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정계, 관계, 법조계, 학계, 경제계, 언론계를 완벽하게
장악한 삼성의 힘을 느낄 수 있는 뉴스타파의 역작입니다.
꼭 보세요.
이명수 대법원, 진짜 기대할게 없네요. 갈수록 실망 뿐.
저런 문제를 야기한 강ㅁ구 판사 하나 인사조치 못하고...
법관 독립 보장되어 있으니 해임, 파면 못시키는 거 이해합니다.
그러나 보낼 수 있는 가장 허접한 자리로 당장 좌천 인사 해야 합니다.
저런 사람은 즉각 재판에서 격리시켜야 합니다.
이명박 정권에서 노동부 장관하면서 삼성 백혈병 사태에서
삼성 편들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까지 하고 지금은
돌아와 성대 교수하고 있는 박재완.
고작 오크밸리 공짜 골프치고 사위놈 추천서 부탁 따위만
하느라 삼성에 충성한거는 아니겠지?
억울하게 죽어간 삼성의 근로자들이 당한 피해에 네 책임이
어디까지 있을까?
뭐? 아는 지인을 통해 추천서 부탁하는게 글로벌 스탠다드라고?
교수라고 학생이 찾아오면 다 추천서 써주냐?
자기가 가르쳐보고 옆에서 지켜봤었을때 훌륭한 학생이라서
내가 이 학생 능력 보장할때 써주는게 추천서이지
공부도 못하고 코찔질이 멍청이 학생이 알고 봤더니 집안이
짱짱해서 잘보이려고 추천서 써주면 그게 글로벌 스탠다드냐?
사위놈이 똑똑하면 부서장이 인식해서 추천서 받아와야지
노동부 장관 기재부 장관한 장인의 인맥으로 대표이사, 임원
모가지 비틀어서 추천서 압박하는게 글로벌 스탠다드냐?
삼성물산 사외이사로사 제일모직과 합병 찬성하고
선진화포럼 등 그럴듯한 세미나, 워크숍에서 경영권 방어 장치
필요하다고 적극 옹호했던 시립대 윤창현 교수.
합병 안해서 삼성물산 주가 더 떨어질 수도 있는거 아니냐구요?
그렇게 음모론적인 시각으로 보면 안된다구요?
주가야 오를수도 있고 내릴수도 있는 것이지만
삼성물산이 똥값으로 합병되어 삼성물산이 보유한 막대한
자산이 모조리 제일모직으로 넘어가게 생겼는데 어느
멍청한 투자자들이 삼성물산에 투자합니까?
당신은 삼성물산의 사외이사로서 상법이 정한바
선관의 의무에 따라 삼성물산 전체 주주들의 이익을 대변할
의무가 있건만, 삼성물산 지분 0주 갖고 있는 이재용의
이익을 극대화하고 다른 모든 주주들의 재산권을 침해한
그 범죄는 상법에서 배임죄에 해당합니다. 당신이 추구하는
자유시장경제 보수의 가치로는 헌법상 사유재산을 침해한
것이구요. 당신은 보수의 가치에도 관심없고 선관의 의무에도
관심이 없고 오로지 장충기라는 오너 집안의 머슴놈이 나눠주는
떡밥에만 관심이 있는거죠. 입은 삐뚤어져도 말은 바로 합시다.
차라리 할말 없다고 인터뷰 카메라 피해서 비굴하게 도망가는
인간이 윤교수 당신보다 더 나을 듯 싶네요.
여시재 이광재는 앞으로 문대통령과 옷깃 스치는 인연도 만들지
말기 바랍니다. 이 사람이 바로 참여정부를 삼성참여정부로 만들어서
참여정부 말아먹은 원흉이라고 제가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지금 여당 대표로 나오겠다고 하는 박범계 의원.
흠, 야당시절 철저한 투사로 투영되고 반삼성 발언도 많이 한걸로
아는데 박영선 의원의 이학수법 법안 발의를 그렇게 반대했었다니
놀라울 따름이네요. 삼성이 박영선의원에게 협박성으로,
자꾸 이렇게 삼성 귀찮게 해서 큰 정치 하겠느냐? 고 했다지요?
