛있어서 이게 중요한 팁인가.. 저만 몰랐던 건지도ㅠ)
참 숙주는 넣으려고 사놨는데 숙주 넣으면 시원한 맛만 나는 거 같아서
안 넣고 무만 삐져 넣었는데 시원하고 달았어요^^
소고기는 무조건 1시간 이상 끓여야 되는데 결혼식 갈 시간이 다 되어서
딱 한 시간 끓였는데요, 더 푹 끓일 수록 맛있을 거 같아용ㅎㅎ
좋은 팁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