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학년 여자아이 학교 친구문제로 힘들어해요

Dhwh 조회수 : 3,750
작성일 : 2018-07-08 17:41:24
4학년 여자아이
벌써 이번이 세번째학교에요
한번은 모르겠고 한번은 초등학교에선 거의 없는
강제전학을 온 아이에요
그 동네가 그 동네라 소문이 금방 퍼졌구요..
아이도 부모도 보통 아니라고 눈도 맞추지말라했는데
그 아이가 우리 아이에게 시비를 자꾸 겁니다
예전엔 아이가 상처를받는입장이고
맞는 입장이었는데 초등학교 올라와서는
절대 먼저 해서는 안되지만 친구들이 때리거나
기분나쁜말을 하면 똑같이 되받아쳐줘라
이렇게 가르켰답니다
전학생 아이의 문제는 아이는 모르구요..
자꾸 시비를 걸어요
툭 때리고
성질내고
분명 자기가 줄을 안서놓고 줄서라고 화를 내거나
없는일을 지어내서 우리 아이가 잘못한것처럼 일을
만들더라구요..

이런 아이 그냥 피하는게 답일까요
비키라면 비키고 자기 잘못해놓고 바르게 선 우리 아이에게 줄서라하면 들어주는게 맞나요
같이 받아쳐줬더니 더 다툼이 되고 상처받으니
그냥 피해주고 말았다고 하네요..

다투다가 선생님이 알게 되시면 걔는 걔 입장에서
내가 잘못한거라 말할까봐 그것도 싫고
선생님께 설명하면 그럼 서로 사과시켜서
그런 상황 만들기 싫다고해요..

어떻게 아이를 도와줘야할까요..
IP : 39.7.xxx.6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짜
    '18.7.8 5:50 PM (148.217.xxx.54)

    맘 먹고 크게 한번 싸우라 하세요.
    저런애들은 만만해서 저러는거에요.
    툭툭 건드려봐서 '아 얘는 내가 건드려도 가만있네?'하는 애들이 타겟이 되는거죠.
    난 결코 만만하지 않다..라는걸 보여주는 수 밖에 없습니다.
    일 크게 만드는지 그냥 내가 피하지.. 이런 생각으론 아무것도 해결될수 없어요.
    저 중학교때 비슷한 일이 있었어요.
    정말 조용하고 모범생같은 여자애를
    약간 불량끼 있는 여자애들이 괴롭혔는데
    어느날 정말.. 머리채잡고 싸울 기세로 그 아이들하고 싸우더라고요. 전 그 모범생 아이가 그렇게 쌍욕을 잘할줄은 처음알았음..
    근데 하여간 그렇게 성질을 보여주니 그 이후로 그 여자애들도 안괴롭히더라는.
    그냥 용기가 있어야돼요. 엄마가 뒤수습은 다할테니 싸우라 하세요

  • 2. 담임한테 말하고
    '18.7.8 5:50 PM (182.222.xxx.70)

    안부딪혀야죠
    그 아이가 강제전학 당한 아이란 거죠??
    그냥 그런 일들은 접어 두고
    내 아이가 안맞거나 하면 안 부딪히게 분리가 맞아요
    내앤 내애 입장에서 이야기 할거니 상대애에 대한
    판단보다 우리애랑 안맞는데다 애가 스트레스 받으니
    모둠같은거도 안섞이고 같은반도 안되게 미리 담임께 말은 핸놓으세요

  • 3. 일단
    '18.7.8 5:52 PM (1.252.xxx.78)

    저라면 담임 선생님에게 대충 상황은 알릴 것 같아요.
    선생님이 혹시 이런 내용을 알고 계시는지 여쭤보고 일단 한번 지켜봐주십사 부탁드리면 다음에 유사한 일이 생겼을 때도 도움이 되더라구요.

  • 4. 초등이잖아요
    '18.7.8 5:58 PM (117.111.xxx.168)

    3학년이면 아직 10살인데 어려요.
    이런 경우 부모의 도움과 개입이 필요하죠.
    그런 케이스의 전학생이면 무조건 선생님께 알려놔야해요.
    그런 아이는 부모도 똑같을테니 미리 사고 막으세요.

  • 5. ㄱㅈ
    '18.7.8 6:02 PM (39.7.xxx.68)

    정말 그렇다더라구요..
    부모가 더하다고 하더라구요..
    댓글보고 힘얻어서 선생님뵈러가려구요

  • 6. ...
    '18.7.8 6:07 PM (86.161.xxx.23)

    상대적으로 기가 약해서 그래요. 저도 딸아이 반에 그런 아이가 있는데 저희 아이한테 못된 짓할때마다 담임한테 제지해달라고 해요. 그러니 저희 아이를 피하더라구요. 차라리 그게 낫다 싶어요. 아이가 스스로 해결할 수 없어요. 학교에서 일어난 일이니 담임한테 잘 말하세요.

