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님이 연락없이 오시면..
저는 이십년이 되어도 아직 적응이 안되네요
그러려니 할법도 한데..아직도 화가나요.
오늘도 계획이 있었는데
아무것도 못했어요
1. 그럴땐
'18.7.8 11:33 PM (175.209.xxx.57)연락도 없이 오시면 어떡하냐고 이러지마시라고 딱 부러지게 얘기하시고 외출하세요. 약속 있다고.
2. ...
'18.7.8 11:33 PM (39.120.xxx.142)저도 너무 짜증나요
연락 좀 미리 하고 오시라 하면 내 아들 집에 오는데 왜그래야 하느냐고...3. 계획대로 움직인다
'18.7.8 11:36 PM (221.164.xxx.101)그냥 오늘 할일이 계획되어 있다고 말씀드리고
급한 일이 아니면 본인일을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4. ㅇㅇ
'18.7.8 11:37 PM (223.131.xxx.236) - 삭제된댓글볼일 있다고 아침 일찍 나가서 밤에 들어오세요.
종일 찜질방에서 쉬었다 오기5. 그럼
'18.7.8 11:37 PM (211.201.xxx.173)아들집에 아들보러 오셨으니까 실컷 보라고 두 사람 두고 나가세요.
결혼전엔 서로 생일도 안 챙기고 대면대면 하던 사람들이 그러길래
저는 회포 푸시라고 두사람 놔두고 제 자식들 데리고 나가버렸어요.
그 다음부터는 시어머니 오신다고 하면 남편이 먼저 신발 신어요.6. 정말
'18.7.8 11:37 PM (118.223.xxx.155)화나요
화를 참기 힘들 정도~
제가 재택으로 밤샘근무까지 하면서 살던때라
갑자기 들이닥치면 정말 화가 나더라구요
이젠 돌아가셔서... 그럴일 없지만...7. ..
'18.7.8 11:37 PM (216.40.xxx.50)오셨냐고 저 나가야 한다고 하시고 그냥 하던일 하고 일정대로 하세요. 갑자기 온다고 다 스톱하고 맞춰주니 저러지요.
새댁도 아니고 이제 시엄니며 남편 무서운 나이 아니잖아요8. ㅡㅡ
'18.7.8 11:38 PM (116.37.xxx.94)시간이 지나도 적응 안되는거 맞죠?
어머님도 늙으시고 살면 얼마나 사시겠나 나쁘게 안하고 싶은데 진짜 짜증이..
갑자기 딩동..
오늘 애아빠가 전화하고 오시라고 몇번을 말하던데..
그러실려나 모르겠네요 70중반이시면 막무가내 하실나이도 아닌것 같은데..9. ..
'18.7.8 11:40 PM (216.40.xxx.50)짜증낼것도 없구요 걍 님 일정대로 하세요
이십년차면 그러셔도 돼요10. 다른 약속 있다고
'18.7.8 11:55 PM (14.40.xxx.68) - 삭제된댓글외출하세요.
그런데 급 이런 생각이 들어요.
저도 시어머니 별론데
저라는 사람이 아들 짝으로 들어올지 모르셨겠죠.
제가 달가울리도 없고 저도 어머니 달갑지 않고
저는 남편이랑 결혼했다는 이유로 시집이 생기고 시집살이하고
시모는 아들 낳았으니 며느리 본거고
서로 불쌍할 일이네요.
시모가 불쌍하다기보다는 이제 시모를 객체로 테레비 나오는 조연 한명쯤으로 보기 시작했구나. 나도 싫어할 기운조차 없게 늙었구나 싶어서 쓸쓸해지네요.11. 아니 근데 왜
'18.7.9 12:01 AM (58.124.xxx.39)일부 시어머니들은 연락을 안하고 오시는 건가요?
저희 시어머니는 상상도 못할 일을..
시어머니, 며느리 관계를 떠나서12. ,
'18.7.9 12:08 AM (118.42.xxx.65) - 삭제된댓글계획이 있으시다면서 왜 시어머니한테 맞추느라 못하고 계세요?
그러니 연락안해도 되는줄 알죠13. 에휴
'18.7.9 12:23 AM (59.8.xxx.21)당신들 대접 못 받겠끔 하시는거죠.
갑자기 오시면 자식들도 달가와도 안하지만
뭘 차려 낼게 없을수도 있잖아요.
뭐하러 그런 상황을 만드시나 몰라요.
아니면
자식들이 무슨 돈 써서 떡벌어지게 한 상 차릴까 배려한걸까요?
ㅎㅎ14. ...
'18.7.9 12:38 AM (58.238.xxx.221)연락 안하고 와도 다 맞춰주니까 저러죠.
아들이 말하면 뭘해요.
말안하고 와도 다 맞춰줄텐데..