박범계 의원은 소급입법으로서 위헌의 우려가 있어서 반대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는데 그런 대원칙을 위해서 박영선 의원실 찾아가서
고성을 지르며 격렬하게 반대했다? 미안하지만 믿을수 없어요.
제가 세상을 살아오면서 영특하게 고위직으로 출세하는 사람들을
많이 지켜보았습니다. 그 방법을 알려드릴 터이니 82쿡님들 중
자신의 자녀가 크게 출세하기 원하는 분들을 잘 들어보세요.
일단, 국회의원, 교수 등 기본 토대가 되는 자리 까지는 알아서
가야 합니다. 가끔 김황식 총리 딸이 경인여대 같은 삼류대에
청탁으로 교수되고 그러는 것은 그냥 김황식 같은 한국사회
메인스트림에 있는 자들의 무능한 자녀 땡처리 수준이지 그런
교수말고 진짜 교수까지는 자기 실력으로 가야 한다는 말입니다.
의원이나 교수라고 해도 이세상에는 하늘의 별처럼 많고 대다수는
사회의 변혁과 무관하거나 큰 역할을 할 수 없습니다. 그럴때
별로 중요하지 않은 트집을 잡아서 자기가 인정받고 싶은
조직의 문제점을 공격하십시오. 예를들면 삼성. 또는 자기가 속한
조직내 출세 정도만 원한다면 자기가 속한 조직도 됨.
그러면 주변으로부터는 정의로운 사람이라는 평판을 받게 될 것이고,
그러한 평판이 점점더 커지면 그 조직을 실질적으로 관리하는
사람의 안테나에 포착됩니다. 그러면 회유가 들어옵니다.
넙죽 받아먹으면 수준이 낮은거고, 자신의 목소리를 더 키우면서
중요한 공격은 양보하고 사소한 공격에는 발톱을 드러내는 식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극대화해 나갑니다. 그러면 정치인이면 큰 정치하게
되는거고, 교수라면 사회 지도층 인사가 되어 나중에 장관, 국회의원
하는 거고, 검찰에 있으면 검사장 되는거고, 법원에 있게 되면 고법 부장,
대법관 되는겁니다. 그게 출세의 abc 입니다.
흠, 아직 확실한 증거가 있는것은 아니지만 박범계가 박영선 의원실
찾아가서 고성을 지르며 격렬히 법안에 반대한 것이 사실이라면
미안하지만 이제부터 당신은 제 마음속에서 아웃입니다.
추미애 대표가 법안에 반대한 것도 의외네요. 김용철 변호사 증언에
이건희 회장이 추미애 처럼 로비가 안먹히는 정치인은 어떻게 접근하라는
지시까지 했었던 인물인데... 흠, 삼성이 행사하는 막강한 힘을 인지하고
자기가 가는 큰정치의 길에 삼성이 막아서지 않도록 적절한 메시지를
던진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직까지 저는 추미애에 대한
애정이 있는 편이라서요. 여기서 큰정치란 물론 대통령에의 꿈이죠.
사실 이학수법은 엄청 과격한 내용이에요. 그거 통과되면 이재용을
왕으로 옹립하기 위한 지난 20년간의 삼성의 모든 노력이 물거품이
됩니다. 저는 애당초 그 법이 통과될 가능성은 0에 가깝다고 생각했어요.
저렇게 정의로운 법안이 통과될 정도로 우리나라 기득권 세력이 무력하지
않으니까요. 아무튼 추미애의 그런 행동은 매우 실망스럽습니다.
이 나라에 과연 희망이 있을까요?
이건희-재용가 구축한 철옹성이 과연 무너질 수 있을까요?
눈 앞이 캄캄하지만 이렇게 추악한 뒷담화가 하나씩 드러날수록
공정한 세상으로 가는 길은 조금씩 더 가까이 갈 수 있지 않을까 소망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