  • 7. ..
    '18.7.8 6:07 PM (125.177.xxx.88) - 삭제된댓글

    피해야해요.
    담임에게 부딪히지 않게 해 달라 부탁드리고요.
    초등 강제전학당해온 아이랑 붙으면 웬만한 멘탈 아니고는 버텨내기 힘들지요.

  • 8. 이럴땐
    '18.7.8 6:21 PM (112.161.xxx.165)

    삼촌들이 변호사, 기자라고 소문내세요.
    담임한테 상담가서
    내가 이랠저래 얘기했더니 한번 취재를 오고 싶어한다, 얘기도 하시고.
    담임이 소극적이면 담임,교감,교장까지 싸그리 민원 넣으시구요.
    방법은 많아요.
    원글님이 저쪽 엄마보다 더 쎄게 보이세요.

  • 9. ee
    '18.7.8 6:25 PM (118.34.xxx.68) - 삭제된댓글

    강제전학당할정도면 큰일 있었다는 거잖아요. 그런데도 새로온 학교에서 또 저런 말썽을 일으킨다면 그냥 넘어갈일 아니라고 생각해요.

    우선은 윗님들 말씀처럼 담임선생님께 상담하세요. 그래도 그아이가 멈추지 않는다면, 교장면담하시고요.

    아이가 힘들어하는데 피하라고만 한다면 나중엔 아이가 부모를 어떻게 의지할까요.

    학교에서 제일 싫어하는게 일 키우는 거잖아요. 그아이 부모나, 그아이 만나지말고 (사적으로 해결하게되면 결국 비정상적인 사람이 이겨요) 학교이용해서 최대한 일 크게 만드세요.

  • 10. ...
    '18.7.8 6:43 PM (125.191.xxx.148)

    엄마대 엄마로 말하면 안통하고요..
    아이가 그정도면 직접말해도 안통하겟죠..

    담임을 통해서 직접 그아이와 엄마에게 말하는게 좋긴한데..
    그게 안되면 교장선생님이라도 만나야해요..’솔직히
    이게 어떤엄마가 보면 유난스럽할지라도
    그게 낫습니다..
    그래야 관심가져 주시고요
    지켜봅니다.. 한반에 아이들이 얼마나 잇는진 모르지만
    다 일일이 봐주진 않죠..
    수업나가기 벅찬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3115 40대 민소매 원피스 이거 어떨까요? 19 ... 2018/07/16 4,085
833114 공부... 뒤집을 수 있나요? 25 2018/07/16 4,539
833113 소상공인 망해가는거 개꿀 20 ㅋㅋ 2018/07/16 5,192
833112 도움요청...왜 나는 쉽게 지갑을 여는가? 왜 쓸데없이 옷을.. 13 ㅠㅠㅠㅠ 2018/07/16 3,317
833111 국민청원..저는 한국에 살고 있는 일본인입니다. 10 ........ 2018/07/16 2,566
833110 레스토랑에서 일본인 식사 매너 24 2018/07/16 5,414
833109 서검사는 결국 영전하네요( 미투의 두얼굴..) 42 ... 2018/07/16 6,351
833108 이번 월드컵 징크스 2 ㅇㅇㅇ 2018/07/16 787
833107 표창원 동물보호법 개정안 서명이 아직 부족합니다 6 가즈아 2018/07/16 540
833106 작게 낳아서 크게 키워라 라는 말 18 ㅇㅇㅇ 2018/07/16 4,564
833105 축알못 뒷북 ~~ 2018/07/16 396
833104 유산균약을 공복에 먹으라고 하는데요. 끼니 거를거면 안먹어야 .. 1 유산균 질문.. 2018/07/16 1,853
833103 [질문] 고양이 키우던 집으로 이사시 8 ㅁㅁㅁ 2018/07/16 3,161
833102 신실하신분에게 조언을 구합니다. 7 기독교 2018/07/16 572
833101 여름 침대매트 어떤 것이 좋은가요? 린넨이불 2018/07/16 826
833100 우리는 일 부부.. 단속 피하려 염전노예와 거짓 혼인 1 ........ 2018/07/16 1,298
833099 대학원 장학금 여부 등록금 고지서 나와야 알게되나요? 2 ^^ 2018/07/16 915
833098 k5 하이브리드 타시는 분들~ .. 2018/07/16 597
833097 더우니까 가슴까지 거추장스럽네요. 16 ㄷㄹ 2018/07/16 4,884
833096 전업주부는 취약한 노동현장? 28 oo 2018/07/16 4,982
833095 저렴히 막쓸 라텍스매트 추천해주세요ㅜㅜ 3 급질 2018/07/16 1,012
833094 회사에서 나대야하냐고 글올렸던 사람이에요 5 Jj 2018/07/16 2,251
833093 부모님 돌아가시면 어디로 모실지 미리 의논하나요? 10 : 2018/07/16 3,042
833092 꿈해몽 부탁드려요. 5 중요한날 2018/07/16 808
833091 변비 땜에 고생하시는 분들.. 12 토옹 2018/07/16 4,141