저런 이기적인 노인네한테는 그냥 내스케쥴대로 해야하는데 말이죠.
70대면 앞으로 20년은 더 넘게 살텐데..
계속 그렇게 사실건가요?15. .....
'18.7.9 2:01 AM (221.157.xxx.127)오시면 쉬시라하고 볼일보러 나가야죠 미리 연락을 안주셔서 선약이 있다하시고
16. ㅇㅇ
'18.7.9 6:57 AM (117.111.xxx.110)20년 동안 돗자리 깔아주고 사신게 더 신기해요.
욕먹기 싫으면 고생해야죠 뭐.
저는 욕먹는거 감수하고 그런거 곤란하다는 의사표시 했기에 그런 일 안 겪어요17. ㅡㅡ
'18.7.9 7:10 AM (116.37.xxx.94)이십년동안 안참은 날도 있었죠
이제는 오시면 남편만 붙들고 늘어집니다
어제는 남편 버리고 갈수 없는 스케줄이었어요
남편은 자기엄마니까 또 냉정히 절대 못해요..
여튼..울집 분위기 망쳐놓고 본인은 또 미안한척하고 가셨어요 아놔!18. ..
'18.7.9 7:31 AM (211.178.xxx.205) - 삭제된댓글시부모때매 분위기망치는거 십분이해하는일인요.
셤니가 놀러갈때자기좀데려가라 하는말때매 그거조율하다 쌈나고 분위기망치고. 어디 맛있는식당가서 보양식먹게데려가달라 말때매 쌈나고 분위기망치고. 그냥이혼해야할러나봐요. 부부문제가 아닌 시엄니때매요.19. ㅡㅡ
'18.7.9 8:16 AM (211.36.xxx.102)오매 윗님 혹시 저희집인가요?ㅎㅎ
20. ...
'18.7.9 8:51 AM (211.178.xxx.205) - 삭제된댓글ㅎㅎ울셤니 친구분아닐까요? 동지만난것처럼 반갑고웃프네요ㅜ 암턴 시부모돌아가신후에낭저희집엔진정한평화가올듯합니다 지금처럼만 쭉 진상시모로 구신다면요.
왜 결혼한아들로부터 정신적인독립을 못하시는걸까요? 몸만따로살면머하냐구요 멀리이사못가게 은연중에압박넣구요 니네멀리가면 나도따라갈거다고요. 진정소름끼칩니다. 어디놀러갈때 자꾸데려가래요. 아니왜요? 두발멀쩡히 거동가능하신분이 친구나 시아버지랑가심되지. 굳이 불편하게 아들내외한테 끼고싶으실까? 맛난보양식드시고싶음 두분이가시든가 계모임에서가시든가. 나이들수록 진상짓 하자고 작정하셨나봐요21. ...
'18.7.9 9:25 AM (125.176.xxx.3) - 삭제된댓글언제나 하는 얘기지만
분위기 망치는 건 시어머니가 아니라 남편인데요
시엄니가 아무때나 오든 말든 상관없이
일정대로 하고 슴슴하게 대하면 문제없을것을
엄니한테 아들이 절절매니 매번 이 사단이 나죠
이번은 어쩔수 없는 상황이었다고는 하니
다음에는 꼭 원글님은 스케줄대로 하고 아들하고 놀라고 하세요22. 어째
'18.7.9 10:17 AM (125.141.xxx.5) - 삭제된댓글윗글 동감...
시엄니고 문제이고...갑자기 가부장적인 태도의 남편도 웃기고.
대화거리나 마누라 구박주는 거고.
20년씩 됐는데...해결 못하죠.
그냥 어쩔 수 없는 관계일 뿐.
그냥 연락없이 왜 오셨냐고...적당한 목소리 톤으로 한번 날려주시고.
아마..그래도 눈 하나 깜짝 안할 겁니다.
약속 있다고...매일 나가셔야지요.
그냥 백화점 한바퀴 돌고...커피셥에서 앉아서 핸드폰 들여다보고..그러다가 들어오세요.
식사는 한두끼는 된장찌개랑 고기 한쪽 구워 드리고요.
그다음부터는 배달음식..아니면 이웃 음식점에서 외식.23. ....
'18.7.9 2:24 PM (125.176.xxx.3) - 삭제된댓글원글님
시어머니가 연락없이 아들집왔는데 아무도 없다면 어떻게 할까요?
왔는데 며느리가 일 봐야 해서 나가서 하루종일 아무도 없다면 어떻게 할까요?
그런 곤란한 일들이 생겨야 연락안하면 내가 생고생인줄 알고 연락이라도 하고 오죠
아무연락없이 올라가면 아들 며느리 열일 제치고 자기 봉양 하니 계속 그러죠
여기 명언
진상은 호구가 자리깔아준 것
원글님이 버릇을 그렇게 들인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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