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길가에서 만난 할머니
왠 할머니가 딸 집 현관문좀 열어 달래요
세상이 무서워 싫다하고
왔는데
집에서 곰곰이 생각해보니
이번이 처음이 아닌듯
전에도 그런적이 두어번 있었어요
같은 할머니 인줄은 모르겠고요
저 같은 경험 없으세요?
만약 진짜 도어락을 못열어 부탁을
할수도 있지만 너무 무서워요
1. 남의 집
'18.7.9 9:02 AM (223.62.xxx.196)문을 어케 열어줘요?
2. 그래도
'18.7.9 9:03 A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안 열어 줄래요 ㅠㅠ
3. 뭔 소린지
'18.7.9 9:06 AM (58.230.xxx.242)만능열쇠 갖고 다니시나요.
4. hippos
'18.7.9 9:08 AM (116.127.xxx.224)왠지
현관문열려고
근처로가면
문안에서 남자는
확 끌어잡아넣고 할머니는 밀어 넣을듯해요
ㅠㅜ
그것이 알고싶다를 너무많이 봤나요?ㅠㅡ5. 까껑따꿍
'18.7.9 9:08 AM (59.29.xxx.198)혹 제가 그런분 만난다면 따님 전화번호 여쭤보고 확인후 도와드려야 겠어요
6. 저라면
'18.7.9 9:09 AM (116.127.xxx.144)112에 연락해줄듯.
괜히 남의 가정사에 끼여서 경찰출석할일 만들필요 뭐있나요7. 그게
'18.7.9 9:12 AM (221.160.xxx.98)자신의 핸드폰을 들이밀더라고요
그 안에 비번이 있었겠죠
설마 나쁜 할머니는 아니시겠죠
그냥 경찰한테 저 할머니좀 도와달라고 할걸 그랬나봐요8. ??
'18.7.9 9:16 AM (58.124.xxx.39) - 삭제된댓글비밀번호까지 알고 있는 할머니가
그걸 눌러달라고 한다구요?9. 까껑따꿍
'18.7.9 9:17 AM (59.29.xxx.198)네 댓글들 보니 저두 경찰도움 요청해야겠어요. 원글님 도움 드리지 못해 신경쓰이시나봐요 ㅠ 어쩌겠어요 세상이 하수상하니....
10. ??
'18.7.9 9:17 AM (58.124.xxx.39)비밀번호까지 폰에 적혀있는 할머니가
그걸 눌러달라고 한다면
그냥 숫자 잘 모르시거나 숫자 인식 안되는 분 같은데..
상식적으로 도둑이 비밀번호까지 알고 있는데
뭐하러 남한테 눌러달라고 할까요.11. ㅇㅇ
'18.7.9 9:21 AM (110.12.xxx.40)도둑이 아니라 원룸안에 남자들이 있고
납치일수 있어요.12. ...
'18.7.9 9:22 AM (110.70.xxx.230) - 삭제된댓글윗님, 그게 아니고
문 여는순간 집에 밀쳐들어간다거나
뭐 그런 이상한 범죄를 당할까봐서도
조심하는게 맞고
저런 경우는
저라면
112경찰을 부르겠어요.
지나가는 학생이나 젊은 여성한테
땅에 떨어진 핸폰 주워달래서
납치해가는 얘기도 들은적 있는데... ㅡ.ㅡ13. ...
'18.7.9 9:23 AM (110.70.xxx.230)위에 58님, 그게 아니고
문 여는순간 집에 밀쳐들어간다거나
뭐 그런 이상한 범죄를 당할까봐서도
조심하는게 맞고
저런 경우는
저라면
112경찰을 부르겠어요.
지나가는 학생이나 젊은 여성한테
땅에 떨어진 핸폰 주워달래서
납치해가는 얘기도 들은적 있는데... ㅡ.ㅡ14. 오호...
'18.7.9 9:23 AM (58.124.xxx.39)그런 끔찍한 일이.;
15. 에구
'18.7.9 9:29 AM (211.48.xxx.170)세상이 험해지긴 험해졌나 봐요.
저라면 전혀 의심 없이 신나서 도와 드렸을 것 같은데
댓글 읽어 보니 친절도 함부로 베풀지 말아야 하겠어요.16. 에구
'18.7.9 9:50 AM (175.209.xxx.2)노인들 우리가 생각하는 사소한 거 못하시는 분 있어요.
저희엄마도 이상하게 공동현관번호키나 전화메시지 확인방법 등 알려두려도 못하겠다고 하시네요. 약간 기계류를 복잡해하고 두려워하심. ㅠㅜ
그 할머니도 님도 난감하시긴했겠네요.17. winter
'18.7.9 12:43 PM (125.132.xxx.105)이런 말하기 조심스러운데요... 나이 드신 분 믿지 마세요. 특히 할아버지들은 더 조심하세요.
가까이 다가가지 마세요. 나중에 좀 미안한 마음이 들 수있는데 그래도 안전한게 나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